들리시나요?
아무쪼록 뭐 어떻게든 열심히 해봅시다!(후레)
[유쾌한 실험실(愉快な実験室)] - 나스가우마이(なすがうまい)님 시나리오
우리 유즈키, 당신은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그전에 어디서 뭘하고 있었나요?
유즈키:유즈키는 주말에 친구와의 약속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깅이었습니다
그럼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근처에 전광판이나 전봇대가 있을까요?
유즈키:평소대로 돌아가는 길 . 친구와의 약속은 시내였으니 간판들과 전봇대는 있었습니다.
전봇대에는 ■■을 찾습니다. 등 비교적 오래되지 않는 실종 전단지가 눈에 띄이겠네요. 요즘 세상에도 납치가 일어나다니~
그리고 뭐... 그건 유즈키에게도 일어나겠네요. 유즈키?
유즈키:나와는 상관없는 일이겠지만 아직도 이런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니...(슬쩍 일어보고 깊은 관심없이 지나가려합니다)
퍼억! 하던 소리가 났을까요? 그것도 모른채 눈 앞에 깜빡이더니 시야가 어둠으로 물들여집니다.
당신은 누추한 수술대 위에서 눈을 뜹니다. 소지품은 사라지고 분명 입고 있던 옷은 환자복으로 바뀌어 있습니다.
여긴어디지?
상관...없다매요... 이런 일이 일어나버렸어...
유즈키는 제 몸의 이변을 깨닫습니다. 아니 깨달을 수 밖에 없네요. 환자복 아래, 왼쪽 가슴에 위화감이 느껴지고 등에는 통증이 느껴집니다.
유즈키:윽...분명 길을 걷고 있었을텐데...몸은 왜 이렇게 아픈거지? 이 자국은??? 대체 무슨일이 일어난 거야?!
살펴볼까요? 가슴하고 등...어머 야해라 또 옷 갈아입혀져부릿네
(아이고 내캐 인권이 위험햌ㅋㅋㅋ)
당신이 주위를 둘러보면... 오, 하이! 딱봐도 감옥 같은데 여기 룸메이트도 있네요!
두두둥장! 괴물과 지네입니다~ 사이좋게 지내봐요 우리^^
유즈키:???!!!!....헉...! 저..저게 뭐지 인..간이 아니야
그렇게 유즈키가... 놀라는 순간... 모든게 고요해집니다...
유즈키:
듣기
기준치: |
50/25/10 |
굴림: |
74 |
판정결과: |
실패 |
그럼... 이 지나치게 고요한 상황을 받아들이네요.
이 이상한 곳에 이상한 위화감에 섬찟하는 순간, '이 곳에서 나가야 돼'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야 여기 괴물과 지네가 있는 곳에서 천생연분 찍고 싶진 않잖아요
유즈키:여..여기를 나가야 해...하지만 어떻게 나가야....
어떻게 해야할지... 지금 눈앞에 보이는 건 수술대, 수도꼭지, 괴물, 지네 떼, 서류함, 문입니다.
여기서 어떻게든...해야, 탈출할 수 있지 않을까?
조사 해봐야죠! 참고로 유즈키는 수술대 위에 있습니다. 좋은 아침!
유즈키:저 괴물같은 형채...살아 있는 것은 아니...겠지? 그래도 조심히 움직여야 갰어...일단 자료..서류함을 조사해보자 이곳이 어디인지 알 수도 있어
유즈키는 서류함으로 갑니다. 조심스럽게 가나요? 아니면 뛰어가나요?
그렇게 서류함에 가면 자양한 서류가 수납되어 있습니다. 필요한 정보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유즈키:
자료조사
기준치: |
60/30/12 |
굴림: |
4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오 좋아요, 그럼 2개의 실험기록지를 발견합니다! 하나는 '샘플 19', '하나는 샘플 20'. 둘 다 읽나요?
유즈키:뭐든 더 알아 둬야해. 둘 다 읽어 보자
유즈키:이건...실험의 관찰지? 같은데....대체 사람을 가지고 무슨 짓을 ...샘플20은 아직 기록이 없어..하지만 설마 이건 ...나에 대한 것인가?....
그보다... 유즈키가 서류를 읽다보면 샘플 19의 항목이 독특하네요. 사람... 여기에 사람이 당신 말고 또 있나요?
유즈키:지금 내게 보이는건 저 괴물뿐인데....분명 19는 허리부분에 무언가를 이식 당했다 적혀있어...혹시 저 괴물이 19는 아니겠지?....
유즈키는 괴물을 바라봅니다. 문 앞에 미이라처럼 붕대로 둘둘 말린 남자가 서 있습니다. 남자? 맞을까요? 서류에만 적혀 있었으니.
그 자리에서 움직일 기색은 없습니다. 그의 허리에는 이형의 팔이 몇 개나 돋아나 있는데, 가만히 움직이지 않는 본체와는 정반대로 격렬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것은 끔찍하고, 또 불안하게 움직이는 팔이 당신을 향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눈이 멀듯한 괴이한 모습에...
유즈키:
SAN Roll
기준치: |
85/42/17 |
굴림: |
7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성공시 1d3, 실패시 1d6 손실! 올... 성공!
2 깎였습니다... 아무래도 여기서 살아도 안될듯
유즈키:우선...무기가 될만한것은 없는지 조사해봐야겠어..수술대로 가보자
조심...또 조심... 괴물의 비주얼에 충격 받은 유즈키는 수술대로 가봅니다.
자신이 누워있던 수술대 위는 언제 그렇게, 피가 흥건히 마르고 굳었습니다... 이거, 여기 위에 유즈키가 누워있었죠?
유즈키:이건...누구의 피지? 설마 나일 리가...등이 아팠던것 같긴하지만...아냐 지금은 무기를 찾아보자 다른것은 없나?
유즈키:
지능
기준치: |
80/40/16 |
굴림: |
6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유즈키는 이 수술대와 자신을 연상합니다... 흥건히 흘리고 굳어버린 피. 이제는 철지난 아픔에, 싫어도 통찰하듯이 지나갑니다. 피, 피, 흥건한 피, 가슴, 수술, 열린 수술자국... 아프고 뒤엉키고 싫은 감각이 가슴팍을 내리 꽂는 기분입니다. 기분이 정말 나쁩니다...
싫어도 상상이 될 수 밖에 없네요. 활짝 열린 왼쪽 가슴팍이 열리고, 피가 튀고 다시 닫히는 모습이 소름끼치게 상상됩니다.
유즈키:
SAN Roll
기준치: |
83/41/16 |
굴림: |
1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여기서 이럴 수 없다! 무기를 찾아야 됩니다!
그쵸? 유즈키? 상상이 밀려가고 현실이 보입니다!
유즈키:아니야 이런때에 이런 생각은 좋지 않아... 빨리 여길 나가야지...무기를 찾자...
유즈키:빨리 무기부터 나이프같은게 있지 않을까?...일단 무엇이든 필요해
(수술대 위나 옆을 뒤져봅니다.)
그렇게 수술대를 살펴봅니다. 수술대 옆을 살펴본 유즈키는 옆으로 기울다가 수술대 아래쪽에 전등빛을 받아 반짝이는 걸 눈치챕니다.
(유즈키는 수술대 및으로 손을 넣어 물체를 집어봅니다.)
좋습니다! 수술대 아래에 빛나는건 주사기였습니다! 그리고 옆에는 '진정제'라고 쓰고 어디에나 듣는 놈이라고 말하는 진정제 앰플을 발견합니다.
[system] '주사기'와 '진정제'를 얻었다!
유즈키:주사...기와 진정제? 좀 더 무기가 될 만한 것을 기대했지만....그래도 이것이 저 괴물한테 쓰일 수 도 있으니 챙겨 놔야겠어 이제 그나마 안전해보이는 수도꼭지를 조사해보자
(수도꼭지쪽으로 다가간다)
수도꼭지는 손잡이가 없습니다. 아예 없앤듯 제거되어 있습니다. 만약 수도꼭지를 틀기 위해선 무슨 도구가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억지로 열어야 될지도 모르고요.
얼 싸이버거..
(배고프다)
근데 나 배달은 그렇고 맥날 가야되서
ㅇㅇ 주문하고 그럼 쉬는 시간~
유즈키:어떻게하면 이것을 조사할수 있지? 도구가 될만한 것을 더 찾아봐야해 일단 문을 조사해보자 이곳을 탈출하려면 문이 제일 중요하니
(문쪽으로 가본다)
감옥 문처럼되어있고 튼튼합니다. 도어락이 되어 있습니다. 이런 구조면 안에 무언갈 가두기 위해 안쪽에 도어락이 있나보네요. 총 4자리 숫자를 입력해야 하나봅니다.
유즈키:4자리의 숫자.....이것의 대한 힌트가 어딘가 있을까? 한번만 더 서류함으로 가보자 놓친 단서가 있을지도 몰라
다시 서류함에 가다보면... 아까 찾은 것 외에는 알아보기 힘든 언어나 지식으로 쓰인 책과 별 볼일 없는 서류만 있습니다.
유즈키:흠...어쩔 수 없구나....저 지네 떼들을 조사해 봐야...일단 다가가 보기만 하자
(지네 떼쪽으로 다가가본다)
오... 바글바글한 지네 떼가 모여있습니다. 수십 마리의 지네가 무언가에 떼지어 몰려있기에 다행히! 다가가더라도 별 반응이 없습니다.
역한 냄새가 풍겨오지만 지네 자체에서 나오는 거 같진 않습니다. 지네를 어떻게든 떼어놓으면 그것의 정체를 알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유즈키:무언가 좋은 방법이 없을까...생각하자..
(유즈키는 생각해 봅니다)
(지능을 굴려도 되겠습니까?)
좋습니다! 아이디어 롤 허락합니다! 지능 굴려주세요!
유즈키:
지능
기준치: |
80/40/16 |
굴림: |
5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지네뗴는 유즈키에게 관심없지만 만약 억지로 떼어 놓으려면 물릴 수 있겠죠. 무슨 '도구'도 좋고 피하면서 없앨 수 있는 '능력'도 좋고 아니면 방 안의 무언가를 '이용'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수술대 바퀴가 움직여 질지 보기위해 수술대로 갑니다.)
유즈키는 수술대로 향합니다. 그런데... 이거 고정식일까요 이동식일까요? 1=고정식, 2=이동식
아쉽지만 치과 의자 비슷한듯 고정식인 것 같습니다! 까까비!
유즈키:이런.....이 방법은 안되겠어...서류함에 두꺼운 책들이 있었나? 그책을 던져 죽일수 있지 않을까?(
서류함으로 가본다.)
좋아요! 그럼... 자료조사 굴러볼까요? 전공책급 길고 두꺼운 책이라면 몰아낼 수 있을지 모릅니다!
유즈키:
자료조사
기준치: |
60/30/12 |
굴림: |
5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GM:[system] '의학 어쩌구 되게 두꺼운 전공책'을 찾았다!
유즈키:좋아!!!이거라면 지네도 죽일수 있을정도의 책이야!!! 이책을 가지고는 지네떼에게 다가가 지네를 힘껏 내려친다.
(와! 놀라워 훌룡한 흉기)
GM:(책으로 때리면 법에 어쩌구 아니라든데)
유즈키:(힘껏쳐야 지네가...죽지 않을까 물리기는 무서운걸....에잇)
ㅋㅋ 좋습니다. 쟌넨, 그럼 애가 힘이 쎌지 보겠습니다. 근력 굴려볼래요?
유즈키:
근력
기준치: |
60/30/12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아냐... 괜찮아... 패널티는... 원래 굴릴려고 했던걸... 실패로 치겠다!
좋...좋아...그럼 유즈키는 책을 던졌지만... 손에 힘이라도 풀렸는지, 그야 당연하잖아! 등도 가슴도 아픈데!
그래서 책을 풀썩! 큰소리로 떨어트립니다. 풀썩! 큰소리로요! 그치만 지네는 큰 소리에 반응조차 없습니다! 반응이 있는건...
유즈키, 샘플 19라고 쓰고 괴물이라고 읽는 것에 대해 알죠?
(유즈키는 뒤를 돌아봤다)
저것은 시력은 잃었지만 기본은 인간을 토대로 되었죠. 그리고 시력이 나간 지금 의지할 감각은 '청각'이겠죠.
혐오스럽게 등에서 돋아난 팔인 시뻘겋게 녹이 슨 커다란 재단용 '가위'가 흉흉하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언제부터였을까요? 그저 괴물의 모습만 신경써서 발치에 있던 가위가
들어올려져서 그대로... 유즈키를 향해 날아갑니다! 이 공간이 흔들릴 정도로 크게난 책 던지는 소리라면 누구라도 반사적으로 공격하겠죠!
유즈키! 가위가 눈앞으로 꽂힐듯 날아옵니다! 회피, 굴려주세요!
유즈키:
회피
기준치: |
62/31/12 |
굴림: |
6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커다란 소리가 난 가위는 방금까지 유즈키가 있던 곳을 뚫어버릴 기세로 바닥에 꽂혔습니다! 탱그랑! 그 소리에 괴물은 아무것도 없는지 그대로 주저앉았습니다...
(가까스로 공격을 피한 유즈키는 더이상의 공격이 없는것을 확인하고 가위를 집어들었다)
이 가위로 말할거 같으면!(영업사원 톤) 샘플 19가 가지고 있던 가위로 자르는 용도로 사용하면 날이 심하게 녹슬었다! 하지만 '무기'나 그 외의 '도구
유즈키:이 가위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혹시 수도꼭지의 손잡이로 끼워 쓸순 없을까? 한번 시도 해봐야겠어
(가위를 들고 수도꼭지로 향한다)
좋습니다. 가위를 장착합니다. 또한 무기로 쓸 수 있기에 시트에 자동으로 기입합니다. 사용 방법은 사용하게 될 때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럼 수도꼭지로 갑니다~ 그리고 이제 알겠네요.. 좀 작은 놀란 소리나 혼잣말은 반응을 잘 안하지만 아까처럼 큰 소리나 큰 비명이라면 저 괴물이 아까처럼 공격할지 모릅니다! 조심해야겠네요...
네, 손잡이가 없는 수도꼭지입니다. 손잡이로 끼워 쓸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이대로 넣고 끼우고 돌려서 물을 트나요?
거세게 나오는 물은 펄펄 김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거 뭐 끓는 온도인데?! 유즈키, 피해봅시다! 회피!
유즈키:
회피
기준치: |
62/31/12 |
굴림: |
94 |
판정결과: |
실패 |
유즈키는 따끈하게 손이 데쳐졌습니다 냠냠! 1D3 굴려주세요. 나온 수만큼 HP를 잃습니다!
(출생지 등 적는 칸 바로 밑에 체력)(19-1을 적어줘 현재에)
(? 19가 아니라 현제 체력)
(12-1 값)
(녜~)(그리고 많이 잃으면 기절도 한답니다 ^^)
(갑자기 찾아온 통증에 비명을 지를뻔 하다 아까의 상황이 생각나 힘들게 비명을 참습니다.)
과연...유즈키는 참을 수 있을까...!라고 했는데 음 정신이 85정도면 주사위 안굴려도 되겠네 오케 그럼 꾹 참습니다!
따뜻한 물이 펄펄...아니 뜨거운 물이 팔팔 나옵니다. 온천 만들어도 되겠어요. 여기에 살래요?
룸메이트(괴물)과 애완동물(지네)은 역시 곤란한가요...
유즈키:수술대에 붕대가 있을지 찾아봐야겠어..
(수술대로 가본다)
아, 치료할건가요? 그럼 '관찰' 혹은 '행운' 굴려보실래요?
유즈키:
행운
기준치: |
75/37/15 |
굴림: |
7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그그럼... 극단적 성공 보너스로 다음에 굴릴 주사위가 있는데 성공한 거라치고)
붕대와 서늘한 아이스젤팩을 발견했습니다! 응급처치는...딱히 안굴려도 되겠어요! HP도 1만 잃었으니 아까 다친 1을 회복합니다!
유즈키:좋아!!붕대와 팩이 있다니 운이 좋은걸? 혹시 거즈통 같은게 있지 않을까?
(발견한 붕대를 감고 팩으로 열을 식힌다. 아이스팩을 쥔 상태에서 수술대에서 물을 담을 통이 없는지 살펴본다.)
좋습니다! 다시 한 번 '관찰', '행운'을 굴려볼까요?
유즈키:
행운
기준치: |
75/37/15 |
굴림: |
4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적당한 거즈통을 발견했습니다. 이거.. 소재때문에 오래 담으면 통까지 뜨거워질테니 오래 물을 넣어놓고 다니기 힘들지 모르겠네요!
유즈키:이걸로 지네를 잡을수 있지 않을까? 이 정도의 온도라면....?
(오동통한 삶은 지네 요리~)
오동통통 그럼 한 번 해봅시다!뭐 최악의 경우 물리겠지만!
29마리 있으니 한 번 씩 물리기만 해도 죽겠네~
좋아요~ 참고로 지네에게 한 번 물리면 1D3입니다 ^^
유즈키:(거즈통에 뜨거운 물을 담아 지네에게 뿌.........뿌려봐도 되겠지 에라이!!!!)
아무튼 물을 뿌려봅니다! 한 번에 몇마리의 지네가 삶아질까요!? 1D29를 굴려주세요! 나온 값이 적당히 삶겨진 지네의 수입니다!
(크아악 그래도 높은수!)
26마리가 푹 삶겨졌습니다! 음~ 뭐 어쩌겠어요 한 번 더 갔다오세요^^
남은 지네들이 지네모양 소세지로 되었습니다! 완성! 맛있게 드세요!(아님ㅁ)
그렇게 지네 무리를 전멸시키면 지네들이 감싸고 돌았던 게 무엇인지 보입니다.
유즈키:
SAN Roll
기준치: |
83/41/16 |
굴림: |
3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손은 무언가를 꼭 쥐고 있었습니다. 그건 '작은 자명종'이었습니다.
자명종? 이런게 왜..
자명종은 움직이긴 하지만 시간은 딱히 상관 없을 거 같습니다. 애초에 시간을 맞게 설정한 거 같지도 않으니까요. 대신 아주 쨍한 소리로 울릴 거 같습니다. 이른바 타이머 같은 거겠죠.
유즈키:일단....남은 단서는 저 괴물박엔 없는걸까...? 혹시 모르니 진정제를 주사기 안에 넣어놔야겠어
(진정제를 주사기로 넣는다)
유즈키:좋아....괴물은 시각이 아니라 청각으로 판단하는게 분명해 자명종으로 괴물을 유인하고 그 뒤를 노려 진정제를 투여하면 괴물을 조사할 수 있지 않을까?
GM:(이거 왜...1시간 짜리 아닌거 같지...?)
(노놉...우리 밥먹고 왔잖아)
(3분후의 타이머를 맞추고 문의 반대편쪽 벽에 자명종을 나눴다.)
유즈키:(자명종과 조금 떨어진곳 하지만 괴물이 온다면 바로 달려갈 수 있는 거리)
적당한 장소에 서서 짱돌 쥐듯이 주사기를 드는 유즈키... 과연...!
자명종의 시간은 갑니다....3/... 3분 후에 울리나요? /2...1...
찌르르르르르르르르르!!!!!!!!!!!!!!!!!!!!!!!!!!!!!1
큰 소리가 귓방망이를 때리듯이 울립니다! 책보다 더 큰 소리! 기차화통을 삶아 먹었네요!
샘플19:...크아아아아아!!!!!!!!!!!!!!!
샘플19:
으스러뜨리기
기준치: |
75/37/15 |
굴림: |
2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5 |
파각! 큰 소리가 나고 자명종은 부숴졌지만 아직도 큰 소리에 어쩔 줄 모르고 멍하게 있습니다. 시선이라고 해야될까요? 정신이 자명종을 향해 있습니다!
무언가를 할려면 지금! 이라는 직감이 타고오릅니다!
(등 주사기를 치켜들고는 괴물을 향해 꽂아 넣고 진정제를 투여했다.)
자명종에 정신이 팔려 주사를 놓을 주사위는 없이 자동 성공됩니다!
괴물은 어디에나 잘 듣는 놈을 처방받고 엎어져 코낸내하기 시작합니다.
유즈키:허억..허억....성공했어! 괴물을 조사해야해!
(조사해본다)
괴물을 조사하자... 목에는 '샘플19'라고 적혀있는 이름태그가 있습니다. 아, 역시나...
(뒤집어봅니다)
다행히 무력화된 괴물은 별 반응없었습니다. 뒷면에는 1997이라는 숫자가 희미하게 적혀있습니다!
(얼른 뛰어가 문의 도어락에 1997이라는 숫자를 눌러본다)
잠금이 풀리는 소리가 납니다! 도어락 특유의 띵띠링띵, 같은 상쾌한 음과 함께 잠금이 풀린거 같습니다!
누...누구?
문 앞에...누군가가 서 있습니다. 박수를 치다가, 양팔을 벌리고...그 사람은...
검은 모자, 가운, 역병의사 가면을 걸친 이상하고 수상한 사람이 맞이합니다.
Dr. 메이:설마 그 방에서 나올 수 있다니! 대단해! 대단해대단해대단해!
아, 나는 박사, 닥터라고 해도 좋고... 그래! 이 방을 나온 보답으로 알려주지. 메이라네. 너를 이곳에 둔 사람이지. 어떤가? 어떤가?
아무래도 이새끼가 유즈키에게 심한 짓을 한 모양이군요.
한껏 흥분해있습니다. 유즈키가 이 방을 나올 줄 몰랐는지, 불가능한 줄 알았는지.
유즈키:??!! 다...당신이 날 여기로 넣었다고요????? 대체 왜!! 저한테 이런짓을 한거죠?!! 당신, 나한테 대체 무슨짓을 한거야!
Dr. 메이:아, 화나있군. 하지만 들어보게나.
유즈키, 이건 세상을 구하는 일이야. 그래, 세상! 이 세상을 위해! 그러기 위해 필요한 실험이었지! 무섭게해서 미안하다네!
(광인처럼 흥분해있습니다.)
유즈키:하....?무슨 이상한 소리를 하는거야? 설마...저 안의 괴물도 당신이 만든거야?
Dr. 메이:그럼, 당연하지. '저것'은 실패작이었지. 유즈키, 네 선배가 될지 모르던 사람, 그리고 실망스러웠던 사람이었지. 실패작인거야. 실패실패실패실패실패! 어째서! 이 세상을 위해 나는! 우리는! 대비해야 된다고!
(머리를 잡아 뜯을거 같이 바락 괴함을 지릅니다! 어이! 그러다가 탈모온다고!)
유즈키:선배?...웃기지마 난 평범한 인간이야 난 어디도 변한게 없다고!! 내 몸으로 이상한 짓을 한건....아니겠지?
(이상한말을 하는 그자를 보고 잠시 혼란이 오지만 질문을 해본다.)
Dr. 메이:아? 아하하? 아하하하하하하!!! 물론 19번도 인간이지! 인간이었지! 변한게 없다고? 과연 그럴까? 이런, 이런이런이런! 아픔도 없었나? 휼륭하군 그건! 19번을 봤겠지? 등에 팔이 불쑥불쑥불쑥! 하하하하하! 너도 곧 그렇게 될지 모르지 않나! (박장대소를 합니다. 이 새끼 진심 돈거 같습니다.)
우리는... 대비해야 돼... 이 세계를 위해... 이상한 것들이! 이 세계를 가지고 놀 것이야!!! 안 돼... 또 눈 앞에서 잃는 건 안 돼...
안된다네... 그렇지 않나? 20번? 응? 응? 응? 들어보게, 들어봐... 이 세계는 이상하고 부조리 해... 내 말을 들어보렴.
(돌다가 돌아서 360 이상으로 돈 거 같습니다. 유즈키는 이 대화를 듣습니까?)
유즈키:당신이 어떻게 이 세계를 구한다는거지?? 당신이 이런 짓을 하지 않아도 세상은 잘만 돌아가고 있어!!! 당신은 매우 비이상적이야!!!! 그리고...난 절대 저런 모습이 아니야 등은...그냥...어디에 쓸린것이겠지!! 당신은 이상한 몽상에 빠져있을 뿐이야!!
Dr. 메이:몽상? 몽상? 분명 서류를 봤을텐데? 20번!? 아, 구하지, 구하고 말고! 이게 어디가 잘만 돌아간다는 뜻이냐! 우리 삶 뒤에! 몰래 움직이고 비합리적이고! 괴이한 일들이! 너는 보이지 않았는가?! 경험해본 적 없던 것인가!! 이게 몽상이라고? 무지몽매한 꿈은 너가 꾸고 있었겠지!
그래! 꿈! 그것들은 현실은 물론 꿈에도 있지! 저번에도! 그래! 2명의 사람이 꿈 속에서 이상한 일에 휘말렸다지! 그게 꿈일까? 과연 거기서 탈출하지 못하고 또 그딴 괴물이니 빌어먹을 신에게 죽임당했더라면 침대 위에는 사람이 아니라 다진 고기가 있을거라고!!
이 세상에 이상한 것들이 있지! 그걸 '위대한 신' 어쩌구라고 입을 놀려대지만 반드시 그것들은 인간을, 세상을 집어삼키고 가지고 놀걸세!!!
유즈키:당신은...미쳤어!!!!! 어서 날 원래있던 곳으로 돌려보내줘!! 여기 더 이상 있고 싶지도 당신과 말하고 싶지도 않아
Dr. 메이:...(유즈키의 외침에 닥터는 가만히 숨이 멈출듯 입을 다뭅니다.)
귀가 울릴듯 큰소리로 떠들던 말을 그치자 주위가 조용해집니다.
Dr. 메이:...그래, 그래... 유즈키, 내가 잠시, 아니라네... 하하. 그래, 너는 나올 수 있지. 이 방을 나왔으니. 내가 널 데려다 주겠네. 그럴만 하니까. (정신이 추스러지는듯 말듯 한숨을 쉬며 다시 천천히 입을 엽니다.) ...그러나 잊고 가는 건 없도록 하게나.
유즈키:잊고...가는것?...내가 무엇을 잊었다는 거지?
Dr. 메이:물론 많이 잊었지. 옷부터 시작해서... 이런 이런 이런... 왜이리 꾀죄죄한가, 가슴팍의 상처는 또 무엇인지. 아, 고쳐주겠네. 물론 고쳐주겠네. 하하하!
근처에 있었는지 옷가지를 들고옵니다. 이새끼 아무래도 옷을 벗기고 입힌 모양입니다. 나오면 119로 신고하죠.
유즈키:......당신이 한짓이 아닌가? 내가 무엇을 믿고 다시 당신에게 몸을 맞긴 다고 하는거지?! 나한테 무슨 짓을 한건지 말 안할건가?!
(자신의 옷을 가로챈뒤 험상궂게 말한다.)
Dr. 메이:아? 이제 알 필요는 없지. 다만 알아두게, 이 세계에 도사리고 있는 신들을 죽이고 세상을 구한다... 그 놈들과 맞설 수 있도록 그런 괴물의 힘을 줄려고 했던거지...! 이 축복을 걷어차다니! 그러나 가겠다고 하면 말리지 않겠다네.
끌끌... 메이는 한숨을 쉬다가 아하! 생각난 게 있는지 유즈키를 보고
Dr. 메이:그러고보니 그걸 잊었지. 그렇지 않나?
나도 참... 잊고 있었군. (그러면서 잠긴 상자를 소중히 들고 옵니다.)
그 상자는 각 변이 약 20cm 정도 되는 크기로 소중히 들고 온 것 치고는 잔잔히 상자가 움직이고 있습니다. ...마치...
붉고 건강하고, 맥이 뛰고 있는... 유즈키의 심장입니다.
...이게 가능한 일일까요? 유즈키, 그러고보니 거의 초반이죠? 그 때 아무 소리도 안들렸지 않나요? 정적만이 있던 방,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던 방. 막 눈을 뜨고 놀랐지만 단 하나 쿵쾅대지 않았던 것.
...제 척출된 심장을 본 유즈키, 지금 무슨 기분인가요? 무슨 기분인가요? 빨간 심장을 보고 무슨 생각인가요? 아름답게 보존되고 아직도 뛰고 있는 심장을 보고 무슨 생각 중인가요? 네? 무슨 생각 중인가요? 무슨 생각 중인가요? 무슨 생각 중인가요? 무슨 생각 중인가요? 무슨 생각 중인가요? 무슨 생각 중인가요? 무슨 생각 중인가요? 무슨 생각 중인가요?
유즈키:?.....나..한테 왜 이런것을 보여주는 거지?? 이...이게 내 것일....리가.....내.....그럴리 없어....그럴리 없어!!!!!난 살아있어!!!!!!!! 지금 여기에 서있다고!!!!!
이런 게 현실에 존재하나요? 존재할까요? 저 눈앞의 상자 든 사람이 팍, 하고 주먹으로 쥐면 스러질까요? 터질까요? 유즈키는요? 죽을까요? 애초에 살아있나요? 네? 살아있냐고요, 심장이 몸에 없는데, 살아있냐고요!!!
산치 체크. 여기서 모든 것이 결정 됩니다. 부디, 정신차릴 수 있기를.
유즈키:
SAN Roll
기준치: |
82/41/16 |
굴림: |
2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1d8을 굴려주세요. 5이상 나오면, 재밌겠네요.
메이는 흥미롭게 유즈키의 반응을 봅니다. 빤히.
...유즈키, 이 불쾌하고 끔찍한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지 볼까요? 지능 롤, '성공'하면 광기입니다.
유즈키:
지능
기준치: |
80/40/16 |
굴림: |
4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유즈키는, 싫어도 꼬리에 꼬리를 무슨 생각이 이어집니다. 붉게 물든 심장, 피, 수술실 풍경, 메이의 가면 너머 빙글빙글 웃는 표정, 여기서, 유즈키는, 여기서 괴물이 되는 수 밖에 없을까요? 괴물이 되어서? 평생? 심장도 없이? 시큰시큰시큰시큰, 이미 없는 심장이 차갑게 식은듯한 몸이, 아찔한 기분이...
유즈키, 일시적 광기입니다. 광기에 대한 건 롤플레잉 해주세요.
유즈키:
광기의 발작 - 요약
시설 감금: |
탐사자가 정신을 차려 보니 정신병원이나 경찰서 유치장에 갇혀 있습니다. 그간의 사정이 조금씩 기억나기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
유즈키:
광기의 발작 - 실시간
기절: |
기절해서 1D10라운드 후에 깨어납니다. |
For 10 rounds. |
(메이는 기절하고만 유즈키를 보며 혀를 끌끌 찹니다.)
일어나게, 일어나게.
메이는 유즈키를 깨웁니다. 아직 식은땀이 흐르고, 정신이 안들겠네요. 실제로 그는 유즈키가 제대로 일어났는지 신경쓰지 않고 제 할 말만 합니다.
Dr. 메이:아, 무리였나. 안심하게, 심장은 돌려줄테니. 하하, 기절하다니. 그것 참 안됐어, 안됐어. 하지만 편안해질걸세. 어떤가?
(품에서 주사기를 꺼냅니다.)
...이건 마취제지. 손을 내밀어 주게. 어떤가. 어떤가, 나에게 맡기고, 편안해지자꾸나. 그렇지? 돌려받고 싶지?
어쩐지 종나 빡치는 말을 합니다. 유즈키는... 몽롱하며 시야가 뒤흔들리는 기분이겠네요.
유즈키:지금..눈을 감으면 또 무슨짓을 할지 몰라...그럴바엔...차라리 저 자의 말을 한번 믿어..보자...
(힘겹게 팔을 뻗는다)
유즈키는 팔을 뻗습니다. 그 반응을 보고 메이는 거칠게 팔을 붙잡습니다. 그리고 크고 뾰족한 바늘이, 전등 불빛에 빛나고 있습니다. 서늘하고 매마른 웃음소리가 들립니다. 인자한 웃음일지도요, 하지만... 하지만...
Dr. 메이:...흐흐흐...그래
심장만은돌려주겠네. 안녕히 주무시게나, 그럼 안녕. 20호.
다 끝난건가?...심장은...돌아온건가?
...몽롱한 시야를 거두고 아직 마취 때문에 멍하지만, 둥, 두웅, 멀쩡히 심장 소리가 들립니다. 축하해요! 오메데토! 주위를 둘러보면, 여긴 어딘가요? 납치 되기 전 길가거나, 집이거나, 동네 병원일 수 있겠지요.
지금은 무사히 돌아온 것에, 그딴 광인이 없는 곳인 걸. 안심해도 될거예요, 일단은. 그렇죠?
꾸물꾸물... 이상하게도, 등에 통증은 갔지만 이상한 이물감은 여전히 가시지 않네요.
이 일상 속 비일상이, 싹이 나기 전까지 즐길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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