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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쿠:: 어둠에 둔통 리플레이 백업 로그

루은07 2022. 7. 1.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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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에 둔통
 
KP.버정
 
PL.루은
 
...
 
......
 
답답하다.
 
GM:...고 당신은 생각합니다.
숨을 쉴 때마다 축축한 습기가 공간에 가득 차고, 팔 하나 까딱하기가 힘듭니다.
눈앞은 어둡고 방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도 좁은 공간입니다.
이곳은 상자 안.
그 안에서 당신의 손, 발은 꽉 묶여 있고 어떤 말을 하려고 해도 재갈이 방해해 소리가 나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상자는, 덜컹거리는 소리를 내면서 움직이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GM: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에, SANc.(0/1)
 
인쿠.F.레이:
SAN Roll
기준치: 65/32/13
굴림: 33
판정결과: 보통 성공
 
GM:음~ 그럴수도
 
인쿠.F.레이:(침착...하거나 혹은 넘길 수도)
 
GM:어떤 상황이더라도 침착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뭐, 이런 게 중요한 게 아니죠.
우선 상황을 파악해야할 듯 합니다. 왜 여기에? 애초에 여긴 어딜까요?
 
인쿠.F.레이:(아마... 아방수 밑밥이 아닐까...)
 
GM:젭라
 
인쿠.F.레이:(조그마한 상자... 바깥의 진동이나 소리의 주의를 기울어보거나... 가장 기억나는 최근을 생각해보거나...)
 
GM:음~
그렇다면 아이디어를 굴려봅시다
 
인쿠.F.레이:
지능
기준치: 65/32/13
굴림: 76
판정결과: 실패
...(모르겠다아.)
 
GM:음~ 와카라나이냥
그렇다면 먼저 주변을 살펴보는 것부터 해볼까요?
탐사 가능한 장소로는 상자의 주변구속구자신의 신체가 있습니다.
 
인쿠.F.레이:(상자의 주변부터...!)
 
GM:상자의 주변은... 역시 이 안에서 밖을 보는 건 어렵습니다. 그래도 소리만큼은 들리고 있어요.
듣기 판정 해봅시다~
 
인쿠.F.레이:
듣기
기준치: 60/30/12
굴림: 62
판정결과: 실패
(아오.....)
 
GM:덜컹.덜컹.
귀 아프다아...
 
인쿠.F.레이:(잠시만요 저 색깔 바꾸고)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쿠.F.레이:(바깥은 나중에 알아도 되니까 구속구를 풀 수 있으면 좋겠다... 구속구 살펴봅니다.)
 
GM:상자 안이 어두운 탓인지, 팔다리와 머리가 좀 떨어져 있어 살펴보기 어려운 탓인지... 집중해야할 듯 합니다.
집중하세요. 집!중! 관찰 또는 지능 판정이 가능합니다.
 
인쿠.F.레이:(둘 다 같네...)
(좋아 지능 판정할게요 이번에도 실패하면 빠빡대가리)
 
GM:가보자고
 
인쿠.F.레이:
지능
기준치: 65/32/13
굴림: 54
판정결과: 보통 성공
 
GM:묶인 감각... 그리고 흐릿하게나마 보이는 이 형태...
장난감 같은 게 아니라 제대로 열쇠가 달린 구속구임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구속구와 자신의 몸 사이에는 쿠션 같은 것도 끼워져 있습니다. 다치지 말라고 끼워놓은 건지... 친절하게 불친절하네요.
 
인쿠.F.레이:(SM토이가 아니구나...)
 
GM:
이 얼굴로 SM이요?...
 
인쿠.F.레이:(^)
 
GM:...여기까지 하겟습니다 ㅈㅅ
 
인쿠.F.레이:(팔려가는건가? 몸채로? 자기 살펴봅니다.)
 
GM:몸을 살펴봅니다. 움직이기 어렵지만 슬쩍슬쩍 몸을 기울이고 하다보면... 글쎄요, 이렇게나 엉망진창인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약간의 불쾌감은 있지만 부상이나 큰 컨디션 난조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인쿠.F.레이:(대체 무슨 일이 있던거였지... 다시 지능 가능해요?)
 
GM:좋아요,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을까... 눈을 뜨면 지난 밤이 궁금해
판정 고
 
인쿠.F.레이:
지능
기준치: 65/32/13
굴림: 2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머리가 맑아졌다...!)
 
GM:이렇게 이리저리 살펴본 뒤에야 떠오릅니다.
여기는 수트 케이스(여행 가방) 안이고, 자신은 누군가에게 운반되고 있다는 것을요.
왜 이런 일이 벌어진 건지 떠올리면, 멀지 않은 기억이 스멀스멀 올라옵니다.
 
-
 
GM:휘청거리는 발, 거칠어진 호흡.
몸을 둔하게 만드는 피로가 엄습하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안도하고 있었습니다.
눈 앞의 「그것」은 호흡을 멈췄다. 이제 움직일 일은 없어. 그래, 그의 치료를. 무사한지 확인해야지.
그렇게 생각하고 뒤를 돌아보려고 하자, 그 순간 강렬한 둔통이 엄습했습니다.
정리되지 않는 사고 속에서 간신히 자신을 구타한 범인을 시야 속에 넣었습니다.
―――범인은,
 
GM:무사한지 확인하려 했던, 바로 그였습니다.
 
-
 
GM:...하지만 어째서 그가? 그 외의 최근 기억에 대해서는 별 문제 없이 일상을 보내고 있던 것만을 떠올립니다. 영문을 알 수 없네요.
 
인쿠.F.레이:(그럼 끌고 있는건 삿군이란 건가... 눈을 떼록 굴려요. 이유를 알 수 없다...........)
 
GM:와카라나이나...
이제 어떻게 할까요? 어떤 상황인지는 파악했는데.
 
인쿠.F.레이:(구속구 풀고싶다아.)
 
GM:쉽게 풀어질 것처럼 보이진 않지만... 글쎄요, 움직여서 어느 정도로 조여졌는지라도 확인해볼까요?
 
인쿠.F.레이:(으그갸갹...)
 
GM:으그갸갸갹
끄으으으응
하면...
...택도 없네요!
 
인쿠.F.레이:(이게 다 근력 50의 한이다)
 
GM:그리고 동시에...
진동이 서서히 멈춥니다.
움직이는 걸 멈춘 걸까요?
뒤이어 상자 바깥에서 목소리가 들려 옵니다. 유메나키 사사메, 그의 목소리입니다.
 
유메나키 사사메:......혹시, 일어나셨나요?
 
인쿠.F.레이:(나? 말해? 말어...)
으느흐으으느느응흐냐...(재갈 물려있으니 대충 그렇게 늘어지게 말합니다.)
 
유메나키 사사메:...생각해보면 재갈을 물렸었죠. 죄송해요.
조금만 더 가면 도착이에요. 그때 열어 드릴테니까요. 얌전히 계셔주세요.
 
GM:어디까지나 당신이 잘 알고 있는 그의 목소리입니다.
여러 의문이 머릿속에 떠오르겠지만 안타깝게도 그것을 말로 꺼낼 수는 없겠네요. 당장 그 대답도 그렇고요.
 
인쿠.F.레이:(아니;지금 풀어달라고;)
 
GM:사실 여기서 산치를 해야 하지만, 평온해서 생략을 하기로 했어요. 돌돌돌돌... 다시 진동이 이어집니다. (특:안풀어줌)
당신은 가만히, 이 어두운 상자가 그에 의해 활짝 열릴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게 됩니다.
 
...
 
덜컹.
 
GM:상자가 크게 흔들리고, 곧이어 소리와 함께 지퍼가 열립니다.
당신을 가두고 있던 상자… 아니, 수트 케이스가 열리고 눈 안에 빛이 들어옵니다.
시야에 비치는 장소를 보면 얼핏 보기에는 훌륭한 여관의 한 방 같습니다.
당신은 갇혔던 수트 케이스로부터 풀려나고 재갈도 벗겨집니다. 그러나 수갑과 족쇄는 그대로인 채입니다.
눈앞에는 조금 오묘한 표정으로 웃는 그가 있습니다.
 
유메나키 사사메:이런 곳에 가둬서 죄송합니다, 인쿠 씨.
 
인쿠.F.레이:...-푸햐! (숨을 몰아 쉬고 주변을 보다가 사사메 봐요.) 삿군 왜그랬어?
 
유메나키 사사메:왜 그랬냐, 고 하신다면?...
전에 여행 가고 싶다고 하지 않으셨던가요?... 그래서 여행 온 것 뿐입니다. 그저 당일날에 급하게 출발한 거예요.
 
인쿠.F.레이:에에... 나 때린거랑 가방에 넣은 거는! 손도 아직 묶여있고.
(개 망나니 발언하고 싶은데 참음)
 
유메나키 사사메:그야, 평범하게 '지금 출발합시다'라고 해도 무리라고 하실 거 아닌가요. 그래서 조금, 강하게 행동으로 밀어붙였을 뿐입니다.
 
인쿠.F.레이:그렇지만 미리 말해줬으면 좋다고 준비했을텐데. 삿군도 큰 가방 끌고 가지 않아도 됐고... (아방수의 표정)
 
유메나키 사사메:준비 기간이 뭐가 필요한가요?... 당신과 저만의 여행인 걸요.
 
인쿠.F.레이:(하 얘 진짜 얀데레 맞군아)
 
유메나키 사사메:게다가 여행을 준비하다보면... 쓸데없이 남에게 여행 간다고 알리는 꼴이 되니까. 그런 건 필요 없는데도.
...아, 그래요. 안 되는 거예요. 이 여행은 저와 인쿠 씨만의 여행이니까요. 다른 사람이 끼어들 필욘 없는 거랍니다.
물론 이건... 여행 중에도 해당되는 말이고요. 다른 누군가와 이야기하는 것도, 접촉하는 것도. ...허락하지 않을 거예요.
 
인쿠.F.레이:웅... 그럼 나 수갑도 안 풀어줄거야? (덜렁덜렁 자기 손 흔들어봐요.) 짐도 같이 풀고, 밥도 같이 먹고, 놀이도 같이 해야지. (눈을 깜빡이며 주변을 봅니다.) 그런데 여기는 어디야?
(얘 심리학 갈기고싶네요)
 
유메나키 사사메:물론 풀어드릴 거예요. 조금 이따가요. (여전히 오묘한 미소만을 띠고 있습니다) ...그래도 역시, 여기가 어디인지는 소개를 해드려야겠죠. (라고 말하며 kpc 발언이 끝나면 심리학 허용하겠다는 듯한 kp의 얼굴이 뒤에 떠오름니다)
 
인쿠.F.레이:(정보 다 들으면 할려고 했어요의 PL 얼굴 오퍼시티 10퍼)
 
유메나키 사사메:척 보면, 엄청 호화로운 공간이죠? 여기. ...꽤 괜찮은 여관의 별채예요. 찾는 것도, 빌리는 것도 정말 큰일이었답니다. 숨은 휴양지 같은 곳이라, 이 근처에는 관광객을 포함해서 거의 아무도 없어요.
뭐... 사람이 있건 없건 당신으로선 외부에 쉽게 연락할 수 없겠지만요. 그래도 걱정하지는 마세요. 요리는 제대로 나올 테니까.
 
인쿠.F.레이:(이럴수가. 좀. 감동.)
 
유메나키 사사메:...덧붙여, 되도록 우리가 방에 없는 동안에 이것저것 해 달라고 했으니 직원과 접촉한다던가 하는 수는 통하지 않을 것만 알아두세요.
 
GM:그는 그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심리학 판정 진행할까요?
 
인쿠.F.레이:(해보겠습니다.)
으응, 삿군 엄청 열심..! 있잖아 삿군 내 눈 봐봐...
심리학
기준치: 45/22/9
굴림: 26
판정결과: 보통 성공
 
GM:심리학 대항 뭐였지
 
인쿠.F.레이:무슨 일 있어?
(정신력 아닐까요?)
 
GM:나루호도~
 
인쿠.F.레이:(손놀림이었나?)
 
GM:ㅈㅁ 찾아볼게요
우에... 모르겠네...
심리학은 대인기능의 대항용이니까 대인기능으로 굴려볼게요~ 같은 난이도면 심리학이 성공하는 걸로
 
인쿠.F.레이:(예아)
 
유메나키 사사메:
말재주
기준치: 70/35/14
굴림: 3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무슨 일 있다니... 무슨 말씀인지 모르겠네요. 그저 여행 온 것 뿐이잖아요? (침착하게 가라앉은 목소리에서는 지금 어떤 상태일지 짚어내기 어려워 보입니다.)
 
인쿠.F.레이:응! 알겠어! (화사하게 웃습니다.)
(좀 그지같은 망나니 발언하고 싶은데 가능해요??)
 
유메나키 사사메:(해보세요 우선)
(즐 겁 다)
 
인쿠.F.레이:(후회하게 해주마)
아냐! 놀라서 그래 삿군이 이런... 성벽을(not castle) 가지고 있었다는 거...! 아냐! 괜찮아... 삿군이라면...
 
유메나키 사사메:(아시발)
 
인쿠.F.레이:(후회하게 한다 햇죠)
 
유메나키 사사메:
(이거외글이안나오지0\
 
인쿠.F.레이:(선채로 죽은거 아니지 삿군?)
 
유메나키 사사메:←hentai
 
인쿠.F.레이:(시바)
 
유메나키 사사메:(인쿠의 말에 눈을 동그랗게 뜹니다. 좀 벙 찐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도대체 무슨 성벽 말인가요! 그럴 리 없잖아요! (조금 기세가 흐뜨러진 것 같습니다... 다음 심리학 판정에 보너스 다이스 드릴게요 제법 앙큼한 발언이었다)
 
인쿠.F.레이:(앙큼함. 지금 시도 가능한가요? ㅋ)
 
유메나키 사사메:여하튼... (크흠, 헛기침 하고) ...다른 사람과 대화하거나 접촉하는 건 금지되어 있단 것만 알아두세요. (조금만 텀 두고요..우헷)
 
인쿠.F.레이:(저렇게 반응하는 사사메가 제법.앙큼해요.)
 
GM:더 질문할 게 있다면 질문해도 됩니다.
 
인쿠.F.레이:(머리똑똑하기 전을 물어봐도 될란지요...)
 
GM:
머리똑똑이러시네
여긴 머리쾅 아닌가요
 
인쿠.F.레이:(둘이 하다 하나가 기절해도 모를 맛. 기절 안하면 기절시켜드립니다)
 
GM:미치겟다
우선 물어보고 싶음 물어보세요...^^
 
인쿠.F.레이:삿군, 삿군. 그렇지만 삿군은... (목소리를 낮게 깔고 말합니다. 눈에 초점을 잃을듯 바라보면서요.) 그 때. 삿군이 괜찮은지 볼려던 내 머리를 쳤잖아. 여행은 핑계 아니야?
 
유메나키 사사메:(그 말에 입을 다물고 말 없이 당신을 응시합니다. 검게 가라앉은 눈동자는 희미하게 흔들리는 듯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뇨, 여행은 핑계가 아닙니다. 결코. (대답은 흔들림이 없네요.)
 
인쿠.F.레이:그러면 그 때 나 왜 때렸어? (여전히 낮게 말합니다.)
 
유메나키 사사메:그건... 말씀드리지 않았나요? 조금 강하게 행동으로 밀어붙였을 뿐, 이라고.
 
인쿠.F.레이:응. 삿군이 그랬어 하지만 말이야. 그것이 쓰러졌는데 갑자기 여행가자고 한 게 신기해서 그래 삿군 딴사람 같아.
 
유메나키 사사메:딴 사람 같다라... 그렇게 보이겠죠. 저도 알고 있어요, 제가 제정신으로 보이지 않을 거란 사실 정도는.
......그래도, 저. 이성 정도는 분명하게 있답니다.
 
인쿠.F.레이:(응응... 구속된 나를 보고도 이하생략 행동하지 않고 있으니까... 이하생략)(근데 이 이성이 없으면 인간실격아닌지)
 
유메나키 사사메:(하)
 
인쿠.F.레이:그럼 이유가 있는거야 삿군?
 
유메나키 사사메:그걸 지금 알아서 뭐하죠?
 
인쿠.F.레이:삿군 도와줄려고-!
 
유메나키 사사메:당신이... (옅게 한숨을 내뱉습니다) ......짐 정리를 도와주신다 하셨던가요. 그렇네요, 일단 그걸 맡기도록 할까요. (누가 봐도 다른 말로 돌리는 말들이지만, 개의치 않는다는 듯 다른 짐 가방에서 무언가 주섬주섬 꺼내듭니다.)
 
GM:그가 꺼내든 것은... 무언가 든 주사기입니다. 그 안에 무엇이 들었는지는, 글쎄요.
 
유메나키 사사메:계속 팔다리가 묶여 불편하실테니, 풀어드리면서... 인쿠 씨가 명심하셔야 할 것들을 말씀드릴게요.
 
인쿠.F.레이:인쿠씨 완전 집중...!
 
유메나키 사사메:(하... 작게 한숨 쉬고) ...평소 인쿠 씨가 가지고 다니시는 물건이나, 지갑, 핸드폰 같은 건 모두 몰수했습니다. 잃어버릴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돼요. 제가 가지고 있으니까.
 
인쿠.F.레이:(아무리 썸남이지만 이건 좀...!)
 
유메나키 사사메:(그리곤 당신의 다리 부근을 살핍니다. 주사를 놓을 위치를 보는 걸까요?) 그리고 인쿠 씨는 이 여관에서 나오시면 안 돼요. 물론, 말씀드렸다시피 타인과 접촉하는 것도 안 됩니다. 도움을 요청하는 걸 포함해서요. ...마음에 안 드시겠지만, 그렇다고 제게 위해를 가하는 것도 금지입니다.
 
인쿠.F.레이:(납?치하고 그런 말하는데 누가 팔자 좋게 네~라고 하겠음? 그런데 인쿠는 함) 응~ 주사는 뭐야? (핸드폰도 뺏고 손발도 뺏고 자유도 뺏고 다 뺏었는데도 여전히 사사메를 보고 사람 좋게 싱글벙글 웃습니다. 어떤 속내인지도 모르면서도... 도와주겠다는 마음 때문인지 차근차근 오해나 잘못을 풀어볼려 하나봅니다.)
 
유메나키 사사메:(하... 사사메 얼굴이 조금 착잡해보입니다)
 
인쿠.F.레이:(힘내라 사사메)
 
유메나키 사사메:...만일을 위한 보험, 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그리 말하며 당신에게 주사를 놓습니다.) 물론 말씀드린 걸 지켜주신다면, 저도 이 이상 위해를 가하는 일은 없을테지만......
 
인쿠.F.레이:(따꼼...) (그리고 얘기를 마저 들어요.)
 
유메나키 사사메:저는 철저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불안한 사람이라서요. ......여차할 때를 위한, 인질이라던가. 그런 준비까지 철저히 마쳤답니다. 알아두시길. (그리곤 당신의 구속구를 천천히 풀어줍니다.)
 
GM:이렇게 구속구가 풀리면... 이건, 마취...인가요? 주사를 맞은 다리 한 쪽의 움직임이 둔합니다.
이 시나리오 한정으로 민첩에 -15 판정이 들어갑니다.
 
인쿠.F.레이:(하 민첩 15로 내볼걸)
 
GM:아니
그거 걍 돌 아님?
 
인쿠.F.레이:(선채로 굳었다.)
 
GM:미치겟네
 
인쿠.F.레이:(어쩌면 가방안이 편했을수도.)
 
유메나키 사사메:(풀어낸 구속구를 치워내곤, 미소 짓습니다.) 자, 그럼... 모처럼 호화로운 곳에 여행 왔으니까요.
이것저것 둘러보지 않으면, 역시 아깝잖아요? ...제 동행 하에, 이 여관 안을 돌아다니는 건 허가해 드릴게요.
 
GM:지금부터 여관 내부 탐사가 가능해집니다. 화실놀이방온천탁구장을 살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있는 방은 화실입니다.
 
인쿠.F.레이:(일어설려고 하면 묭...한 느낌이 들어서 천천히 일어나봅니다. 화실에는 다른 특별한게 없나요?)
 
GM:둘이서 머물기엔 꽤 호화로운 방, 화실에는 족자 막대낮은 밥상, TV, 냉장고, 화장실, 욕실 등 여관에 일반적으로 있는 것들과, 작은 정원이 안방에서 보입니다. 한 구석에서는 사사메가 수트 케이스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인쿠.F.레이:(막대! 유용할거 같아서 엉금스엉금스 가봅니다.)
 
GM:엉금엉금쓰 기어서 가자 라지만 움직임이 둔해졌지 걷지 못하는 건 아닙니다. 밖으로 나갈 땐 걸어서 가자구!
족자 막대를 살펴봅니다.족자와 고급스러워 보이는 접시가 놓여 있습니다. 막대와 접시에는 계절감이 있는 식물과 동물이 그려져 있고, 감정이나 예술 등으로 매우 비싼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지능 판정이 가능합니다.
 
인쿠.F.레이:(일어나는거 힘든데...)(지능가보자고요~)
지능
기준치: 65/32/13
굴림: 32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GM:이토록 훌륭한 장식품 등을 갖추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생화가 놓여 있지 않네요. 모두 그려진 것들 또는 만들어진 것들 뿐입니다. 관리를 못할 린 없을 거 같은데...?
 
인쿠.F.레이:...? (잠시 이상한듯 고개를 갸웃거리지만 그걸로 직원을 부를 수 없고 부르면 혼날거 같아서 가만히 있습니다. 족자에 막대 빼놓아서 재활용 하고싶은데 생각해보니 짧죠 ㅈㅅ)
 
GM:아웃겨
기물파손인가요
 
인쿠.F.레이:(원래는 호신용 막대나 지팡이로 쓸려고 해서...)
 
GM:비쌀텐데 라고 하려 했는데 레이 가문이니까 어라... 배상 가능하려나... 이러는 중
 
인쿠.F.레이:(^)
(재력 성공하면 GET 해주세요)
 
GM:
rolling d2 님지금납치당한상황인데요 나중에배상하면그만~
 
(
1
 
)
 
 
=
1
안된대요
 
인쿠.F.레이:(수상한 짓은 하지말자!)(그럼 자연스럽게 정원으로 향하겠네요. 그냥 거기서 팔 닿으면 나뭇가지나 들꽃 아무거나 꺾어서 놓을려구)
 
GM:열심히 무기 찾는 거 행복함
 
인쿠.F.레이:(아놔 장식이요)
 
GM:정원으로 나가봅니다. 마당은 고산수풍 정원인지 바위들과 모래가 예쁘게 깔려 있습니다. 나무판자로 된 울타리로 마당이 덮여 있지만, 일반적인 정원에 비하면 약간 썰렁하다고 생각될지도 모르겠네요.
…덧붙여, 정원 안쪽은 높은 울타리로 덮여 있어서 바깥으로 나가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인쿠.F.레이:(고산수식... 물을 대신해서 바위와 모래로 이루어진 풍경... 바위가 폭포고 모래가 물이고, 수목은... 산인데 그건 없나... 그래서 썰렁하구나...)
 
GM:우와 똑똑하다...
 
인쿠.F.레이:(그렇다고 바위를 들고 가는건 에바니까요..... 지금 상태로 점프는 고사하고 달리지도 못하고....)
(힘.들다. 밥상 에 기대서 엎드릴게요)
 
GM:흐애앵 힘들고 쪾깥꾸꺼찌깥아
 
인쿠.F.레이:(낮은 밥상쿤~)
 
GM:기대서 엎드리고 있는 밥상 위에는 고급스러워 보이는 일본 종이 한 장이 종이 조형을 곁들여 놓여 있습니다. 차와 과자도 준비되어 있네요.
짐 정리가 끝난 모양인지 선반의 문을 잠그고 온 사사메는 그 앞에 서서 그 종이를 살펴봅니다.
 
유메나키 사사메:「18:00부터 석식을 준비하겠습니다.」... 그 전까지 시간이 꽤 남아 있으니까, 다른 방이라도 둘러보는 건 어떤가요?
 
인쿠.F.레이:지금은 몇시야 삿군? 많이 남았으면 차과자 같이 먹자! (아까의 낮은 목소리는 어디가고 화사하게 말합니다.)
 
유메나키 사사메:지금... 그렇네요, 4시가 이제 막 되었을 즈음일까요? 2시간 동안 다과만 먹다보면 밥이 안 들어갈 듯 한데. (머쓱한 웃음...)
 
인쿠.F.레이:삿군 차는 얌전히 오랫동안 즐기며 마시는 스타일이구나... (오오...)(뒷사람 속으로 이것이 일본의 어쩌구 와패니즈 톤으로 보고있음요)
 
유메나키 사사메:(하)
 
인쿠.F.레이:(저 님이 하 할때마자 쫄림)
 
유메나키 사사메:(걍 웃겨서 그런 거라고요) (무릎을 굽혀 당신과 눈을 맞춥니다) 피곤하면, 온천에 몸을 담그고 오는 건 어때요?
 
인쿠.F.레이:온천...! (그리고 눈을 흘겨 선반을 봅니다.) 아... 삿군 도와주겠다고 했는데 짐정리 벌써 다 마친거야?
 
유메나키 사사메:네, 뭔가 살펴보시는 듯 하길래. ...맡기겠다곤 했지만 역시 그 다리론 불편하실 거고요. (특:지가 저래놓음)
 
인쿠.F.레이:(나는 도움 안되는구나 (´ . .̫ . `) )
 
유메나키 사사메:(히이이잉)
 
인쿠.F.레이:삿군도 온천 갈거야?
 
유메나키 사사메:당연히... 안 가죠? (혼탕이 아니기 때문) 그래도 어디 가진 않을 거니까 걱정하지 말아요.
 
인쿠.F.레이:그럼 저녁 먹기 전에 올게~! (당연함 속은 한국 PL임 놓칠 수 없다)
(옷가지? 가운? 아무튼 제공해주는거 챙기고 밥상 꾺 누르고 일어나요)
 
유메나키 사사메:(그저 웃고 있습니다... 가는 길을 두고 볼 리 없는지, 일어나면 같이 일어나요^^)
 
GM:온천으로 향하나요?
 
인쿠.F.레이:(밥상에서 _( :3 」∠)_ 표정으로 사사메 보고는 일어납니다.)(넹)
 
GM:귀여워잉
사사메의 감시 및 동행 하에 온천으로 향합니다.
편백나무 판자를 붙인 좋은 냄새가 나는 실내 온천. 약간 수온이 높은 것 같아요. 기분이 좋지만 뜨겁습니다. 탈의실에는 안마 의자나 음료수 가판대 같은 것이 갖추어져 있어 아늑하게 느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상황만 아니었다면요.
사사메는 탈의실에서 대기하는 듯 합니다.
 
인쿠.F.레이:(안까지 들어온거야...?)
 
GM:걍 hentai구나 하세요
 
인쿠.F.레이:(뭐.....상관없겠죠? 탈의하고 온천에 들어갑니다.)
 
GM:아늑하기도 하고 갑갑하기도 한 실내 온천. 건너편에는 틀림없이 노천탕도 있겠죠.
밖으로 이어지는 문이 있긴 하지만, 내부에서 엄중하게 자물쇠가 채워져 있고, 「출입금지」라는 간판이 걸려 있습니다.
하는 수 없이 실내 온천에만 몸을 담궈야겠네요.
 
인쿠.F.레이:(으으.... 그래도 실내면 창문이 있겠죠? 창문 봅니다.)
 
GM:헉!!
없습니다
 
인쿠.F.레이:(높아도 야외탕으로 오는 바깥 바람이... _( :3 」∠)_...)
(그냥... 즐깁니다. 에휴. 마음 편한척 있지만 실은 좀. 그렇죠.. 납치에 달라진 썸남의 태도... 언젠간 나아지겠지라고 막연하게 있지만 주사도 놓고 이상하고... 무슨 일인지 천천히 기다리고 있지만 불안은 합니다. 초기앵커표에서 술친구가 나왔었으니 저녁시간에 술 때리면서 이심전심 다 털어도 좋을려나...)
 
GM:비유 미쳐ㅆ나요
아니 비유가 아닐 ㅏ사실이긴하지만 아니개웃기네
"초기앵커표"
여하튼... 온천의 뜨거운 온도를 즐깁니다. 몸의 피로가 그나마 풀리네요. 원한다면 이성 회복이 가능합니다.
 
인쿠.F.레이:(할게 없다.........)
 
GM:참방... 참방...
 
인쿠.F.레이:(사사메 소리 들릴 거리에 있을려나요? 몰라요 외쳐봅니다.) 삿군-! 지금 몇시야?
 
GM:멀리서... 20분 정도 지났네요 같은 소리가 들립니다.
 
인쿠.F.레이:(음....온천에 이상한건 없나요?)
 
GM:음... 없네요. 굳이 따지자면 자물쇠가 채워진 문이겠지만, 이걸 어떻게 하긴 어려울 듯 하니까요.
 
인쿠.F.레이:(단지 잠겨있다는 사실 자체로도 뭔가 정보가 되는걸지도요)
(루트가 두가지 있다... 첫번째는 힘으로 열기 두번쨰는 몰래 직원의 주머니를 털기.)
 
GM:이러니까 사사메가 주사를 놓았나
 
인쿠.F.레이:(뒷사람이 탈주닌자인거)
 
GM:여하튼 탕에 너무 오래 몸을 담그고 있는 것도 좋지 않으니까요. 적당히 피로가 풀렸다면 나옵시다.
 
인쿠.F.레이:(미끄러질 수 있으니 천천히 나옵니다. 탈의실에는 뭐가 있나요?)
 
GM:탈의실에는 헤어 드라이어나 수건 외 웬만한 숙박시설에는 없는 화장품이나 미용기기도 있습니다. 빈손으로 왔어도 이곳에서 몸가짐을 다듬을 수 있겠네요. 색색의 유카타들을 지나면 보이는 음료 가판대에는 일반적인 음료가 갖추어져 있습니다. 알코올 음료도 있지만 유료인 모양이네요. 그리고 외모 45의 흑발흑안 남성도 있습니다.
 
인쿠.F.레이:(하시바여기서원래는수건걸치고있노라면남주랑실수로마주쳐서럭키스케베거나개십일남덕충클리셰가나와야되는데)
 
GM:시밬
탈의실에서 럭키스케베
 
인쿠.F.레이:(화장품 춉챱하고 유카타들을 보면서 사사메가 들을지? 모르지만 외쳐봐요.) 삿군, 어떤 색 좋아햐?
(햐? 해)
 
유메나키 사사메:어떤 색...? 그렇네요, 굳이 따지면... 노란색일까요. 밝아보이고.
 
인쿠.F.레이:머리도 노래서 개나리가 될지 몰라...(어쩌면 야광 형광봉일수도...) (그래도 사사메가 말해준다니 노란색 픽합니다. 이런 말 하는거 보면 괜찮은 거 같은데 이성은? 있댔으니...)(그리고 알콜 자판기 봐요w)
 
GM:ww
알콜 자판기...는 유료입니다. 마시고 싶은가요?...
 
인쿠.F.레이:(네)
 
GM:
그렇게 자판기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사사메가 슬쩍 다가옵니다.
 
유메나키 사사메:...혹시 목 마르신 건가요?
 
인쿠.F.레이:삿군! 이거 봐. 여기에 술 팔아! (자판기 가리키며 붕붕방방 눈 반짝 우리는 뭐다? ' 술친구 ' )
 
유메나키 사사메:(눈 반짝반짝이는 당신을 싫진 않지만 조금 거북한 시선으로 바라보다가...) ...앞으로도 이렇게 얌전히만 계셔 준다고 약속하신다면, 이번은 제가 사드릴게요. (어쩔 수 없다는 듯 웃습니다)
 
인쿠.F.레이:(허업!) 괜찮아...! (라고 말하다가) ...내가 나중에 줄게... 그야 삿군이 지갑도 들고 갔으니까... (힝)
 
유메나키 사사메:아뇨, 갚을 건 없어요. ...이렇게 된 건, 제 탓도 있으니까. (조금 착잡한 시선으로 응시하다 고개를 돌립니다.)
 
GM:그리곤 사사메는 음료를 사줍니다. 알코올 도수가 높진 않지만, 기분을 높이기엔 딱 좋겠네요.
 
인쿠.F.레이:(캔을 땁니다. 도수가 너무 높으면 제정신이 아니게 될 수 있으니까. 그러니까. 술 마신 후 럭키스케베적인 의미가 아니라 탐사자의 덕목으로.) (마시기 전에 생각합니다. '여기를 오면서 본 사람들이 있었던가?')
 
GM:없었습니다! 미리 말을 해놓은 걸까요? 그러고보면 '우리가 없는 중에 해달라고 직원에게 부탁했다' 비스무리한 말을 했었던 걸 보면... 그게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인쿠.F.레이:(삿군 사실은 대단한 사람? 이라는 눈으로 바라봅니다. 물론 멀쩡히 탈의실까지 오고 썸녀의 뒤통수를 물리적이나 다른 의미로나 때리고 돌돌돌 들고 오고 주사까지 놓는 걸 보면 대단하긴 대단하지만요...)
 
GM:쓰1레1기라 미안...
 
인쿠.F.레이:(^)
(오히려 좋아)
 
GM:미치겟네
 
인쿠.F.레이:(그러면 잠시 가만히 마시면서 생각하겠죠. 이정도로 준비를 했다면 정말 '뭐가 있다.')
 
GM:그런데 그게... 무엇일까요?... 알 수가 없군요...
 
인쿠.F.레이:(생각해둔건 있으니 우선 술부터 마십니다.)
 
GM:술은 맛있습니다. 으헤~ 텐션 올라간다
 
인쿠.F.레이:후야~! (이때 또 빻일남덕충st로 럭키스케베로 벌어진 유카타 ㅇㅈㄹ 해야되는데 전 싫으니까 그냥 골골 대면서 나갈 준비합니다.)
 
GM:진짜 미치겠네
이번엔 어디로 갈까요? 아직 시간이 제법 남았습니다.
화실놀이방온천탁구장 중, 현재 있는 장소는 온천입니다.
 
인쿠.F.레이:(놀이방 ...궁금함요)
 
GM:놀이방으로 향할까요?
 
인쿠.F.레이:(고고!)
 
GM:당신은 놀이방으로 향합니다. 당연하게도, 사사메가 그 뒤를 따릅니다.
이곳에 도착하면... 어린이를 동반한 고객을 위한 방일까요? 다른 방과는 달리 화려한 색채에 귀여운 인형 같은 것이 몇 개 놓여 있습니다.
책장에는 어린이용 그림책 외의 책도 조금 소장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볼풀이나 작은 트램펄린도 있어요. 분명 작은 아이들은 신나서 떠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공작 부스에는 평범한 필기도구 등이 갖춰져 있습니다.
 
인쿠.F.레이:(이 다리로 볼풀? 다스케테 삿군의 모먼트라... 제법 치밀하군요 시날 라이터님은...)
 
GM:
 
인쿠.F.레이:(책장에 가봅니다.)
 
GM:개웃김 아
그 와중에 더 웃긴 점 : 사사메는 볼풀로 향합니다..
책장에는 다양한 책들이 꽂혀 있습니다. 동화책이 많네요. 자료조사나 관찰력 판정이 가능합니다.
 
인쿠.F.레이:(관찰해보겠습니다!)
 
GM:
 
인쿠.F.레이: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1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GM:책장을 살펴보다보면... 현대식의 아기자기한 그림체로 그려진 「빨간 모자」 그림책이 눈에 띕니다.
이후, 행운 판정으로 당신이 좋아하는 장르의 책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좋아하는 책을 읽다보면 마음이 안정되기도 하겠죠. (필수X)
 
인쿠.F.레이:(이거 좀 다른 의미로 찔린다... 가방 밖에 나와서 태연하게 온천 즐긴 사람)
 
GM:그럴수도있지
 
인쿠.F.레이:(음..... 책은 생략하고 볼풀로 가봅니다. 사사메 있겠죠?) 삿군, 뭐해?
 
GM:볼풀에 있는 사사메에게 말을 걸면...
 
유메나키 사사메:(굳은 표정으로 책을 보다, 그 말에 당신을 바라보며 웃습니다) 그냥 보고 있었어요. 그건 그렇고 여기 참, 화려하네요. 이런 방도 있고... (그리곤 보던 책을 등 뒤로 숨깁니다)
 
인쿠.F.레이:아이들을 위한 방이니까. -(그러면서 사사메를 보곤) 뭐 보고 있어? (계속 수위 아슬아슬하게 발언하면 우리 둘다 산치가 핀치해져버릴테니 참을게요)
 
유메나키 사사메:(너무 웃긴데 동시에 감사함 야바이한분위기w 롤플을 못하는 사람)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보다도 인쿠 씨도 무슨 책을 보고 계시던데. (아무래도 당신에게 이 책을 보여주지 않으려는 듯 합니다)
 
인쿠.F.레이:동화책 읽었어. (그리고 볼풀로 성큼성큼 갑니다. 냅둬. 빠지면 다스케테 삿군 찬스인거죠.)
 
GM:볼풀에 빠지면 진짜 인쿠 키가 몇인 게 되는 건가요
여하튼 볼풀을 봅니다. 가장자리를 정리하는 걸 잊기라도 한 건지 난잡하네요. 그래도 볼풀 안 공들이 다 튀어나와 바닥이 드러나고... 하는 일은 없습니다.
 
인쿠.F.레이:(음....... 공을 집어요.)
 
GM:공을... 집었습니다
 
인쿠.F.레이:(사사메에게 던져요.)
 
GM:사사메에게... 던집니다
휘이익...
...
사사메...는 조금 얼?탱 없는 얼굴로 보고 있어요
 
인쿠.F.레이:(그런 사사메를 똑바로 봐요.)
 
유메나키 사사메:(???)
(던진 건 둘째치고 말도 없어서 바라보다가...)
(자기도 공 집어서 인쿠에게 살짝 던집니다;)
 
인쿠.F.레이:(피합니다.)
 
유메나키 사사메:(?뭐지...) ...혹시 볼풀에서 놀고 싶으신 건가요?
 
인쿠.F.레이:...(아무말 없이 계속 보다가 입을 엽니다.) 왜 거기에 있어?
 
유메나키 사사메:그건 무슨 의미인가요? 왜 거기에 있냐니.
 
인쿠.F.레이:궁금해서. (부루퉁하게 말합니다. 그냥 거기에 공이 있었고 사람이 있었기에 던졌다기 보다는 이런 상황만 아니라면 하하호호 놀았을텐데 그런 흥이 나지 않아서 심술이 난 모양입니다.)
(애초에 평상시라면 아이들이 있어서 들어가지도 못했는데 어쩐지... 자기는 다리 불편한데 사사메는 중심잡기 힘든 볼풀 안에 있는게 뒤늦게 불만이 터진건지 정말로 불러세운건지는 모릅니다.)
 
유메나키 사사메:(부루퉁한 목소리에 머쓱한 듯 눈을 굴리다가,) ...그저 살펴보느라 들어온 것 뿐이에요. 책장도 아닌 볼풀에 책이 놓여있어서 신경 쓰여서. 이런 데에서 놀기엔 다 컸고(크기70).
 
인쿠.F.레이:그것도 안알려줬고... (삐짐)
 
유메나키 사사메:미안해요. ...책장을 보시길래, 볼풀에 관심이 있으실 줄은 몰랐고...... (삐질;)
(그리곤 볼풀에서 나옵니다... 썸녀 쳐서 기절은 시킬 줄 알지만 달래는 방법은 잘 모르는 쓰1레1기남)
 
인쿠.F.레이:(^)
(뻘뻘대는 거 귀엽다... 볼풀에 나오면 활짝 웃습니다. 얘도 좀 이상한듯)
 
GM:ㅠㅠ기여워
 
인쿠.F.레이:(공작 부스로 향합니다.)
 
GM:공작 부스에서는 선언으로 원하는 것을 손에 넣거나, 민첩 판정으로 상식적인 범위 내의 물건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인쿠.F.레이:(상식적인거.............)
(상식적으로 던지면 모든게 해결되는 검은 파인애플을 반들 수 있겠죠?)
 
GM:?
민첩 대성공
 
인쿠.F.레이:(고)
 
GM:
 
인쿠.F.레이:
민첩 Roll
기준치: 60/30/12
굴림: 56
판정결과: 보통 성공
(까비)
 
GM:검은 파인애플 (종이접기)가 만들어졌습니다.
 
인쿠.F.레이:(하....... 사진유산의 걔와 접신을 해야됐었는데)
(종이를 접고... 펜이나 가위 있나요?)
(챙길래요)
 
GM:펜은 챙길 수 있지만, 가위는 아무래도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날붙이니까요. 은밀행동 판정에 성공해야 챙겨갈 수 있습니다.
 
인쿠.F.레이:(후햐 가봅시다.)
 
GM:고고
 
인쿠.F.레이:
은밀행동
기준치: 40/20/8
굴림: 33
판정결과: 보통 성공
(?)
 
GM:가위를 은밀하게 숨깁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
어디다... 숨겼을까요? 인쿠만이 알겠죠.
 
인쿠.F.레이:(대충 옷 안쪽에 숩기고...라고 했는데 그런 의미심장한 말 하면 ㄱㅅㅅㄴ이딴발언 해버립니다)
 
GM:시바
그렇게 사사메가 책장을 보는 동안 가위를 몰래☆ 챙긴 사이...
문득 방 밖에서 발소리가 들립니다.
 
인쿠.F.레이:(대충 유카타니까요 옷어딘가에 놓고...)
(우에.)
 
GM:고개를 돌리면, 한 여자아이가 고개만 빼꼼 내밀고 당신을 보고 있습니다.
 
인쿠.F.레이:(어 잠시만;)
(괜?찮나?)
 
여자아이:(물끄러미... 보다가) 식사 시간이라, 알려드리려고 왔어요.
 
인쿠.F.레이:(사람 마주쳐서 대혼란의 인쿠쨩)
삿군! 밥 시간이래! (모르겠다 냅다 꼰지름)
 
유메나키 사사메:벌써요?... 아, 하긴. 곧 그런 시간이겠네요. (책장을 보다 고개를 들어 당신을 봅니다) 돌아갈까요?
 
인쿠.F.레이:응? ...(아이 보다가 사사메 보다가 눈 깜빡이고는) 응. 가자. (갑니다;)
 
GM:그렇게 둘은 방에서 나옵니다. 아이는 정말 식사 시간만 알리려고 온 건지, 방에서 나오면 온데간데 보이질 않습니다. 발이 빠르네요.
그렇게 화실로 돌아오면, 화려한 상이 차려져 있습니다.
제철인 재료로 꾸린 전채 모듬, 공깃그릇에 담긴 유자와 게의 계란찜, 작은 사발에는 새우와 연어알 해물 초무침에, 전복 튀김과 우엉과 닭을 섞어 지은 밥... 복숭아 한천과 오하기로 꾸려진 후식까지.
무엇 하나 허투로 조리된 것 없이, 전부 맛있어 보입니다!
 
인쿠.F.레이:(이게 그 가세키인지 뭔진가..(모름))(군침을 흘려 바로 착석합니다. 그보다 룸서비스구나. 그리고 사사메를 보고 의뭉스럽게 말합니다.) 삿군 내가 직원이랑 만났는데도 놀라지 않았어?
 
유메나키 사사메:...직원과 만났다니, 무슨 소리세요?
 
인쿠.F.레이:식사 시간 알려준 여자아이! (어 못 봤나?)
 
유메나키 사사메:음, ...무슨 말씀인진 모르겠지만...... 아무도 없었잖아요?
 
인쿠.F.레이:삿군, 밥 시간이래! (아까와 똑같은 톤으로 말했습니다.) 이래...라고 하면 눈치챘을지도 몰랐는데... 분명 있었어! 삿군처럼 검은 머리에 귀여운 미쇼죠쨩!
 
유메나키 사사메:애초에 여자아이라니... (당신의 이야기를 듣다가) 여기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전부 베테랑, 이라고 해야할까요. 어린 아이가 일한다는 말은 들은 적 없는 걸요. (그래도 표정이 굳어 있습니다. 있을 리 없지만, 설마...)
 
인쿠.F.레이:응? 삿군, 주인집 딸일 수도 있겠다! 삿군도 참! 내가 그 아이한테 언니 지금 저 오빠한테 감금되고 있어! 살려줘!라고 말하면 어쩔뻔 했어? 삿군도 감시를 제대로 해야지! (오히려 혼냅니다;)
 
유메나키 사사메:(;; 혼내면 혼납니다...)
...자, 그건 그렇고 우선 식사할까요. 음식이 식으면 안 되니까. (그러면서도, 여기 주인은 분명... 같은 말을 중얼거립니다. 여간 신경쓰이는 게 많은 모양이에요.)
 
인쿠.F.레이:응! 잘먹겠습니다~
 
GM:그 말과 함께 식사를 시작합니다.
정신력 판정 해주세요
 
인쿠.F.레이:
정신
기준치: 65/32/13
굴림: 78
판정결과: 실패
(하;)
 
GM:맛있습니다! 음식이 엄청나게 맛있어요! 이것도 저것도 훌륭한 맛입니다.
그렇게 엄청나게, 맛, 있는데.
 
인쿠.F.레이:(미미!)
 
GM:...무언가가 부족합니다. 뭘까요? 먹고 있는데도... 배가 고프다고 느껴집니다.
이어서 지능 판정!
 
인쿠.F.레이:...(뭔가를 생각하면서 계속 먹습니다. 머리를 쓰면 배가 고픈가? 아니 추측을 하는거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지능
기준치: 65/32/13
굴림: 2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알거 같기도 하고 모를거 같기도 합니다.)
 
GM:...배고프다는 생각과 함께 음식들을 살펴보면... 그러고 보니 해산물 계열의 재료가 많습니다. 바닷가에 위치한 마을일까요? 또한, 이렇게나 해산물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생선회 같은 날것은 없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어리둥절함 속에서 식사를 하고 있으면,
 
유메나키 사사메:...음료수를 마시긴 했지만, 역시... 조금 더 곁들이는 쪽이 좋을 거 같지 않나요? (그리 말하며 슬쩍, 술을 보여줍니다. 사케...겠죠? 이 경우엔 술을 잘 모르는 뒷사람)
 
인쿠.F.레이:(아주 최고.다.)
삿군 잘 아는구나! (활짝!)
 
유메나키 사사메:(활짝 웃으면... 부끄러운 듯 웃습니다... 그리곤 잔을 건넨 뒤 한 잔 따라주네요.)
 
인쿠.F.레이:삿군도 이번에는 건배할거지? 감시할거면 많이 마시면 안 돼!
(우하햐 술에 기분 좋아진 뒷사람)
 
유메나키 사사메:네, 과음은 주의할게요. (웃으면서... 자신 몫에도 술을 따르고... 건배합니다)
 
인쿠.F.레이:건배! (냐햐 웃으며 건배합니다.)
(그러나 입에 대기 직전에 오늘 있던 일을 잠시 정리해봅니다.)
 
GM:술에 입을 대기 전... 스르륵 지나가는 오늘의 일...
눈을 뜨니 수트케이스...
밖으로 나오니 여관...
이상한 주사와 영문 모를 사사메의 행동...
온천 좋았지... 알콜 음료수 짱...
 
인쿠.F.레이:(^)
 
GM:더 정확하게 되짚어보고 싶은 건이 있나요?
 
인쿠.F.레이:...(눈이 또 빛을 잃습니다. 이런 어리버리라 해도 여러 추측을 합니다. 수트케이스, 집착에 가까운 행동, 도망가지 못하게 하는거... 밖이 보이지 않은 방과 온천, 사람이 없는 통로...)
(살아있는 식물도 없다. 날 것과 가까운 고기도 없다. 생명에 가까운게 자신과 사사메, 그리고 여자아이지만 뭔가 굳었었죠 사사메는... 그리고 사사메를 바라봅니다. 낮은 목소리로요.)
삿군.
나 이상해진 점 없어?
 
유메나키 사사메:(그 말에 입을 대려던 잔을 멈추고, 내려놓습니다. 잠시 아무런 말 없이 응시하다가...)
...이상해졌다 해도 상관 없어요. 이상해졌다고 해도, 결국 당신은 당신 그대로라고 스스로 믿고 있을 테니까요.
그러니, ...그대로 있으면 돼요.
 
인쿠.F.레이:삿군. (나긋하게 말이 변합니다. 격리에 가까운데, 사실은 세상에서 격리하는건 자신이 아니라 세상을 위해서라는... 그런 생각이 잠시 들었는지도요. scp도 아니고 이게 뭐람.)
나 이상하다는 거구나?
 
유메나키 사사메:...당신도, 제 행동이 평소와 같지 않다고 인지하셨잖아요? 그저 그 뿐인, 비슷한 이야기란 뜻이에요. (가라앉힌 듯 평온한 목소리로 다시 잔을 들어 비웁니다.)
 
인쿠.F.레이:그래? 그럼 삿군... (심리학 증강 받은거 써도 되나요?)
 
GM:네!
 
인쿠.F.레이:내가 이상하다거나 그런거 확실하지 않으니까 말하지 않을게 그런데, 삿군은 뭘 알고있는거 맞지? (라고 물어보고 빤히 사사메 바라볼게요.)
 
GM:심리학 판정 해주세요~
 
인쿠.F.레이:
심리학
기준치: 45/22/9
굴림: 71
판정결과: 실패
(앗 그거 안누름)
 
GM:보너스! 보너스!
 
인쿠.F.레이:(보라색이죠 ㅈㅅ)
 
GM:
 
인쿠.F.레이:
심리학
기준치: 45/22/9
굴림: 56493
+2: 극단적 성공
+1: 극단적 성공
  0: 실패
-1: 실패
-2: 실패
 
GM:
 
인쿠.F.레이:(왐마야)
 
유메나키 사사메:
말재주
기준치: 70/35/14
굴림: 1
판정결과: 대성공
?
 
인쿠.F.레이:?
 
GM:시발
님 색의 기운을
 
인쿠.F.레이:(진정하세요)
 
GM:내가먹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쿠.F.레이:(쬬ㅃ)
 
GM:아웃겨
실패하고 뭔가 쏘려했는데 주사위가 막았네요
 
인쿠.F.레이:(생각보다 사사메 평소에도 집착광공 많이 했나보네요 노련하다)
 
유메나키 사사메:제가 무언갈 알고 있다고 해서, 변하는 건 없어요. 그저 당신은 여행을 즐겨 주시기만 하면 되니까. (미동도 없는 눈으로 당신을 바라봅니다. 목소리조차 낮게 가라앉아서, 후벼파볼 구석이 보이질 않습니다)
 
인쿠.F.레이:(하 뭐라도 의심할 RP이라도 하고싶은데 지금 대성공떠서 걍 맹신하게 됨)
 
유메나키 사사메:(대성공 on)
 
인쿠.F.레이:으응. 그럼 약속이야 삿군도 재밌게 즐기기! 조용히 있을테니까! (손가락 걸기 대신 다시 한번 건배를 해요)
 
유메나키 사사메:(조용히 있겠다는 말에, 그제야 작게 한숨을 내쉬곤 웃습니다) 네, 약속이에요. 건배.
 
인쿠.F.레이:짠~ (건배하고 마셔요~)
 
GM:그렇게 술과 함께 즐거운 식사를 마치면, 여전히 배고프다는 기분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지만... 그래도 제법 만족스럽습니다.
 
인쿠.F.레이:(몰래 야식 먹어야지.)
 
GM:아직 밖은 어두워지긴 해도 자기엔 조금 일러 보여요. 조금 더 여관을 돌아다녀볼까요?
 
인쿠.F.레이:(야식.)
(온나노코는 디저트 배가 따로 있단 말씀☆!)
 
GM:그나마 남은 장소... 탁구장을 살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야식이 남아 있을까요?
 
인쿠.F.레이:(자판기! 자판기!)
(호다답)
 
GM:호다닥, 탁구장으로 갑니다. 그 뒤를 사사메가 쪼르르 따라갑니다.
탁구장에는 탁구 외에도 커다란 액정과 재생 기기, 각종 영화 디스크가 갖춰져 있습니다. 상영 부스 뿐만 아니라 탁구, 보드 게임, 당구, 다트, 독서장 등의 놀이공간도 알차게 구성되어 있네요. 놀이방과는 달리 나이깨나 먹은 어른들이 놀기 위한 장소 같습니다. 냉장고도 설치되어 있고, 그 옆에는 검은 전화기가 놓여 있습니다.
 
인쿠.F.레이:(많다아...;)
(냉장고 냉장고~)
 
GM:냉장고 냉장고~
는 숙박시설에 놓여있는 것 치고 커다랗네요. 안에는 물이나 음료수 외, 저장 식량이나 안주 등도 대량으로 쌓여 있습니다.
 
인쿠.F.레이:(헤헤... 안주~)
 
GM:냉장고를 뒤지며 온나노코의 야식배☆를 채울 안주들을 가져가는 당신을 사사메는 보고 있습니다. 음... 역시 안주를 챙기시는구나 하는 얼굴
 
인쿠.F.레이:(뜨끔....... 아까 탈의실에서 체중계 안올라가길 잘.했.다.)
(우당탕당 안주 몇 개 들고 사사메에게도 줍니다.) 삿군, 앙~! (오징어다리입니다. 아마도요)
(육포도 좋겠다... 걍 다 맛있겠다...)
 
유메나키 사사메:(앙~ 하면 당황한 얼굴을 하다가... 부끄러운 듯 소심하게 입을 벌리고 받아먹습니다;)
 
인쿠.F.레이:(사사메 쓰다듬할려고 했는데 키 차이 때문에 가만히 있어요. 방긋 미소 짓기)(말린 오징어다리 하나를 입에 우물쩝하는데 저도 하나 꺼내올게요 1분만요)
 
유메나키 사사메:(reality 세션)
 
인쿠.F.레이:(하... 통에 있을텐데 없네... 뒷사람은 먹지 못했습니다.)
 
유메나키 사사메:(non reality)
 
인쿠.F.레이:(ㅠ 그리고 독서장 쪽으로 갑니다ㅠ)
 
GM:독서장은... 평범해 보입니다. 놀이공간 대부분 그래 보이네요. 마음껏 놀아도 좋을 겁니다. 즐길 수만 있다면요!
 
인쿠.F.레이:(볼풀있으면 급발진해서 사사메한테 또 던지겠으나 그냥 뭐... 다른 것도 봅니다. 목 막히면 위험.)
(상영부스를 봅니다.)
 
GM:상영부스 안은 어둡습니다. 관찰력 판정이 가능합니다.
 
인쿠.F.레이:(어두웡)

 

 
인쿠.F.레이:(ㅋㅋㅋㅋㅋㅋㅋ)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51
판정결과: 보통 성공
 
GM:더듬... 더듬... 손으로 짚어보면, 모니터 아래 설치된 선반에 커다란 서랍이 하나 달려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인쿠.F.레이:(재밌는 DVD? 멜로 영화면 좋겠다... 열어봅니다.)
 
GM:덜컥, 열리지 않습니다. 자물쇠가 잠겨 있는 모양이네요.
 
인쿠.F.레이:(아까 공작 부스에서 수류탄 말고 열쇠 만들걸...)
 
GM:
상식적인 물건이긴 한데
 
인쿠.F.레이:(하ㅠ 차례로 봅시다. 탁구대 봅니다.)
 
GM:사실 놀이공간(탁구부터 독서장 모두)은 다 특별한 게 없습니다. 놀고 싶으면 놉시다. PLAY.
 
인쿠.F.레이:(탁구. 민첩 봄. 안 봄... 사사메 끌고 다트장 갑니다.)
 
유메나키 사사메:(끌려감;)
 
인쿠.F.레이:(딱 한 판만... 되나요?)
 
유메나키 사사메:(인쿠 멀뚱멀뚱 보다가...) ...조금 놀다가 들어가도 문제 없겠죠. (고개 끄덕입니다)
 
인쿠.F.레이:(방긋! 다트를 집고 던져봅니다.)
 
GM:다트 판정은~ 투척 또는 민첩 어려움 이상~
 
인쿠.F.레이:(기본치로 뭔갈 보여드림)
투척
기준치: 20/10/4
굴림: 33
판정결과: 실패
 
GM:피슝
 
인쿠.F.레이:(하;)
 
GM:뽁.
다트란... 어렵군요. 낮은 점수에 맞았습니다.
그 옆에서 사사메가 시도해봅니다...
 
유메나키 사사메:
투척
기준치: 20/10/4
굴림: 62
판정결과: 실패
(얘도 글렀음...)
 
인쿠.F.레이:(그래도 사사메가 즐긴걸 보니 괜찮아진듯...하며 전화기가 눈에 띄니 가봅니다.)
 
GM:전화기를 살펴봅니다. 아마 외부… 그러니까, 룸서비스를 부탁하기 위한 용도겠죠. 하지만 지금은 선째로 뽑혀 있습니다. 사용하긴 어려워 보이네요.
 
인쿠.F.레이:(이런 노가다까지야...) 이것도 삿군이 한거야?
 
유메나키 사사메:...이건 제가 미리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상한 요구긴 해도, 결국 손님이 원한다면 큰 피해가 아닌 이상 보통 들어주는 듯 하니까요.
 
인쿠.F.레이:(이거 큰 피해 아니야...?의 눈...)
 
유메나키 사사메:(옆눈)
 
인쿠.F.레이:(서랍 열쇠 찾고 싶다.. 냅다 바닥에 엎드려요)
 
유메나키 사사메:(???)
 
인쿠.F.레이:삿구운. 그거 알아? 바닥에 누우면 보이지 않는게 보인대. (한번 다 훑어봅니다.)
 
GM:바닥에 누워서... 사사메의 "어째서..." 싶은 눈빛을 얻었습니다. 열쇠는... 없네요!
 
인쿠.F.레이:...먼지.. (콜록)
(오늘 썸남썸녀 쌍으로 상대 실망시키는듯요 근데 이러는게 참사랑이지)
 
GM:아웃겨
 
인쿠.F.레이:(시간도 늦었을려나? 일어나고는 말합니다.) 슬슬 갈까?
 
유메나키 사사메:...그렇네요. 지금쯤이면 정리도 다 되었을 거 같고. 피곤하시기도 할 거고... 가죠.
 
GM:화실로 돌아갈까요?
 
인쿠.F.레이:(되돌아갑니다!)
 
GM:화실로 되돌아가면, 차려진 음식들은 다 치워져 있고 이불이 미리 깔려 있습니다.
이대로 들어가서 잠을 청하면 될 듯 합니다.
 
인쿠.F.레이:(좋다... 드디어 이 순간이 오고야말았구나... 뭔가 우후훗 꺄흐 같은 느낌이자만 플라토닉파인 뒷사람)
삿군 잘 자~ (더이상 살펴보지 않고 어디 숙면을 때려봅시다)
 
유메나키 사사메:네, 안녕히 주무세요. 인쿠 씨.
 
GM:그 말을 마지막으로... 좋은 감촉의 이불 속에 파묻힌 뒤, 머지않아 당신은 잠에 빠져듭니다.
 
......
 
...
 
GM:어둡습니다.
달조차 구름이 가려 주변이 보이질 않습니다.
시야에는 두 개의 커다란 덩어리가 보이는데, 형태가 불분명해 뭔질 모르겠습니다.*
숨을 몰아쉬는 듯 시선은 거칠게 흔들리고, 눈을 내리깔면 식은땀으로 범벅인 손이 보입니다.
...주변에 서서히 빛이 내려앉습니다.
구름이 걷힌 모양이에요. 은은한 달빛이 주변을 비치면...
 
GM:수트케이스 안으로 구겨지듯 밀어 넣어지는 자신의 모습이 보입니다.
 
 
GM:순간 눈이 번쩍 뜨이고, 반사적으로 몸을 일으키게 됩니다. 끔찍한 땀이 등줄기를 타고 흐르고 있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오늘 밤 쉬기로 한… 아니, 갇혀 있는 공간임을 알 수 있습니다.
평소와 같은 방의 풍경은 없고, 옆에는 완전히 똑같은 타이밍에 벌떡 일어나 자신의 목을 강하게 누르고 있는 사사메가 있습니다.
당신도 동시에 일어난 것을 알아차린 그는 약간 얼빠진 표정으로 바라보며, 힘없이 말합니다.
 
유메나키 사사메:...안색이, 안 좋으시네요?......
당장이라도, 토할 듯이......
 
GM:그 말이 신호탄이 된 듯, 시야가 울렁입니다.
――――그래, 지금, 당신에게는 맹렬한 구토감이 엄습해오고 있습니다.
건강 판정.
 
인쿠.F.레이:
건강
기준치: 75/37/15
굴림: 70
판정결과: 보통 성공
 
GM:밀려오는 구토감을 억지로 삼키며 화장실로 뛰쳐나갑니다.
그리고 도착하면, 한계인 구토감을 참지 못하고 웅크린 채 속을 토해내고 맙니다.
저녁을 너무 많이 먹은 탓일까, 저녁 이후에 뭔갈 먹어서일까, 아니면 스트레스일까, 숙취일까.
추측해봤자 소용 없는 이유들을 헤집고 난 뒤 조심스럽게 시야를 열면,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눈에 담깁니다.
진흙.
그것을 표현할 단어가 그 외에 있을까 싶을 정도로, 검고 점성이 있는 무언가.
 
GM:도무지 먹은 기억이 없는 것입니다. 아니, 애초에 방금 토해낸 것이 맞긴 한가요?
그런데도 어쩐지 마음 속 깊은 곳에서는 그것을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받아들이려 하고 있습니다... 어째서? SANc.(1/1d6)
 
인쿠.F.레이:
SAN Roll
기준치: 65/32/13
굴림: 56
판정결과: 보통 성공
(으화후)
 
유메나키 사사메:(다급하게 당신을 뒤따라온 그는, 당신의 등을 토닥입니다.)
 
인쿠.F.레이:으엑.... (계속 게워냅니다. 자세한 묘사는 더러우니 이하생략할까요?)
 
유메나키 사사메:(저 구토 좋아해요 이런 발언)
(원하신다면... 뭐든지...)
 
인쿠.F.레이:(하 가보자고요)
엑... (말이 나올려고 하는데 침과 역류하는 위액, 그리고 진흙이 얽혀서 기도에서 나오는 목소리를 막습니다. 입에선 목소리 대신 헛바람만 나오다가 한참을 질척하고 음식이 역류하는 소리만 하다가 그제서야 목소리가 희미하게 납니다. 꽤나 고통스럽게 어그러진 표정인데 뱉어낸 아픔보다 눈 앞의 진흙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웨...엑... (숨 몰아쉬고 퉤, 뱉고 입가를 문질러봅니다. 이게... 정말로?)
(손에 묻은건 진흙이 맞나요?)
 
GM:당신이 알고 있는 흙이냐 한다면 아니지만, 진흙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검고 진득한 무언가입니다. 적어도 이러한 걸 당신이 먹은 기억은 없습니다.
 
유메나키 사사메:(그 모습을 그저 말 없이 바라보며, 등을 토닥이고 쓸어줍니다. 놀랐을 당신을 안정시키려는 듯 느껴지기도 합니다)
 
인쿠.F.레이:엣, 퉤, 에, 에... (말할려다가 토닥이니 말이 끊기지만 말리지 않습니다. 퉷 퉤 뱉고는 토닥이는 걸 멈추면 사사메를 바라봅니다.) ...미, 안 삿군... 속이 안좋아서... 으... (좋아하는 사람에게 이런 모습을 보이니 목이 위액으로 자극된 아픔에 눈물이 나오는지 추태를 보여 눈물이 나오는지 모르겠어요...)
그, 삿군... 나... 뭐, 먹었어? (횡설수설)
 
유메나키 사사메:...... (말이 없습니다. 그저 제 소매를 끌어당겨 눈물을 닦아줄 뿐입니다. 얼굴에 어려있는 건 불안과 동시에 걱정입니다.)
 
인쿠.F.레이:...(훌쩍거리다가 비틀거리며 세면대에 입을 헹굽니다. 가글 ON....)(저 표정은 뭘까요 뭔갈 알기 때문인건지 하 참 돌겠군요, 사사메, 대답.)
 
유메나키 사사메:(분명 광공컬러는 이쪽인데도)
 
GM:세면대에 입을 헹구면, 뱉고 뱉어낼 수록 거무죽죽한 물에서 맑은 물로 바뀝니다. 그러나 여전히 그것을 토해낸 감각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인쿠.F.레이:(하........좀 ㅈㅅ한데 토사물에서 음식 종류는 없죠?)
 
GM:아ㅋ 네
다행이다! 진흙만 뱉어서
 
인쿠.F.레이:(음식쪽은 다 소화됐나? 아니면 음식이 진흙으로 대체 되었나... 모르겠다...)
 
GM:당신의 맛저 진흙으로 대체되었다.
 
인쿠.F.레이:(^)
 
GM:그렇게 조금 진정되면, 사사메가 따뜻한 차를 내밉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진흙에서 역한 냄새를 느끼지 못했다는 점일까요? 향긋한 차 향이 올라옵니다.
 
유메나키 사사메:일단 몸을 덥히는 게 좋겠어요. 속이 안 좋으신 듯 하니...
 
인쿠.F.레이:고마워 삿군... (마지 텐시...~)
 
GM:사사메가 내민 차를 마신... 마시는 거 맞죠?
 
인쿠.F.레이:(헤헤 마십니다. 의심 안하는 인쿠;)(그리고 묻습니다.) 삿군은 뭐하고 있었어...?
 
유메나키 사사메:저는... 그냥, 좋지 않은 꿈을 꿨어요. 그랬더니 당신도 일어나 있어서... 거기다 안색이 좋질 않아서. (걱정스러운 눈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인쿠.F.레이:...삿군이 나 가방에 넣는 꿈 꿨어. (잔잔하게 피어오르는 차의 김을 바라보며 멍하니 말합니다.)
이상하다... 삿군 시점이었을까나? 그 순간을 상상해버렸을지도... (이상한 말투로 말합니다. 무안하게 넘길려는지)
 
유메나키 사사메:(그 말에 얼굴이 굳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괴로운 듯이 굳습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다, 고개를 젓고) ...아니죠, 그런 꿈은 잊어버리세요. 아무것도 아니니까...
 
인쿠.F.레이:삿군... (앉아있다면 할 수 있는데 일어나있다면 안된다... 미안하다 사사메... 사사메의 머리를 토닥이며 나데나데합니다.) 으으응. (아니라는 의미의 콧소리입니다.) 삿군도 힘들었을거니까. 그야 삿군 지금 표정 안좋은걸... 무슨 일인지 들어줄 수는 있지만 말할 수 없다면 괜찮아. 그래도 내심 기대하고 있어. 괜찮아지면 언젠간 꼭 말해줘 삿군. 기다릴게.
 
유메나키 사사메:(당신의 손이 머리에 얹어지면 고개를 들어 당신을 보았다가,) ......인쿠 씨. (더 괴로운 듯 눈가를 찌푸리며 느리게 눈을 감습니다. 말을 삼킬 수밖에 없는 듯 입을 더 열지는 않고 그저 당신의 손길을 거부하지 않고 받아들입니다.)
 
GM: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보면, 따뜻한 차 덕분인지 이야기 때문에 분위기가 풀린 덕분인지 점차 졸음이 오기 시작합니다.
 
인쿠.F.레이:(나데나데하다가 그대로 쓰러질듯 자겠네요... 알아서 자라 사사메...!)
 
GM:아미치겟다
당신은 그렇게... 느릿하게 졸음에 빠져듭니다. 흐릿한 시야 너머로 당신을 응시하다 일어난 사사메가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부작거리는 이불 소리와 느리게 움직이는 시야를 마저 따라잡지 못하고, 암전됩니다.
 
-
 
GM:...닫힌 눈꺼풀 사이로 밝은 빛이 들어옵니다.
뭘까요, 벌써 아침이라도 된 걸까요?
 
인쿠.F.레이:(눈을 깜빡깜빡 뜹니다)
 
GM:눈을 뜨면, 시야는 새하얗게 물듭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새하얀 공간이 당신의 시야 안에 들어옵니다.
 
인쿠.F.레이:(정답 섬광증 어라 아니구나)
 
GM:아니ㅁㅊ
새하얀 실험실 같은 공간. 어딜 봐도 당신이 아는 공간도 아니거니와 좀 전까지 있던 여관도 아닙니다. 그런데도 익숙한 느낌이 어렴풋하게 듭니다. 어딜 봐도 새하얀 천장과 벽, 바닥은 보다보면 어지럽기도 합니다.
 
인쿠.F.레이:...? (겁을 먹은듯 움츠립니다.)
 
GM:몸이 약간 움직이면, 문득 자신이 회전의자에 앉아 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맞은편에는 흰 옷을 입은 남성이 앉아 있다는 사실도.
남성은 어렴풋한 미소를 띄우며, 공손한 태도로 말을 걸어옵니다.
 
남자:그럼, 안녕히 주무셨습니까. ...아니, 안녕히 주무십시오, 라고 해야 할까요?
 
인쿠.F.레이:(탐난다. 세컨드 할래?)
 
남자:(?)
 
인쿠.F.레이:(?)
으응... (손을 제 품에 대곤 건강 상태 체크해요.)
 
남자:...생각보다 의연하시군요. 여기가 어디인지 감이 오시는 겁니까?
 
인쿠.F.레이:(두리번... 두리번...) 과학실이나... 병원... 삿군이 또 몰래 병원에 데려왔나.. (에헤헤 아하방방...) 안녕하세요! (인사했으니 인사 맞붙합니다.)
 
남자:(그 인사에 눈웃음으로 응대합니다) 아니요, 당신은 잠든 그곳에 그대로 있습니다.
여기는 당신의 무의식 속... 대충 꿈 정도로 생각해 주십시오, 레이 씨. ...아니, 인쿠 씨라고 부르는 쪽이 익숙하실까요?
 
인쿠.F.레이:인쿠 씨는 삿군이 부르는 이름이에요. 편하게 말해주세요. 아, 쿠쨩은 부끄러워요... (워워 아임 대인배 명칭으로 뭐라하지 않는다고~) (그리고 눈 앞의 사람을 봅니다.) ...무의식인데 본 적이 없는거 같아요. 꿈은 기억을 토대로 만들지 않아요? (가설 중 하나입니다.)
 
남자:그럼 레이 씨로. (하하, 작은 웃음소리.) 아무렴, 그런 건 가설 중 하나일 뿐입니다. 애초에 그런 건 중요한 것도 아니고... 본론부터 말할까요.
당신, 이대로 그가 만족할 때까지 계속 자고 있을 생각입니까?
 
인쿠.F.레이:그? (작게 되묻습니다.)
 
남자:당신을 재운 사람 말입니다. 설마 몰라서 묻는 건가요?
 
인쿠.F.레이:(눈 깜빡깜빡...) 무의식아...(저 사람 이름 모름) 의식이 기억이 안나서 그러는데 힌트 주면 안될까?
 
남자:아, 자기소개를 안 했군요.
 
타다라 나나오:저는 타다라 나나오. 편하게 불러주십시오.
 
인쿠.F.레이:응 탓씨.
 
타다라 나나오:그리고 힌트라... 힌트라고 말씀드릴 것도 없습니다. 그저 당신이 방심하고 있었을 뿐이라 눈치채지 못한 것이니까요.
 
인쿠.F.레이:하지만 최근에는 혼자 잤고... 재웠다면 삿군이 머리 친거?
(혼자래 스스로)
 
타다라 나나오:...어지간히 피곤하셨던 모양이군요. 그가 차에 수면제를 탄 것 말입니다. 설마 정말로 마음이 따뜻해졌다던가, 안도했다던가. 그래서 잠든 거라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인쿠.F.레이:삿군이...? (근데 이제 그럴 수 있다 생각함... 머리기절,탈의실동행,책숨김,이하생략의 어쩌구라서)
 
타다라 나나오:뭐, 이제야 눈치챘어도 문제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눈치챈 뒤가 중요하니까요.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그는 무언갈 꾸미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대로는 그에게 있어서도 바라지 않는 결과로 끝날 겁니다. 좋은 말로가 찾아오지 않을 거예요.
 
인쿠.F.레이:...알고있지만 삿군은 잘 못 없어... 내가 이상해져서 그런거야. 말도 안해주고... 수면제라고 해도, 내가 또 자다가 일어날까봐 그러지 않을까? 으으... 어떡해... 자면서 토하고 있으면 그건 그거대로 최악... (상상하고 볼이 화끈해짐)
 
타다라 나나오:그래요, 그 이상해진 것 때문에 그가 무언갈 꾸미고 있단 겁니다. 당신에게 모든 걸 숨기면서까지.
하지만 그게... 옳지 않다. 정확히는, 좋은 결과를 낼 수 없다고 말하고 있는 겁니다.
...그러나 저는 그렇게 끝나는 게 참... 아깝다, 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그렇기에 그가 숨기는 것을 당신에게 알려드리려 합니다.
 
인쿠.F.레이:삿군의 비밀...! 탓씨는 알아요? 나도 모르는데? (믿고있었다고 무의식쨩!)
 
타다라 나나오:정확히 말하자면, 그가 숨기는 비밀은... 당신의 비밀입니다. 당신이 이상해진 것에 대해, 그는 발언을 피하고 있죠.
하지만 저는 알고 있습니다. 당신이 어떤 상태인지.
 
인쿠.F.레이:나니까 아는구나...! (무의식의 힘 대단해!)
 
타다라 나나오:...물체 X.
저는 그러한 생명체를 나름대로 연구하던 인간입니다. 그렇기에 당신의 무의식에 간섭하고 있죠.
당신이 물체 X에게 씌어 있는 상태이기에 가능한 일...이긴 합니다만.
 
인쿠.F.레이:물체 X에 씌여? 저 뭐 씌였어요? 귀신일까... 으응... 신사에 참배라도 해야되나... (한국은 굿인데 일본은 모르겠다 대충 비슷하게 생각해주세요)
(TGR에 간다...?<이딴 생각)
 
타다라 나나오:(하)
아뇨, 더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제가 말씀드렸지요? 저는 물체 X에 대해 연구하던 사람이라고.
 
인쿠.F.레이:아! 직접 만나면 해결해줄 수 있어요?
 
타다라 나나오:물론이죠. 제가 물체 X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던 시설이 마침 당신이 잠든 그 장소의 근처에 있거든요. 그 안에서 자료를 조사한다면 더 도움이 되기도 하겠죠.
 
인쿠.F.레이:(와아~) 기억하다가 삿군이랑 같이 갈게요! (끄덕끄덕끄덕)
 
GM:그 말에 타다라는 웃으며 그 시설의 위치를 알려줍니다.
 
타다라 나나오:자, 그렇다면. ...이대로 잠들어 있어선 안 되겠죠? 이 이상한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말입니다.
 
인쿠.F.레이:좋아아... 잠에서 깨라... 깨라... 깨라... 깨라... 활기차게 자리에서 일어나... 아침체조를 하는거야...(중얼중얼)
 
타다라 나나오:하하. 알려드리지 않아도 잘 아시는 군요. 그래요, 그 근성론이라면 당신은 반드시 일어날 수 있습니다.
 
GM:그 말과 함께 의식이 점차 멀어지는 게 느낍니다. 풍경이 일렁이며 사라집니다.
그 사이에서 타다라의 목소리가 울립니다.
 
타다라 나나오:아, 그러고보니.
좀 더 진지하게 생각하시는 게 좋을 겁니다. ...왜 그의 꿈을 꾸게 되었는지... 말이죠.
 
-
 
인쿠.F.레이:.....
 
GM:눈을 깜빡이면, 새하얀 실험실 대신 은은한 빛과 함께 약간 어두운 화실의 천장이 보입니다.
어쩐지 옆이 허전한가 하면, 사사메가 없네요. 이불마저 이미 옆에서 치워져 있습니다. 먼저 일어난 걸까요?
 
인쿠.F.레이:으웅 삿군........(비몽사몽........)(자기 다리 문질러봐요......)
 
GM:문질문질... 얼마나 강한 약을 쓴 건지, 여전히 잘 움직이지 않습니다.
 
인쿠.F.레이:(흐냐......)
(시설 위치... 탓씨... 물체 X... 한동안 머리에서 빙빙 돕니다.)
...다행이다. 진짜로... 삿군이 이상한건 아니야.
 
GM:...
 
인쿠.F.레이:(근데 이하생략 보면 이상한걸지도)
 
GM:
듣기 판정
 
인쿠.F.레이:
듣기
기준치: 60/30/12
굴림: 71
판정결과: 실패
(더 잘래~)
 
GM:후냐~
 
인쿠.F.레이:(이불에 머리 콩 박기)
 
GM:...그러고 잠시 있으면,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납니다.
달그락거리며 물건들끼리 부딪히는 소리, 발걸음 소리.
되도록 방에 누군가 있다면 직원들에게 오지 말라 했으니... 사사메인 걸까요?
 
인쿠.F.레이:(이마 계속 이불에 쳐박힌채 말합니다.) 사아아앗 구우운...~
 
GM:그 말에,
도구들이 바닥에 굴러 떨어지며 큰 소리가 납니다.
 
인쿠.F.레이:(웜마야 고개 확 듭니다.)
 
GM:고개를 들면, 피가 얼어붙은 듯 굳은 얼굴로 당신을 응시하는 사사메가 보입니다.
어떻게... 같은 중얼거림이 그 사이로 들렸던 것도 같습니다.
 
인쿠.F.레이:삿군...! (엉금영차 기어서 도구들 주워줍니다.)
 
GM:도구들을 주워주는 당신을 보다가, 한 두 걸음 물러서나 싶더니...
 
유메나키 사사메:...이것도 통하지 않는다면...
 
GM:그는 괴롭지만 굳게 결심한 얼굴로 당신을 노려봅니다.
전투입니다.
 
인쿠.F.레이:(죽여도 돼요?)
 
GM:전투니가요
선택은? 자유다.
 
인쿠.F.레이:(잠드는건 이제 너다 유케나키 사사메)
 
GM:인쿠 민첩이 얼마였죠
 
인쿠.F.레이:(깍이면 60)
(케 뭐임 메)
 
GM:그럼 사사메가 더 빠르니까... 사사메와 인쿠 순으로 가겠습니다
 
유메나키 사사메:(사사메는 당신에게 달려들어 포박을 시도합니다)
근접전(격투)
기준치: 70/35/14
굴림: 100
판정결과: 대실패
 
인쿠.F.레이:(너 임마 그거 사랑이야)
 
GM:대성공과 대실패 모두 보여주는 진기명기
당신에게 달려들지만, 도구들에 발이 걸려 거세게 넘어집니다.
다음 행동에서 패널티 다이스 1이 일시적으로 들어갑니다.
인쿠! 행동해주세요ㅋㅋ
 
인쿠.F.레이:(뭐지 얘가 잘하는게 없는데 어어어엌 일단 말은 해봅니다.)
삿군 진정해! 어떤 사람이 나 깨워줬어! 그리고 해결방법 알려주겠대! 삿군도 와도 된댔어!
 
유메나키 사사메:...해결 방법이라니, 무슨...
 
인쿠.F.레이:(뭔갈 안찍었나 했더니 대인기능 안찍었다☆)
 
유메나키 사사메:(인쿠도 참~)
그게, 무슨 말인가요. ...누가, 이곳에 침입했다는...?
 
인쿠.F.레이:응! (냅다 그렇게 말하고;)
 
유메나키 사사메:(??)
누구인가요, 그건...! 제가 누구하고도, 접촉해선 안 된다고...!
 
인쿠.F.레이:어제 여자아이도 만났는걸! (베~)
 
유메나키 사사메:...그건 누구인가요. 그 '해결 방법'을 알려주겠다며 당신과 접촉한 사람은...!
 
인쿠.F.레이:탓씨! 의사 선생님이나 연구원 같았어! (말이 통하나? 허둥지둥 말해요 그리고...) 삿군, 내 몸에 들어있는 무언가에 대해서 알지?
 
유메나키 사사메:(그 말에 흠칫, 놀란 듯 몸을 떱니다) ...그걸 어떻게......
 
인쿠.F.레이:탓씨가 알려줬어. 그리고 삿군이 엄청 열심히인 것도... 삿군, 왜 말 안해주는거야? 내가 미워? (울려는듯이 바라봐요..). 몸에 있는게 나보다 더 소중해...? (오빤 어느쪽이야 톤)
 
유메나키 사사메:......
...그 사실을 떠올렸어도, 인쿠 씨는...... 인쿠 씨인 채인 건가요?
그것에게... 빼앗기지 않은 건가요? 인쿠 씨 자신을...
 
인쿠.F.레이:(아... 양심찌르기 눈물을 쓸려니 마음이... 아프다... 말하는거 기다려준다 했는데... 아무튼 사사메를 바라봅니다.)
삿군. (한 번 불러봅니다.)
 
유메나키 사사메:......네.
 
인쿠.F.레이:...삿군! (활짝 웃으면서 한 번 더 부릅니다.)
 
유메나키 사사메:......네, 인쿠 씨. (반대로, 울 것 같은 얼굴로 대답합니다.)
 
인쿠.F.레이:(울려고 하는거 보고 그래도 미소를 잃지 않은채 베시시 말합니다.) 삿군은 내가 인쿠 같지 않아?
 
유메나키 사사메:그건, ......아뇨. 인쿠 씨 같아요. 인쿠 씨...... 라고, 믿고 싶어요.
...믿고, 싶은데......
 
인쿠.F.레이:으응... 내가 내가 아니게 되면 정말 무서울 거 같아. 하지만 내가 아닌것 보다, 혹시나 내가 아닌채 있을 때 옆에 있던 사람이 아무 말도 안해주는게 더 무서워. 나는 아무것도 모르니까 삿군이 힘내는 것도 모르고 내가 나인걸 확신하지 못하겠어. ...삿군! (활짝 웃으면서 바라봅니다.) 나 아무것도 몰라! 그래도 알면 안된다면 조금만 말해줘. 어떤 일인지 조금은 알거 같지만, 나 그래도 삿군이 힘내고 있다는 건 알고 있으니까 힘이 될거 같아! 인쿠쨩인채로 있을 수 있어!
 
유메나키 사사메:...... (괴로운 듯한 얼굴로 고개를 숙입니다. 눈물이 한 두 방울 떨어집니다. 그러다 천천히 고개를 들어, 활짝 웃는 당신을 바라봅니다. 그리곤 말 없이 침묵. ...그러길 얼마나 지났을까요.) ...해결 방법, 에 대해 알려주겠다고 한 사람이 있다 하셨죠.
이야기, ...해주실 수 있나요?
......당신이 그렇게 말한다면, 저는. ...그 방법에 걸어볼 수밖에 없으니까......
 
인쿠.F.레이:...(우는 사사메를 나데나데하다가 말을 듣자 눈이 크게 떠집니다.) 믿어주는 거야? 삿군? 같이 해결해도 돼? ...응! 나 삿군이 힘내는만큼 아는 거 말해줄게! (그리고 장소를 말합니다.)
 
유메나키 사사메:(당신이 이야기하는 것을 가만히 듣습니다. 잠시 생각하는 듯 하더니, 당신의 쓰다듬는 손을 두 손으로 쥐어 내리곤 품에서 무언갈 꺼내 그 손 위에 올려 줍니다.)
...차로 15분 정도면 갈 수 있는 거리예요. 출발 준비를 할게요. 당신을 믿고. (그리고 손을 치우면, 손에는 두 개의 열쇠가 올려져 있는 게 보입니다.)
 
인쿠.F.레이:...? ...저... 삿군...? 나 장롱면허야...
(우물쭈물;)
 
유메나키 사사메:제가 운전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곤 자리에서 일어서서 나가기 전에,)
...하나는 화실 선반의, 하나는 탁구장에 있는 상영 부스의 열쇠예요. 너무 늦지는 않게 해주세요. (라고 말하곤 나갑니다.)
 
인쿠.F.레이:라져! (열쇠를 받고 탁구장으로 가봅니다.)
 
GM:탁구장으로 갑니다. 어떻게 하나요?
 
인쿠.F.레이:(어제 그 선반으로 가봅니다.)
 
GM:상영 부스의 선반이죠?
 
인쿠.F.레이:(네넹)
 
GM:상영 부스의 열리지 않던 선반에 열쇠를 넣자, 돌아갑니다.
자물쇠를 푼 뒤 열면, 당신의 소지품들이 수납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넣어뒀던 거네요.
 
인쿠.F.레이:(꿀꺽... 긴장 하다가...... 안한다!)
치밀해 삿군! (소지품 get)
 
GM:이제 어떻게 하나요?
 
인쿠.F.레이:(화실로 되돌아갑니다.)
 
GM:화실의 선반을 열까요?
 
인쿠.F.레이:(엽니다!)
 
GM:화실 선반에 걸린 자물쇠를 열쇠로 풀면, 사사메의 평소 소지품과 수트 케이스 등이 수납되어 있습니다.
그에 더해 수기와 . 두 가지가 안쪽에 넣어져 있습니다.
 
인쿠.F.레이:(열쇠를 줬다면 읽어도 되겠지? 흥미진진하게 겉표지를 봅니다.)
 
GM:겉표지에는 자의식에 관하여, 라고 책의 제목이 쓰여 있습니다. 어제 본 적이 있는 책 같은데... 놀이방에서 그가 읽던 것과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인쿠.F.레이:(어려운 책이다... 먼저 읽어봅니다.)
 
GM: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인쿠.F.레이:(응... 알거 같애!)
그래서 삿군이 그랬구나... (수기쪽은 어떨까요?)
 
GM:수기를 펼치면, 사사메의 필기체로 쓰여 있는 글이 보입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인쿠.F.레이:(사사메의 다정한 필체에 미소지으면서도 눈물이 한 두 방을 떨어져서 수기를 꼭 쥐고 냄새를 맡습니다. 물기어려서 제대로 숨도 안쉬지만 냄새만은 확실하게 사사메의 냄새. 안정됩니다.)
 
GM:그러고 있자면, 뒤에서 인기척이 느껴집니다.
 
인쿠.F.레이:? (뒤돌아봅니다.)
 
GM:뒤를 돌아보면, 익숙한 모습이 보입니다.
 
여자아이:아~ 아쉬워라. 기껏 준비해 준 건데.
...또 보자?
 
인쿠.F.레이:(아)
 
GM:그리곤 이내 정원으로 달려나갑니다.
 
인쿠.F.레이:...(멍하니 봅니다. 인쿠는 저 애가 퇴치 물품을 준비한 애였구나만 생각합니다.)
 
GM:인기척은 사라졌습니다. 아니, 사라진 건 중요한 게 아니죠. 그가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인쿠.F.레이:(수트 케이스 안에 들어가야 되나... 혼자선 못 들고 가니 물건들 다 넣고 이불을 뒤집어 씁니다. 아무튼, 남들에게 보여주지 않은 이유가 있겠다 싶으니까요. 바닥만 보고 수트케이스를 끌고 갑니다. 사사메 신발이 보이면 넣어달라고 하자...)
 
GM:귀엽다...
대충 그렇게 차가 있을 법한 여관 밖에 도착하면, 사사메는 어이 없는 얼굴로 바라보다...
 
유메나키 사사메:...괜찮아요. 차를 타고 가는 거니까, 타인과 접촉할 일 같은 건... 있더라도, 결코 접촉할 수 없게 할 테니까요. (라고 말하며 문을 열어줍니다.) 타세요.
 
인쿠.F.레이:(이불을 걷으며 헤헤 웃습니다. 더워서 볼이 상기됐는지 수줍은지 모르겠습니다. 그저...) 삿군이다~ (뭐든 좋나 봅니다. 차에 탑니다.)
 
유메나키 사사메:(차에 타는 걸 보는 그 얼굴에는 미소가 어려 있습니다. 문을 닫아준 뒤에 자신도 운전석에 타 목적지를 향합니다.)
 
GM:사사메의 차를 타고 연구 시설로 향합니다. 목적지에 가까워질 수록 가는 길은 잘 닦여있질 않고, 초목이 조잡하게 자라 최소 몇 개월 간 사람의 손을 타지 않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인쿠.F.레이:(죄송한데 이거 사랑이야기인가요 톤)
 
GM:맞는듯
 
인쿠.F.레이:(^)
 
GM:울퉁불퉁한 길을 따라 겨우 도착하면, 시설...이라기보다는 자그마한 단층집으로 보이는 건물이 하나 보입니다.
 
유메나키 사사메:...여기가 맞나요? 그 장소라는 게...
 
인쿠.F.레이:잘 모르겠어. 안은 병원 같을거야... (직접 가보지도 않았으니 알리가;)
 
유메나키 사사메:(먼저 다가가 건물을 살핍니다...) ...문이 잠겨 있지는 않네요. 들어가보죠.
 
인쿠.F.레이:(문 열면서 말합니다.) 탓씨-!
 
GM:그렇게 안으로 들어서면... 과연, 괜히 연구 시설이 아닌지 일반적인 가정집에선 볼 리 없는 방들이 보입니다. 조금 먼지가 쌓였지만, 폐가만큼 낡거나 더러워지진 않았네요.
대략 둘러보면, 방마다 패가 걸려 있는 것이 보입니다. 자료실연구실서재 정도가 신경쓰일 만한 장소로 보입니다.
 
인쿠.F.레이:(연구실!) 저기일거야! (가리킵니다.)
 
GM:연구실은 대학의 연구실과 같은 방으로 좁지만 다른 방보다 잘 정돈되어 있습니다. 다만, 습한 분위기는 그대로네요. 큰 책상에는 도구가 가지런히 놓여 있고 같은 모양의 서랍이 깔끔하게 서류를 보관하고 있습니다.
 
인쿠.F.레이:(탓씨 없다....... 뭘까..... 논문?)
 
GM:자료조사 또는 관찰력 판정이 가능합니다. 아니면 무언갈 선언하면 판정을 생략할 수도 있습니다.
 
인쿠.F.레이:(물체 X... 벌레... 기생... 뭐라도 찾아봐야되지 않긋나... 인덱스가 있다면 차례 훑어봅니다. 판정은 관찰로 합니다.)
 
GM:
 
인쿠.F.레이: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64
판정결과: 보통 성공
 
GM:서랍을 열어보며 살펴보는 중에 신경 쓰이는 단어가 쓰인 문서를 발견합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 옆에서 사사메는 무언갈 찾은 듯 보입니다. 저건 보면... 열쇠 같네요.
 
인쿠.F.레이:(눈이 핑핑 돈다.... 회오리 눈으로 사사메 봐요.) 삿군 그건 뭐야?
 
유메나키 사사메:열쇠...인 것 같은데. 어디 열쇠인지 모르겠네요. 자료실일까요?
보통 잠근다면 그런 쪽을 잠글 것 같아서... 태그가 안 달려 있다보니, 잘 모르겠어요.
 
인쿠.F.레이:그럴까? 가보자, 가보자! 내가 알면 안되는 거 알아내면 눈 감겨줘! (자료실로 향합니다.)
 
GM:자료실은... 잠겨있지 않았습니다. 다른 곳의 열쇠인 걸까요?
책이 수북하게 쌓여 있고 먼지투성이인 자료실. 생물에 관한 책, 의학에 관한 책이 많지만 곤충에 관한 전문서나 약학 책도 많이 소장되어 있네요.
자료조사로 정보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쿠.F.레이:(하.........해보자고)
자료조사
기준치: 50/25/10
굴림: 75
판정결과: 실패
(ㅋ)
 
유메나키 사사메:(문득... 사사메가 책장을 살펴보다 무언갈 발견한 듯 얼굴이 굳습니다.)
 
인쿠.F.레이:(믿고있었다구!) 삿군 찾았어?
 
유메나키 사사메:네? 아, 그... 네. 찾았습니다만... (보여주는 걸 꺼리는 듯 하지만, 이 이상 안 보여줄 이유가 없으니... 당신에게 발견한 것을 건넵니다.)
 
GM:무언가의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한 종이 노트입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인쿠.F.레이:실눈으로 볼게! 삿군! (쌍 따봉하고 실눈 감습니다.)
......(생물 쥐약이란 말이야!)
 
GM:해당 노트를 읽으면, 문득 무언가의 광경이 머리를 스칩니다.
 
...
 
GM:휘청거리는 발, 거칠어진 호흡.
몸을 둔하게 만드는 피로가 엄습하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안도하고 있었습니다.
눈 앞의 「그것」은 호흡을 멈췄다. 이제 움직일 일은 없어. 그래, 그의 치료를. 무사한지 확인해야지.
그렇게 생각하고 뒤를 돌아보려고 하자, 그 순간 강렬한 둔통이 엄습했습니다.
정리되지 않는 사고 속에서 간신히 자신을 구타한 범인을 시야 속에 넣었습니다.
―――범인은, 무사한지 확인하려 했던, 바로 그였습니다.
 
GM:어째서? 그렇게 생각하며 그에게 손을 뻗습니다.
――물컹. 무언가가 당신의 안에서 부풀어오른 것 같습니다.
――물컹. 당신이 무언가를 덮고, 집어삼킵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생각합니다.
 
혼자는 외로워.
 
혼자는 외로우니까.
 
좋아, 만들어 버리자.
 
좋아, 그렇게 해버리자.
 
이 인간을,
 
「동료」, 로―――
 
-
 
GM:...머리가 아픕니다. 아니, 그보다도.
조금 전 머리를 스쳐간 그건...... SANc.(1/1d6)
 
인쿠.F.레이:
SAN Roll
기준치: 64/32/12
굴림: 33
판정결과: 보통 성공
(뭐지 아방수가 이기는 세계관인가?)
 
GM:아놔
 
인쿠.F.레이:(기억의 공유라고 하면...)
(괜히 자기 입 속에 손을 댑니다. 진흙 뱉어낼거 같아...)
 
유메나키 사사메:...인쿠 씨? 괜찮으세요...?
 
인쿠.F.레이:...(끄덕입니다.) 삿군 미안해. 좀 더 제대로 봤어야됐고 능력이 있어야 된건 나였는데. (슬픈 미소를 짓습니다.)
 
유메나키 사사메:...그런 말은, (눈을 찌푸립니다) 그러지 마세요. 전혀, 그런 건... 인쿠 씨의 잘못이 아니니까. 오히려 부족했던 건......
 
인쿠.F.레이:아니야. (잔잔하지만 굳게 말합니다.) 정말로 무서웠을텐데 그래도 여행한다거나 같이 다트 치거나 놀아줘서 고마워. 나, 삿군의 기억을 봤어. 삿군 땀도 엄청났고... 불안해 보였는데도 이렇게나 힘내고 있다는 거 모르고 있었다니 분해. (말갛게 웃습니다.)
 
유메나키 사사메:아니에요, 숨긴 건... 저니까. 그러니까, 미안해 하지, 말아주세요. ...말도 없이, 설명도 없이 계속... 고생 시킨 건 저니까... (눈가에 눈물이 맺힙니다) ...그러니까, 저는 지금 당신을 믿고 있는 거예요. 속죄로는 택도 없겠지만, 그래도. ...이걸로 당신이, 그 벌레에게서 벗어날 수 있다면......
 
인쿠.F.레이:분한 만큼, 제대로 벗어나자! 삿군도 같이야. (히죽 웃습니다.)
 
유메나키 사사메:......네, 같이. (고개를 끄덕입니다.)
 
인쿠.F.레이:(남은 방으로 갑니다 서재인가?)
 
GM:서재로 향하면... 문이 잠겨 있습니다.
...만, 사사메가 열쇠로 문을 엽니다. 이곳의 열쇠였군요.
 
인쿠.F.레이:(잘한다 사사메!)
 
GM:방에 들어서면 책장과 책상이 눈에 보입니다. 거기다... 아무래도 생활공간도 겸하고 있는 모양인지 작은 냉장고도 보이네요.
그리고 방 구석에 놓여진 침대에는 한 남성이 누워 있습니다.
 
인쿠.F.레이:(일어나서 아무것도 안먹었지? 냉장고로 그냥 바로 냅다 갑니다)
 
GM:전기가 들어오고는 있어 냉장고는 냉기를 뿜으며 잘 작동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음식은 유통기한이 지나 약간 썩은 냄새를 풍기고 있습니다. 유통기한은 몇 달 전에 지난 것들이 많네요.
 
인쿠.F.레이:(웨.)
(닫고 책장으로 갑니다.......)
 
GM:여러 책들이 꽂혀 있습니다. 자료실과 비슷하면서도 어딘가 다른 책들이 많네요. 아직 제대로 정리하지 않은 문서들도 가득합니다. 자료조사가 가능합니다.
 
인쿠.F.레이:(이번에는 성공!!!!!)
자료조사
기준치: 50/25/10
굴림: 74
판정결과: 실패
(아까보다 1은 낮게 나왔다....)
(어쩔 수 없나... 사람을 깨워서 찾아달라고 해야되나;)
 
GM:하... 저 이 기관 들어와서 지금까지 사사메 행동 gr로 굴렸거든요
이번도 성공함 뭐지?내가 주운을?빨아먹고있나?
 
인쿠.F.레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메나키 사사메:물체 X에 대한 내용... 여기에도 있네요. (그리 말하며 당신에게 무언갈 보여줍니다.)
 
GM:책장 사이 끼워져 있던 메모입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인쿠.F.레이:맞아... 그 탓씨도 물체X라고 했으니까... (이미 책자로 알겠지만은)
...(열심히 읽습니다. 읽는 척만 합니다.)
 
GM:귀여워
 
인쿠.F.레이:(좋아... 이제 침대로 향합니다. 얼굴을 봅니다. 잘생겼나요?)
 
GM:
침대로 가까이 가면, 남성의 얼굴이 보입니다.
타다라타다라 나나오. 꿈에서 본 바로 그 인물입니다.
미세하게나마 숨소리가 들립니다. 아무래도 깊이 잠들어 있는 것 같습니다.
 
인쿠.F.레이:(냅다 위로 몸을 날려 뭉겝니다.)
 
GM:??
 
인쿠.F.레이:(?)
(크기 35라 안아플듯요)
 
GM:당황해 하는 사사메를 뒤로 하고 몸을 날려 뭉개면...
...순간 미세했던 숨소리가 거세졌다가, 이내 평온해집니다. 아무래도 깊이 잠들어? 있는? 거 같네요?
음... 여기서 지능 판정 해볼까요?
 
인쿠.F.레이:(흠... 이 이상 이상한 행동을 했다간 둘의 호감도는 오히려 떨어질테니 그만두자....)(아무래도 자신이 했던것처럼 무의식으로 이동중인거 같기도 한데 이제 뭐 더 할게 있나? 누가 있나?)(가보자고요)
 
GM:고고
 
인쿠.F.레이:
지능
기준치: 65/32/13
굴림: 1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이? 에게)
 
GM:문득 생각합니다. 타다라의 몸은 물체 X인 건가?... 하고.
 
인쿠.F.레이:(키모w)
 
GM:우헥w
 
인쿠.F.레이:(우리 모두 벌레w)
(음.... 사사메가 기분 안나빠할 정도로만 몸을 더듬?더듬?해봅니다?)
(되?나요?)
 
유메나키 사사메:(???하는 얼굴이긴 하지만 피하진 않습니다)
 
인쿠.F.레이:(물체 X라... 모르겠다... 촉감 지대 최고. 굿.)
(자기 몸도 만져봅니다.)
 
GM:더듬.. 더듬...
몸입니다.
 
인쿠.F.레이:(body)
(확인은 끝났으니 타다라를 꺠웁니다.)
(대충 근접전하면 될?듯?)
 
GM:아니
잠자는 타다라에게 덮쳐오는 근접전의 위협
 
인쿠.F.레이:(오니쨩~ 모오 아사다요~ 치고쿠스루죠~?!의 힘을 담은 뺨치기)
 
GM:찰싹!
...하면 안 일어납니다.
...어, 대신 목소리는 들리네요. 머릿속에서...
 
타다라 나나오:안 일어난다고 냅다 뺨을 치다니, 거 참. 당돌하실 줄은 몰랐는데 말입니다.
여하튼 여러가지 둘러봐주신 듯 하여 다행입니다.
 
인쿠.F.레이:원래는 몸을 만질려고 했어요! 그치만 삿군이 질투(??) 할까봐...
 
유메나키 사사메:(네??? 하는 얼굴로 인쿠 봅니다. 사사메 입장에서는 지금 냅다 혼잣말로 충격 고백 중인 걸로밖에 안보임)
 
타다라 나나오:그건 추행이니 참아주시고.
 
인쿠.F.레이:응. 추행은 삿군으로만 참을게요! (이딴)
 
타다라 나나오:...뭐, 마음대로 하시지요. 여하튼 물체 X가 된 게 최고라고 생각하는 건 아닙니다만, 이대로 잠만 자는 것도. 죽는 것도 비위가 상해서 말이죠.
다행스럽게도 '먹히던 도중'인 당신이 있어 비위 상하는대로 끝나진 않을 듯 합니다.
자, 당신의 모체 기능을 아이인 나에게 옮기면 당신은 그 지긋지긋한 것에게서 해방될 겁니다.
당신이라면 할 수 있다고요, 어머니.
 
인쿠.F.레이:(마마!)
나랑 삿군은 초 해피, 메데타시가 되는거예요?
 
타다라 나나오:당신이 해방되는 것이니 말이죠.
 
인쿠.F.레이:(할래 할래! 모체의 전이를 준비합니다.)
 
GM:코스트를 소비해주세요.
 
인쿠.F.레이:(사사메에게 손을 내밉니다.)
 
유메나키 사사메:...인쿠 씨? 이건...
 
인쿠.F.레이:...나 아파지면 삿군이 잡아줘! (힘차게 웃습니다.) (이성치 굴립니다.)
 
GM:사사메는 말 없이 그 손을 잡습니다.
굴려주세요!
 
인쿠.F.레이:
rolling 1d6
 
(
1
 
)
 
 
=
1
 
GM:이열
 
인쿠.F.레이:(사사메의 힘 슷게~)
 
GM:이따꾸나이.
 
인쿠.F.레이:(사사메의 손을 꽉 잡습니다. 무언가 날아간 기분보단 사사메의 향기, 온기, 촉감 모든 게 더 우선시 됩니다.)
(MP 깎습니다.)
(8됐습니다)
 
GM:당신이 타다라를 향해 정신을 전이시키면, 당신의 의식은 흐려져 가다가......
...번뜩 뜨입니다. 각성합니다. 모든 것을, 모든 것을 기억하고 있지만, 자신이 확실히 자신이 아니었던 그 위화감을 깨닫습니다.
가슴께가 움츠러듭니다. 무언가 힘이 빠져나가는 기분이지만... 적어도 불쾌하지는 않습니다. 손의 온기도 분명하게 느껴지고 있으니까요.
동시에, 눈을 감고 있던 타다라가 눈을 뜨고 꿈이라도 꾸었다는 듯 몸을 일으킵니다. 볼도 조금 얼얼한 건지 슬쩍 쓸어내리고...
타다라―물체 X의 어미로서 눈을 뜬 그는, 당신과 그를 향해 미소짓습니다.
 
타다라 나나오:...좋은 아침입니다, 두 분.
 
인쿠.F.레이:탓씨! 좋은 아침! (무언가 이상한 기분에 자기 몸을 만지다가 활짝 웃습니다.)
 
타다라 나나오:그래요, 이렇게 눈을 뜨니 참으로 개운하군요. 후후, 이렇게 가만히 있는 게 아까울 정도입니다.
감사를 표하죠, 전 어머니.
 
인쿠.F.레이:응. 냉장고 음식 다 상했어요. (그리고 호칭에 나른하게 눈을 감았다 뜨며) 고마워요, 현 어머니.
 
타다라 나나오:그럼 이제 일상생활로 돌아가시면 되겠군요. 저는 아직 증명해보고 싶은 것이 남았으니...
...가도록 할까요.
 
GM:그 말과 함께 사사메의 몸이 무너져 내립니다. 몸에 힘을 넣을 수 없는 듯, 바닥에 넘어진 채 일어서지 못합니다.
 
인쿠.F.레이:(근손실이...!)
 
타다라 나나오:수고하셨습니다, 레이 씨. 그럼 실례하죠. (그리 말하며 그는 사사메의 목덜미를 비틀어 잡고 끌어 올립니다)
 
인쿠.F.레이:아프지 않게 해주세요... (가만히 그리 보던건 지난 밤의 사사메가 눈뜨자 한 행동 떄문이었을까요... 익숙해진거죠;)
 
타다라 나나오:당연한 이야기를. 그는 이제 제 아이니 말입니다. 소중한 동료를 험하게 굴릴 리 없잖습니까.
 
인쿠.F.레이:(마망.)
 
타다라 나나오:당신이 제대로 집까지 돌아갈 수 있도록 돕죠. 제 소중한 친구니 말입니다.
앞으로는, 이런 위험한 일을 당하지 않았으면 좋겠군요.
 
인쿠.F.레이:조심할게요...~(끄덕입니다.)
 
GM:마치 그것이 신호탄이라도 된 것처럼, 의식이 진흙 속에 가라앉듯 훅 꺼집니다.
 
......
 
...
 
GM:눈을 떠 보면, 당신은 집 근처 공원의 벤치에 앉아 있습니다.
이른 아침의 하늘색, 사람이란 한 명도 보이질 않네요.
권태감은 남아 있지만, 몸은 지극히도 건강합니다.
...혼자서 맞이하는 아침의 서늘함에 살짝 몸이 떨립니다.
 
END.웃는 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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