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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궈요G:: 소등할 시간입니다 리플레이 백업 로그

루은07 2022. 6. 27. 20:33

 

  • 입문탁입니다.
  • 얼레벌레 GM
  • 개변 및 하우스룰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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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ur
 
◆:눈을 뜨면 벽도 천장도 하얀 방입니다.
살랑이는 하얀 커텐, 빛이 들어오는 커다란 창문 옆 크고 푹신한 침대에 당신은 누워 있습니다.
이토록 밝은 공간인데도 잠에 빠진 한밤중 마냥 몸에는 힘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몸이 나른합니다. 금방이라도 잠이 들것 같습니다. 아니 이미 잠을 자다 깨었던가요.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고, 이내 발자국 소리가 들리더니 창으로 들어오던 빛이 줄어듭니다.
...나지막하고 다정한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이제 잠들 시간이야."
 
◆:눈을 감기 전에 누군가의 얼굴을 보았던 것도 같습니다. 당신은 누구...?
 
...
 
......
 
...
 
◆:-다시 눈을 뜨면, 낯선 곳입니다.
천장이 높고 유난히 넓은 원형의 방에는 하늘색 빛이 공중에 산란하고, 다채로운 색의 물고기들이 천장 아래에서 헤엄치고 있습니다.
물고기가 공기에서 헤엄칠 수 있을 리가 없으니 이곳은 꿈일까요?
고민하는 사이에 금색의 물고기 한 마리가 당신에게 다가오더니 어린 소년의 모습으로 변합니다.
 
금색 소년:"안녕하세요?"
 
◆:당신에게 말을 겁니다. 당신은 어떤 반응을 보이나요?
 
?:(!)(주변을 자세히 둘러볼 겨를도 없이, 제게 건네온 목소리에 마주 인사합니다.) 아, 안녕하세요.
 
금색 소년:(소년은 옅은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어서와요."
 
?:(눈을 끔벅입니다. 여기가 어디인지 당최....)
 
◆:기억에도 없는 장소입니다. 넓고 고요한 방에 소년과 당신 뿐, 나머지는 공중을 유유히 헤엄치는 물고기들 뿐입니다. 눈 앞의 소년 또한 대체 누구일까요?
...아니 장소만 기억에 없는 곳이 아닙니다.
기억나는 것이 전혀 없습니다. 잠들기 전에 보았던 하얀 방의 기억이 당신의 처음이자 마지막입니다.
 
?:저기, ...여기가 어디인가요? (상황 파악이 되지 않았던 몇 초 전과는 달리 꽤나 경계심 어린 태도입니다.)
 
금색 소년:"경계하지 마세요. 이곳은 당신의 꿈이에요."
 
?:(침묵합니다. 무슨 꿈이 이렇게 현실적이야···. 아니 이런 장소가 현실이라면 더 이상하지. 응, 그치... ...)
 
금색 소년:(소년은 작은 손을 내밀며 말합니다.) "괜찮을거에요. 제가 당신을 도울 테니까."
 
?:(저 작은 손조차 의심해야 된다는 게 한탄스럽긴 하다만... 꿈이라면 뭐. 흔쾌히 손을 내밀어 잡습니다.) 돕는다면 무엇을...?
 
◆:소년은 다정하게 웃습니다.
꿈에서 깨거나, 기억을 찾는데 도움을 주지 않을까요?
 
금색 소년:"당신이 필요하다면 어떤 것이라도요."
 
?:뭐... 좋아요. 그렇다면 내가 무엇을 하면 되죠?
 
금색 소년:"주변을 돌아보세요. 당신의 꿈이니까 분명, 당신이 나올 수 있는 실마리가 있을거예요."
 
◆:그렇게 말하며 가만히 웃습니다.
주변을 보면 원형의 방과, 금색 소년이 눈에 띄겠네요.
▷핸드아웃 「원형의 방」, 「금색 소년」이 공개됩니다.
 
Imgur
 
◆:(1사이클에 들어가기 앞서 마스터 장면이 있습니다. 또한 고지한대로 1사이클은 장면표가 없으니 마스터 장면 끝나면 인세인처럼 조사 판정하시면 됩니다. Ok?)
 
?:(OK~!!!!!!!)
 
⛧ 마스터 장면 ▶물고기는 춤춘다. ⛧
 
◆:문득 소년과 이야기하던 당신은 강한 위화감을 느낍니다.
공중을 유영하던 물고기들이 전부 공중에 멈춥니다. 의아함을 느끼는 것도 잠시, 물고기들은 당신에게로 일제히 날아듭니다.
닿을 것 같다고 생각한 순간, 물고기들은 당신 꿰뚫고 그대로 지나갑니다.
 
?:(?????)
 
◆:일순간, 어떤 장면들이 잔뜩 깨지고 파손된 형태로 당신의 눈 앞에 나타납니다.
(다 읽으면 특기를 정하겠습니다.)
 
?:(다 읽었아와요!!)
 
◆:(좋아요! 그럼 영역을 먼저 정한 다음에 영역 내에 있는 특기 2개를 짜고 나머지 특기를 짜는걸로 할까요? 아니면 특기들을 전부 짜고 대응하는 영역을 택하는 걸로 할까요?)
 
?:(영역 먼저 하고 싶습니다~~!!)
 
◆:좋아요~ 랜덤으로 정할래요 아니면 지정으로 선택할래요? 영역을 정하면 특기 2개는 랜덤으로 굴릴 계획입니다.
 
?:(5. 꿈으로 지정하고 싶어요! 두그은)
 
◆:좋아요~ 5. 꿈의 양옆 체크 해보실래요?
굿. 그 다움 위로 올려서 주사위 및 각종 표에 가변특기라고 되있고 가변(전체)가 있는데 밑화살표 선택해서 가변(꿈)으로 지정한 다음 2번 주사위 아이콘 클릭해주세요!
 
?:
 
 
 
 
?
 
가변(꿈)환각
 
 
 
 
 
 
 
 
?
 
가변(꿈)희망
 
 
 
 
 
◆:좋아요! 이제 다시 가변(전체)로 바꾼 다음, 3번을 굴려주세요!
 
?:
 
 
 
 
?
 
가변(전체)사랑
 
 
 
 
 
 
 
 
?
 
가변(전체)나태
 
 
 
 
 
 
 
 
?
 
가변(전체)우연
 
 
 
 
 
◆:음 꿈에 3개인데 우연 다시 굴리고 싶으시면 다시 굴려도 됩니다!
(왜?이렇게 따개비인지??)
 
?:(함 더 굴려보겟어요 어라 긋네요)
 
 
 
 
?
 
가변(전체)자유
 
 
 
 
 
◆:(오케이. 각 특기별 설명 작성할게요.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두근두근두근)
 
◆:맞다 특기는 이대로 괜찮으세요?
 
?:(매우 마음에 들어요.............)
 
◆:자유: 다양한 법칙에서의 해방. 단, 그로 인한 위험도 생겨난다.
사랑: 연심의 증폭, 타인의 매료, 둘만의 세계 창조.
환각: 시각이나 청각에 작용하는 환영이나 환청을 선사한다.
희망: 부정적 감정의 정화, 잠재능력의 일시적인 해방.
나태: 모티베이션 저하, 피로 부여.
(확인 했나요?)
 
?:(오케이.어요)
 
◆:좋아요. 파손된 형태로 눈 앞에 나타난 건 당신의 기억 중 일부의 순간들입니다.
세상과 타인의 규칙에서 벗어나 오롯히 자유롭게 활보한 상쾌했던 기억.
누군가를 사랑하며,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아 두근거렸던 순간의 기억.
아름다웠으나 이내 바스라짐을 알았던 환각을 경험한 기억.
포기의 순간에 마지막 희망을 놓지 않아서 마침내 원하던 것을 달성했던 기억.
가만히 앉아서 나태롭게 하루를 쉬며 몸을 재정비한 느슨하고 나른했던 기억.
 
◆:그 모든 순간이 당신의 눈 앞에서 되살아납니다.
그런 기억을 보여준 물고기들은 다시 아무 일이 없다는 듯 공중으로 돌아갑니다.
▷핸드아웃 「물고기들」이 공개됩니다.
마스터 장면을 닫습니다. 바로 조사 장면 열면됩니다.
무엇을 대상으로 조사할건가요?
 
?:(조금 전, 저조차도 잃어버렸던 기억을 선사해 주었던 형체들... 물고기를 조사합니다.)
 
◆:좋아요. 사용할 특기를 선언하고 묘사하면 되지만 나온대로 특기가 어딘가 붕 뜬 감이 있기에 묘사를 gm오마카세해도 되거나 생략해도 됩니다.
어떤 특기를 사용할건가요? 취득한 특기가 아니어도 됩니다.
 
?:(특기....... 자유 사용하고 싶어요~! 여기 GM오마카세도 추가해 주세요...❤)
 
◆:(하필 묘사하기 힘든♥)
 
?:(...ㅎㅎ❤❤❤)
 
◆:물고기는 자유롭게 하늘을 떠돌아다닙니다. 하지만 그것이 이곳에서의 당연한 법칙이라면 그것을 당신의 자유자재로 뒤집어 물고기의 자유를 억제해 당신 앞으로 데려오도록 유도합니다.
(로 어떠십니까? 롤!)
 
?:(여기오마카세맛집이다............)
 
◆:(대충 비가 추적추적 오니 추적으로 판정하겠습니다도 되니까요 부담 느낄 필요 X. 특기 날조도 가능하니까요)
자유 글자 클릭해주세요!
 
?:
 
 
 
 
?
 
자유
 
2,5
목표치 5
 
 
 
 
 
◆:(아주좋아)
 
?:(두근두근두근)
 
◆:목표치 5, 값 7. 성공~
이미 당신은 자유롭게 물고기를 다룰 수 있게 됐습니다. 다가온 물고기에 닿으면,
물고기들 비밀 공개
 
?:(매우 철학이구마이..............)
 
◆:장면을 이대로 닫나요? 아니면 정비 및 RP를 더 할건가요?
 
?:(으으음 일단 닫습니다!)
 
◆:좋아요~
 
◆:이제부터 매크로 굴러주시면 됩니다! 롤~
 
?:(꺄악 첫 마기로기 장면표)
공중의 물고기 중에 유독 반짝거리는 은색 물고기 한 마리가 당신에게 닿는다. 그리고 떠오르는 것은...- / 마스터 장면 ▶소중했던 나의-가 발생한다.
 
◆:(WOW)
(시작부터 물고기들에 물고기에 물고기인)
 
?:(물고기 천국 오히려 좋아.)
 
◆:(ㅋㅎ)
 
⛧ 마스터 장면 ▶소중했던 나의- ⛧
 
◆:공중의 물고기 중에 유독 반짝거리는 은색 물고기 한 마리가 당신에게 다가옵니다.
해치려는 의도는 없는 것 같아 잠자코 지켜보면, 물고기는 당신의 이마에 닿습니다.
-떠오르는 것은 어떤 두 사람의 일상입니다. 평온하기 짝이 없는 일상의 단면.
자연스럽게 내가 부르던 그 사람의 이름, 다정하던 그 사람의 얼굴.
슬픈 것은-지독히 단편적인 일상이라 그가 정확하게 내게 어떤 의미였던지, 그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도 떠오르지 않습니다.
단지, 소중하고 소중해서, 그래서 슬퍼져서...-
 
▷『앵커』
 
◆:속성 '흥미'로 운명점 3점의 앵커를 취득합니다.
설정 및 기타 사항, 속성은 시나리오가 끝나고 정하거나 변경해도 됩니다.
(지금 짤래요? 나중에 끝나고 짤래요?)
 
?:(무엇을 만지기 두려우니 끝나고 해요...)
 
◆:좋아요. 마스터 장면을 닫습니다. 대상을 선택하고 조사 및 기타 등등 하시면 됩니다!
 
?:(원형의 방 조사하고 싶어요~)
 
◆:좋아요! 특기 선언 후 롤!
 
?:(환각으로는.........어떻게서술을해야할까요.....)
 
◆:(패스를 해도 됩니다. 처음이니까 묘사 강매하진 않아요)
 
?:(헤헤 그럼 패스할게요)
 
◆:좋아요~ 롤! 환각의 글자 클릭!
 
?:
 
 
 
 
?
 
환각
 
5,3
목표치 5
 
 
 
 
 
◆:(8로 성공~)
 
?:(오예~!)
 
◆:다채롭게 빛나는 원형의 방 자체가 환각일까요?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걷어본다면 구름이 걷히듯 원형의 방 저 위까지 보이고...
원형의 방 비밀 공개
▷핸드아웃 「거울천장」이 공개됩니다.
 
?:(넋 놓고 가만 바라보기... ...)
 
◆:장면을 닫나요?
 
?:(네~!!)
 
◆:좋아요~
 
◆:(장면표~)
 
?:누군가 당신을 다정하게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방금 들린 그 소리는-나를 부르는 소리일까? 시트에 임시 이름을, 인장에 이름을 기입한다.
 
◆:고요한 원형의 방에서 누군가가 누군가를 부르는 듯한 소리가 들립니다.
아니, 듣자마자 가슴에 사무치는 그 말은 많이 익숙합니다.
그것은, 그것은-
내 이름임을 당신은 깨닫습니다.
부르는 듯한 그리운 그 소리, 당신은 무얼 들었나요? 당신의 이름은 무엇인가요?
 
?:(가슴께가 아려옵니다. 어쩐지, 익숙하고도 사무치는 그 단어는. 집중하지 않으려 해도 떠오릅니다. 혜 비, ...그런 이름이었습니다.)
 
"비, ...혜 비-"
 
◆:아려올만큼, 사무칠 정도로, 절로 떠오르는 그 부름, 그 단어, 그 이름.
그러나 이름 외에는 누가 불렀는지 알지 못하는 건, 기억이 완전히 돌아오지 않아서일까요. 누구인지 떠오르지 않고 여전히 가슴속에만 남아있습니다.
(이름을 변경해주세요~)
 
혜 비:(ok햇아와요)
 
◆:장면표처리가 끝났습니다. 이어서 행동해주세요. 무엇을 대상으로 조사할건가요?
 
혜 비:(자연스레 거울천장으로 시선을 옮깁니다. 색의 잔상이 아른거리는 것이, 마치 색의 바다가 넘실거리는 것 같아···. 그 속으로 손을 뻗으면 무엇이든 닿을 것 같아서. 어지러히 파문을 일으키겠지만, 그럼에도 손을 뻗습니다.)(파문으로 조사 가능할까요?)
 
◆:오~ 좋아요~~! 롤!
 
혜 비:
 
 
 
 
혜 비
 
파문
 
4,3
목표치 6
 
 
 
 
 
◆:(7, 성공!!)
 
혜 비:(예~~~~)
 
◆:넘실거리는 색의 바다, 비밀을 품고 있는 바다. 닿으면 파문을 일으키겠지만 파문이 일고 난 다음에는 그 속에 어떠한 것을 담고 있을지. 당신은 알아냅니다.
거울 천장 비밀 공개
 
혜 비:(어?)
 
⛧ 마스터 장면 ▶거울 속의 전투 ⛧
 
◆:어떤 전투의 모습이 천장에 비춰지고 있습니다.
낯선 세 명의 사람이 사슬에 묶인 상태로 무언가와 대치하고 있습니다.
깜빡이는 빛 무리, 화려한 불꽃, 이국의 언어들, 몇 번이고 겹쳐지는 낯선 풍경들 속에서 전투는 끝나고. 대치하고 있던 것이 본연의 모습을 드러냅니다.
세 사람과 대치하고 있는 것은 새하얗고 커다란 책.
그 책을 보고 있자면 어쩐지 두려운 마음이 드는 것과 동시에, 까닭모를 강한 분노가 일어납니다.
이윽고 전투는 사람들의 승리로 끝납니다.
 
◆:커다란 책이 마지막 불꽃에 휩싸이며 잠잠해지며 작은 책의 형태로 변하자, 세 사람 중 한 사람이 그 책을 주워 들며 일그러진 얼굴로 무언가 말하지만 소리는 들리지 않습니다.
어쩐지 '되찾지 못했어' 라고 말한 것도 같습니다.
모든 장면이 끝나면 천장은 다시 전투의 시작 장면으로 돌아가 처음부터 전투를 반복합니다.
이후로 천장을 올려다보면 같은 모습이 보입니다.
마스터 장면을 닫습니다. 더 무언갈 하나요?
 
혜 비:(멍... ... 차마 무언가를 할 생각조차 못 합니다.)(장면을 닫습니다!)
 
◆:장면표 굴러주세요
 
혜 비:너울거리는 하늘색 빛을 바라본다. 어딘가 따스한 느낌이 든다. 누군가 날 지켜주고 있는 것 같은-특기 하나를 고르고, 그 특기의 기사 소환 마법을 취득한다.
 
◆:거울 속의 전투를 보고 난 뒤 천장에서 나오던 너울거리는 빛이 점점 당신에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그와 동시에 따스한 바람이 당신의 어깨를 감싸는 기분이 듭니다.
아까까지의 두려움과 분노가 사라지고, 마음 속이 평화로워지고, 무언가가 당신을 지켜주는 기분이 듭니다.
아직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당신은 무형의 움직임에 무척 편안하고 익숙한 감각을 느낍니다.
당연할지도 모릅니다. 이 무형의 너울거림은 당신만의 기사로 당신을 지켜주기 위해 왔으며, 당신이 부른다면 언제든 와줄 걸 알아차렸기 때문입니다.
 
▷『장서와 기사 소환』
 
◆:(장서보다는 아래의 기사소환 부분부터 먼저 봐주세요)
 
혜 비:(질문! 해당 특기에 속해있는 영역의 2라는 게... 무슨 뜻인지요...)
 
◆:(희망이니까 희망에 속한 꿈의 영역의 마소 2점이 필요하단 의미입니다!)
 
혜 비:(아하헐이해햇어요!!!)
 
◆:(데이터 입력 확인했습니다~)
희망의 기사는 이 잃어버린 기억에도, 나올 수 없는 꿈에도 불구하고 당신에게 희망을 전해줄 것입니다.
반짝, 빛이 반짝입니다. 다음에는 어떤 모습으로 만날 수 있을까요?
장면표처리를 종료합니다. 남은 조사 대상은 금색소년 뿐이네요.
 
혜 비:(희망으로 금색 소년을 조사합니다...!)
 
◆:좋아요~ 롤!
 
혜 비:
 
 
 
 
혜 비
 
희망
 
3,4
목표치 5
 
 
 
 
 
◆:주사위값 너무 잘나오는거 아니냐구ww
 
혜 비:(주신이 기분이 좋으신가 봐요 떙큐갓)
 
◆:희망을 담아, 소년에게로.
소년은 당신의 희망을 엿보았는지 살짝 웃습니다. 그렇죠. 그는 당신을 도우러 왔죠.
 
금색 소년:"저는 말이죠..."
 
◆:금색 소년 비밀 공개
 
금색 소년:"정령이에요. 일개 정령. 당신이 기사를 만난 것과 똑같이, 그저 누군가의 부름에 답해서 오며,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존재."
 
◆:금색 소년은 그리 말하네요. 당신, 아니 혜 비는 어떻게 할건가요?
 
혜 비:... 루멘, 루멘은 어때. 일개 정령이 아닌 하나의 완전한 존재로. 그냥 그런 이름이 생각났어요.
 
금색 소년:"엇... 루멘... 이라는 건 저의, 이름인가요?" (꽤 당황한 기색입니다.)
 
혜 비:아, 마음에 안 든다면 어쩔 수 없고요. (너무 갑작스러웠나. 하지만 입이 먼저 움직인 탓에,)
 
금색 소년:"아니요. 그게 아니라... 왜 저의 이름을 신경 써주시냔 뜻이었어요. 저는 정말 정령 그 뿐인데요." (마음에 들지 않는게 아니라 궁금함 때문인거 같습니다.)
 
혜 비:일개 정령에서 그친다는 건... 꿈일지라도 후에 후회가 남을 것 같아서 말이에요. 누군가의 부름에 따라 움직인다면 이름으로 불릴 때 더 기쁠 것 같기도 했고... (머쓱한 듯 의미없는 웃음을 짓습니다.)
 
금색 소년:...(멍하게 당신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이름을 다시 말합니다. 소중하듯이요.)
루멘...
 
루멘:(그리고 다시 또) 루멘...
 
◆:당신이 이름을 지어주자 소년, 아니, 루멘은 밝게 웃습니다.
 
루멘:"감사합니다. 이 이름의 저의 이름이군요. 정말로 마음에 들어요."
"알고 계신가요? 마법 또한 이름을 붙여주는 거예요. 세상에 존재하는 힘-마소에 이름을 붙여 그 이름대로 무언가를, 현상을 만들어내요."
"그렇기에 마법사가 붙여주는 의미이자 이름은 정말로 소중하고..." (그리고 잠시 입을 달싹이다가) "아니요. 당신이 이름을 붙여줬단 그것만으로도 소중해요."
"정말 감사합니다. 당신의 이름은 기억이 나셨나요?"
 
혜 비:(이런 곳에서 소중하다는 말을 이렇게나 들을 줄은... 어쩐지 쑥스러운 기분입니다. 초반에 보였던 경계심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이내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리고는 손을 내밀어요. 당신이 그랬던 것처럼.) 아, 그랬지. 다시 인사할게요. 내 이름은 혜 비. 반가워요, 루멘.
 
루멘:(당신이 그랬던 것처럼 손을 잡아줍니다. 미소를 지으면서요.) "다시 반가워요, 혜 비... 아름다운 이름이네요. 혜 비. 제가 당신의 이름을... 불러도 될까요?"
 
혜 비:이미 불러놓고선. (장난기를 가득 머금은 대답을 내뱉고는 흔쾌히 주억거립니다.)
 
루멘:"아... 그렇네요." (그렇게 말하고는 더욱 해맑게 웃습니다.)
"도와주기로 했으니까요. 궁금한 것이 있다면 말해주세요. 혜 비."
 
혜 비:기꺼이 물어볼게요. 루멘. (한결 밝아진 미소입니다.)
 
◆:장면을 닫나요?
 
혜 비:(조심스럽게 close, 해요)
 
◆:Ok
 
⛧ 마스터 장면 ▶어째서 ⛧
 
◆:궁금한 것이 있다면 물어봐달라고 했던 금색 소년, 아니 루멘에게 질문을 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갑자기 꿈의 처음부터 곁에 있던 루멘이 쓰러지기 때문입니다.
 
혜 비:(?????)
 
◆:그는 고통스러운 듯 몸을 부여잡으며 안타까운 목소리로 당신의 이름을 부르며 찾다가-
하려던 말을 다 잇지 못하고 금색 빛 무리로 번지며 처음 보았던 금색의 물고기 형태로 돌아갑니다.
▷핸드아웃 「금색 물고기」가 공개됩니다.
마스터 장면을 닫습니다. 장면표를 굴려주세요.
 
혜 비:아무런 변화도 없는 평온한 방, 그러나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 것이 정상적인 평온 일리는 없다.
 
◆:평온한 방(웃음)
 
혜 비:(평온하지않아)
 
◆:혜 비는 무엇을 할건가요?
 
혜 비:(금색 물고기를 조사합니다... 환각으로 하고 싶어요~)(환각이라고 믿고 싶기 때문에....... 이런이유로해도되나요)
 
◆:아~ 좋죠~~ 롤!
 
혜 비:
 
 
 
 
혜 비
 
환각
 
3,4
목표치 5
 
 
 
 
(예히~)
 
◆:Is this real?
금색 물고기는 당신을 빤히 바라봅니다. 이 순간이 그저 거짓이고 환각이길 믿자...
금색 물고기 비밀 공개
 
⛧ 마스터 장면 ▶안녕, XX ⛧
 
◆:물고기에게서 소년의 환영이 일렁입니다.
 
루멘:"혜 비... 거기 있나요?"
 
혜 비:(!) 루멘? 괜찮아요?
 
루멘:"네. 괜, 찮아요. 일이 조금 꼬여서 아마 제 의지와 제 모습으로 할 수 있는 마지막 대화일거예요."
 
◆:루멘은 마지막 대화라고 고합니다.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혜 비:(그것이 문제로다... ...) 일이 꼬였다는 게 무슨 이야기예요?
 
루멘:"전, 꿈의 정령이 맞지만 소환되어 꿈에 들어오면서 실수로 <단장>이라는 당신에게 악의를 가진 존재와 섞이고 말았어요. 그걸 너무 늦게 알아차렸어요." (분을 삭히며 말합니다.)
 
혜 비:(혼란 가득... 좀처럼 시선을 고정시키지 못합니다.) 그러니까, 단장이란 존재 때문에...? 그럼,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루멘:"다행히 저에게 섞여있는 <단장>을 제거해내면 꿈에서 깨어날 수 있을거예요." (그리고 당신의 눈을 바라봐요.) "많이 혼란스럽겠죠. 아직 모든 걸 알아내지도 못하셨는데."
 
혜 비:(차마 무어라 말도 꺼내지 못하고, 그저 입만 닫은 채 침묵합니다. 긍정의 답도, 부정의 답도 내놓을 수 없습니다. 자신이 상황을 파악하기도 전에 다음 일로 넘어가고 마니...)
 
루멘:(눈을 감으며 말합니다. 당신이 알거나 기억해낸 내용이라면 재차 말하게 되는거니 실례되는 행동이겠죠.) <단장> 때문에 꿈에서 나올 수 없게 되었으니까요. 이 상태로 계속 꿈에 갇히면 안되고요. ...죄송해요. 도와주겠다고 말했는데 도움을 주지 못해서.
 
혜 비:루멘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여 도와줬는 걸. 미안해 하지 말아요. 이 뒤론 어떻게든 해볼게요. 그러니, 일이 모두 끝난 후에 다시 만나요. 내가 되게 할 테니까.
 
루멘:...고마워요. (몸이 점차 금빛으로 빛납니다.) ...혜 비. (나지막히 당신을 부릅니다.)
 
혜 비:(... ... 루멘. 입밖으로 꺼내지 못한 단어는 속에서 사그라 들고 맙니다. 그러나 시선은 올곧습니다. 빛, 그 찬란함을 뚜렷히 바라보며.)
 
루멘:(당신이 아무말 하지 않자 살며시 웃고 작게 말합니다.)
"이름을 지어줘서,"
 
◆:"고마워요."
라는 말이 들린 거 같았으나 금빛이 퍼져나가더니 다시 물고기의 형태로 되돌아갔습니다.
...루멘은 <단장>을 처치해라고 합니다. 하지만 당신은 그것이 무엇이며 어떻게 처치하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여전히 보지 못한 기억 속에 힌트가 있는걸까요.
(마스터 장면을 닫습니다. 장면을 종료하나요?)
 
혜 비:(종료합니다!!)
 
◆:좋아요. 이제 조사할 거는 없지만 장면표처리가 남아있으니 사이클은 계속됩니다. 장면표 처리후 바로 다음으로 넘어가도 됩니다.
 
◆:(장면표 굴려주세요~)
 
혜 비:어떤 예감, 이대로라면 일어날지도 모르는 일들의 환영이 보인다. 환영의 끝에 보인 것은 지금보다 먼 미래의 나일까? / 마스터 장면 ▶먼 미래의 메세지가 발생한다
 
⛧ 마스터 장면 ▶먼 미래의 메세지 ⛧
 
◆:당신은 어떤 전투의 환영을 봅니다.
이국적인 외향의 사람-아니, 정말로 사람이 맞을까요? 어떤 세 사람이 어떤 거대하고 어두운 존재와 대치하고 있는 환상입니다.
세 사람 중 두 사람의 모습은 낯설지만, 한 사람의 얼굴은 어딘지 굉장히 익숙합니다. 손을 더듬으면 확인할 수 있는...
-당신의 모습입니다.
당신인 그는 능숙하게 무언가의 주문을 외치고, 손을 뻗어 손에서 마법을 일으킵니다.
그런 그가 문득 고개를 돌려 당신과 눈을 마주치는가 싶더니 가만히 웃음을 짓습니다.
 
"아, 그 때의 나인가? 그립네."
 
◆:그런 그의 모습은 어쩐지 여유가 느껴집니다.
 
▷『경력』
 
◆:(확인 후 경력을 정하겠습니다. 2d6을 굴려주세요~!)
 
혜 비:
rolling 2d6
 
(
2
 
+
3
 
)
 
 
=
5
 
◆:서경 나왔습니다~
 
혜 비:(두근)
 
◆:-환영은 다시 일그러져, 또 다른 풍경을 보여줍니다.
당신은 어두운 길을 내달리고 있습니다. 미래의 자신을 바라본 환영의 바로 이전인지 환영 속에서 봤던 두 사람은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피부로도 느껴지는 소름끼치는 감각은 곧 거대한 존재와 싸워야 하는 긴장감으로 뒤덮인 공기의 흐름이 피부에 스쳐지나갔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당신은 물러서지 않습니다. 마치 당연한 것처럼 거대한 존재 앞에 섰습니다.
당신은 깨닫습니다. ...마법은 세상을 개변하지만 항상 옳고 편리하게 개변되는 일은 없다고, 그만큼 마법은 위험하고 잘못된 방향으로도 쓰일 수 있다며-
...그런 당신의 귓가에 또다시 목소리가 들립니다.
 
◆:"서경의 임무는 그 누구보다도 마법 사건을 해결 하는 것."
"서경은 전투에서 목숨을 잃더라도 결코 물러서지 않는 자들."
 
"당신은, 마법 재액을 막는 신조를 긍지로 삼을 각오가 되어있습니까?"
 
혜 비:(여전히 침묵을 유지합니다. 다만 눈에는 여전히 그 빛의 잔상이 남아있어서, 진중히 고개를 끄덕입니다.)
 
고개를 끄덕이자,
 
◆:모든 환영이 사라지고 다시 원형의 방에 도달했습니다. 꿈에서 꿈을 꾼 기분이 들고 있자면, 한차례 바람이 당신의 볼을 쓰다듬습니다.
그 각오 앞에 무한한 축복만이 있기를.
그것은 마치, 미래에서 보내는 한마디 격려와 같은 기분이 듭니다.
(경력 란에 서경 기입했습니다. 마스터 장면을 종료합니다. 바로 다음 사이클로 갈건가요?)
 
혜 비:(바로 가보자구요)
 
◆:(장면표 바로 굴리시면 됩니다~)
 
혜 비:꿈에 스며든 <단장>이 일으킨 마법재앙이 발생한다. 랜덤으로 특기 하나를 선택해 판정을 실시한다. 성공하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다. 실패하면 랜덤하게 고른 앵커에게 운명 변전표를 사용한다.
 
◆:하...
가변(전체) 해보실래요?
 
혜 비:(불안하다)
 
 
 
 
혜 비
 
가변(전체)
 
 
 
 
 
◆:(아)
 
혜 비:(...ㅎㅎㅎㅎㅎㅎ 10...)
 
◆:(..할수잇다...)
 
혜 비:(바로굴리면될까요)
 
◆:(네 그럼요~)
 
혜 비:
 
 
 
 
혜 비
 
 
3,1
목표치 10
 
 
 
 
(아니여기서이렇게?)
 
◆:(ㅋㅋ...ㅋㅋ...ㅎ)
이젠 말하는 이는 당신밖에 없는 이 시리도록 조용한 곳에 무언가 기분나쁜 움직임이 느껴졌습니다.
분명 자신의 꿈이자 공간인데 멋대로 침범하는 불쾌한 느낌이 들었고, 이내 당신은 무언갈 깨닫습니다.
아까 전에 그리운 그 얼굴이, 운명을 나눈 그 사람이, 자신을 대신해 무언가 큰 일을 당할 것이라는.
주사위 및 각종 표에 운명 변전 표 굴려주세요.
 
혜 비:
 
 
 
 
운명 변전 표
 
중병
 
(3그 캐릭터는 불치병에 걸린다.
 
 
 
 
(헐)
 
◆:(와이거처음봐)
 
혜 비:(미치것네)
 
◆:되돌아가면 당신을 알겠죠. 그리운 그 얼굴이 병상에 이유없이 앓아누웠지만 당신만은 이유를 알겁니다.
...
(장면표 처리를 끝냈습니다. 이후에 할 게 있나요? 아니면 바로 클라이맥스로 진입합니다.)
 
혜 비:(후하후하 이렇게 된 이상 바로 가요)
 
◆:...좋습니다.
 
Imgur
 
◆:세상에 영원한 꿈은 없습니다. 당신은 이 꿈에서 깨어나기 위해서는 꿈의 <단장>을 되돌려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꿈을 깨어나기 위해서, <단장>을 제거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될까요?
이곳에서 다양한 풍경을 보았습니다. 그 중에서는 전투를 벌이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전투를 벌이죠?
그들은 전투에 임하기 전에, 이름을 대었습니다. 하지만 당신의-나의 이 이름은 아닌 것 같습니다.
...조금 더, 나의 혼과 본질에 닿아있는 이름... 그 이름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전투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이름자체도 무엇도 아닌 그 속에 담은 자신의 영혼이 중요하단 것을 깨닫게 됩니다.
자신의 이름을, 싸우고자하는 의지와 함께...-
 
▷『마법전』
 
◆:확인하셨으면 전투로 들어가기 위해 자신의 의지를 다져주세요. (대충 간지나는 롤플을 해달라는 뜻)
 
혜 비:(후우우우하아아아아아아.)
(질끈, 줄곧 곧았던 눈빛을 잠시 사그라뜨립니다. 시야에 펼쳐졌던 원형의 방과 물고기, 수많은 풍경들과 루멘. 꿈으로 시작했건만 이 감각은 결코 허상이 아니겠지요. 아니. 그게 무엇이 중요하겠어요? 헤쳐 나가갔다고 했으니까요. 어쩐지 의지가 채워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요. 이 기분은 결코 환각이 아닌 의지입니다.)
 
◆:닫혀진 문을 엽니다.
그것이 꿈이며 허상이며 환각이 아니라 현실이며 의지임을 다진다면 순간 방이 깨어집니다.
깨어진 순간, 당신은 물리적 세계로부터 해방되어, 인간의 육신에서 벗어난 당신의 진정한 모습을 깨닫습니다.
마치 자신의 혼이 그대로 구현화 된 모습이, 아득한 너머로 바라봅니다.
 
▷『진정한 모습과 효과』
 
◆:(모습 및 효과를 정해주세요. 혹시나 모습이 잘 안짜진다면 예시도 들어줍니다.)
 
혜 비:(그 예시! 바로 들어보고 싶습니다)
 
◆:(자신의 영역에서 굴려서 할 수 있는 표도 있는데 한 번 참고용으로 해보실래요? 2d6~)
 
혜 비:
rolling 2d6
 
(
5
 
+
5
 
)
 
 
=
10
 
◆:(끊임 없이 바뀌는 세 여신)
(정말 아무거나 가능해도 행성도, 바다도, 사람도, 자신의 모습과 근접해도, 도구도, 동물도, 식물도)
(도? 요)
 
혜 비:(효과는... 어떤 식으로... 해야 할까요... ...)
 
◆:공격이나 방어 추천
 
혜 비:(저랜덤한번만더굴려봐도될까요?? 진짜어케서술해야할지감이)
 
◆:(? 아뇨 그냥 선택하면 돼요)
(효과는 그냥 자신이 정하는거예요 따지만 모습도 정하는거 맞긴 한데)
 
혜 비:(모습을 어케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창의력0인오타쿠의최후)
 
◆:(그냥... 아무거나 하면 되지 않나요? 라고 했지만 간단한 질의응답으로 대체해볼까요오.)
 
혜 비:(ㅋㅋㅋㅋㅋ 좋아요..ㅜㅜㅜㅜ)
 
◆:천천히 생각을 비우고 혜 비를 생각해보세요.
혜 비는 어떤 인상에 어떤 성격을 갖고 있나요? 혹은 살아가면서 어떤 것을 원했을까요? 극단적으로, 모에화를 하면 어떤 것과 비유를 할까요?
혜 비는 어디에서 어떤 순간일 때 가장 좋아할까요? 그 장소나 순간에 어울리는 상징물은 무엇일까요?
자신의 모습 거기서 멈춰도 됩니다. 자신이 진정한 모습이면 혜 비는 오롯한 자신의 혼 그대로 살아가고 있다는 뜻입니다. 어쩌면 옷은 더 고풍스러울지도 모릅니다. 날개가 돋을지도 모릅니다.
신화를 알거나 동화를 알거나 꿈을 알거나 전설을 알거나 심연을 알지도 모릅니다. 아무튼간에, 혜 비의 플레이어는 당신이니까요.
 
혜 비:(그렇다면... 금색 불꽃으로 하겠습니다... 라잌 도꺠비불. 싸움을 앞두고 있음에도 떨리긴 커녕 의지가 불타오르는 것이, 불꽃 그 자체로 비유해도 나름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
 
◆:(오타무 미소를 짓.다)
(무? 쿠.)
효과는 어떤 걸로 하시겠어요?
 
혜 비:(불꽃은 역시 공격 아니겠어요)
 
◆:(우헤.)
기입했습니다. 진정한 모습은 마법전이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언제든 사용할 수 있으니 말해주세요.
 
혜 비:(두근
두근)
 
◆:일렁이지만 타오르는 불꽃을 바라보면 깨진 방의 바깥이 어떤 풍경으로 변합니다.
 
▷『주권』
 
◆:혜 비, 당신만의 세계는 어떤 모습인가요?
 
혜 비:(망망대해와도 같은 호수. 그 밑은 아득하지만 한없이 푸르고, 주변에는 형형색색의 물고기가 떠다니고 있습니다. 발과 맞닿아 있는 곳은 물이건만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아요. 어찌보면 큰 어항 같기도 합니다.)
 
◆:(오타쿠 웃음을 짓.다)
아름답고도 투명한 호수 밑바닥이 발 아래에서부터 퍼져나갑니다. 물고기는 환각인 것처럼 아름답게 춤을 춥니다. 이 바다와 같은 넓은 호수 위에 혜 비는 자유롭게 거닙니다.
당신은 속에서 끓어오르는 본연의 모습과, 깨어진 세계에서 자신만의 바깥 풍경을 보고, 지금 이 순간 어떤 것을 떠올리나요.
어떤 생각으로 세상을 마주하나요?
이것이 당신의 혼의 특기가 됩니다.
 
▷『혼의 특기』
 
◆:혜 비. 당신의 사전에서 세상을 한 단어로 정의 내리면 어떤 단어일까요?
 
혜 비:(가두어졌던 모든 것들이 터질 듯합니다. 금방이라도 물을 틀어 올라와 만물을 뚫을 것만 같이... 그래요. 마치 끝없이 열리어, 그리도 푸른 천공처럼.)
 
영원함을 가져 끝도 없이 모든 것을 뚫으며, 열며, 그렇기에 하늘 아래 만물은 천공을 우러러보고 바라보기에.
 
◆:이 일련의 일이 마치면 당신은 2계제 [티오리쿠스] 로 각성합니다.
 
▷『계제』
 
◆:각성과 동시에 자신의 몸을 이루는 건, 피보다 더 짙고 순수한, 마력임을 깨닫습니다.
1D6+2 을 굴려 마력을 결정합니다. 이후에 마법전이 이어집니다.
 
혜 비:(으아아아악떨려요)
rolling 1d6+2
 
(
2
 
)
+2
 
 
=
4
 
◆:시트의 마력 양옆에 기입해주세요~)
 
혜 비:(후하. OK여요)
 
◆:확인. 마법전 할 준비가 되셨나요?
 
혜 비:(살짝많이떨렸어난... 준비 오케이!!예요)
 
◆:좋아요. <단장>의 데이터를 드리겠습니다. 토큰 세팅합니다. 기다려주세요~
(확인하셨나요?)
 
혜 비:(OK!!!!!!!!!)
 
◆:갑니다.
 
Imgur
 
◆:물고기 상태로 전투에 들어간 단장은 반투명한 소년의 모습으로 변하지만, 감정을 알 수 없는 얼굴로 당신의 앞에 덤덤하게 서 있습니다.
 
<단장:꿈>:"..."
 
◆:(마법전을 시작합니다. 질문을 해도 되며 마법전 안내에 따라주세요. 핸드아웃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저 앞의 소년, 아니 단장을 처치할 준비는 되었나요. 혜 비?
 
혜 비:루멘의 모습인 건 마음에 걸리지만, 그렇다고 회피하긴 내 취향이 아니라서 말이에요. 준비는 언제나 되어 있어요.
 
◆:좋은 각오입니다.
 
img
 
◆:마소를 차지합니다. 장서에 '기사 소환'이 있죠?
마소를 넣을 수 있는 마법이 그거 하나 뿐입니다. 코스트의 숫자를 0에서 1로 바꿔주세요. 그 말은 즉슨 다음 턴이 되면 기사 소환을 할 수 있습니다.
확인 완료.
 
img
 
◆:이름을 댄 혜 비가 선공입니다. 소환 마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금 가능한 건 '긴급 소환'입니다.
초록색 주사위를 누르면 발동됩니다.
 
혜 비:
 
 
 
 
혜 비
 
긴급 소환
 
가변(전체)왜곡
가변(전체) · 목표치 6
소환 · 없음
무작위로 특기 하나를 선택한다. 그것이 지정특기가 된다. 지정특기 판정에 성공하면 「(특기명)의 정령」을 한 개체 소환할 수 있다.
향기로운 바람이여, 회답하는 이를 옮겨오라!
 
 
 
 
 
◆:저기 회색 박스 클릭
 
혜 비:
 
 
 
 
혜 비
 
왜곡
 
3,3
목표치 6
 
 
 
 
 
◆:와우 더블릿&딱뎀
 
혜 비:(헉헉)
 
◆:힘의 마소... 충전할 곳이 없으니 방생시키죠
왜곡의 정령이 혜 비의 긴급 소환에 응해 나타납니다.
왜곡의 정령은 어떻게 생겼나요?
 
혜 비:(으으으으으음.....)
(고위 사제와 같은 흰 옷차림에 얼굴이 있을 자리에는 정사각형의 거울이 둥둥 떠다니고 있습니다. 옷차림과 어울리는 흰 천이 거울을 가리고 있으며, 그것은 빛을 반사하지 않고 흡수합니다.)
 
◆:(매우.멋지다.)
 
혜 비:(뿌듯!)
 
◆:흰 옷자락이 호수 위에 닿지만 젖지 않은채 가려진 거울은 세상과 상대를 향합니다.
 
img
 
<단장:꿈>:(무어라 중얼거립니다.)
 
 
 
 
<단장:꿈>
 
정령 소환
 
1,5
잠 · 목표치 5
소환 · 꿈1
[블록2]
지정특기 판정에 성공하면 [(특기명)의 정령]을 한 개체 소환할 수 있다.
 
 
 
 
(금빛 물고기가 나타납니다. 몸이 반투명하고 표정조차 없는 평범한 물고기.)
 
img
 
◆:이제 공격합니다.
공격은 현재 근원력인 2만큼, 1~6의 원하는 숫자를 제시(플룻)하면 됩니다.
자. 2개 알려주세요.
 
혜 비:(주신께 운명을 맡겨 보아도 될까요)
 
◆:(그 배짱 마음에 들어요. 고!)
 
혜 비:
rolling 2d6
 
(
5
 
+
6
 
)
 
 
=
11
 
<단장:꿈>:(주신끼리 맞붙하다)
rolling 2d6
 
(
5
 
+
6
 
)
 
 
=
11
?
 
혜 비:(어?)
 
◆:아 샹 공격 실패
 
혜 비:(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동일한 값이 다 나왔으니 방어 성공, 공격 실패했습니다..)
...주신 이 나쁜 놈아!
 
img
 
◆:...이제 방어합니다. 그리고 저 왜 저기에 근원력이라고 씀? 공격력인데... 아무튼 이번에는 방어력 2만큼 1~6 원하는 숫자를 플룻해주세요.
 
혜 비:(이번에도 주신께 운명을 맡겨 보겟습니다...)
 
<단장:꿈>:(좋아요 가보자고요)
 
혜 비:
rolling 2d6
 
(
6
 
+
6
 
)
 
 
=
12
 
<단장:꿈>:
rolling 2d6
 
(
5
 
+
6
 
)
 
 
=
11
 
◆:wow.
방어 1개 실패. 1대미지를 받는데... 정령에게 받게 할건가요?
 
혜 비:(... ... ... ...네... ... ...)
 
◆:정령의 남은 블록 1. 다시 새 라운드가 시작됩니다.
 
img
 
◆:후... 기사 소환에 넣어볼까요?
 
혜 비:(후하후하 완료)
 
◆:구웃.
 
img
 
◆:기사를 소환하고 싶으면 소환해봅시다. 주문(주구)를 영창해봅시다.
 
혜 비:(오마카세 잇나요?)
 
◆:(없어요 룰북 내용이라서)
 
혜 비:(꺄악!ㅜ)
 
◆:기사를... 불러봅시다.
 
혜 비:(소년만화에나올것같이...하면되나요..????)
 
◆:(맘대로!)
 
혜 비:희망의 기사여, 그대만의 빛을 가지어 내 앞에 도래하라.
 
◆:좋다...
롤!
 
혜 비:
 
 
 
 
혜 비
 
기사 소환
 
2,3
희망 · 목표치 5
소환 · 꿈2
기사, 레벨2 원형, [블록1] [추가 대미지1] [부스트1]
지정특기 판정에 성공하면 [(특기명)의 기사]를 한 개체 소환할 수 있다.
 
 
 
 
 
◆:(딱뎀!)
 
혜 비:(예~)
 
◆:희망의 기사가 찬란한 빛을 두르며 당신의 부름에 응합니다. 희망의 기사는 어떤 모습인가요?
 
혜 비:(고전 클래식 등불이 몸체이며, 그것을 중심으로 자그마한 팔과 다리가 달려있습니다. 팔과 다리는 흑색이지만 몸에서 나오는 불빛으로 그마저 따스해 보입니다.)(사심 가득...)
 
◆:(하...... 좋다.........오타쿠미소)
 
img
 
<단장:꿈>:(여기서 토막상식! 긴급 소환 외의 소환 마법은 한번만 쓸 수 있는데 얘는 긴급 소환을 안가지고 있음~)
 
img
 
◆:공격 플롯해봅시다. 2개 해주세요.
 
혜 비:(2와.... 5로 하겠습니다)
 
<단장:꿈>:(꿀꺾)
rolling 2d6
 
(
5
 
+
2
 
)
 
 
=
7
?
 
혜 비:(????????)
 
◆:기사의 부스터를 사용하시겠어요?
 
혜 비:(무엇인지는 모르겠으나... 함가해 보겟어요.)
 
◆:대신 방어할 때 부스트 사용 못하는데 괜찮으시겠어요?
그리고 공격 강화인 진정한 모습도 있으니 염두해주세요. 물론 공격이 성공해야되지만요.
장서랑 기사소환 핸드아웃에 있어요..
 
혜 비:(헉 확인 완료!!했어요 공격에서 함 해보겠어요)
 
◆:좋아요. 자동 성공은 하겠지만 숙지를 위해 1d6 굴려보자고요~
 
혜 비:
rolling 1d6
 
(
5
 
)
 
 
=
5
 
◆:굿! 1점의 대미지를 주는데 기사의 추가대미지를 사용할건가요? 그러면 2점 됩니다.
 
혜 비:(꺄악 사용해요~~~)
 
<단장:꿈>:(좋아요. 2점 모두를 정령에게 받게합니다. 정령은 사라집니다.)
 
img
 
◆:하...
방어해봅시다. 2개
 
혜 비:(으으음.... 4와 5요~!)
 
<단장:꿈>:(살려)
rolling 2d6
 
(
6
 
+
2
 
)
 
 
=
8
 
◆:으아악
 
혜 비:(이럴수가잇나)
 
◆:방어를 실패했습니다. 2점의 대미지를 받는데 정령과 기사에게 받게하나요? (둘 다 사라지게 되니 부스터랑 추가대미지를 못씁니다.)
 
혜 비:(혹시 데미지를 나누어 받을 수 있나요?)
 
◆:네! 가능합니다!
 
혜 비:(그렇다면 나누어 받겠습니다...)
 
◆:어떤식으로 나눌건가요?
 
혜 비:(기사와 정령은..... 1점의 데미지를 받아도 사라지나요.....?)
 
◆:네 정령의 남은 블록 1, 기사의 블록1입니다.
 
혜 비:(그렇다면 정령에게 1, 혜 비에게 1의 데미지를 받게 하고 싶습니다... ...)
 
◆:알겠습니다! 혜 비 남은 마력 3, 정령 소멸
 
img
 
◆:문제: 이제 충전할 마법 없음
 
혜 비:(헉! 잘 가 마소야)
 
◆:소환은 한 번만 가능해서 충전을 해도 못쓰거든요
 
img
 
◆:긴급소환이라도 해볼까요?
 
혜 비:(좋아요~~!!! 초록색... 누르면 됐을까요)
 
◆:네!
 
혜 비:
 
 
 
 
혜 비
 
긴급 소환
 
가변(전체)왜곡
가변(전체) · 목표치 6
소환 · 없음
무작위로 특기 하나를 선택한다. 그것이 지정특기가 된다. 지정특기 판정에 성공하면 「(특기명)의 정령」을 한 개체 소환할 수 있다.
향기로운 바람이여, 회답하는 이를 옮겨오라!
 
 
 
 
 
◆:(앗
잠시만요
 
혜 비:(헛넹)
 
◆:이게...
소환을 한 번만 쓸 수 있다는게 같은 특기라서 봇하는 거였거든요
근데 방금 왜곡 떴는데 또 왜곡 떠서 못하는데 주신아 이 일을 어떡해?
rolling 1d3 리롤 걍해도돼 아냐룰북대로
 
(
2
 
)
 
 
=
2
 
혜 비:(아나주신님...!!!!!!!!!!!!!!!)
 
◆:오케이. 이번만 가능합니다. 원래는 안되는 거라고만 배우시면 됩니다~
회색 박스 클릭!
 
혜 비:(후하후하)
 
 
 
 
혜 비
 
왜곡
 
2,3
목표치 6
 
 
 
 
(아니)
 
◆:(그아악)
 
혜 비:(주신아)
(주신님)
 
◆:
rolling 1d2 리롤시켜 안돼
 
(
2
 
)
 
 
=
2
안된대요 줬다 뺏기하는 주신
 
혜 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ㅠㅠㅠㅠ)
 
◆:
 
img
 
◆:패스~
 
img
 
◆:...하... 공격해봅시다.
 
혜 비:(이렇게 된 거 안 되면 주신 탓으로 하고 쭈욱 돌려볼게요)
 
◆:알겠습니다 롤!
 
혜 비:
rolling 2d6
 
(
5
 
+
1
 
)
 
 
=
6
 
<단장:꿈>:
rolling 2d6
 
(
3
 
+
1
 
)
 
 
=
4
 
◆:1대미지! 기사의 부스트나 추가 대미지를 사용하나요?
 
혜 비:(추가 대미지 사용합니다~!)
 
◆:좋아요! 부스트는 사용하지 않나요?
성공하면 바로 3대미지로 이깁니다.
 
혜 비:(네!! 어헉? 부스트.... 사용합니다)
 
◆:후... 3만 아님됩니다. 1d6!
 
혜 비:
rolling 1d6
 
(
6
 
)
 
 
=
6
 
◆:이열~
 
혜 비:(예예~)
 
◆:대미지 2, 추가 대미지로 3! 단장 남은 마력 0!
마무리 묘사해주세요!
 
혜 비:(마지막 공격이 허공을 향해 쏘아집니다. 이내 익숙한 얼굴의 형체가 옅게 얼굴을 찌푸리는 성 싶더니... 몸 전체가 더욱 불투명해집니다.)
 
◆:구웃...
허공에 쏘아진 공격이 상대를 향하고 이내...
 
Imgur
 
◆:소년은 웃으면서 그 몸이 선명한 빛 무리로 흩어지다가 일순 방긋 웃으며 말합니다.
 
루멘:"다시 만나게 될 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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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ur
 
◆:깨어난 곳은 잠이 들었던 하얀 방입니다. 어느새 어둠이 내려, 창밖이 어두워져 있습니다.
몸이 자유롭게 움직여져서 고개를 돌려보면 하얀 침대 위에 종이가 한 장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단장>이겠죠.
...침대 곁 나무 의자에 앉아 잠들어 있는 금발의 낯선 사람이 보입니다.
아니, 정말로 낯선가요? 그는 금색 소년과 매우 흡사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당신이 인기척을 낸다면 그는 잠에서 깨어나서 익숙하지만, 시간이 지난 듯 한층 성숙해진 목소리로 당신에게 말합니다.
 
로젠:"다시 만나게 될 거라고 했지요? 비록 같은 모습은 아니지만."
 
혜 비:아니, 어, ... ...루멘?
 
로젠:(그말에 미소짓습니다.) "꿈이라 정령의 형태로 빌려서 만나기는 했지만 이제야 제 소개를 하겠네요. 제 이름은 로젠, 잠드는 이정표입니다."
 
◆:하며 자신의 소개를 합니다. 그리고 다정한 얼굴로 가볍게 당신의 손을 잡으며 정말로 안도하는 듯 깊이 숨을 내쉽니다.
 
로젠:"당신은 사실 정말 위험한 상태였습니다. 뜻하지 않게 마법사의 길에 초대한 것은 제가 평생 동안 사과해야 할테지만, 당신이 살아갈 수 있게 되어서 기쁩니다."
 
혜 비:(여전히 상황 파악이 되지 않아 멍하니 로젠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것도 잠시, 한결 가벼운 미소를 띄워 보입니다.) 으음, 아직 현실이 받아들여지지는 않지만 로젠이 날 도와준 건 사실이잖아요? 그렇다면 사과해야 하는 건 오히려 이쪽이 아닌가. 그보다... 고마워요. 처음부터 지금까지.
 
로젠:"정령의 의식에 제 의식을 덧씌운거라 많은 개입을 하지 못했지만, 루멘의 눈으로 바라본 당신의 마음은 고왔습니다. 지금도 그렇고요." (눈웃음을 짓습니다.) "마법사가 된다는 건 일상이 많이 바뀐다는 의미죠. 앞으로는 인간이 아닌 마법사의 운명을 짊어져야 되는데도 감사라니..."
(작게 말합니다.) "루멘."
"좋은 이름을 지어주셨네요."
 
혜 비:살아가는 것보다 중요한 게 어디 있겠어요. 칭찬까지 해주다니 이건 좀 쑥쓰러운데요... 마법사, 아직은 입에조차 붙지 않았지만 적성에 맞는 걸 찾았다는 기분이 들어요. 그 의지는 결코 잊히지 않을 것 같거든요. 로젠, 아니 루멘. 당신도 잊히지 않을 것 같고. (피식 웃습니다. 짊어진 것을 끝낸 이 특유의 웃음.) 마지막으로 불러볼 거라는 예감이 들어서, 그래서요.
 
로젠:(눈을 감은 채 말합니다.) "그래요. 그럼 이 말을 해야겠죠. 마법사의 길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혜 비. 아니-"
"이제 -------라고 할까요?"
 
◆:그는 낯선 이름으로 당신을 부르지만. 알 수 있습니다.
이제 이 이름이-, 또한 당신이란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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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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