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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고차원적인 존재의 놀이로 인해 무언가 뒤바뀐거 같은데 그런건 모르겠고 게임을 하고 싶은 루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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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얼마나 기다리고 기다렸나요? 봄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옵니다.
아마 낮부터 앉아있었죠. 그도 그럴 것이, 오늘은 세계에서 200장밖에 팔지 않는다는 초울트라 리미티드한정판 사이버펑크 기반 게임, ‘전설 2099’ 게임팩을 판매하는 날이니까요!
르브아.O.레이:(초췌... 하지만 게임에 대한 기대를 하고 있어요. 마치 베X타를 기다리던 모 PL처럼...)
여기는 아키하X라. 오타쿠들의(???) 성지이죠. 그래서 그럴까요? 게임 판매줄이 어어어어엄청나게 깁니다.
르브아.O.레이:(약간 그 심정... 손현주 거지짤...)
포스터를 보면... 게임팩 표면에 그려진 불꽃 무늬가 그려진 자전거가 아주 멋있습니다. 오후 아홉 시, 드디어 게임 판매를 시작하고.. 르브아의 차례는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르브아.O.레이:(운이 좋지 않으면 못 살 수도 있으려나... 아니야, 그런 생각은말자. 무조건 산다는 생각을!)
르브아.O.레이:
운
기준치: |
75/37/15 |
굴림: |
1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와우내~)
르브아.O.레이:(뭔가 살 수 있을 거 같군!)
과연 살 수 있을까요? 조마조마한 마음이 배가 되고 있습니다. 저녁이 되어서야 게임 판매를 시작하지만 어쩐지 르브아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그야 이 게임만 살려고 사람들이 줄을 서는건 아닐테니까요~ 우연찮게 모르고 설 수 있죠!
르브아.O.레이:(그렇지! 이거 무슨 줄인가요? 저도 모르겠어요 이거일 수도 있고.(?))
그거 있죠. 마트에 그냥 줄섰는데 사실은 허니X터칩 대기줄이었다거나.
르브아.O.레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언젯적)
아무튼, 밀려있던 줄이 천천히 사라지고 있습니다. 드디어, 드디어! 게임팩을 얻을 수 있어요. 어서 집에 가서 게임을 플레이해보고 싶습니다.
르브아.O.레이:(앗 이렇게 말하면 연배가 드러납니다 호호^^ 그게 뭔가요?^^)
그리고 운이 (어려운 성공 급으로)좋게 르브아 앞에 마지막 게임팩이 놓이게 됐어요.
직원: 전설 2099 맞으시죠? 손님 오늘 운 좋으시네요!
르브아.O.레이:아, 아. 네...(눈 꿈뻑이며 직원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지갑을 꺼냅니다.)
그렇게 돈을 내고, 게임팩을 집으려던 차...
르브아.O.레이:(게임팩아 드디어 내 손에 들어오는구나...!)
유리문이 거칠게 열리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이게 무슨 소리죠?
(겨.. 경찰... 경찰에 신고를...)
경찰에 신고할 틈도 없이, 유리문을 거칠게 열고 들어온 누군가가 마지막 남은 게임팩을 그대로 잡은 채 냅다 밖으로 뛰쳐나갑니다.
이 게임팩은 이제 제 껍니다. 제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겁니다.
르브아.O.레이:어? 내 게임!!!!(짜증난다는 표정으로 황당하게 바라봅니다)
잠시만, 그거 내가 산 거잖아?! 게임도둑이야! 대체 저 사람, 누구길래 르브아가 산 게임팩을 저렇게 들고 도망치는 거죠?
용서할 수 없습니다. 당장 집으로 돌아가 게임을 플레이하려고 했는데! 낯짝 함 보자!
르브아.O.레이:
관찰력
기준치: |
75/37/15 |
굴림: |
7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어우 아슬아슬햇다)
어라? 저기 밖으로 뛰쳐나가는 사람을 자세히 보니.. 저거 미라이잖아요!? 어째서 르브아의 게임팩을 가져가는 걸까요?
르브아.O.레이:라이????(어이없다는 듯 자신도 모르게 말이 툭 튀어나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까 미라이의 표정이 꽤나 불안해보였던 건 기분탓일까요?
르브아.O.레이:(뭐임??? 이젠 조수 물건 뺏는 것도 기행으로 쳐야함???)
)
라이?! 그렇습니다. 검은 후드를 푹 눌러쓴 채 당신의 게임팩을 안고 도망가는 저 사람은 미라이였습니다.
르브아.O.레이:아니, 저... 저... 도둑 탐정...? 아니, 괴도 잡아라!!!!
르브아.O.레이:(흠... 근데 르브아는 이런 말 육성으로 안 내뱉을듯 깡!)
르브아.O.레이:(엄~청 귀찮은듯이 바라봅니다 라이 대체 왜?!)
(개웃기다)
(재패니즈 괴도면 닌잔가?)
(미라이는... 닌자다?)
미라이의 비밀사명 : 사실 나는 닌자다... 탐정은 단시 사회적 모습이다. 어쩌구
르브아.O.레이:(아니 근데 미라이에게 안 알렸는데... 어떻게 알고 온 거지?)
...갑자기 말도 없이 찾아오다니, 장소는 어떻게 알고요? 달려가는 미라이는 크게 외칩니다.
세키 미라이:...미안! 루쨩! 이 게임은 내가 가질게!
르브아.O.레이:(당장 라이를 뒤쫓습니다. 평소에 안 나던 의욕이 솟구칩니다. 감히... 나의 게임을...! 적어도 돈은 지불하라고!!!!!)
(뭐임 이 브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르브아.O.레이:(하... 라이터님이 맛잘알이네)
...절대로 용서할 수 없습니다. 미라이를 쫓아 밖으로 나가보아도 금새 저 멀리 네온사인이 가득한 골목 사이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르브아.O.레이:(누구도 아닌 남자가 주어쩌구를 죽일 때처럼... 성큼성큼 나와서 미라이를 찾습니다...)
게임을 되찾는 여정을 떠나기 전, 두 개의 무덤을 파라.
미라이는... 이럴 때만 발이 아주 빠릅니다. 그나저나, 가게 밖이 원래 이렇게 생겼었나요?
르브아.O.레이:
지능
기준치: |
70/35/14 |
굴림: |
81 |
판정결과: |
실패 |
(에~)
(와~ 오늘따라 네온사인이 많네~)
역시 이 거리는 항상 아름답습니다. 화려한 모습이 보기 좋아요.
르브아.O.레이:(이러니까 진짜 회색그거 같잖아요)
르브아.O.레이:(벌써 단편극장 하나 다 봣음 ㅅㄱ)
미라이를 쫓아서 반은 불이 꺼진 네온사인이 가득한 골목길로 드러섰습니다. 화려한 조명이 군데군데 얼룩져 빛납니다.
..하지만 미라이는 보이지 않네요. 놓친 걸까요? 아무리 뒤져도 거미줄처럼 뒤엉킨 골목에서 미라이를 찾는 건 힘들 거 같습니다만...
르브아.O.레이:아...~ 얘 어디갔어. 참나...
그 때, 작은 바에 들어가는 입구 앞을 쓸고있는 주인이 한 명 보입니다.
아까부터 입구를 쓸고있던 거 같은데, 도망가는 미라이를 보지 않았을까요?
르브아.O.레이:(저 사람은 알까...? 일단 물어보고 보자! 주인에게 조심스럽게 말을 걸어 봅니다.)
저어... 실례합니다. 뭐 좀 여쭐게 있어서요.
르브아.O.레이:제가 사람을 찾고 있거든요. 그래서 혹시 보셨을까 싶어서요. 아, 인상착의는... 검정색 후드티를 입었어요. 갈색의 긴 머리카락을 옆쪽으로 묶었고요.
혹시 보셨을까 싶어서...
르브아가 그런 말을 하면 가게 주인은 본듯 고개를 끄덕입니다.
아... 어두컴컴한 밤하늘에서 물방울이 하나둘 톡톡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되는 일이 없다...
르브아.O.레이:아, 갑자기 비가...(되는 일이 없어!)
가게 주인: (르브아를 보며 말합니다.) 괜찮으시면 안에 들어오시겠어요? 지나가는 비인거 같은데요.
르브아.O.레이:아, 괜찮을까요? 그럼... 잠시 실례하겠습니다.(꾸벅 인사해요. 르브아는 한국의 유교보이니까요.)
괜찮다는듯이 주인은 문을 열어줍니다. 착한 르브아(으.)
(후비적) ...오래된 재즈 노래가 낡은 전축기에서 흘러나오는 작은 바입니다.
둘 되는 것 같은 사람은 저 구석 테이블에 앉아서 잔을 맞추고 있고요. 주인은 당신이 앉으면, 얼음이 담긴 물잔을 슥 당신 앞에 밀어놓습니다.
가게 주인: 검정 후드에 갈색 긴머리 맞죠? 뭔갈 들고 있던거 같았는데...
르브아.O.레이:아, 감사합니다.(물잔을 쥐고는) 네네. 뭔가를 들고 있었다면... 아마 제가 찾는 사람이 맞는 거 같네요.
어느 쪽으로 갔는 지도 아시나요?
가게 주인: 이쪽 골목 지나서 강변에 있는 테마파크 쪽으로 갔는데, 그... 혼자가 아니라 동행인이 있던거 같았네요.
르브아.O.레이:도, 동행인이요?!(물 마셨으면 뿜을 뻔 했다;) 그, 그 동행인은 어떻게 생겼는지도 알 수 있을까요....?
가게 주인: (왐마야 내가 무슨 일에 엮인건가;) 아 금발이 꼭 외국인처럼 생겼는데요. 돈 많아보이는 사람처럼 보였습니다.
르브아.O.레이:외국인...?(하긴, 자신도 외국인인 처지라 별로 놀랍지도 않지만... 대체 그 사람의 정체는 무엇이길래 동행을 한 거지? 목이 탄다. 물을 마시고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테마파크는 어떻게 가나요? 제가 이쪽 길을 처음이라...
르브아.O.레이:감사합니다.(꾸벅 인사합니다. 물값이라도 내려고 지갑을 꺼내요.)
가게 주인: 아뇨. 괜찮아요. 대신 ...(진지하게 소리를 낮춥니다.)
르브아.O.레이:대신...?(일단 들어나 봅니다)
가게 주인: 그... 뭐냐, 외도 관련으로 사람 찾고 있었다면 제가 두 사람 간 거 가르쳐준거 비밀로 해주세요. (단단히 오해하는 모양입니다;)
르브아.O.레이:(하... 이건 또 무슨 소리지? 나는 내 아기다람쥐 같은 소꿉친구를 한국에 두고왔는데...) 외도 아닙니다. 그냥 절도 관련이에요.(멘독세~)
가게 주인: 아이고야... 힘내세요. (딱한 눈으로 봅니다;)
르브아.O.레이:(정희 어디서 뭐하고 있을까... 미라이 가만 안 둔다 진짜...)
뭐, 바가 아니더라도 으레 도시를 거닐다보면 외도... 불륜...은 꽤 있을테니까요.
(............배모씨가만안둠)
동행인이라니. 게다가 돈이 많아보인다니. 설마, 르브아의 게임을 뺏은 이유가 그 자와 거래를 하기 위해서?
르브아의 게임을 팔아먹기 위해서요? 배신감에 치가 떨리는 것 같습니다!
르브아.O.레이:(고새 당X마켓에 올렸나??? 아니면 학교 에X리타임에???)
(물론 여긴 일본임)
아무래도 직거래일지도 모르겠죠. 이러다간 르브아의 게임은 영원히 그 자의 손에 들어가게 될지 몰라요. 그렇게는 안 되죠.
르브아.O.레이:(아무튼 바 건너 창문을 봅니다. 비는 아직도 내리고 있나요?)
그 게임을 하려고 열 시간 넘게 앉아있었는데! 창문으로 바깥을 보면, 하늘의 비는 그쳐있습니다. 아, 정말 소나기였나봐요.
르브아.O.레이:(주인에게 꾸벅 인사하고 바를 나옵니다...)
비라.. 미라이, 쫄딱 젖었을 거 같은데 괜찮을까요? ...지금 그게 중요한가요? 인과응보죠. (그래도 불쌍하다 라이쨩)
(르브아의견아님내의견임)
골목길을 걷다보면, 네온사인이 깜빡입니다. 어두컴컴하고 습한 골목길 사이로 높은 빌딩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르브아.O.레이:
관찰력
기준치: |
75/37/15 |
굴림: |
82 |
판정결과: |
실패 |
(어이구... 침침...)
역시 빌딩이 빽빽하게 세워져있는 게 대도시답습니다.
르브아.O.레이:(테마파크로 갑니다... 바 사장이 알려준대로...)
골목길을 빠져나가려는 차, 바람이 한번 크게 불어옵니다. 꽤나 추운 칼바람이 이질적입니다.
르브아.O.레이:어, 어우...(몸 움츠리다가) 꽃샘추위가 아직 안 끝났나...?
꽃샘추위라지만 이렇게 추운 바람이 불어올 수 있을까요? ...게임도 뺏기고, 비도 오고, 바람도 불고... ...처량합니다.
르브아.O.레이:(카톡 켜서 무라 적다가 맙니다... 지금은 라이를 찾아서 게임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뭐라)
아, 저 사이로 대관람차가 보이는 것 같습니다. 자, 갑시다. 게임을 되찾으러 갑시다!
르브아.O.레이:(헉헉... 테마파크로 나아갑니다)
물웅덩이 사이로 지나치게 화려한 달빛이 르브아를 감쌉니다.
골목을 빠져나온다면, 눈이 반쯤 감길 정도로 밝은 빛이 반깁니다.
도로를 수놓은 차와, 많은 것을 광고하는 전광판, 그리고 수많은 한국어가 적힌 간판, 여러모로 밝은 대도시답네요!
르브아.O.레이:(여기 근처에 코리아타운이 있던가?;;)
조금만 걷다보면, 테마파크 입구 앞에서 익숙한 인상을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게임팩을 안은 채 두리번거리는 미라이와, 그.. 동행인이요. 무어라 이야기를 나누느라 바쁜거 같습니다.
세키 미라이:아이고야... (품에서 게임팩을 꺼내듭니다. 쨔잔!)
르브아.O.레이:(세키 미라이 거기 있었구나... 미라이한테 다가간다. 진짜 당근에 올린거냐고오-!!)
르브아.O.레이:야, 라이. 내가 그걸 사려고 10시간이나 죽치고 있었어, 10시간이나!!(개~빡침)
마치 괴물이라도 본 듯한 얼굴로 사색이 되어서는 당신의 눈을 제대로 마주치지도 못합니다.
르브아.O.레이:(진짜 팔아 먹으려고 했던 거냐고-!! 와중에 저 금발 남자한테는 어떻게 설명하지... 얘가 제 게임을 훔쳐서 당근에 올렸어요?)
하지만 표정 보면 저쪽도 찔리는게 있나봅니다.
그래서 도망을 택했나봅니다. 와~ 저기 봐요! 미라이가 금발남과 함께 테마파크 안으로 도망칩니다!
르브아.O.레이:(뭐임??) 게 섯거라-!!(둘을 쫓아 테마파크 안으로 들어갑니다)
테마파크로 들어서면 금새 또 사라졌습니다. 테마파크를 둘러보면... [회전목마], [관람차]가 보입니다.
(회전목마 쪽을 살핍니다.)
돌아라 돌아라 회전목마, 화려한 보석들과 반짝이는 불빛들 사이로 말과 마차가 빙글빙글 돌고 있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행복한 표정으로 회전목마를 타고있네요.
르브아.O.레이:
관찰력
기준치: |
75/37/15 |
굴림: |
4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르브아 좀 치는데?)
잠시만, 저 검은 후드를 푹 눌러쓴 채 마차 안에서 안절부절하고 있는 거, 미라이 맞죠?
그런 곳에 숨어있었냐?! 게다가 여전히 게임팩을 안고 그 금발남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왜 저리 심각한 표정이죠? 무언가 안 풀리는 걸까요? 거래 파기될까봐 저럴까요?
소유주에게 들켰는데도 거래하는 미라이... 꽤 하는데?
르브아.O.레이:(미라이와 금발남자가 눈치를 못 채게 살금살금 다가갑니다...)
르브아.O.레이:
은밀행동
기준치: |
40/20/8 |
굴림: |
3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어... 어... 르브아는 홍길동처럼 축지법을 썻습니다)
세키 미라이:...이대로 빙빙 돌 수 없잖아요!
르브아.O.레이:(살금살근 다가가서... 미라이 어깨 잡습니다;) 라이... 우리 얘기 좀 할까?
루쨩! 아직 포기 안했어??
르브아.O.레이:라이, 너는 10시간이나 줄 서서 기다린 걸 포기할 수 있어? 있잖아, 지금이라도 게임팩 주면 뭐라고 안 할게. 누가 너 안 시켜준대?
세키 미라이:그게 아니라 루쨩! 오늘 뭐 이상한 거 므머머머머...
르브아.O.레이:이상한 거?(금발 남자를 수상하게 바라봅니다. 혹시 협박 당하고 있나?)
르브아.O.레이:(라이에게 화가나지만 저 남자가 정말 미라이를 협박하고 있는 거라면... 저 남자부터 먼저 쫓아내고 이야기를 마저 해야할텐데...)
세키 미라이:아무튼! 안 돼! 게임은 절대로 줄 수 없으니까. 내가 가져야만 돼!
르브아.O.레이:아, 그래. 해보시겠다 이거지?(빠직...)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해! 무슨 이상한 버릇이라도 발동된 거야?
그렇다고 하기엔... 너무 오래가는 거 아냐?
세키 미라이:(뻐끔뻐끔 금붕어처럼 있습니다...)
루쨩이야말로 오늘 이상하잖아~! (왜그래 광기걸린 사람같이!(맞음))
르브아.O.레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르브아.O.레이:뭐, 무슨 광기? 야! 내가 무슨 사회성 없는 오타쿠인 줄 알아?!(미라이를 쫓아갑니다;)
(정희야종강하면한국놀러갈게진짜그리고...고백할게.(안함))
르브아.O.레이:
민첩
기준치: |
45/22/9 |
굴림: |
3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헉헉)
◆:
민첩
기준치: |
70/35/14 |
굴림: |
95 |
판정결과: |
실패 |
르브아는 미라이보다 한 발 앞서서 앞을 막는데 성공합니다.
르브아.O.레이:(젖 먹던 힘을 다 짜내서 미라이를 막습니다.) 라이, 이제 그만하고 내놔.(평소와는 다르게 잔뜩 찌푸린 얼굴로 게임팩을 바라봅니다.)
(게임팩 뺏으려고 시도해도 되나요;)
르브아.O.레이:(미라이가 쥐고있는 게임팩을 빼앗으려고 합니다;)
이미 퇴로를 막았으니 아웅다웅해도 쉽게 잡아챌 수 있습니다. 미라이의 반항이 꽤 심합니다. 기벽이 또...
아무리 반항해도 이제 순순히 끝낼 때죠! 마침내, 품에 아른거리는 게임팩을 낚아채려 할 때 쯔음, 금발남이 무언가 중얼거립니다.
아시박 마법전 안한다고요 르브아 우자잖아(막이러고)
그때였습니다. 르브아의 몸이 움직이질 않습니다. 정확히는, 누군가에 의해서 강제로 온 몸이 꽉 잡힌 느낌일까요?
르브아.O.레이:이, 이게 뭐야...?(황당하다는 듯)
(몸이... 안 움직여져...!)
르브아.O.레이:
SAN Roll
기준치: |
55/27/11 |
굴림: |
3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르브아가 마법으로 속박플을 하던지 말던지 품에서 가볍게 나온 미라이는 흔들리는 동공으로 당신에게 말합니다.
라이 일당이 당신에게서 멀어지는 것을 본다면, 당신의 몸을 붙잡던 무언가가 풀리더니 몸을 움직일 수 있게 됩니다.
르브아.O.레이:(쟤 왜 저렇게 불안해 하지...? 진짜 당근에 올렸나보네)
아ㅋ 이상한 기분에서 벗어나기도 전에, 미라이를 찾으러 가야합니다. 이젠 게임이 아니라 왜 이렇게까지 불안해하는지 물어야겠네요.
당근X켓 매너온도가 별건가요 거파 한 번 해도 될텐데...
(기지개 한 번 펴고 미라이를 쫓아 갑니다. 관람차로 갔으려나?)
관람차로 이동하면... 아! 보입니다! 관람차로 들어가는 게 보이네요. 간발의 차로 잡지는 못했지만, 바로 옆에 탑승할 수는 있을 거 같아요.
LED로 장식 된 이 테마파크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거대한 관람차입니다. 꼭대기에서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는 걸로 유명하죠. 하지만 지금은 타는 이유가 다르겠지만요!
르브아.O.레이:(어쭈? 관람차를 탑니다. 탈 수 있나요?)
관람차로 들어가서 자리를 잡으면, 바로 두 사람이 아까처럼 심각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게임팩을 들고 한번 흔들기도 하고, 머리를 부여잡기도 하고... 혹시 네고라도 하는 걸까요? 아니면 거래 시간이 너무 지나서?
어느새 르브아가 탑승한 관람차는 꼭대기로 향하고 있습니다. 칼바람 때문에 매섭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르브아.O.레이:뭐, 뭐야?!(당황한 듯이 몸의 중심을 맞춰봅니다.)
그때였습니다. 문이 덜컹! 한번 열리고 찬 바람이 관람차를 메우기 시작했습니다.
잠시만, 이거 관람차 안전과 거리가 멀어도 너무 멀잖아요! 아파트 몇 십층은 거뜬히 넘는 듯한 높이에 자신이 위치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르브아.O.레이:
SAN Roll
기준치: |
55/27/11 |
굴림: |
5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역시 르브아다 멘탈이 짱짱하네)
게임에 열망한 나머지 죽음의 공포도 잊고...
르브아.O.레이:(암튼... 공포를 잊고 침착하게 몸의 중심을 잡고 있습니다)
중심을 잡으며 밖을 보면, 마참내! 미라이가 금발남에게 게임팩을 건네주는 모습이 보입니다.
잠시만, 설마 팔렸나요? 르브아의 게임이 저렇게 쉽게 팔린다고요? 안 돼요, 그럴 수는 없습니다!
르브아.O.레이:(망했다!!!!!!! 이거 어떻게 해야하지?)
...광기의 효과로 르브아는 순간적인 화와 함께 나는 능히 할 수 있다!!라는 알 수 없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그대로 미라이가 있는 관람차로 몸을 던져 뛰어내리고 싶습니다. 그야 이제 내려가고 있으니까 어떻게 잘? 뛰면 되지 않을까요?
르브아.O.레이:(...뛰어내려서 착지할 수 있을 거 같은데..?)
르브아.O.레이:(하숙집에서 뒹굴거리던 짬을 어쩌구해서...)
(하아압---!!!!)
도약
기준치: |
50/25/10 |
굴림: |
2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멋있게 뛰어내려 관람차 위로 쿵! 하고 착지합니다. 이거 르브아도 기벽 맞는듯
(걸스 제네레이션...... 아차 이렇게 말하면 연배가 드러납니다 블랙맘바 포즈로 착지해요)
(널유혹해집어삼킬블랙맘바...)
당황한 미라이의 표정이 꽤 볼만한데요? 천장 문을 박력있게 열어 블랙맘바(ㅋ)포즈로 착지하면 두 사람이 뙇! 형이 왜 거기서 나와 표정이 뙇!
르브아.O.레이:(아 사랑하는 사람 이름 부르며 하강 ㅇㅈㄹ할걸... 그러나 이건 남의 자캐다...)
르브아.O.레이:라이, 너 지금 이게 무슨 짓이냐고!!(개임팩 쌔비지 하려고 합니다)
(게)
르브아.O.레이:지금 내가 찬 물 더운 물 가리게 생겼어?!
(금발남에게 건네준 게임팩을 막아서며 말합니다;)
르브아.O.레이:그래, 나도... 아니, 이게 아니지!! 농담 그만하고 내 게임팩 내놔!!
둘 만의 공간이라 생각했는데 꼼짝없이 갇히게 되었습니다. 게임팩을 내놓지 않으면 열리지 않는 방
르브아가 뛰어내리고, 관람차에서 왕왕 다투는 소리가 들려서 그런가요? 안내 방송으로 안전에 대한 방송이 나옵니다.
르브아.O.레이:(아흐버 섹못방을 저리가라 대세는 겜팩을 내놓지 않으면 열리지 않는 방)
하지만 허무하게 지면에 관람차가 닿자 문이 열립니다.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미라이는 도망가버립니다. 거기서!!
르브아.O.레이:야, 미라이!! 거, 거기 안 서?!(헉헉... 힘들어... 그치만 포기 못해!!)
(두 사람을 쫓아갑니다...)
쫒아가는 도중에, 르브아는 무언가 발에 밟힙니다.
르브아.O.레이:(걸스브링더보이즈아웃이고 모든걸집어삼킬블랙맘바고 내 겜팩 낸와)
(뭐야? 밟힌 걸 주워봅니다.)
르브아.O.레이:(이거... 미라이 필체인가?)
미라이 필체와는 조금 다릅니다. 문체를 보면 같이 있던 금발남일지도 모르겠네요.
르브아.O.레이:(우효~ 가 아니지!! 하... 대체 무슨 내용이야, 이거...?)
이젠 그냥 비밀 사명인가요? COC를 지나 둘수사를 건너, 마기로기를 이동해 인세인까지
르브아.O.레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섞어다섞어 맛이가 조타)
...아. 쪽지를 다읽어갈 때쯤, 테마파크의 불이 하나 둘 꺼져갑니다.
어느새 머리카락은 땀으로 젖어가는 거 같아요. 다리가 꽤나 아픕니다. 그때, 곰돌이 탈을 쓴 알바생이 하나 보입니다.
출구 쪽에 있으니까 미라이가 도망갔다면 보지 않았을까요?
르브아.O.레이:오, 잘됐다.(달려가서 알바생에게 물어봅니다.) 저, 뭐 좀 하나 여쭤볼게요.
왜 그래 루... 아니 쿠마.
르브아.O.레이:?(뭔가... 위화감 느껴지지만... 퇴근 시간이 다 되어가서 그런 거겠지...) 퇴근 시간이 다가오는 중에 죄송한데, 제가 사람을 찾고 있거든요. 빨리 말씀 드릴게요.
혹시 검은 후드를 입은 갈색머리 여자와 금발 남자 못보셨나요?
쿠마쨩: 나, 나도 몰라. 미라이는 여기에 오지 않았어. ... ...쿠마.
르브아.O.레이:(....ㅋ...) 저... 찾고있는 사람 이름 밝히지도 않았는데요?
쿠마쨩: ...쿠, 쿠마. (과장되게 헛기침을 하고는...) 쿠, 쿠마쨩은, 모두의 마음을 읽을 수 있어. 쿠마.
르브아.O.레이:아, 그러세요? 그럼 여기서 뭐하고 계셨던 건데요?(잡았다 요놈의 포돌이)
쿠마쨩: 출구로 가는 아이들을 배웅하고 있었다 쿠, 쿠마.
라고 하기에는 불꺼진 테마파크에 이젠 아무도 없습니다.
르브아.O.레이:(이 맛은... 거짓말을 하고 있는 맛이로군...)
(르브아를 죠죠러로 만들고 잇는 pl)
저 죠죠하면 그 죠죠 심해소녀 영상 생각나서 미치겟음요
르브아.O.레이:(z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라이 맞지?(ㅋ...)
쿠마쨩: 아니다. 쿠마. 라이라는 사람 몰라 쿠마...
말할 때 마다 곰돌이 탈이 덜그덕거립니다. 그때, 바람이 한번 크게 불어옵니다. 원래 이렇게 바람이 거셌나요?
이렇게 날이 점점 추워지는 것도 이상합니다. 그 커다란 바람에 탈이 들썩거리고, 그 사이에서 익숙한 머리카락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르브아.O.레이:(잡았다 요놈!!!!!! 미라이를 붙잡습니다)
내가 널 몇년을 봤는데 널 모를 거 같아?
붙잡을려고 하자마자 날렵하게 미라이는 또 도망치기 시작합니다.
탈을 버려 당신에게 던지더니 그대로 도망가기 시작합니다. 출구에 놓인 오토바이에 멋깔나게 올라타더니, 그대로 밟기 시작합니다.
르브아.O.레이:아니, 저걸 어떻게 쫓아가지...(두리번)
안되면 범버카를 운전하는 감각으로 갑니다. 이래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무면허 라이더
르브아.O.레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르브아가 옆에 두리번거리면... 옆에 무언가가 반짝입니다. 화려한 불꽃무늬가 그려진.. 자전거입니다.
(알게뭐냐!! 이거라도 탑니다!!)
자전거 : 어이 파트너, 나를 타고 달리자고!
이미 오토바이를 타고 대교 쪽으로 사라지고 있는 미라이. ... 어쩔 수 없죠, 이젠 이 방법 뿐입니다. 자전거, 열불나게 밟아봅시다!
자전거에 올라타 페달을 밟자마자, 자전거는 놀라운 속도로 급발진하기 시작합니다.
급발진하는 속도가 꼭 만우절 기념으로 캐 체인지 번개탁을 잡는 우리의 속도와 같습니다.
르브아.O.레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 우와앗?!
...아니 이거 너무 빠르지 않나요? 원래 자전거가 이렇게 빨랐나요?!
뒤를 돌아보면 자전거가 지나친 바닥에 불이 솟아나고 있습니다. 마치 게임 속 같잖아요!?
오홍홍 조와용
르브아.O.레이:
자동차 운전
기준치: |
45/22/9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아
르브아.O.레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건강굴릴걸
스키드 마크가 생길 정도로 급커브로 몸이 튕겨져 넘어집니다. 아야... 쓰읍.
르브아.O.레이:...하나도 안 아파(cv. 강수진)
오토바이 백미러로 르브아의 윈드밀 쇼를 보던 미라이는 멈추기는 무슨, 유유히 앞으로 갑니다.
(뭐임?)
도심가 한 가운데에, 전설 2099의 마스코트인 반달가슴곰이 서있습니다.
왜... 반달가슴곰이...
그날 르브아는 깨달았다.
아... 반달가슴곰 천연기념물이었지...?
그리고 입을 움직여 말합니다. "괜찮으십니까 선생님?"
괜찮습니다. 쿼카는 아니니까요. 만져도 괜찮겠죠. 쮸쀼쮸쀼는 당하겠지만요.
르브아.O.레이:(괜찮긴한데 만지면 나 깜빵간다)
(하... 곰 피해도 되나요)\
좋습니다. 자전거를 일으킨 채 다시 출발입니다. 다리가 약간 욱신거립니다.
대교를 놀라운 속도로 지나치다보면, 오색 달이 강 표면에 아름답게 반사되고 있습니다. 저 멀리 빽빽하게 들어선 건물들이 빛나고 있어요.
자전거를 열심히 밟다보면, 밤하늘 사이로 아름다운 유성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광고를 띄운 비행선은 열심히 날아다니고 있습니다.
...어라? 뭔가 어디서 많이 본 풍경 같습니다.
르브아.O.레이:(이게 바이줄린가 뭔가하는 그거냐)
아무튼... 저게 뭐야-?!
그때였습니다. 펑!! 부서지는 소리에 뒤를 돌아보면, 떨어진 무언가에 다리가 박살나있습니다.
잠시만, 이게 말이 돼? 갑자기요? 오늘 전쟁 소식이라도 있었나요? 미라이도 당황한 듯 악 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때, 르브아 앞에 뭔가 날아오고 있습니다. 잠시만, 저거 아까 봤던 비행선 아닌가요? 왜 불타는 채 추락하고 있나요? 당장 피해야됩니다!
르브아.O.레이:
건강
기준치: |
70/35/14 |
굴림: |
4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와우내)
끼익!! 자전거가 바로 꺾이더니 비행선을 스쳐 지나갑니다. 비행선은 다리와 부딪혀 폭발음을 내더니 완전히 박살납니다.
조금만 늦었다면 파편을 맞았을 수도 있겠군요. 욧캇타... 미라이도 백미러로 안전한 것을 보고 다행이라는 듯 한숨을 폭 쉽니다.
르브아.O.레이:(엣콩... 이 아니지!) 야, 미라이. 너도 다치지않게 조심해!! 일단 살아남아서 얘기하자!
르브아.O.레이:(진짜개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
세키 미라이:(그리고 그 말을 듣곤 오토바이 속도를 더 냅니다 ㅋ)
자동차 운전
기준치: |
50/25/10 |
굴림: |
91 |
판정결과: |
실패 |
(택도 없다)
(ㅋㅋ 수고링~)
르브아! 따라잡을 수 있을거 같습니다! 자동차 운전 혹은 건강 판정!
르브아.O.레이:
건강
기준치: |
70/35/14 |
굴림: |
83 |
판정결과: |
실패 |
ㅋ
아이고 갑자기 기침이
얼레벌레 운전하다보면 불타는 도로 앞으로 꿈틀거리는 촉수를 가진 이상한 생물들이 피라미드 형태로 가득 쌓인 채 두 사람을 막고 있습니다.
어이, 저거 뭔데?! 그 끔찍한 생물체들을 본 탐사자, SanC 0/1d3
르브아.O.레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SAN Roll
기준치: |
55/27/11 |
굴림: |
4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
르브아.O.레이:한국 속담에는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차리면 된다라는 말이 있지...
지능
기준치: |
70/35/14 |
굴림: |
4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하
르브아 역시 천재 맞는듯
아, 저 생물체.., 확실해요. 전설 2099에서 본 악역 괴물과 똑같이 생겼습니다. 확실합니다. 하지만 어째서?
르브아.O.레이:게임 속 요소들이... 튀어 나온 건가? 아니면 내가 게임 소그로 들어온 거야...?
(속으로)
르브아.O.레이:이것이 요새 유행한다는 메타버슨가 하는 그거냐?
그것도 있잖아요 재밌으면 게임 재미없으면 메타버스
르브아.O.레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소나기가 다 안지나갔나요? 물방울이 다시 톡 톡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이내 잔뜩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다리 끝에 다다를 수록 화려한 건물들이 반겨오기 시작했습니다. 미라이도 어찌 해야할지 모르나봐요.
르브아.O.레이:... 라이, 저거 어쩌냐...?
SAN Roll
기준치: |
65/32/13 |
굴림: |
94 |
판정결과: |
실패 |
...나도 몰라!
인간의 인지를 뛰어넘은 현상 때문인지 머리가 잘 안굴려지나봅니다.
르브아.O.레이:... 그럴 수 있지!(이쪽도 머리 굴리는 중... 조수도 이럴 땐 머리를 굴려야 한다!)
그렇다면... 방법은 이거 뿐이네요. 이 자전거, 그대로 저 괴물 무리에게 충돌시켜버립시다.
르브아.O.레이:... 가보자고.(자전거를 충돌시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자전거 : 어이 파트너. 나에게 맡기라고? (불타는 자전거)
르브아.O.레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 자전거에서 내릴 준비 됐나요? 갑시다!!
르브아.O.레이:
민첩
기준치: |
45/22/9 |
굴림: |
1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이게되네
그는 스탠드 유저처럼 달려들엇다
르브아가 불타는 자전거를 가동시키고 밀어보내자 방향감을 상실한 자전거가 빗길에 미끄러져 괴물들에게 박히더니, 그대로 펑 하고 터집니다!
미라이는 그 폭발에 말려 오토바이에서 미끄러져 넘어집니다. 아파할 틈도 없이 미라이는 도망칩니다.
세키 미라이:(ㅎㅎ ㄱㅅ) (쑝 도망칩니다.)
르브아.O.레이:(뭐임??? 안 다쳤어???)
둘 다 오토바이와 자전거에 내린채 그렇게 끝에 다다른 대교 아래로 향합니다.
미라이가 비틀거리면서 계단을 타고 내려갑니다. 아아... 마치 복수를 다짐한 어떤 남자와 같습니다.
물론 미라이는 복수를 하지 않겠지만요. 다리가 다친거 같습니다. 아니면 지쳤거나요.
미라이가 가던 길을 그대로 걸어간다면, 바닥에 무언가가 미끄러져 발 앞에 닿습니다.
꺼지지 않은 화면에는 누군가와 문자를 나눈 화면이 띄워져 있습니다.
르브아.O.레이:주문...?(얘 혹시 사이비인가....?????)
배우를 광적으로 따르긴 했지만................
(와중에 미라이 어디있지? 두리번 거립니다)
빗물에 젖어가는 미라이를 따라 계단을 타고 내려가면, 어두컴컴한 다리 밑으로 도착하게 됩니다. 화려한 위와 다르게 꽤나 어두컴컴하네요.
회색 다리 밑 바닥에 그려진 이상한 자국들과, 그리고 빗물이 뚝뚝 떨어진 채 게임팩을 그 자국들 위에 올려놓는 미라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제 몸을 뒤지더니, 무언가 없어진 것을 알고 크게 당황하는 것 같습니다.
르브아.O.레이:탐정님, 이거 떨어뜨리셨어.(휴대폰 줍니다.)
휴대전화를 보고 그대로 성큼성큼 르브아에게 다가옵니다. 얼굴의 뺨에 상처가 가득하네요.
르브아.O.레이:...너 일단 가서 치료 좀 하자. 이게 뭐야. 얼굴에 상처가 가득하네.
세키 미라이:아니야! 루쨩... (뒤에 게임팩을 곁눈으로 보고;) 하나 부탁해도 돼?
르브아.O.레이:들어나 보자. 뭡니까, 탐정님.(게임팩은 솔직히... 쌔벼오고 싶지만 미라이가 이러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일단은 미라이의 말을 듣기로 했다.)
세키 미라이:문자 봤지? 나랑 같이 그거 따라 말해두면 안 돼?
(쭈구리....)
르브아.O.레이:뭐?(황당하다는 듯한 표정을 짓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미라이를 믿어 봐야겠죠...) 그래... 이번에도 사이비 배우 좋아하게 된 거 아니지?(농담...)
세키 미라이:그건 내 탐정 감이 팟!하고 떠오른거라고~!
?
아, 알겠어...(미라이의 폰 액정을 슥 보고 주문을 외울 준비를 합니다.)
세키 미라이:(미라이가 옆에서 손을 내밉니다. 잡으라는 뜻일까요?)
르브아.O.레이:(이거 설마 이계 가는 건가요?)
(와! 이것이 말로만 듣던 언성 듀엣!)
르브아.O.레이:(미라이의 손을 살짝 잡습니다.)
세키 미라이:...저주는 풀릴 것이 분명하리라, 다시 우리의 세상을 되찾게 하소서.
르브아.O.레이:저주는 풀릴 것이 분명하리라, 다시 우리의 세상을 되찾게 하소서...
회색의 다리 아래에 적어놓은 자국들이 회색 연기를 내뱉습니다.
세키 미라이:고마워! 그리고, 정말 미안했어. 루쨩.
곧 하얀 빛이 세상 밖으로 퍼져나가기 시작합니다. 그 아찔한 빛에 눈이 절로 감깁니다.
...하지만 이제 그 깨져가는 것을 보고도 큰 감정이 들지 않습니다.
...아, 얼마나 잔 거죠? 다시 눈을 뜨면, 미라이가 활짝 웃으며 당신을 보고 있습니다.
옆에 만신창이가 된 게임팩과 함께요. 미라이는 당신에게 말합니다.
르브아.O.레이:...나... 얼마나 잔 거야...?
밖을 둘러보면, 만신창이가 된 다리는 어떡하고 깔끔한 세상이 눈에 띕니다.
르브아.O.레이:...일단 어떻게 된 일인지는 밥 먹고... 얘기하자...(꼬르륵...)
세키 미라이:(파괴된 게임팩을 보며 말합니다.) 이제 게임팩 보고도 아무 생각 안들지?
그러게요. 애초에 게임팩에 왜 그리 목숨을 걸었죠? 기억이 하나도 나질 않습니다.
르브아.O.레이:(왜... 게임팩에 목숨을 걸었지...? 이것이 바로... 중독?)
르브아.O.레이:내가 사는 거야? 그럼 햄버거나 먹자.(ㅋ)
세키 미라이:그럼 루쨩이 사야될 정도의 일인데! 자, 가자! (근데 햄버거라니 어쩌구...)
정말 지난 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조차 모를 정도로 평화롭습니다.
르브아.O.레이:(아아... 쥑이는 아침이다...)
햄버거를 먹으며 대체 이 당X거래같은 일을 왜 저질렀는지 한 번 물어보는게 좋겠죠.
세키 미라이:...루쨩 이제 게임은 좀 끊어! 게임 금지야!
르브아.O.레이:내가 그렇게도 게임을 많이 하나?(흠...)
세키 미라이:아아악! 몰라~! 그래도 게임은 이제 그만!
르브아.O.레이:엑... 나름 옆 방에 피해 안 가게 하는데 어쩌구 궁시렁...
이런, 당분간 게임은 못하게 될 거 같네요. 아무튼, 돌아온 걸 환영해요. 르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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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이 생존 / 르브아 생존
미라이는 3주 동안 게임에 대해 치를 떨게 됩니다.
?
암튼 그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