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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PG/로그 백업

턀동:上-호텔시어사이드 위기상황긴급대처피난요령훈련 리플레이 로그

루은07 2022. 8. 24. 01:15

세션카드 : 윤(PL)님

 

  • 얼레벌레 빙글빙글 돌아갑니다.
  • 하우스룰 및 개변 요소가 많습니다.
  • 드립도 많습니다.
  • 하(下)편이 존재합니다.

 

 

하단의 더보기를 클릭하면 백업 전문이 나옵니다. 스포일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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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PG속의 TRPG러들 안녕하세요?
 
대성공:^
 
저기요 게스트님 조용히.
 
여러분이 도착한 시어사이드 호텔은 1885년에 개업한 5성 호텔입니다.
 
총 5층으로 된 이 오지고 지리고 우아하고 아름다운 건축물은 모던 양식과 아르데코 스타일을 전통과 결합하여 지어졌으며 수많은 건축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모든 수상 영예는 호텔 로비에 장식되어 뽐내고 있습니다.
 
각 층마다 보다 고급스럽고 고객의 편의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화려한 빛이 감싸는 서비스 시설로 통조림 마감하는 사람도 이것이 마감만 아니라면 평생 살고 싶은 마성의 호텔이 여러분을 반깁니다.
 
TRPG만 하던 내가 5성 호텔에 입성을!? 이곳에 온 여러분, 각자 자기소개 해볼까요?
 
안이호:(지옥의 눈치게임시작)
 
양영찬:.... (눈치보는중)
 
이라고 말한 이호 먼저 해보자.
 
안이호:저기 수은선배 말씀하실 준비중이잖아요
 
백수은:어머~ 이호 먼저 할래?(^^)
 
민첩에서 지다니 전 그런 약한 pc로 키우지 않았어요.
 
양영찬:(이호 물끄럼...)
 
안이호:....
 
최유리:(파이팅~)
 
양영찬:(물끄럼....)
 
안이호:주사위로 겨뤄요! 낮은숫자 순서대로 소개하는걸로
 
먼저 치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거늘... 이 무슨
 
백수은:(하 이게무슨 너무 웃기네)
 
양영찬:...trpg 동아리는 항상 이런 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나요...?
 
최유리:이런걸 해결이라고 부를 수 있다면요...
 
라고 티알 경력 1회차 분이 말씀하십니다.
 
안이호:쫄?
 
쫄?
 
양영찬:...근데 저 다이스를 안 가져와서...
 
백수은:안 가져온 사람들은 내가 굴리고 빌려줄게(^.^)
 
양영찬:....
그렇다면... 해보죠.
 
모두 1D100! 낮은 순서대로 소개!
 
다이스 매크로 아시죠 님들?
 
안이호:
rolling 1d100
 
(
69
 
)
 
 
=
69
 
최유리:
rolling 1d100
 
(
57
 
)
 
 
=
57
 
백수은:어디보자...(주섬주섬... 다이스 꺼냄)
 
양영찬:
rolling d100
 
(
82
 
)
 
 
=
82
 
백수은:
Rolling 1D100
굴림: 94
 
유리약
 
최유리:57이 낮을리 없잖아요
사기야...
 
유리, 한 번 소개해볼까요? 자, 유리는 누구죠?
 
최유리:안녕하세요? 직장에 휴가까지 내고 호텔에 trpg 하러 온 최유리입니다 (^^)
 
양영찬:(박수 짝짝 쳐즈기)
 
안이호:(짝짝짝...)
 
최유리:(무대인사 꾸벅)
 
굿. 다음!
 
안이호:저어는... 2X학번 스무살 안이호임니다. 그냥 모임 있다는데 재밌어보여서 따라왔습니다~... (눈치 살살...)
 
굿. 다음!
 
양영찬:22살, 대학생.. 양영찬입니다. 평소에 trpg를 할 여건이 안되어서 모임에... 참여해보게 됐어요. 잘 부탁드립니다. (목례 꾸벅)
 
굿. 다음!
 
백수은:언어치료학과 학부생인 21살 백수은이라고 합니다! 티알피지 동아리에 소속되어 있고 주력 룰은 인세인~ 뭐든지 주사위로 결정하는 스타일은 아니니까 오해는 하지 말고요.(라고 하기엔 너무 멀리 온 듯...)
 
굿. 다음!
 
◆:반갑습니다. KP입니다.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 큰 영광입니다(^^)
 
자 소개도 끝났고~
 
안이호:(이게 들려도 되는거 맞나...?)
 
아 게스트도 한말씀 해주세요!
 
신경쓰면 산치체크 시킬거임
 
대성공:안녕하세요 귀여운 필멸자분들 부디 살아돌아가시길 기원!
 
자~ 좋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여기에 오게 되었나요? 날조 해볼 사람? 먼저 타자치는 사람이 공설됨.
 
안하면 내가 날조 함
 
백수은:(종강기념 친목도모...?)
 
안이호:(엠티...)
 
최유리:(저는요?)
 
안이호:(대선배님?)
 
괜찮아 유리는 보면 갓 20대로 보여
 
최유리:제가 종강 맞춰서 휴가내고 꼬드겼습니다. 다들 일정 구멍나서 호텔 표 양도해준 직장 동료분께 박수~
 
갓... god? 역시 유리는 신이다 이런 발언
 
박수~
 
양영찬:(박수 짝짝)
 
안이호:(박수~...)
 
백수은:넘 멋져요~(박수~)
 
네 여러분은 종강 기념이자 TRPG 동아리 친목 도모로 여기에 오게 되셨군요!
 
다행이다 진짜 전국팔도 1d8로 결정한줄
 
최유리:(표 안얻었으면 그럴뻔)
 
그렇죠~ 날이 참 좋습니다. 딱 티알하기 좋은 날이네요. 프런트로 가서 체크인을 하도록 해요!
 
양영찬:(주위 두리번거리며 누가 체크인 해주길 기다리는중...)
 
안이호:(선배들이 해주길 내심 바라는 갓스물)
 
이호도 god, 신이다 이거죠?
 
나 이 조합으로 팀과제하는 시날 넣고 싶음
 
백수은:갈 때 가더라도 TRPG 한 판 정도는 괜찮잖아...~?(모 영화 대사 따라하며 프런트로 가서 체크인을 합니다.)
(아 개웃긴)
 
안이호:(어디서 자꾸 헛것이 들리네... 주머니속 코인 꼭쥐어요)
 
양영찬:(귀 후빗...)
 
마! 손님이 왕이다! 프런트 데스크에는 외모 75만큼의 직원이 여러분을 맞이합니다.
 
프런트 직원: 예약 표를 보여주실 수 있습니까? (수은이 보며 말합니다.)
 
백수은:네, 여기 있습니다.(정중하게 예약 표를 내밉니다.)
 
프런트 직원: (표를 받고는 나이스한 미소로 답합니다.) 감사합니다.
 
여기서~
 
유리 있나요?
 
최유리:(손번쩍)
 
회사 동료가 준 호텔 표, 몇박 몇일 이용권이죠? 한 번 날조해볼까요?
 
최유리:2박 3일이요~
 
나이스합니다!
 
프런트 직원: 모든 시설에 대한 안내는 객실 내 테이블 위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저희 호텔에서 평안한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이 키 카드를 획득하면...
 
객실은 505호입니다. 인원수가 많으니 충분히 넓은 스위트 객실입니다!
 
객실로 올라가볼까요?
 
백수은:(엘리베이터로 올라갑쉬다~)
 
안이호:(갑쉬다~)
 
양영찬:(제 짐 들고 쪼르륵 엘리베이터에 오른다)
 
최유리:(뽈뽈 따라갑니다)
 
백수은:(짐을 들고 엘리베이터에 올라가 5층 누릅니다.)
 
좋습니다. 객실로 올라갑니다...
 
객실에 올라가면 고풍스런 가구와 넓지만 안락한 방이 여러분을 맞이합니다.
 
가벽을 세워서 방 구역을 나눴지만 각 방마다 개방형 문이 커다랗기에 탁 트이며 넓은 공간 효과를 내어 채광도 좋습니다.
 
(이하 방이 대충 어떻게 생겼는지 알려줍니다. 참고 텍스트니까 빨리 지나갑니다~)
 
침실에는 푹신하고 따스한 느낌을 줬습니다. 킹사이즈 침대들, 침대 의자, 협탁, 옷장, 개인 금고도 있으며 작은 서재와 이어집니다.
 
작은 서재는 나무 느낌을 줘서 눈이 편안해집니다. 책꽂이와 책상이 있어서 업무를 봐도 좋고 넓은 테이블은 TRPG를 하기 좋습니다. 실제로 당구대나 테이블 축구처럼 크고 작은 보드 게임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욕실은 파우더 룸이 딸려 있습니다. 깔끔하고 고급스런 인상을 주기 위해 새하얀 대리석으로 마감한 욕실 안에는 기본적인 욕실의 가구와 함께 대형 스파 욕조가 있으며 채광이 좋지만 바깥에서는 볼 수 없도록 코팅을 낸 창문이 있습니다.
 
거실의 건너편에는 높은 천장과 넓은 벽 끝에 닿을 만큼 큰 창문이 있습니다. 거실은 동선이 방해가 되지 않도록 가구를 배치했으며 불멍용 벽난로 히터 위에 벽걸이 TV와 소파 베드, 티 테이블 있습니다. 주방을 공용으로 하는지 넓적한 식탁과 미니바 및 작은 냉장고가 있어서 간단한 취사도 가능하게 해놨습니다.
 
발코니도 넓으며 야외 선베드가 있습니다. 한 눈에 호텔 주변의 풍경이 보입니다. 아름다운 호텔 근처의 자연과 멀리 보이는 도심지가 펼쳐집니다.
 
거실의 티 테이블 위에는 웰컴 푸드와 드링크가 있으며 옆으로는 부대시설 안내서가 있습니다.
 
객실 안에서 호텔에는 무슨 이벤트들이 있나 살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습니다!
 
여러분은 무얼 하나요?
 
양영찬:일단 짐부터 풀어둘까요...?
 
안이호:(침대에 다이빙해요!)
 
양영찬:(다이빙한 이호 쳐다봄)(안 쳐다봄)
 
선배는 짐 푸는데 후배는 침대에 뛰어들어.
 
백수은:(짐부터 풀어서 정리하다가 침대에 대자로 뻗음;)
 
짐 정리하다 근손실 온 선배 추가
 
양영찬:(구석에서 꼬물꼬물 짐풀기...)
 
안이호:(힝.)
 
최유리:(눕고 싶게 생기긴 했지... 옆에서 꼬물꼬물 짐 풀어요)
 
꼬물꼬물 짐푸는 왕언니
 
양영찬:그나저나 방이 정말 좋네요. 생각 외로 깨끗하고...
 
안은 생각보다 깨끗한데?
 
최유리:침대 하나에 넷도 눕겠는데?
 
...사실 호텔 안이 어질러져있으면 그것도 무섭죠.
 
안이호:5성 호텔이잖아요, 선배!
 
양영찬:이렇게 좋은 호텔에는 처음이라서...
 
정말로 넷이 누워도 되는 침대가. 2개! 침대가 두 두배가 돼!
 
안이호:그치만 왠지 추워...
 
백수은:이런 곳에 한 번 쯤은 와봐야죠~ 저도 한 번도 와본 적은 없거든요!
이호 추워?(보일러 찾아 삼만리...)
 
양영찬:벽난로처럼 생긴게 히터같아요. 틀까요?
 
수은이 보일러 찾는다면... 딱히 춥진 않습니다. 외풍도 안들거든요. 하지만 이호는 춥다네요?
 
최유리:아니면 겉옷이라도 좀 입을래?
 
안이호:(...) 아니요오... 이제 괜찮아요.
 
막내 챙기는 선배들 너무 좋다 유사 가족으로 퍼먹기(캐페스ON)
 
백수은:(우리 후배가 추위를 많이 탈 수도 있지!)
 
최유리:(막내가 춥다고 하면 이불로 둥지라도 틀어줘야지)
 
양영찬:짐도 풀었겠다... 이제 뭐 할까요...?
 
웰컴 푸드와 드링크 얼큰하게 마셔볼까요? 천천히 시간의 인도로 식어가는...
 
양영찬:(그러고보니 이게 있었지..)
 
웰컴 어쩌구들 : (흑흑)
 
백수은:(와라 얼큰한 시간이여... 웰컴 푸드를 일단 봅니다.) 맛있겠다~
 
안이호:(웰컴드링크 한 잔 집어가요)
 
최유리:먹자 먹자. 먹는게 남는 거지~
 
양영찬:(웰컴 푸드 소심하게 냠냠 먹는다.)
 
여러분이 먹으면 옆에 안내서가 있습니다. 호텔에 뭘 하는지 아는 것도 좋겠죠. 펼쳐보나요?
 
안이호:(펼쳐요!)
 
양영찬:(이호 옆에 서서 안내서 같이 봅니다.)
 
최유리:(냠냠) 뭐라고 써있어?
 
안내서 핸드아웃 드립니다~ 참고만 하세요!
 
백수은:(웰컴 푸드 먹으면서 이호 옆에서 알짱거림;)
 
양영찬:여기 피트니스 클럽도 있대요. 신기하다..
 
최유리:수영장이랑 사우나도 있다네. 고급 호텔은 역시...
 
그야 5성급이니까요 (엣헴)
 
안이호:마룬 휴게실! 보드게임 있대요!
 
백수은:좋다~ 내가 이런 데도 와보고...(보드게임이라는 말에 눈을 반짝입니다.)
 
최유리:(와이파이 번호 여기 써있다)
 
양영찬:(와이파이 번호 핸드폰으로 입력해 와이파이 뚫어두기...)
 
안이호:(와이파이 비밀번호 삑삑...)
 
와이파이? 빵빵합니다. 훗.
 
백수은:(와이파이 비번 톡톡...)
 
자... 그럼 여러분은 다음으로 뭘 하나요?
 
하고싶은 거 있는 사람?
 
안이호:(일단은 뒹굴...)
(선배들이 하굎은거 있으면 따라갈 생각)
 
양영찬:(밥을 먹고 싶긴 한데...)(다른 사람들 눈치보는중)
 
이호는 뒹굴기를 사용했다!
 
양영찬:(5성급 호텔의 고기가 먹고싶다...)
 
백수은:(지금 몇시지? 시간 봅니다.)
 
오후에 체크인을 했으니 슬그머니, 출출할 시간대입니다.
 
백수은:음~ 그럼 지금 밥 먹으러 갈래요? 지금 시간대면 배고플만 하니까!
 
안이호:식당 어느걸로 가요?
 
양영찬:식당이 여러군데라 고민되네요.
 
최유리:호텔 음식 궁금하다. 기왕 석식이니까 레스토랑으로 가볼까?
메뉴는 거기서 골라도 되고~
 
백수은:좋아요! 다른 사람들 생각은 어떤지...(영찬과 이호 쳐다봅니다.)
 
양영찬:바베큐도 있다니까... 저도 레스토랑으로 가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눈동자가 이미 바베큐 모양이다)
 
안이호:(우와....) 그럼 저도 찬성~
 
레스토랑으로 갈까요 이 귀요미들?
 
최유리:그럼~ 고기 먹으러 레스토랑으로?
 
백수은:그럼 2층으로 내려가요~(갑쉬다~)
 
양영찬:(슬쩍 방을 나섰다)
 
안이호:(쉬다~)
 
(갑쉬다~)
 
레스토랑... 뷔페... 아무리 저녁 시간 근처라고 해도 오전부터 밤까지 하는 곳도 있습니다.
 
아직 본격적인 식사 시간은 아닌지,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자, 여러분은 뭘 먹으러 왔나요? 좋아하는 걸 접시 위에 얹어봅시다!
 
양영찬:(슬그머니 접시를 집어 고기만 왕창 올리고있다...)
 
저탄고지?
 
안이호:(정석적으로 수프랑 가벼운 빵부터~)
 
공주는 식사 순서를 지켜!
 
최유리:(맥락 없이 좋아하는 거 담는다. 고기 샐러드 과일 튀김...)
 
백수은:(고기랑 파스타를 담습니다. 아, 피클도요!)
 
좋아하는 거 한가득~!
 
다들 담는 거 다 다른거 왜이리 좋냐
 
양영찬:(그 와중에 고기요리에 섞인 채소 골라서 빼내는중)
 
안이호:(선배 안같다...)
 
그렇게 테이블을 차지하고 있노라면 사람 몇 없는 테이블에서 누군가 다가옵니다.
 
관광객 A:헉! 안녕하세요?(일단 활발하게 말을 건내는 인싸로 보이는 사람입니다.)
 
양영찬:...? (고기 먹다가 움찔)
아, 안녕..하세요.
 
안이호:안녕하세요~...?
 
백수은:어, 어... 안녕하세요...?(갑자기 말을 걸어서 놀란 것인지 눈을 동그랗게 뜨다가 이내 미소를 짓습니다.)
 
유리 먹다 채했나요? 채? 체?
 
최유리:(아녀 유리 멀쩡합니다)
 
관광객 A:(활짝 웃으며 계속 말합니다.)
죄송해요! 여기 호텔에 오는 사람들 중에 제 나잇대 사람은 별로 없어서 반가워서요! 다들 뭐하러 오셨어요?
 
양영찬:아 저희.. 그... 동아리 모임...
(낯가리는중)
 
최유리:어쩌다 호텔 표를 얻게 돼서 다같이 놀러 왔어요~
 
안이호:엠티 왔어요!
 
백수은:(영찬의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네, 대학동아리 회원들인데 친목도모로 겸사겸사~
 
양영찬:(이호 혼자 일행 아닌 것같은 대답이)
 
모임도 MT다
 
양영찬:(그런가?)(납득함!)
 
관광객 A:꺄! 청춘 같다! 언제까지 묵어요? 저흰 하루 이틀 뒤에 나가는데 그때까지 같이 놀아요~!
 
안이호:(얼른수은선배입막음)
 
양영찬:2박 3일이니까... (다른 사람들 쳐다봄)
 
백수은:(뭐지? 우린 티알피지 하러 왔는데... 저 사람... 티알피저인가? 일반인이면 어떡해...?)
 
^
 
최유리:아~ 일행이 더 있으신가요?
 
일반인이면 담궈야죠.
 
백수은:(이호야 내가 그정도로 말을 막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내 이미지는 바뀌지 않겠지...)
 
관광객 A:저 혼자 다녀도 좋지만~ 네! 아~ 얘들아~! (자기쪽 테이블 가서 사람들 끌고와요;)
 
최유리:(우와아)
 
안이호:(선배.. 담구려고 했잖아요...)
 
관광객 B:어디 가셨나했더니... (처참한 테이블 상황을 봐요.) 안녕하세요...? (일단 인사를 합니다.)
 
양영찬:..안녕하세요...
 
최유리:안녕하세요~...
 
백수은:아아~ 안녕하세요!(일단 인사)
 
안이호:안녕하세요~...
 
관광객 A:저희는 호텔이 수상! 해서! 여기저기 살펴보러 왔어요! 이 멋진 호텔... 안은 생각보다 깨끗한데? 그런 미스터리이... (그렇게 말하다가 관광객 B에게 끌려 사라집니다.)
 
양영찬:....?
 
최유리:(일반인 맞아?)
 
관광객 B:죄송해요... (거듭 사과합니다;)
 
백수은:... 호텔이... 수상?(그런 얘기는 들은 적이 없는 거 같은데...)
 
양영찬:...이따 검색이라도 해볼까요...? 뭔가 사건같은게 있던걸수도.. 있으니까...
아니면 저분들에게 여쭤보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기운 쪽 빨리는 느낌에 벌써 너덜해짐)
 
백수은:한 번 해봐요, 형.(흐음...) 이 호텔, 언제 지어진 건지부터 해서.
 
최유리:그냥 물어보지, 뭐. 사과할 필요는 없어요~ (하하)
그보다 어떤 얘기인가요? 뭐... 무서운 얘기라도 도나요? 호텔에?
 
관광객 A:(호다닥 사라졌다 다시 나와요!) 네! 딱 그런게 있어요! 정확하게 말할 수 없는데! 매 호텔에 다녀온 사람은 어딘가 훌쩍 떠나고 싶어한다는 그런 괴담이요!
 
양영찬:...괴담..치고는 그다지 무섭지 않게 들리는걸요. (중얼)
 
안이호:(그건 그냥... 여행다니는 사람이라면 당연한 성향 아니야?)
 
백수은:... 무서운 건가?(물론 신화생물이 개입했다면 오싹하겠지만 별로...? 어깨를 으쓱입니다.)
 
최유리:이정도 호텔이면 회사 다시 가긴 싫을만도...
 
안이호:(앗...)
 
양영찬:그건.. 그러네요.
 
백수은:아무래도 5성이니까요~?
 
양영찬:음... 흉흉한 사건같은게 일어난건 아니죠? (관광객을 보며 넌지시 질문했고)
 
관광객 B:사건이라고 하면 건축 당시 현장 사고가 있었는데 그 사고 사실이 지워졌다는 소문이 있어요.
 
양영찬:.....
 
최유리:(이쪽이 더 괴담같은데)
 
안이호:............
(오싹하다~...)
 
백수은:(표정 싸악 변하면서 어리둥절한 듯한 표정 지음)
... 와... 묻힌 건가... 사실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요.(다시 사람 좋은 미소로 돌변~)
 
양영찬:...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관광객 A:왁! 야야! 식사 중인데 그런 말을 하면 어떡해; (특 : 자기가 불씨 만듦)
 
최유리:(식어가는 접시 바라봐요... 쩝)
 
양영찬:(딱히 신경 안 쓴다는 듯 고기 냠냠)
 
관광객 B:그 후로 사건 사고는 없어요. (죄송하다는 눈으로 봐요 힝)
 
양영찬:아, 괘.. 괜찮아요. 오히려 저희가 식사를 방해한건 아닐지...
 
백수은:(수은이는 이런 걸로 입맛이 떨어지진 않앗는지 고기 몇 점을 더 먹습니다;)
(았...)
 
강한 티알러들
 
백수은:아유, 아녜요~ 오히려 알려주셔서 감사한 걸요. 그런 소문이 있는지 몰랐네.
 
안이호:(선배들 그래서 합쳐요 말아요? 눈으로물어보기 스킬)
 
양영찬:(자기는 다른 사람들 의견에 따르겠다는 눈빛)
 
관광객 A:(아아니 난 그저 친해질려고 짤...)
소문이라잖아요~ 에이! 이상한 점은 없는 거 같아요! 이렇게 된거 저희 친하게 지낼래요? (초긍정인싸파워)
 
양영찬:(꾸닥) 어... 그, 그럴..까요? (다른 사람들 눈치 완전 보는중))
 
백수은:(아, 그 얘기 중이었지!) 뭐... 같이 놀아도 딱히 상관은 없긴한데, 다들 어때요?(생각이 듣고 싶음!)
 
최유리:뭐... 나도 신경 안 써. 우리끼리 노는 거야 저녁에 방에서 놀면 되고~
 
안이호:그, 러면 저도~...
 
양영찬:...다들 좋다고.. 하시네요.
 
백수은:그럼 뭐~ 같이 놀아요!(일코해야지...ㅎㅎ)
 
두 사람은 기쁨의 미소를 짓습니다. 그리고 다같이 식사를 할 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식사가 끝날 무렵에 관광객은 말합니다.
 
조만간 호텔에서 파티를 개최한다고요. 날짜를 보면 우리가 묵을 마지막 날에 열린다고 합니다. 가봐도 좋겠죠?
 
안이호:(마지막 날이면... 체크아웃 시간에 걸리지 않나?)
 
마지막 전날 밤이라고 생각해주세요
 
양영찬:(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
 
최유리:(갈 수 있다면야 구경정도는~...)
 
백수은:오, 그때라면~ 구경이라도 하는게 좋겠어요!
 
안이호:구경만이면 갈래요.
 
양영찬:(끄덕) trpg만 하다 가기에는 아쉽기도 하니까요...
 
이 인도어파들아
 
백수은:(후훗...)
 
좋아요. 그럼 식사를 마치고...
 
백수은:(티알피지 빼고 다 할듯...)
 
...흉흉한 이야기로 음식은 식었지만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이야 밥 맛 좋다!
 
여러분들의 이성 +1 획득합니다. 이성치에 높여서 기입해주세요~
 
백수은:(얌얌굿~)
 
안이호:(한 접시 더~)
 
양영찬:(5성급 호텔의 고기는 역시 맛있구나...)(감동)
 
시트 확인 완료~
 
아무튼 밥은 개꿀맛이었습니다!
 
최유리:(어우 배부르다~)
 
이제 돌아갈까요?
 
백수은:(^w^) 어디 더 들를 곳 있어요?
없으면 가요~
 
양영찬:음.. 당장은 가고싶은 곳이 없긴 한데, 다른 분들이 가고싶으시면 따라갈래요.
 
안이호:편의점 없어요? 과자 사서 들어가고 싶은데...
 
양영찬:1층에 카페는 있는 것 같다던데요...
 
최유리:과자 대신 디저트라도?
 
안이호:디저트!
 
돌아가기엔 디저트의 유혹이 강열했다.
 
양영찬:호텔 디저트가 궁금하긴 하네요...
 
백수은:달달한 거 먹으러 갈까, 그럼?(쇼쇽)
 
양영찬:(끄덕)
 
안이호:(끄덕끄덕)
 
시날에 없는 내용이지만 PC들 입에 과자를 넣어주고 싶어서 열심히 머리를 굴리고 있어요.
 
최유리:(마카롱과 선물용 쿠키세트도 과자 아닐까요)
 
마따.
 
가봅시다~ 1층의 카페인가요?
 
백수은:(이게맞다)
 
안이호:(갑쉬다~)
 
양영찬:(1층의 지아이 블루스 카페로 향합니다)(총총)
 
최유리:(갑쉬다~)
 
1층의 카페는 투숙객 대상 한정으로 24시간24 내내 운영하며 투숙객에게는 하루에 한 잔을 서비스로 줍니다.
 
애프터눈 티가 유명하고 낮에는 호텔에 투숙하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어 사람들이 항상 붐비고는 합니다.
 
광장과 정원을 향해 난 거대한 통유리로 벽을 감싸 빛이 아름답게 들어오는 데다 높은 천장의 샹들리에는 17세기의 것으로 유명해 촬영 장소로 여러 번 이용된 곳이기도 합니다.
 
백수은:(엄청 번쩍 거리네... 눈을 살짝 감았다 뜹니다.)
 
양영찬:아... 여기 드라마에서 본 것 같기도..
 
최유리:테이크아웃 해갈까 했는데, 예쁘긴 정말 예쁘네...
 
안이호:이런데면 일할 맛이 날까요? 아니면...
 
카페 직원: 주문하시겠어요?
 
최유리:(일할 맛이 어딨어... 은은한 눈)
 
객실 키를 보여주면 무료 음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유리야..)
 
최유리:우리 키 누가 가지고 있었지?
 
안이호:(울적...)
 
양영찬:저는 아닌데...
 
백수은:(사회인의 눈인가...) 다들 뭐 마실 건가요?
 
양영찬:저... (메뉴판 물끄럼) 요거트 스무디...
 
백수은:(난가? 주머니 탈탈)
 
내게 맡겨라
 
3
 
안이호:딸기쉐이크요!
 
유리 안주머니에 키가 잠들어 있습니다.
 
최유리:(나였네; 주머니 텁니다)
 
백수은:(웃김;)
 
탈탈 나와버린 키
 
백수은:아인슈페너 차갑게 해서 마셔야지~
 
최유리:그럼 여기~ 카페라떼랑 아인슈페너 아이스하고...
요거트 스무디랑 딸기 쉐이크도 한잔씩 주세요
 
좋습니다~ 디저트도 시켜볼까요? 유리, 재력에 초록 다이스 옆에 보라색 다이스 눌러볼래요?
 
최유리:
재력
기준치: 30/15/6
굴림: 288396
+2: 보통 성공
+1: 보통 성공
  0: 보통 성공
-1: 실패
-2: 대실패
 
뭐여
 
최유리:(뭐야 이거맞나요?)
 
네넹
 
역시 우리 팀의 물주! 원하는 디저트는 모두 다 사고도 남을 정도입니다! 아니, 하나씩 맛보기로 사도 넉넉할 정도입니다!
 
양영찬:..너무 신세지는 것 같아 죄송하네요....
 
안이호:(슬금슬금 눈치보면서 베이글 골라요)
 
최유리:에이, 디저트 정도야 뭐... 하나씩 골라. 그리고 내일 또 오자~
 
안이호:(디저트 정도라는 말에 조각케익으로 갈아타요!)
 
양영찬:으음... 저는 그럼 조각 치즈케이크로...
 
백수은:(역시 사회인이구나~) 저 돈 벌면 누나한테 가구라도 하나 선물해야 할까봐요.(웃으면서 말하는데 진지함;)
 
저 저 야망있는 애기고양이 좀 봐
 
백수은:그리고 전 크루아상이요.
 
최유리:(유리는 마카롱 고릅니다~ 사람 수에 맞게 알록달록)
 
양영찬:(우리 누나랑은 다르게 멋지셔)
 
최유리:가구는 무슨... 이것들까지 계산해주세요~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고 누나말은 누나가 들으뫼 영찬씨는 집에 가면 각오하세요.
 
양영찬:...? (어쩐지 소름이 오소소)
 
카페 직원: 네. 감사합니다. (활짝 웃으며 나머지 디저트까지 계산해요!)
 
백수은:(영찬이 보고 고개 갸웃거림;)
 
양영찬: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갑자기 한기가...
 
얼마 안지나서, 진동벨이 울리고 여러분의 것들이 나옵니다. 이야. 예쁜 잔에 담겨서 예쁜 데코로 꾸며졌습니다.
 
보기에도 좋은 떡이 먹기에도 좋다고. 이럴때 쓰이는 말일까요?
 
양영찬:(조용히 핸드폰 꺼내서 찰칵찰칵 찍었고)
 
백수은:(사진 찍어서 인스타랑 트위터에 올립니다;)
 
최유리:(찰칵찰칵)
 
한 잔의 여유를 느껴볼까요-
 
안이호:(나도찰칵)
(브이만 나온 사진과 함께...)
 
양영찬:잘 먹겠습니다. (유리보고 고개 꾸벅)
 
백수은:잘 먹을게요!(아인슈페너 한 입 빨대로 마셔요)
 
최유리:(병아리들... 흐뭇하게 웃으면서 고개 끄덕여요)
 
양영찬:(요거트 스무디 쪼오옵 빨아먹기)
 
안이호:잘먹겠습니다아. (조각케익부터 한입 냠!)
 
최유리:(아까 산 마카롱도 하나씩 나눠줍니다) 맛은 맘대로 골랐지만...
마카롱 싫어하는 사람 없지?
 
양영찬:싫어할리가요. 얼마나 맛있는데요.
 
안이호:저 좋아해요!
 
백수은:싫어하는 사람은 있을 지 몰라도 전 좋아해요!
 
최유리:(나 물주 되길 잘했다. 유리는 뿌듯해요)
 
귀여운 아이들에게 귀여운 걸 사주는 귀여운 아이를 보고 흐뭇해하는 KP
 
양영찬:솔직히 흉흉한 소문이 있는 호텔 치고는 서비스가 좋네요... 인테리어도 좋고...
 
그러게요. 사람들 표정이나, 바깥 경치만 봐도 여기가 소문의 그 장소라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백수은:그러게요. 흠... 헛소문일지도 모르니까요! 사람들도 다 행복해 보이는데.(고개를 갸웃 거립니다.)
 
안이호:귀신들도 5성 호텔에 머무르면 악의같은건 없어지는 거 아닐까요?
 
양영찬:(그런건가...?)(케이크 냠)
 
최유리:하긴, 오기 전에 리뷰같은 거 찾을땐 못 들었었는데...
 
백수은:이른바... 구마라는 거죠.(농담~)
 
양영찬:혹시 모르죠. 저희가 누리는 이 행복이 coc로 치면 도입부같은걸지도....
 
어어 거기 메타발언
 
양영찬:(요거트 스무디로 입막음!)
 
백수은:모든 작품의 도입부는 이렇게 평화롭죠... 이렇게 평화롭기만 하면 정말 좋겠는데...(;)
 
KP는 땀흘리며 영찬이의 요거트 스무디가 계속 마시고 싶을 정도로 맛있다는 서술을 쥐어주며 입막음을 해요.
 
양영찬:(호로로로롭)
 
하지만 정말로, 정말로 평화롭습니다.
 
한 잔의 여유도 끝나고, 방에 들어가서 각자 할 일을 합니다. 호텔에 왔으니, 자유죠!
 
그렇게 재밌고 힐링 가득한 시간이 지나갑니다.
 
...
 
여러분이 이 화려한 호텔에 머무른지도 며칠이 지나, 어느새 마지막 날입니다.
 
이 화려한 호텔에 어떻게 묵었나요? 그리고, 어떤 것들을 하며 보냈나요?
 
자, 한 사람씩 말해봅시다!
 
백수은:그... 만났던 일행분들과도 대화 나누고 어쩌다 보니 폰번호도 교환하고...(날조) 우리 동아리 회원들과 TRPG도 하고...(날조2)
 
날조 Vㅔ리 굿
 
안이호:저는 수영장 가는 게 좋았구~(trpg 없는 시간에 혼자~) 인스타에 올릴 사진도 많이 찍었어요!
 
최유리:침대에 누워서 trpg를 하는 건 인생에 두번은 없지 않을까요... 쉴 때는 푹 잤답니다. 휴가 최고~
 
양영찬:저는... trpg를 하지 않을 땐 피트니스 클럽에서 검도 대회 연습을 했어요. 눈치는 조금 보였지만.. 놀기만 할 수는 없으니까요...
 
(그 휴가가 지금 1시간 반만에 끝나는게 말이 됨?)
 
최유리:(그러나 행복한 시간은 오래 가지 않았다... 어쩌구)
 
다들 즐거웠나요? 만족했으면 좋겠습니다.
 
백수은:(현실로 돌아갈 시간이다...)
 
양영찬:(대회 생각에 한숨...)
 
안이호:(....)
 
에궁 애기들아
 
...시간은 저녁시간을 가리킵니다. 호텔이란 것은 애프터눈 티타임 이후로 활기를 띠는 법입니다.
 
저녁을 즐기고, 호텔 내부 시설도 충분히 좋았지만 첫날에 관광객이 말했던 파티에 가보는 건 어떨까요?
 
양영찬:파티.. 어디서 한다고 했었죠..? (가물)
 
안이호:(가물...)
 
최유리:그보다 몇 시에 한댔더라...
 
안이호:프론트에... 전화해요?
 
식사가 끝날 때 쯤이면, 오늘 마침 라운지의 이벤트로 인해 성대한 라이브 공연과 댄스 파티를 한다고 합니다.
 
백수은:아, 이건가?(화색이 돕니다.)
 
양영찬:스카이라운지에서 한다고 했던 것같은데, 가 볼까요?
 
그럼 식사를 느긋하게 즐기고, 라운지로 가볼까요?
 
최유리:(찬성이요~)
 
안이호:(네에~)
 
양영찬:(가봅쉬다)
 
백수은:(가자~)
 
여러분은 라운지에 도착합니다.
 
밥은요? 개꿀맛.
 
라운지 안으로 들어가나요?
 
백수은:한 번 ... 들어가 볼래요?
 
양영찬:(끄덕...)
 
최유리:가자 가자~ (유리 용감하게 앞장섭니다)
 
양영찬:(그런 유리 따라 쪼르륵 따라 들어감)
 
안이호:(쫄래쫄래)
 
유리가 앞장 서면...
 
관광객 A:안녕하세요! 기다리고 있었어요!
 
미리 온 관광객 무리들이 반깁니다.
 
최유리:(가볍게 손을 흔들어줘요) 일찍 오셨네요?
 
관광객 B:안녕하세요. TRPG 재밌었어요. (...)
 
백수은:어우, 안녕하세요~(꾸벅)
 
안이호:(결국 선배들이 담궜구나...)
 
양영찬:재밌으셨다니 다행이에요, 안녕하세요...
 
백수은:(ㅎㅎ ^-^Vv)
 
관광객 C:와 언니들이 말하신 분이야? 안녕하세요!
 
양영찬:아, 안녕하세요.
 
입구에서 여러분을 반기며 어서 안으로 들어가자고 합니다.
 
(From 안이호): 님솔아가왜여깃어요;
 
양영찬:...갈..까요? (입구에서 일행들 힐끔힐끔 돌아봄)
 
영찬이 지금 사회성 최대로 끌어올리고 있다고
 
백수은:갑시다!(발걸음 천천히 옮김)
 
최유리:(영찬이 잘한다~~)
 
양영찬:(먹은 고기를 사회성 에너지로 전환시키는중)
 
터벅터벅파티장에길
 
파티장은 고풍스러운 음악을 틀어놓고 몇몇의 사람은 춤을 추고 있습니다. 무대에는 진행자로 보이는 사람이 인사합니다.
 
파티에 왔겠다... 여러분은 마지막 날 밤을 어떻게 보내실건가요?
 
안이호:(끼어들어가서 놀고 싶지만... 옷을 너무 오타쿠같은 것으로 골라와서 그냥 구경만 합니다)
 
이호 춤추고 싶다면 건강이나 춤 판정 ㅋ
 
최유리:(춤추기에는 너무 민망하다... 가에로 빠져서 사람들 구경을 합니다. 마실 게 좀 있으면 더 좋고요)
 
안이호:(아부끄럽다고)
 
유리. 관찰력 판정 해주세요.
 
백수은:(친해진 관광객들에게 있는 사회성 다 써서 기운 없음...)
 
최유리:(초록주사위 맞죠?)
 
네!
 
최유리:
관찰력
기준치: 70/35/14
굴림: 98
판정결과: 실패
(나 안경이라도 놓고왔나)
 
음~ 파티장 분위기 좋네~라고 생각합니다.
 
양영찬:(춤 출 용기는 없으니... 벽에 등 기대고 요깃거리가 준비되어있는지 살펴봅니다.)
 
간단한 요깃거리와 샴페인 종류가 있습니다.
 
백수은:(자신도 사람들 구경을 해봅니다.)
 
수은. 관찰력 판정.
 
백수은:
관찰력
기준치: 40/20/8
굴림: 45
판정결과: 실패
 
음~ 대리석 마감이 좋네~
 
백수은:(어우 눈이 침침하다;)
 
양영찬:다들 뭐 보고있어요...?
 
안이호:(선배들이 뭐 보나 봅니다)
 
라운지 보고 싶으면 관찰력 고고!
 
백수은:그냥 사람들 좀 구경하고 있었는데... 눈이 침침해서요.(;)
 
안이호: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82
판정결과: 실패
 
양영찬:(....) 당근과 블루베리를 많이 드세요...
 
최유리:사람 많네 많아~
 
양영찬:(말 나온 김에 자신도 라운지를 스윽 둘러봅니다.)
 
고고 레츠 고
 
양영찬: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95
판정결과: 실패
 
음, 파티장 너무 좋습니다.
 
최유리:(굿~...)
 
백수은:(실환가...)
 
그렇게 여러분이 파티장을 그냥 보면..
 
관광객 C:뭐하세요? (파티피플이 아닌가?)
 
양영찬:...아, 그냥 구경..하고 있었어요.
 
백수은:아, 그냥 둘러보고 있었어요. 마지막날이니만큼 이렇게 느긋하게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아서!
 
최유리:몸치라 함부로 끼어들기가... 하하...
 
양영찬:춤 추는게 부끄럽기도 하고...
 
관광객 C:(둘러보더니 말합니다.) 아하! 확실히 파티가...
 
말하기를, 오늘은 사람이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투숙객이야 원래 적다 쳐도, 항상 빼곡하게 전담 마크를 하던 직원들도 많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휴일이 가까워서일지도 모르죠.
 
최유리:(이거 한산한 편이었구나... 눈 부빕니다)
 
안이호:(그런데도 많다...)
 
양영찬:(평소같았으면 아마 여기에 들어오지도 못했을지도...)(흐린눈)
 
생각해보면 묘하게 한산하다고 생각됩니다.
 
백수은:(묘하네...)
 
최유리:(우리가 호텔 파티를 와봤어야 많은지 적은지를 알지)
 
으앙ㅠ
 
양영찬:그래도 한산해서... 파티를 더 잘 즐길 수 있으니.. 괜찮..은거 아닐까요?
 
그런데 안즐기고 계시잖아욬
 
양영찬:(먹는 것도 즐기는 것이다!)
 
백수은:(고럼고럼!)
 
안이호:(어차피 곧 갈건데..)
(인스타 자랑용 사진이나 찍어요)
 
이호가 사진을 찍으러 보면 무대 진행자와 아이컨택을 하게 됩니다.
 
진행자 D:(자기 찍는 줄 알고 브이해요;)
 
안이호:(줌인해서 찍어요... 이건 트위터게재용)
 
웃겨용
 
백수은:(진행자? 진행자가 뭘 하는지 봅니다.)
 
진행자 D:(사진 다 찍을때까지 기다리다가 말해요.) 안녕하세요? 오늘 달이 참 아름답죠?
 
안이호:어... 저요?
(선배들한테 구조요청눈빛)
 
최유리:(진행하는게 파티 진행이 아닌 거 같은데? 이호 뒤에 지키고 섭니다)
 
진정해 별 뜻 없는 말이예요
 
양영찬:..네, 네... 아름답네요..?
(사회성 쥐어짜내는중)
 
백수은:(혼자 오해하고 이호에게 개수작 부리지 마세용^^ 하는 눈빛함;)
 
양영찬:(저기요)
 
진행자 D:(^^ 천연 미소로 답해요) 그렇죠? 오늘은 보름이라 그런지 더 아름다운 밤이 될 거 같아요. 나중에 호텔에서 경품 추첨을 하는데 해보실래요?
 
양영찬:경품... 어떤게 상품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백수은:경품 추천...?(고개를 갸웃 거린다.)
 
안이호:...! 네! 해보고 싶어요. 오늘 하는 건가요?
 
왜요 상품은 신화생물이란다<는 아니예요.
 
진행자 D:네 곧 있으면 진행합니다. 경품은 시어사이드 호텔에서 제공하는 다과라고 합니다. (미리 알면 재미 없으니 말을 아낍니다.)
 
최유리:나 저런거 한번도 당첨 안 돼봤는데...
 
양영찬:이번에 될 수도 있으니까.. 해보실래요?
 
최유리:(얘들아 자신있어? 눈빛 보내봐요)
 
양영찬:(아마도...)(자신없는 눈빛)
 
백수은:재밌겠다~(눈 반짝이며 유리 말에 고개 끄덕여요)
 
안이호:(뽑히면 좋으니까~...)
 
경품 추첨 하고 싶은 분은, 행운 판정!
 
안이호:
기준치: 50/25/10
굴림: 45
판정결과: 보통 성공
 
최유리:
기준치: 70/35/14
굴림: 95
판정결과: 실패
 
양영찬:
기준치: 55/27/11
굴림: 30
판정결과: 보통 성공
 
수은은 안하나요?
 
백수은:
기준치: 70/35/14
굴림: 2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기모으고 있었군요
 
백수은:(미안합니다 와이파이 딜레이가...)
 
최유리:(내가 복선을 깔았구나...)
 
진행자 D:추첨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은 이제 뭘하나요? 이대로 추첨을 기다려도 됩니다.
 
양영찬:음... 파티 중에 이 호텔에 대한 소문을 물어보는건 좀 그렇..겠죠?
 
백수은:아, 저도 아까 관광객들에게 그 소문에 대해서 더 물어보고 싶긴한데... 좀 그렇죠~? 아무래도.
 
안이호:그런거 물어보면 분위기 깨요, 선배...
 
백수은:게다가 만난 지도 얼마 안 됐으니.
 
관광객 A:(모르겠고 댄싱 중)
 
양영찬:(댄싱하는 관광객 봄) 아무래도 그러려나요...
 
백수은:(오우... 격렬한데; 가까이 가지 말아야지)
 
최유리:그냥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안 돼? 정 신경쓰이면...
 
외면 받은 관광객
 
양영찬:으음.. 그럴까요.
 
최유리:집 가서 찾아봐도 되고. 괜히 찝찝하잖아...
 
양영찬:(스마트폰 꺼내 호텔 시어사이드에 대한 소문을 구글링해봅니다)
 
최유리:(영찬이는 용감하구나)
 
글쎄요. 호텔에 지내면서 뭔가 다른 걸 느끼진 않았습니다.
 
영찬이, 자료조사!
 
양영찬:
자료조사
기준치: 65/32/13
굴림: 28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음 좋습니다~
 
어떤 소문을 찾나요?
 
양영찬:(사람이 훌쩍 사라진다던? 소문에 대해 검색합니다.)
 
사람이 훌쩍 사라진다라... 매우 찾기 힘들지만, 어떤 게시판에 이 호텔을 다녀오고는 더 많은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정말 그 뿐입니다. 이상한 것도 없죠.
 
그건 간단하게도, 여러분은 여기서 지냈는데 더 많은 여행을 떠나고 싶어졌나요?
 
양영찬:(떠나는게 아쉽긴 하지만, 그다지..)
 
백수은:(집 가면 또 집에 박힐 예정이라...)
 
안이호:(달라진 건 없는듯...?)
 
행선지도 제각각입니다. 정말 여행의 감을 얻고 돌아다니는 걸지도 모르죠.
 
최유리:(여행보다는...)
 
그럼 다음으로 뭐 하고싶은 분?
 
양영찬:...소문 검색해보니 별건 없네요, 정말 그냥 소문인가봐요.
 
백수은:괜히 쫄렸네요.(안도의 숨을 내쉽니다.)
 
양영찬:다른 것도 검색해볼까요? 그.. 건설사고라던가?
 
하고싶다면, 자료조사!
 
양영찬:(음...)(묻어버렸다던 건설사고? 에 대해서도 검색해봅니다..)
자료조사
기준치: 65/32/13
굴림: 19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안이호:(선배 구글링 잘하네...)
 
최유리:(똑똑이네...)
 
백수은:(오우...)
 
양영찬:(레포트까지 써야하니까 이 정도야)(;)
 
좋습니다~
 
검색에 따르면 건설 중 공사 인부가 환각을 보고 그걸로 부주의하게 낙상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양영찬:...음...
 
다행히 안전장비로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호텔측에서는 다음부터 인부를 부를 때 복용하는 약이 있는지, 다른 질환은 없는지 체크하게 됐다고 합니다.
 
최유리:진짜 있대? 묻어버렸다더니...
 
양영찬:있긴 있는데, 사람이 죽거나 한 건 아니고...
환각을 봐서 떨어진거래요.
 
안이호:그래도 죽은 것도 아닌데... 그냥 사고만 있었다는거 아니에요?
 
백수은:와...(많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좀 놀란 듯 두 눈을 깜빡입니다.)
 
양영찬:환각이 조금... 찝찝하긴 하네요.
 
최유리:그냥 안전사고에 핑계댄 건 아닐까? (소근)
아무튼 죽은 건 아니라니 다행이다...
 
여기서. 오컬트 판정 (하고싶은 사람만)
 
양영찬:
오컬트
기준치: 11/5/2
굴림: 66
판정결과: 실패
 
백수은:
오컬트
기준치: 30/15/6
굴림: 63
판정결과: 실패
 
최유리:
오컬트
기준치: 5/2/1
굴림: 72
판정결과: 실패
 
오컬트 있는게 놀랍다
 
백수은:(크윽...!)
 
안이호:
오컬트
기준치: 50/25/10
굴림: 5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
 
주운 빨아먹끼이~!
 
최유리:(여기 천재가 또)
 
안이호:(고마워 펜듈럼!!!!)
 
이호는 뭔가 느낍니다. 그러니까... 말로 할 수 없는데, 직감으로 아, 여기 참 풍수지리나 그런거에 신경을 썼다. 그런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부정타는 일을 일부러 덮은 걸까요?
 
안이호:(좋은 터를 골랐다는... 그런?)
여기 터가 그래도... 좋은 거 같아요? (그러면 환각을 안 봐야 되는 거 아닌가?)
 
아무래도 투숙객 유치에 많은 공을 들인 거 같습니다.
 
양영찬:풍수지리설인가요... 특이하네요. 5성급 호텔이 그런 것도 신경쓰고...
 
백수은:터가 좋다?(흐음...) 뭔가 친근감 드는 걸. 풍수지리가 나오니까.
 
5성급도 음양오행이다 (이런 발언)
 
최유리:원래 비싼 건물 올릴 땐 다 신경쓰지. 땅뿐만 아니고 하늘에 별도 신경쓰일 걸.
 
안이호:(음양5행)
 
양영찬:(납득...)
 
백수은:(오호라...)
 
양영찬:무슨 일이 있었든 저희한테만 일어나지 않으면 되는거겠죠...
 
안이호:그건... 맞아요!
 
양영찬:(어느새 요깃거리 가져와서 모두의 손에 쥐여줌)
 
최유리:어딜 가든 괴담 하나 없는 곳 있겠어? 어차피 오늘이 마지막이니까...
 
안이호:(뇸)
 
최유리:(냠)
 
양영찬:맞아요, 맛있는거 먹고 즐기다 가요.
(뇸뇨)
 
괴담은 이계를 불러들인다(갑분 언듀)
 
백수은:(얌얌)
(아)
 
아무튼 그렇게 대화를 하다보면
 
진행자가 무대 위로 다시 올라와 마이크를 잡습니다.
 
진행자 D:오래 기다렸습니다. 지금부터 추첨을 시작하겠습니다!
 
진행자가 가벼운 추첨을 합니다.
 
추첨을 신청한 몇 명의 이름이 불리고...
 
진행자 D:...자, 마지막으로, 시어사이드 호텔에서 제공하는 최고급 상품의 당첨자는... 아! 백수은 씨, 축하드립니다!
 
양영찬:수은씨, 당첨되셨대요.
 
주변에서는 박수갈채를 하며 여러분을 봅니다.
 
양영찬:(시선 부담스럽다...)(일행 아닌척)
 
안이호:(부럽다...)
 
최유리:(우와아~ 완전 신기한 눈으로 봐요)
 
백수은:어...?(얼떨떨... 근데 시선이 몰리고 있잖아? 와 진짜 부담스럽네...)
 
관광객 B:축하해요! (박수)
 
관광객 A:(에반게리온 오메데토 짤)
 
양영찬:(오메데토!)
 
관광객 C:(오메데토!)
 
최유리:(오메데토!)
 
안이호:(오메데토!)
 
백수은:(으아악!)(많은 관심이 부담스러울 나이인 남대생)
 
진행자 D:자, 같은 객실 분들도 무대로 올라와주세요.
 
백수은:(살았다!) 다들 나가요~
 
양영찬:..같은 객실 사람들을 왜...(반항!)
 
수은과 같은 객실인 여러분에게 각각 한 잔씩 호텔의 특별 칵테일인 '엘리어스'를 받고 각종 핑거 푸드가 담긴 만찬 트레이를 얻습니다.
 
진행자 D:축하드립니다.
 
칵테일
 
안이호:(우와아...)
 
최유리:(맛있겠다)
 
시어사이드 호텔에서 자체 개발한 칵테일입니다. 푸른 빛이 영롱하고 마치 보름달이 술 속에 떠오른 것 같은 신비로운 레이어링을 갖고 있습니다.
 
백수은:와... 진짜 예쁘다.(사진도 찰칵찰칵 찍어요.)
 
양영찬:...(예쁜 칵테일 받아서 만족중)
 
자, 다들 술 마실 수 있는 나이죠? 마셔볼까요?
 
양영찬:건배하고 마실래요?
 
안이호:(앗차차 사진찍고)
 
최유리:건배 좋지!
 
백수은:건배해요!(신남!)
 
안이호:건배!
 
양영찬:(딱히 건배사 생각 안함) 건배..
 
최유리:건배~ (쨘!)
 
많은 사람들이 웃으며 한 편으로는 부러워하며 바라봅니다. 실제로도 아름답게 생겼으니까요. 비매품 술, 이건 귀하군요...
 
양영찬:(좀 체할 것같아..)(홀짝)
 
맛은 깔끔하면서 달콤하고, 끝맛에 향신료의 스파이스가 남습니다. 술을 모른다고 해도 알코올의 맛이 아닌, 감미롭고 상쾌한 맛만 남아 부담이 없습니다.
 
백수은:(어으... 시선이 부담스럽지만 맛있긴 하다.)
 
최유리:(맛있다...! 쳐다보든 말든 행복해집니다)
 
안이호:(맛있다~)
 
칵테일을 마신 여러분, 전원 행운+5를 얻었습니다. 시트에 수정해주세요!
 
백수은:(만찬 트레이도 있었지? 뭐가 담겨 있을까...)
 
제가 님들 초기 행운을 몰라서 대충 알아서 5 증가해줬다고 믿을게요.
 
만찬 트레이는 고급 제과점 브랜드의 여러 가지 과자와 쿠키, 크루아상과 초콜릿, 샌드위치와 젤리 등이 올려진 4단 트레이입니다. 원한다면 객실로 똑같은 것이 배달됩니다.
 
안이호:(아싸!) 객실로 배달해달라고 해요!
 
최유리:덕분에 이런 호강도 해보고...
 
양영찬:그럴까요? 여기서 먹으면... 좀 체할 것같아요. (주위 두리번)
 
백수은:... 역시 객실로 가야...
 
이 인도어들아
 
백수은:(으아아 저같은 티알피저에게 관심주지 마세요)
 
안이호:(밖에서 먹긴 좀...)
 
수상 소감 말해주세요. / 그런데말입니다. 여러분은 티알피지에 관심이 있습니까?
 
백수은:(저는 너무 좋아해서 일정이 다 팔렸습니다... 가 아니라!!!) 아무튼... 맛있게 먹어줬으면 좋겠네요...
 
좋아요. 하지만 객실에서 먹을테니 미리 서술하자면~
 
맛있는 것을 먹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성+1, 체력+1 회복합니다! 체력이 풀피라면 이성과 행운 중 한 곳을 골라 +1해주세요!
 
최유리:(저녁 먹고 왔는데도 잘 먹는구나 우리...)
 
호캉스
 
다들 시트 수정 다 하셨나요?
 
백수은:너무 맛있다...)
(넹)
 
최유리:(넹~)
 
안이호:(하아잇~)
 
수상을 하고 보면 관광객들이 인사를 합니다. 축하한다면서 자신들은 오늘 밤에 체크아웃한다고 합니다.
 
아쉽네요... 저녁에도 TRPG를 하면 좋았을텐데...(이딴 속내)
 
백수은:(ㅋㅋ)
 
최유리:(우리끼리 하면 되니까 괜찮아...!)
 
안이호:(제발 선배들이 어디가서 티알피지 강요 안했으면 좋겠다는 마음 반...)
 
마지막까지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여러분은 내일이 벌써 체크아웃인 게 아쉬울까요? 하지만 집에 가야죠. 이만 객실로 돌아갑니다.
 
백수은:(난... 강요하지 않았어... 이런게 있다고 알려줬을 뿐...)
 
양영찬:(나도...)
 
안이호:(그러니까 부끄럽다고요...)
(객실로 털레털레...)
 
관광객 B:다음에도 또 해요! (이미 매료된 티알러)
 
관광객 C:뭐? 나도! 나도 할래요!
 
백수은:(후배의 마음을 아는 건지 모르는 건지 그냥 ^w^ 거리며 관광객들에게 인사합니다.)
 
최유리:(잘 놀았나본데... 은은한 눈 되어요)
 
백수은:거 봐~ 다들 저렇게 관심 가져주는데.
 
관광객 A:그러니까~ 니알라토텝은 역시 냐X코 보다는 무서운 존재로 그려져야 돼!
 
양영찬:(소심하게 인사하고 부끄러운지 후다닥 객실로 발을 옮깁니다.)
 
아아... 티알의 세상에 신자들이 많아...
 
갑쉬다~
 
최유리:(쉬다~)
 
자... 다음날을 맞이하기 전에 뭐다? 짐정리다~ 여러분은 체크아웃 연장을 안해서 오전에 나와야 합니다. 그러니 그 전에 짐을 준비해야겠죠?
 
백수은:(터벅터벅 짐정리의 인생...)
 
안이호:(짐정리... 대충 쑤셔넣어요...)
 
양영찬:(꼬물꼬물 짐정리를 합니다..)
 
이제부터 소지품과 무기 검사 합니다! 선언해주세요! 소지품은 작은 배낭에 들고만한 걸로 합니다! 나머지는 여행 짐에 통합합니다!
 
이호 소지품 통과. 여기서 무기로 쓸 건 없죠?
 
안이호:(음.............)
(부끄러워서 못꺼냈지만... 지팡이를 둔기로...?)
 
영찬 소지품 통과. 무기는 목검이면 되나요?
 
알겠습니다~
 
양영찬:(네! 목검은 별도 케이스에 담아서 등에 매고 다닙니다.)
 
수은과 유리는 따로 소지품 선언 안하면 패스 가능합니다~
 
아 수은이 적었구나 통과~ 무기로 안쓸거죠?
 
백수은:(룰북을 작은 배낭에 넣을 수 없잖아... 그러니 패스합니다ㅠㅠ)
 
최유리:(저 시트에 추가했는데 안보이나요? 무기로 쓸건 없어요)
 
무기는 제가 입력할게요!
 
◆:유리도 통과!
 
지팡이 큰건가요? 작은거?
 
완드여 스틱이여
 
안이호:(그렇게 큰 편은아니고)
(스틱!!! 완드를캐리어에넣을순없으니까)
(...반대인가??)
 
기입 완료했습니다~
 
안이호:(고마워요!)
 
자... 여러분은 자기 전에 뭘 하나요?
 
그냥 자도 됩니다.
 
백수은:(뭔가 피곤하니... 씻고 쓰러집니다....)
 
최유리:(짐 정리도 다 했고... 씻고 자야지...)
 
안이호:(의외다... 선배들이라면 마지막으로 티알피지 한판 갈길줄 알았는데...)
 
아님 저랑 티알할래요? ㅎㅎ
 
백수은:(ㅋㅋ)
 
안이호:(아.. 그... 네...ㅎㅎ..ㅋㅋ!)
 
양영찬:(머리를 감고 샤워도 싹 한 뒤 나와서 침대에 눕습니다.)
 
이호 혼자 깨잇어
 
최유리:(유리는 낡았습니다...)
 
낡고 지친 유리쨩...
 
양영찬:뭔가... 시선을 많이 받아서 지치네요.
 
안이호:(멀뚱멀뚱 이호...)
 
백수은:형도 그렇죠? 저도요...(오늘치 사회성 다 씀....)
 
ㅋ아 이호를 제외한 모두는 피곤하기도 하니 눈이 슬 감기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서서히 졸게 되면...
 
...
 
한밤중, 화재 사이렌이 크게 울립니다.
 
이호를 제외한 모두, 듣기 판정.
 
백수은:
듣기
기준치: 50/25/10
굴림: 82
판정결과: 실패
 
최유리:
듣기
기준치: 60/30/12
굴림: 44
판정결과: 보통 성공
 
양영찬:
듣기
기준치: 60/30/12
굴림: 94
판정결과: 실패
 
안이호:(배달된 과자 조금씩 까먹다가 놀라요)
 
역전 됨
 
(To 안이호): 이호는 사이렌 사이로 울려퍼지는 안내 방송을 얼추 알아듣습니다. 기계적인 목소리로 안내방송이 반복됩니다.
 
(To 안이호): '잠시 후 호텔 시어사이드 위급 및 재난 상황 대비 긴급 피난 대처 요령 훈련이 있겠습니다. 모든 투숙객 여러분은 자리에서 일어나 주십시오...'
 
최유리:이게 뭔... 뭔 소리야 (흐아아암. . .)
 
백수은:어으... 뭐야...(웅얼 거리다가 다시 잡니다...)
 
(To 최유리): 유리는 잠결에도 사이렌 사이로 울려퍼지는 안내 방송을 얼추 알아듣습니다. 기계적인 목소리로 안내방송이 반복됩니다.
 
(From 안이호): 선배들 깨워도... 되나요?
 
양영찬:으음.. (뒤척이기만 하고 깨진않습니다)
 
(To 최유리): '잠시 후 호텔 시어사이드 위급 및 재난 상황 대비 긴급 피난 대처 요령 훈련이 있겠습니다. 모든 투숙객 여러분은 자리에서 일어나 주십시오... '
 
(To 안이호): 넹
 
안이호:선배들, 선배들... (잠에 취한 선배들 흔들어요)
 
시끄러운 소리에 귀가 얼얼하고 고막이 터질 것 같습니다. 뭐라고 누가 말한 것 같은데, 방금 무슨 소리였죠?
 
백수은:응... 이호야, 무슨 일이니...(겨우겨우 일어납니다.)
 
양영찬:...으음... 왜요.... (부스스)
 
안이호:저기 긴급피난훈련 한다는데... 그냥 방에 있어도 돼요?
 
양영찬:...(눈 부비적) 긴급피난...훈련이요?
 
최유리:(어우... 일단 방 불부터 켭니다) 일단 짐부터 챙겨봐 얘들아...
 
안이호:자리에서 일어나 있으라는데 이렇게 밤중에 하나... (투덜...)
 
양영찬:(갑자기 불 켜져서 얼굴 찡그린 상태로 꾸려놓은 짐 챙김...)
 
모두 일어나자, 그제야 안내 방송이 온전히 들립니다.
 
백수은:어...? 긴급피난 훈련...?
 
안이호:(끄덕...) 초등학교 때 하던 화재나 지진 대피훈련 그런건가 봐요.
 
이... 이게 무슨 소리죠? 혼란에 빠집니다. (전원 이성 판정 0/1)
 
양영찬:
SAN Roll
기준치: 77/38/15
굴림: 29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안이호:
SAN Roll
기준치: 73/36/14
굴림: 73
판정결과: 보통 성공
 
최유리:
SAN Roll
기준치: 67/33/13
굴림: 56
판정결과: 보통 성공
 
안이호:(와아슬아슬햇다;)
 
백수은:
SAN Roll
기준치: 62/31/12
굴림: 81
판정결과: 실패
 
딱뎀
 
?수은아
 
백수은:(히히... 오늘 주운 망했군...)
 
그리고 사이렌이 한 번 길게 삐이이이이-- 하는 소리를 내며 약 10초 정도 울립니다. 사이렌 후, 조용해집니다.
 
무슨 일이 있는지 살펴봐야겠습니다. 방을 둘러볼 수도 있습니다.
 
안이호:(서재 데스크 오른쪽 세번째....였나? 서랍 뒤적거려요)
 
양영찬:...무슨 5성급 호텔에서 이런걸... (지끈)
 
최유리:(어우. 시끄러워... 조용하지만 일단 귀를 막고 바깥을 살펴봅니다.) 무슨 일이래?
 
고급스러운 원목 데스크입니다. 양쪽에 서랍이 세 개씩 달려 있는 고풍스러운 디자인을 하고 있으며, 데스크 위에는 메모지와 호텔 로고가 새긴 필기구가 가지런히 놓여 있습니다. 오른쪽 세번째 서랍을 제외한 모든 서랍은 비어있습니다.
 
안이호:저기, 피난훈련 같은 거래요. 지시에 따르라고 그러는데...
 
서랍을 열면, 본래 비어있던 칸이지만, 이번에는 '호텔 시어사이드 위기상황긴급대처피난훈련 매뉴얼'이라는 코팅된 종이가 들어있습니다.
 
유리는 바깥을 봅니다. 바깥은 새까맣습니다. 도시의 전망도, 아름다운 조명도 보이지 않고 그저 검은 커튼을 친 것처럼 먹물같은 캄캄함이 발코니에 가득 차 있습니다. 손을 뻗어보면 그 까만 것 속에 젤리 같은 질감과 함께 쑥 들어갑니다.
 
백수은:(협탁을 살펴봅니다. 뭐가 있나?)
 
차갑고, 오싹합니다. (유리, 이성판정 0/1)
 
최유리:
SAN Roll
기준치: 67/33/13
굴림: 64
판정결과: 보통 성공
 
굿,
 
무드등이 올려진 협탁입니다. 내선 전화기가 올려져 있습니다. 전화를 걸어보면 '지금은 모든 직원이 통화 중입니다.' 라는 안내음만 나옵니다.
 
최유리:(쫄았지만 정신 차렸습니다... 창문 다시 닫고 안으로 들어옵니다 후다닥)
 
백수은:하... 돌겠네, 진짜...(전화를 받지 않자 한숨을 내쉽니다.)
 
양영찬:(인호가 찾은 메뉴얼 같이 보고 읽다가) ...메뉴얼 내용이 이상하네요..
 
최유리:서랍에 뭐 있어? 거기 비어있지 않았나?
 
양영찬:같이 보셔야 할 것같아요. 무슨 메뉴얼같은게 있는데요.....
 
안이호:매뉴얼이 들어 있어요... 근데 되게 이상하다.
(불길하다 불길해...)
 
양영찬:계단에서 소음이나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도 계단으로 내려가지 마십시오...?
천장에서 기어다니는 소리..?
 
최유리:뭔... 무슨... 어...
 
백수은:무슨 이런 이상한 매뉴얼이...
 
최유리:그거같네. 괴담...
 
양영찬:...그러게요...
 
안이호:저... 객실 키 안 꽂아도 돼요?
 
최유리:... 지금 사이렌 몇 번 울렸지?
 
안이호:어차피 방에 있으니까 꽂혀있나...?
한 번이요.
 
백수은:일단 이 규칙들은 다 따르는 것이 좋을 거 같아요. 이상하고 찝찝해도 말이죠.
 
양영찬:그럼 일단은... 3번째 사이렌이 울릴 때 객실 키를 꽂고 나가야한다는거죠?
 
다른 곳은 살펴보지 않나요?
 
양영찬:(TV가 켜지는지 살펴봅니다.)
 
최유리:(눈 꾹꾹 누르면서... 유리는 옷장을 살펴봅니다. 밖은 추워요. 나갈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백수은:(미니바 살펴봅니다.)
 
TV 어느 쪽을 틀어도 '위급 상황 긴급 대피 훈련 중입니다. 매뉴얼을 따라주십시오.' 라는 검은 화면에 흰 글자 메시지만 출력됩니다.
 
양영찬:..?
 
옷장 안에는 샤워 가운과 여러분이 걸어둔 옷만 그대로 걸려 있습니다.
 
안이호:어으... 무섭다. 끄면 안돼요?
 
양영찬:...알겠어요, 죄송해요. (TV를 끕니다.)
 
냉장고를 열어보면 여러분이 그전에 음료수를 다 마셨건 아니건간에 시원한 커피캔이 여러분 수 보다 하나 많게 들어있습니다.
 
최유리:(일단 각자의 겉옷을 꺼내 건네줍니다) 일단 나오라고 하니까... 이거 가지고 가자.
 
안이호:네, 네... (벙...) 나갈 준비 할까요?
 
양영찬:(끄덕(캔커피 챙겨든 뒤 겉옷 입고)
 
그 때. 사이렌이 한 번 더, 두 번째 사이렌이 울립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객실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납니다.
 
보안 안내 요원: 호텔의 보안 안내 요원입니다. 해당 객실에서 보안 훈련과 관련하여 내부 점검을 요청받았으니 문을 열어주십시오.
 
백수은:커피캔 이거 뭐야...?(흠...) 챙겨서 나쁠 건 없어 보이지 않나요?
 
양영찬:...잠깐만요.
 
안이호:(2조!)
 
백수은:... 대답하지마요.
 
최유리:... 어? 열지 마?
 
양영찬:(끄덕)
 
백수은:이거 매뉴얼 보면... 2조에...(매뉴얼 보여줍니다.)
 
양영찬:대신 507호에서 대신 연락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하라고 적혀있는데...어쩔까요?
 
대답이 없자 더 크게, 쿵, 쿵, 두드리는 소리가 납니다.
 
양영찬:(움찔)
 
최유리:(수은이 친절해... 가만 들여다보다 고개 끄덕입니다.) 말하고 올게, 그럼
 
양영찬:혹시 모르니 문에 너무 가까이 다가가진 말아요...
 
최유리:(후하후하 심호흡 하고 문에 다가갑니다. 두 걸음 앞에 서서! 문을 열지는 않고요!)
저, 507호에서 대신... 연락해달라고 했는데요!
 
보안 안내 요원: ...
실례했습니다. 좋은 저녁 되십시오. 규칙에 따라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 말을 남기고는 구두 소리와 함께 멀어집니다.
 
양영찬:.....
 
백수은:(후...)
 
안이호:(규칙에 따라주셔서 감사합니다...?)
 
최유리:... 이제 어쩌지? 아직 사이렌 덜 울렸지...?
 
양영찬:네, 아직 3번째는 울리지 않았어요.
 
안이호:네, 이제 두번째 울렸어요.
 
백수은:(끄덕끄덕)
 
여러분은 어떻게 하나요? 더 살펴볼 수도 있고 기다릴 수도 있습니다.
 
양영찬:대체 무슨 일인걸까요...
 
백수은:(개인 금고를 살펴봅니다.)
 
양영찬:(스마트폰을 켜봅니다. 외부와 연락할 수 있을지...)
 
금고 안에는 여러분이 미처 챙기지 못한채 넣어놓은 물건이 있다면 그것이 그대로 있으나, 물건 위에 메모가 하나 놓여 있습니다.
 
최유리:(유리는 스피커 앞을 기웃거립니다. 안내방송은 아마 여기서 나는 거겠죠...?)
 
스마트 폰에는... 와이파이도 잡히지 않고, 통신도 잡히지 않습니다.
 
양영찬:핸드폰도 먹통이에요...
 
안이호:(폰카메라로 일단 매뉴얼 찍어둬요)
 
안내방송이 나왔던 스피커입니다. 지금은 정적만이 있지만 언제 또 기이한 사이렌이 울릴지 알 수 없습니다.
 
백수은:(메모...? 살펴봅니다.)
 
최유리:(이호 똑똑해... 유리도 혹시 몰라 찍어둡니다. 찰칵!)
 
수은, 감정 혹은 관찰 어려움 판정 가능합니다.
 
백수은:
관찰력
기준치: 40/20/8
굴림: 6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To 백수은): 동글동글하고 귀엽고 아이가 쓴듯한 글씨체입니다. 방금 쓴 듯 글씨를 문질러보면 잉크가 번지기까지 합니다. 어떻게 금고 안에 갑자기 생겨난걸까요?
 
통신이 안터지는 거 외에는 기본적인 핸드폰 기능은 쓸만합니다.
 
(From 백수은): pc들에게 편지 핸아 공개됐나요?
 
(To 백수은): 네넹 보통 이런건 확산정보로 드림
 
백수은:이... 이 메모 좀 보세요.(모두에게 가서 메모를 보여줍니다.)
 
양영찬:...?
(수은이 보여준 메모 봅니다)
 
안이호:(보여주는 메모 코박고 봅니다)
 
(From 백수은): ㅈㅅ 제가 어제까지 인세인을 하다와서ㅎㅎ;
 
양영찬:...유쾌하고 즐거운... '존재'?
 
메모에 감정 혹은 관찰 어려움 판정 가능합니다.
 
안이호: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76
판정결과: 실패
 
양영찬:(메모를 자세히 들여다봅니다)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75
판정결과: 보통 성공
 
안이호:(봐도 모르겠고 악필임만 알겠다...)
 
최유리:
관찰력
기준치: 70/35/14
굴림: 52
판정결과: 보통 성공
 
백수은:... 커피캔 이걸 지금 마셔야 하나... 선물이라고 하는데...
 
최유리:(수은이의 눈썰미는 아무도 따라가지 못했어요)
 
백수은:게다가 대접용...?
 
양영찬:미니바에 뭔가 있었나요...?
 
(From 백수은): 애들한테 글씨체 특징 설명해줘도 되나여?
 
최유리:뭔진 몰라도 일단 두자. 뭘 먹을 상황은 아닌 것 같아서...
 
(To 백수은): 당근이죵
 
백수은:아, 캔커피가 있었어요. 근데... 저희 4명... 맞죠...?
 
양영찬:...(끄덕)
 
최유리:왜? 다섯 캔 있기라도 했어?
 
백수은:(끄덕끄덕...)
 
안이호:(으아악...)
 
양영찬:혹시 모르니까 챙겨둬요. 그 캔커피가 위험에서 벗어나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잖아요.
 
최유리:(... 싸하다...)
 
백수은:그리고 편지... 동글동글하고 귀엽고... 마치 아이가 쓴듯한 글씨체였어요.
글씨를 문질러봤는데 잉크가 번지기까지 하더라고요.
 
최유리:그건... 음... 그렇네. 말투도 그렇고...
 
백수은:... 대체 어떻게 넣어놀은 거지...?
(놓...)
 
양영찬:지금 당장은... 추리해봐도 얻을 수 있는게 없을 것같아요.
 
안이호:(자고 있지 않았지만 아무튼 못 봤는데...)
 
최유리:일단 사이렌이 울리기 전에 불부텨 켤까? 키도 꽂아두고...
 
그 말을 하자마자... 이어서 다시, 세 번째 사이렌이 울립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하나요?
 
백수은:...모든 방의 불을 켜야겠지요.
 
양영찬:...이제 가요. 4번째가 울리기 전까지는 나가야해요.
 
최유리:(미리미리 하는 습관을 들입시다... 일단 유리가 키를 조명 센서 장치에 꽂아둡니다.)
 
안이호:(입실해 있는 상태는 원래 꽂혀있는 거 아닌가....? 나머지 방 불 켜러 가요)
 
최유리:(그런가? 유리 머리 깡!)
 
규칙대로 방의 불을 전부 켜고, 키를 꽂고 나오나요?
 
백수은:(혹시 여기 형광등이 아닌 다른 빛은 내는 물건이 있던가? 무드등이나 전열등이나... 있다면 그것도 켭니다. 어차피 전기세 우리가 내는 거 아님;)
 
안이호:(일단 켤 수 있는건 다 켜고 나갈까요?)
 
양영찬:협탁에 무드등이 있던 것같은데...
 
백수은:(협탁에 있는 무드등 켭니다.)
 
최유리:(방 안을 가볍게 둘러보고 모든 불이 켜진 것을 확인합니다.) 이제 나가자. 다들 챙길 거 챙겼지?
 
방이 환합니다. 이야. 전기세...
 
백수은:네...!
 
양영찬:(끄덕) 다들 밖에 나갈땐 혼자 떨어지지 마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까...
(혹시 몰라서 목검 꺼내들었고)(;)
 
안이호:(선배들 사이에 낌... 짐은 다 챙겨들었습니다)
 
최유리:(유리가 먼저 문을 엽니다. 용감하게...!)
 
용감하게 유리가 방 밖으로 나오면 어쩐지 기이한 느낌의 복도와 마주합니다.
 
최유리:(쫄...)
 
양영찬:(유리 따라 방 밖으로 나섭니다.)
 
안이호:*쫄...)
 
조명은 어둡고 벽과 바닥의 구분이 모호한 일렁이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백수은:(쫄...)
 
복도 바로 앞에는 엘리베이터 홀이 위치하고, 방이 원래 벽과 붙어있었던 지간에 왼쪽과 오른쪽으로 방이 이어집니다. 그리고 507호 명패가... 이상하게도 바로 왼쪽 방에 보입니다.
 
최유리:(다들 나온 걸 확인하면 문을 닫습니다.)
 
문은 오래된 듯 끼이익-하는 소리를 내며 천천히, 그리고 무겁게 닫힙니다.
 
 5층
 
양영찬:(507호 문이 열려있는지 확인합니다.)
 
백수은:... 507호가 왜 있어...? 없다고 들은 거 같은데...
 
왼쪽 복도에 있는 507호입니다. 스위트 객실처럼 보이며 문이 반쯤 열려 있습니다.
 
안이호:(발로 사아알짝 밀어서... 507호 문 닫습니다)
 
최유리:아까 보안 요원한테... 안에, 안에는 보지 말랬어. 조심해.
 
양영찬:(목검으로 507호 문 스윽 밀어서 닫습니다.)
(고개까지 돌리고있음)
 
백수은:더 보지마요.(소곤소곤...)
 
이호가 발로 까고 영찬이가 목검으로 까면 문은 잘 닫깁니다.
 
다음은... 무엇을 하나요?
 
양영찬:비상 계단 말고 손님용 엘리베이터로 가라고 했죠...?
 
안이호:(끄덕끄덕...)
 
백수은:네, 손님용 엘리베이터로...
 
최유리:(나가는 게 맞나...? 찜찜한 기색으로 주위를 둘러보다 고개를 끄덕입니다)
 
양영찬:엘리베이터가 4개 있던 것같은데, 어느게 안전 엘리베이터일까요...
 
엘리베이터 홀로 가나요?
 
최유리:가보면 써있지 않을까...? (희망사항...!)
 
양영찬:...일단 가보죠. (목검 한 손에 꼬옥 쥐고 앞서서 엘리베이터 홀로 이동합니다.)
 
백수은:(일행 따라갑니다.)
 
최유리:(씩씩한 영찬이 따라 가요)
 
안이호:(선배들 따라갑니다)
 
네 대의 [엘리베이터]와 [계단]이 설치된 홀입니다. 벽에는 호텔의 여러 공지사항을 알리는 [보드]가 붙어있고, 비상 조명이 깜빡거리며 Out of Service 시그널을 띄웁니다.
 
홀 중앙에는 정장을 입은 남자가 엘리베이터 버튼을 연달아 누르고 있습니다.
 
양영찬:.....(말 걸면 안되겠죠?)(속닥)
 
안이호:(다른 손님일지도요...)(소근)
 
최유리:(무섭다. 조용히 있자... 소곤)
 
백수은:(끄덕끄덕) 일단은... 말을 걸지 않는 것이 좋겠어요...(소근)
 
소근소근 와기들
 
양영찬:그렇지만 엘리베이터는 살펴봐야하는데... (속닥)
 
최유리:(유리는 남자랑은 떨어진 홀에서 조용히 엘리베이터를 둘러봅니다. 혹시 손님용이나 안전용이라고 표시된 것이 있을까요?)
 
유리가 엘리베이터를 보면 네 개의 엘리베이터의 층을 가리키는 칸에 하얀빛이 두 개, 검은빛이 두 개 들어와 있습니다.
 
1호기: 하얀 빛의 엘리베이터입니다. 문이 열려 있습니다. 안에는 직원이 서 있습니다.
 
2호기: 검은 빛의 엘리베이터입니다. 가까이 다가가자 문이 열리고 안에 직원이 서 있습니다.
 
3호기: 검은 빛의 엘리베이터입니다. 문이 열려 있고, 안쪽은 승강기 대신 시커먼 어둠이 있습니다.
 
4호기: 하얀 빛의 엘리베이터입니다. 문이 닫혀 있습니다.
 
양영찬:(혹시 단서가 있나 싶어 홀에 서있는 남자 몰래 벽에 붙은 보드를 살펴봅니다.)
 
안이호:(펜듈럼 꺼내들어요.... 오컬트판정으로 손님용 안전엘레베이터 색출 가능한가요?)
 
난 이호의 저런 선언 좋아해. 잠시 대기
 
보드에는 레스토랑 오픈 시간, 바나 클럽의 테마 파티 안내 등이 적힌 보드입니다. 보드 사이에 손으로 쓴 메모가 보란 듯이 붙어있습니다.
 
양영찬:...(일단 보드 사이에 붙은 메모
(떼어서 모두에게 보여줍니다)
 
백수은:(이게... 무슨 말이야...)
 
안이호:(논리... 게임...?)
 
양영찬:2개는 꽝이고 2개는 안전하다는...걸까요?(소근)
 
그리고 이호, 오컬트 판정~
 
안이호:
오컬트
기준치: 50/25/10
굴림: 10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믿고있었다고!!!!)
 
정장을 입은 존재가 버튼에서 손을 떼고 이호의 오컬트 행위를 바라보다가... 열려있는 2호기를 발견하게 됩니다.
 
정장을 입은 존재: 아... 엘리베이터가 왔어...
 
아무렇지 않게 그는 2호기를 탑니다. 직원이 문을 닫고, 두 존재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갑니다.
 
(To 안이호): 이호는 그 순간 남자의 몸이 하얀색 연기가 안에 가득찬, 반투명한 풍선 같은 모습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4호기에서 띵, 하는 짧은 도착음과 함께 문이 열립니다.
 
백수은:... 저건가...?(4호기를 가리킵니다.)
 
남아있는 엘리베이터는 1, 3, 4호기 입니다. 어디일까요?
 
최유리:... 올라가면 어디지? 이 호텔 옥상이 있었나...?
 
양영찬:이 하얀손님과 검은손님이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어요.
 
안이호:(눈 비빔...) (잘못봤나...)
 
(To 안이호): 귓말 내용 공개 가능해용
 
최유리:하얗고 검은... 손님들, 직원들, 엘리베이터들이란 말이지...
 
안이호:아까 올라간 정장입은 손님이... 하얀 손님인 거 같아요? 뭔가 하얀 연기로 차 있었는데...
 
양영찬:일단 3호기는 아닐 것같아요. 규칙 1조에... 사이렌 규칙을 지키지 못하면 열려있는 엘리베이터 통로로 떨어지랬으니까요.
검은 엘리베이터는 하얀손님 전용이랬으니...
 
백수은:... 그럼 우리는 검은손님, 뭐 그런 건가? 그 남자, 이상해 보였어... 이 세계엔 존재해서 안 될 것 같은...
 
최유리:(어우. 싫다... 3호기는 쳐다도 안 봅니다...)
 
양영찬:손님을 위한 엘리베이터는 2대랬고, 3호기가 규칙 1조를 지키지 못했을 경우의 저희를 위해 준비된거라면.. 나머지 하나는...
 
안이호:4호기...?
 
최유리:(4호기 안에는 혹시 직원이 있나요? 열린 문 사이로 살그머니 살펴봅니다.)
 
아무도 없습니다.
 
백수은:... 이거일까요...?(4호기 봅니다.)
 
양영찬:호텔 엘리베이터 내에 안내원을 두지 않는댔죠?
 
백수은:맞아요.(끄덕)
 
양영찬:룸 버틀러 외에 손님을 모시러 올라오지 않는다고...
 
안이호:(끄덕끄덕...)
 
최유리:그렇게 써있었지...
 
양영찬:그럼 4호기...일까요? 아무도 없으니까...
(확신은 없는 눈빛)
 
백수은:.... 맞는 거 같아요.
 
안이호:직원 있는데로 들어가기두 그렇구... 3호기는 죽으라는 거 같아서...
 
양영찬:(끄덕..)
 
최유리:그럴 것 같아. 왜냐하면 검은 손님이며 직원이며 써있는 걸...
검은색 손님용 엘리베이터, 검은색 직원용 엘리베이터. 이런 식으로 읽으면...
아까 올라간 엘리베이터가 하얀 손님용, 지금 여기 도착한 엘리베이터가 검은 손님용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같이 탈 수 없다고 했으니까...
 
양영찬:...그러면...타볼까요?
 
백수은:... 밑져야 본전이죠. 한 번 타봐요.
 
안이호:(조심조심... 4호기로 올라탑니다)
 
양영찬:(뒤따라서 4호기에 오릅니다.)
 
백수은:(4호기에 오릅니다.)
 
최유리:(조심조심 따라 탑니다)
 
여러분은 4호기를 탑승합니다.
 
...
 
..............................
 
엘리베이터에 들어가면 자동으로 불이 들어오고 문이 닫힙니다.
 
4층 버튼에 불이 들어오고, 그대로 내려갑니다.
 
내려갑니다.
 
내려갑니다.
 
......
 
보통 한 층을 내려가는 것보다 더 오래 내려갑니다.
 
...
 
...
 
띵!
 
 4층
 
4층에 내리면 엘리베이터 홀의 왼편으로는 스카이라운지, 오른편으로는 주크박스 홀이 보입니다.
 
그리고 4호기의 층을 알리는 패널에 불이 깜빡거립니다. 엘리베이터는 멈추고 더는 움직이지도, 문이 닫히지도 않습니다.
 
양영찬:...여기서 내리..라는걸까요?
 
최유리:잘... 모르겠지만. 일단 내려보자. 4층이지, 여기?
 
양영찬:네, 파티가 있었던...
 
백수은:그런 거... 같은데요...(두리번 거리며 조심스럽게 몸을 옮깁니다.)
 
안이호:그런 거 같은데요... (엘레베이터 구석에 박혀서 달달...)
 
양영찬:괜찮아요, 다같이 있으니까... (이호 안심시키려는 듯 천천히 나가며)
 
최유리:(이호 손 잡아줄까? 소근)
 
엘리베이터를 살펴볼 수도 있습니다!
 
안이호:(네...)(소근)
 
양영찬:엘리베이터에 달리 특이한건 없죠? (이미 나와버렸고..)
 
최유리:(유리가 이호 손 꼭 잡아줍니다. 이제 괜찮아...!)
 
COC에서 언성듀엣을 찍다.
 
안이호:(이호의 뒤로 비치는 따봉)
 
최유리:(바인더의 필수 덕목)
 
백수은:(아)
(아무튼... 조심스레 나옵니다)
 
최유리:밑져야 본전이니까... (유리는 엘리베이터 패널을 살펴봅니다. 닫힘 버튼을 누르면 불이 들어오긴 할까요?)
 
유리, 관찰!
 
최유리:
관찰력
기준치: 70/35/14
굴림: 56
판정결과: 보통 성공
 
좋아요~! 패널의 불이 여러 칸으로 되어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한 칸씩 차오를 것 같습니다.
 
하지만 패널 아래에 열쇠를 꽂는 칸이 있어, 작동을 시키려면 '열쇠'를 찾아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에 맞춰 엘리베이터도 '아래로 내려갑니다. 비상 키를 꽂아주십시오.' 라는 안내음이 나옵니다.
 
최유리:(이건 또 뭐지. 잠깐 고장났던 유리가 이호를 살살 달래봅니다) 일단은 나갈까? 비상 키를 찾아야 할 것 같은데...
 
양영찬:비상키요? 음... 알겠어요. 일단 다들 나오세요.
(바깥에서 기다리는 영찬!) 일단은... 특별히 위험해보이지는 않으니까요...
 
안이호:비상 키요...? 근데 그게 여기 있...나? (조심스럽게 한발한발 나갑니다)
 
백수은:비상 키요? 좋아요. 어딘가엔 있겠죠.
 
최유리:(이호랑 같이 한발한발 엘리베이터를 나옵니다.)
 
양영찬:찾아보면 어딘가에선 나오겠죠.. 이 층에서도 지켜야할 규칙이 있는 것 같긴 하지만요.
 
좋아요. 여러분은 어디로 향하나요?
 
최유리:우선 계단은 쓰지 말라고 했고...
 
양영찬:스카이라운지나.. 주크박스 홀을 볼 수 있을 것같아요.
익숙한 곳 먼저 볼까요? (스카이 라운지 쪽 힐끔)
 
백수은:좋아요. 그럼... 스카이 라운지로 가볼까요?
 
안이호:(선배들이 먼저 간다면 따라갈 수는 있는 이호...)
 
최유리:그럼 그쪽으로 가보자.
 
터벅터벅 스카이라운지의 길...
 
스카이 라운지의 화려하게 꾸며진 바에는 수백 종류의 리큐르와 주류가 보란듯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최유리:(미련이 남은 눈으로 쳐다봐요...)
 
정말로 이전까지만 해도 화려한 파티를 벌였던 곳이 맞는 지 손님은 아무도 없습니다.
 
왜요 유리 술 마시고 싶어요?
 
최유리:(먹고 죽은 귀신이 때깔은 곱다던데)
 
양영찬:(유리 힐끔..)
 
우리 많이 먹지 않았나요? 때깔 곱게하기 위한 시날의 함정인지도 모른채...
 
안이호:(그래도 이성 행운 충전시켜줬잖아요)
 
최유리:(그래서 참습니다... 수은이가 맛난 술도 줬어요)
 
안이호:(혹시 이것도...?)
 
백수은:(아놔)
 
어떨까요? ㅋ
 
아무튼, 평소에는 바리스타와 소믈리에, 바텐더 등 여러 직원이 머무르고 있지만 지금 바에 있는 것은 연기가 안쪽에 일렁거리는 반투명한 모습의 바텐더 하나뿐입니다.
 
특이한 부분이 있다면 머리 대신 꽃다발이 피어있고, 그 꽃들이 시시때때로 피었다 시들었다 합니다.
 
여러분이 온 걸 알아차렸는지 바텐더가 반갑게 인사합니다.
 
바?텐더:어서 오세요, 오늘은 마침 보름달입니다.
 
양영찬:....
 
안이호:(아아---... 죽이는 달이다.)
 
오라 얼큰한 밤이여.
 
양영찬:가급적 술은 나가서 먹는게 어떨까요... (소근)
 
최유리:(말을 하네... 일단 마주 꾸벅 인사해봅니다)
 
백수은:(꾸벅....)
 
바?텐더:(꾸벅 인사하자 꾸벅 인사합니다.)
곧 공연이 시작하니 원하시는 자리에서 공연을 즐겨주세요. 마실 게 필요하시면 여기서 주문하시면 자리로 갖다 드립니다.
 
양영찬:....
 
백수은:공... 연...?(규칙이 어땠더라... 기억을 해봅니다. 5조였던가?)
 
양영찬:(잠깐 규칙 머릿속에서 떠올리는 중)
 
안이호:(핸드폰 켜서 규칙 찍은 화면 읽습니다)
 
양영찬:...그런데 규칙 5조가 조금 이상해요. 훈련 때는 공연을 하지 않는다면서 공연이 진행되면 꼭 참석하라니..
 
최유리:그래서 참여 하라는 거야, 말라는 거야...? (소근)
 
양영찬:함정이면 어떡하죠.. (소근)
 
바?텐더:공연 안내가 필요하시면 여기 팸플릿을 봐주세요.
(여러분의 소근거리는 말을 들은건지 아닌건지, 팸플릿과 메뉴판을 줍니다.)
 
안이호:아직은... 괜찮지 않을까요? 규칙 자체가 함정인 건 13조 14조만인 거 같구...
 
양영찬:(일단 팸플릿과 메뉴판을 받아봅니다.)
 
백수은:일단은... 최대한 조심해 보는 것이 어떨까요.
 
양영찬:(끄덕..)
 
영찬이 팸플릿을 보면 시간과 그림만 겨우 알아볼 수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오후 3시에 스카이 라운지에는 피아노와 싱어송 공연이 있는 것 같습니다.
 
바?텐더:아, 저희 호텔의 최고의 가수랍니다.
 
바텐더가 공연에 대해 덧붙입니다.
 
안이호:(휴대폰 상단바에 뜬 지금 시간을 알 수 있나요?)
 
최유리:... 3시? (유리가 힐끔 시계를 살핍니다. 스카이라운지에서 시계를 본 것 같았는데...)
 
휴대폰 상단바에 뜬 시간은 밤 시간대입니다.
 
유리가 시계를 보면 안쪽에서 사람의 그림자가 시계 선을 그리고 지우는 것을 반복하며 시간을 나타내는 독특한 모양의 시계입니다. (참고 이미지: 네덜란드 스키폴 공항의 시계)
 
안이호:(3시까지... 기다리라는 건가?)
 
가만히 보고 있으니 오후 2시 50분, 55분, 51분, 56분, 52분, 57분 하는 식으로 뒤죽박죽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유리 시계에 대해 더 살펴볼건가요?
 
최유리:시계가 고장난 건가...? (좀 더 자세히 살펴봅니다)
 
또한 영찬이가 메뉴판을 본다면 알 수 없는 언어로 적힌 칵테일 리스트는 대부분 수상한 모양의 그림이랑 함께입니다.
 
유리, 관찰력 혹은 듣기 판정!
 
안이호:(시간 보고 언제 3시가 될지 몰라 일단 아무데나 편해보이는 자리에 앉습니다)
 
최유리:
관찰력
기준치: 70/35/14
굴림: 10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백수은:(주변 둘러보면서 더 볼 거 없나 생각합니다.)
 
양영찬:(벌써 자리에 앉은 이호 봄...) ..정말 공연을 보는게 맞는 선택일까요... (불안)
 
(To 최유리): 시계를 그리는 선이 삐뚤해보이더니 불투명한 시계 안을 들여다봅니다. 지치고 괴로워보이는, 몸이 퉁퉁 부어오른 사람이 시계 안에서 끊임없이 페인트를 칠하고 지우고 있습니다.
 
(To 최유리): 연출이나 기계가 아니라 사람이란 것을 깨닫습니다. (이성판정: 1/1D2)
 
최유리:
SAN Roll
기준치: 67/33/13
굴림: 3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
 
최유리:(어우)
 
안이호:(선배는... 뭘 본거지?)
 
수은이는 라이브 무대 쪽에도 살펴볼 수 있을 거 같단 생각을 합니다.
 
백수은:(라이브 무대 쪽을 바라봅니다.)
 
양영찬:(자신은 메뉴판에 그려진 수상한 모양의 그림이 뭔지 알아볼 수 있을까 싶어 유심히 들여다봄...)
 
최유리:시계가 좀... 좀 이상하네. 열쇠는 공연을 보고 나서도 찾을 수 있으니까, 우선 기다리는 게 좋지 않을까...
 
안이호:(같은 시계를 관찰할 수 있나요?)
 
뭘까요... 그림을 알아보기는 힘듭니다. 그래도 바디렝귀지 어쩌구를 하면 주문은 가능할지도요.
 
이호, 관찰 혹은 듣기 판정!
 
안이호: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58
판정결과: 보통 성공
 
라이브 무대는 고급스러운 그랜드 피아노와 마이크가 있는 흰 빛의 무대입니다.
 
(To 안이호): 시계를 그리는 선이 비뚤비뚤합니다. 정말로 사람이 그리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본래라면 통유리창에서 환한 빛이 쏟아져 들어왔을 것입니다. 피아노 뚜껑은 열려있고, 무대 한가운데에는 조명과 함께 스탠딩 마이크가 한 개 서 있습니다.
 
무대 주변 앰프와 조명들 사이로 꽃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수은, 관찰 판정!
 
백수은:
관찰력
기준치: 40/20/8
굴림: 57
판정결과: 실패
(행깎ㅋㅋ 가능한가요)
 
아아, 그래. 여기서 추첨 상품을 받았지... 기억나니? 밖에 모르겠습니다.
 
강행은 어떠세요 님아 17이나 깎아야 됨
 
백수은:(와우내... 강행갑시다)
 
하세용
 
백수은:(다시 주사위 기 모으는 중....)
관찰력
기준치: 40/20/8
굴림: 99
판정결과: 대실패
 
?
 
안이호:?
 
백수은:?
 
최유리:?
 
양영찬:?
 
백수은:(눈이 침침해진거 같다 돌아가면 안경이라도 맞춰야겠어....)
 
어어어...
 
수은이는 자세히 볼려다가 발을 헛디뎌서 그대로 무대에서 롤링걸...롤링보이가 됩니다.
 
백수은:(쿠당캉!!!!!!!)
 
그 탓에 장식된 꽃이 흐트러집니다...
 
(패널티는 없습니다.)
 
백수은:(표정 싸하게 변하며 꽃들 정리합니다ㅠㅠ)
 
양영찬:..괘, 괜찮으세요? (수은을 부축해 일으켜주려합니다.)
 
꽃을 정리하자면, 관찰력 어려움/자연/식물학 판정 가능합니다.
 
백수은:네... 괜찮아요... 좀 어지러웠나봐요.(ㅜ.ㅜ)
 
양영찬:정리하는거 도와드릴게요.. 조심하세요. (수은과 함께 꽃을 정리합니다.)
 
백수은:(이번엔 좀 잘되자 주사위야...)
 
최유리:(유리는 이호 옆에 앉습니다. 아이고 피곤하다...)
 
백수은:
관찰력
기준치: 40/20/8
굴림: 74
판정결과: 실패
 
양영찬: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58
판정결과: 보통 성공
 
백수은:(하놔~)
 
 
유리도 롤 가능합니다.
 
아 이호구나 ㅈㅅ
 
안이호:(간다간다)
 
이호와 유리는 그럼 어디에 있나요?
 
아니아니
 
안이호:(스탑
 
최유리:(좌석에 앉아있었는데 난리난거 보고 거들러 가볼까요)
 
그럼 유리도 롤 가능합니다~
 
안이호:(그러나 선배가 간다면 따라갑니다)
 
최유리:
관찰력
기준치: 70/35/14
굴림: 100
판정결과: 대실패
 
다같이 얼레벌레 꽃 치우기 쑈
 
?
 
최유리:(우와)
 
안이호:(네명 다 실패하면... 이건 그냥....)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28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꽃 : (다 죽여라 다 죽여)
 
백수은:(이호야네가빛이며소금이며어쩌구)
 
(To 안이호): 여러 가지 색색의 꽃들이 가득 있습니다. 얼추 모아보면 작은 꽃다발 하나 정도는 될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 묘한 매력을 느끼는 파란 바이올렛 꽃들을 추려냅니다.
 
(From 안이호): (공유 가능한가요?)
 
와장창! 유리도 롤링걸이 되어 무대 위는 대참사가 되었습니다... 멀쩡한 꽃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양영찬:......
 
(To 안이호): 당근
 
양영찬:(침착하게 유리도 부축해 일으켜준다...)
 
최유리:(나 술도 안 마셨는데... 억울해집니다...)
 
바?텐더:(다음에는... 나?)(자기 머리의 꽃을 지켜요...)
 
안이호:(와장창 롤링맨즈가된 선배들 부축해서 좌석으로 이끌어요...)
 
백수은:(조심해라바텐더씨)
 
인간vs자연
 
양영찬:일단... 더 소란을 일으키면 곤란할 것같으니 자리에 앉아요...
그리고 여기 술은.. (메뉴판 떠올림) 그냥 안 시키는게 나을 지도요.
 
안이호:(엉망이 된 꽃들 사이에서 요 정도만 남아있었다며... 파란 바이올렛 꽃들 선배들한테 보여줍니다)
 
양영찬:...예쁘네요...(꽃 물끄럼)
 
최유리:(이 예쁜 꽃을... 잠깐 시무룩해집니다...) 일단 자리로 가볼까?
 
양영찬:(끄덕)
입구랑 가까운 쪽에 앉을까요? 여차하면 도망가야하니까..(?)
 
백수은:(하... 내가 무슨 짓을...) 네...(터벅터벅 바의 길)
 
자리로 가면 라운지 전체에 걸쳐 배치된 소파와 테이블입니다. 여기저기 비어있지만 유독 한 자리가 눈에 띕니다.
 
사람이 올 것을 예상한 것처럼 작은 촛불이 일렁거립니다. 초 아래에 작은 메모가 깔려있습니다.
 
양영찬:...(조심히 메모를 빼어 봅니다.)
 
이런 선언 할때마다 민첩이나 은밀행동 하라고 하고 싶어짐(참기)
 
최유리:그 메모인가? (주변 소파에 자리를 잡고 앉습니다)
 
양영찬:(다음부터는 닌자가 되어볼까..)
 
안이호:(쪼잔하게고 자시고.. 선배들이 굴러서 이거밖에 안 남았는데...)
 
최유리:(꽃 쪼잔하게 남았는데...)
 
그런데 그 때, 영찬이 나타났다...
 
꽃 : (저주할끼다...)
 
양영찬:...음... 가수 이름은 비올라고...
갈채를 보내는걸 좋아한다네요.
꽃... (이호 힐끔 봄)
 
백수은:(영찬이 보는 메모 보면서) ... 아까 이호가 말한 파란색 꽃을 엮는 것도 괜찮지 싶은데요.
(일단은... 소파에 앉습니다. 한창 힘들 나이인 21세...)
 
양영찬:(일단 자리에 앉고...)
 
안이호:(꽃...)
 
소파에 막 앉으면,
 
빙글빙글 돌아가는 멧돌 아아니 시곗바늘이 정확히 3과 12를 가리킵니다. 그리고...
 
뎅- 뎅- 뎅-...
 
종이 울리고 무대에서 공연자가 나타납니다.
 
모두 소파에 앉아있나요?
 
백수은:(저는 앉았어요)
 
양영찬:(긴장한 상태로 앉아있다.)
 
최유리:(얌전!)
 
안이호:(앉아있어용)
 
쳇.
 
백수은:(뭘할려고)
 
무대에 등장한 공연자는, 무대를 한 번 봅니다.
 
▒비올▒▒라:(그리고 꽃이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된 무대를 보고 여러분을 노려봅니다.)
 
양영찬:... (시선피함)
 
백수은:(전 아무것도 몰라요....~ㅋㅋ...ㅜ)
 
최유리:(슬그머니 시선 피합니다)
 
▒비올▒▒라:(모르는 척을 하자 이번에는 바텐더를 노려봅니다.)
 
바?텐더:(????? 제가 안함;;;;!)
 
양영찬:(불쌍한 바텐더씨...)(입 다물고 흐린눈함)
 
그러나 연주자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듯이 무대 중앙에 가서 섭니다.
 
공연자는 은색의 머메이드 드레스를 입고 베일을 쓴 사람입니다. 마이크를 잡은 공연자는 이윽고 들어본 적이 없는 언어로 노래를 하기 시작합니다.
 
어딘가 굉장히 몽환적인 음악입니다.
 
...
 
가만히 공연을 지켜보고 있으면 베일이 점점 들썩거리더니 아래로 떨어집니다.
 
공연자의 머리 대신 거대한 꽃이 자라나 있고 얼굴은 뒤틀려 덩굴이 피어납니다.
 
꽃가루가 주변에 후드득 떨어지고 꽃잎 사이에서 기괴한 목소리가 흘러나옵니다. (전원, 이성판정 1/1D4)
 
안이호:
SAN Roll
기준치: 73/36/14
굴림: 77
판정결과: 실패
 
백수은:
SAN Roll
기준치: 62/31/12
굴림: 51
판정결과: 보통 성공
 
양영찬:
SAN Roll
기준치: 77/38/15
굴림: 74
판정결과: 보통 성공
 
최유리:
SAN Roll
기준치: 66/33/13
굴림: 67
판정결과: 실패
 
안이호:
rolling 1d4
 
(
1
 
)
 
 
=
1
(73-72)
 
최유리:
rolling 1d4
 
(
1
 
)
 
 
=
1
 
유리도 굴려주세요
 
?
 
이성 체크에 실패한 사람은 자기도 모르게 날카로운 소리를 내며 놀랍니다. 그 소란에 공연자는 주변을 둘러보는 듯 덩굴을 이리저리 뻗기 시작합니다!
 
꽃가루와 덩굴들이 소파와 테이블 위로 흩뿌려지고, 덩굴 중 하나도 이호와 유리에게 다가옵니다.
 
안이호:(꽃들부여잡고최대한입꼬리끌어올려요감동해서놀란척)
 
▒비올▒▒라:...................
 
백수은:... 이호야! 그 꽃다발 던져봐! 파란색 그거!(혹시나 그 메모가 이런 때를 말하는 건가...?)
 
안이호:(던져도돼요?!?!?!?! 일단은 선배말마따나... 다가오는 덩굴에다가 꽃다발 살며시 내려놓습니다)
 
연주자는 이호가 내려놓은 꽃다발과 이호를 번갈아보더니 유리도 바라봅니다.
 
양영찬:(던지면 더 화낼 것같지만..)(일단 목검 꾸욱 쥐고 상황 지켜보기)
 
최유리:(혹시 몰라서 유리는 살그머니 박수를 칩니다. 아무튼 좋아한댔으니까요...!)
 
백수은:(던지면 더 화내려나... 아무튼!)
 
유리의 박수에 흡족해하며 이호를 계속 보다가... 이내 꽃다발을 낚아채고 덩굴은 다시 무대로 돌아갑니다.
 
▒비올▒▒라:(꽃다발을 귀한듯 살살 쓰다듬고는 이어서 완곡합니다.)
 
백수은:(된... 거겠지?)
 
양영찬:(안도..)
 
공연자는 노래가 끝나면 몸이 부서지듯 시든 꽃다발이 되어 그 자리에서 녹아내립니다. 바닥에는 반짝이는 가루만 남습니다.
 
안이호:(휴...)
 
양영찬:....
 
최유리:(얘들아 나 너무 무서웠다... 소파에 늘어져서 한숨을 내쉽니다)
 
아아 꽃이 쪼잔한지 행운 판정할걸~(이딴 생각)
 
안이호:
KP때리기 Roll
기준치: 99/49/19
굴림: 83
판정결과: 보통 성공
 
양영찬:다들 무사해서.. 다행이에요. (무대 힐끔..)
 
크아악!
 
무대로 가면 반짝이는 가루가 있습니다. 살펴보나요?
 
양영찬:(무대로 이동해 가루를 뒤적여봅니다. 열쇠가 있으려나요?)
 
최유리:(문득 생각나서 유리는 바를 힐끔 돌아봅니다. 그... 바텐더는 무사한가요...?)
 
백수은:그러게요... 다들 무사해서 다행이야.(반짝이는 가루를 살펴봅니다.)
 
바?텐더:(유리가 보자 손을 까딱 흔들어 인사를 합니다.)
 
안이호:(가슴 부여잡고 있다가 뒤늦게 합류해서 가루 같이 뒤적거립니다...)
 
영찬과 수은과 이호가 가루를 만져보면 금이나 은으로 된 파편 같지만 손 위에 올려놓으면 금방 체온에 녹아 눈처럼 사라집니다. 손이 따끔따끔한 느낌이 들며 약간 반투명해집니다.
 
양영찬:...진짜... 이 호텔, 다시는 오기 싫어지네요.
 
백수은:(아임피네...) 그러게요...
 
반짝이는 가루를 만지지고 난 뒤에, 누군가 말을 겁니다.
 
손▒▒님?:아, 그래 너희도 좋은 몸을 얻었군?
 
양영찬:...?
 
안이호:네...?
 
백수은:좋은 모.... 몸이요?
 
최유리:(...? 뭔진 모르겠지만 맞장구 쳐보기로 합니다...) 아하하... 네, 뭐...
 
손▒▒님?:저건... (여러분과 유리를 번갈아 보더니 유리를 뚫어져라 봐요.) 이건 셋 중 누구의 것이지?
 
최유리:(나? 다른 사람들 쳐다봐요)
 
양영찬:...내 것이다. (유리 팔 붙잡고 괜스레 목소리 낮게 냅니다.)
(유리 힐끔 쳐다보며 나중에 사과하겠다는 눈빛함)
 
안이호:(오~...)
 
최유리:(이열~)
 
백수은:(어우)
 
손▒▒님?:하하. 그렇군. 이 욕심쟁이. 응당 인간 하나만으로 만족할 수 없지. 비밀로 해주마. (윙크합니다.)
 
영찬유리? 이건 된다.
 
양영찬:...그래, 고맙군.
 
최유리:(애 누나한테 뭐라고 설명해요)
 
양영찬:(누나한테만은)
 
안이호:(손님을 오컬트판정으로... 관찰할수있나요?)
 
좋아요 판정~
 
안이호:
오컬트
기준치: 50/25/10
굴림: 52
판정결과: 실패
(...)
(행?깎?)
 
ㄱ?
 
안이호:(ㄱ)
55-53
 
이호가 보면, 그는 말하는 걸로 보아선... 생긴 건 인간인데 눈빛이나 말이 인간이 아닌 거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그리고 가루를 만진 세 명에게 무척 친근하게, 마치 동류처럼 대합니다.
 
안이호:(어...)
 
손▒▒님?:왜그러지? (이호를 봐요.)
 
안이호:(그러고보니 유리 선배는 안 만졌나? 그래서 그냥 인간으로 대하는 건가?) 아니요, 그냥...
예뻐서?
 
양영찬:.....
 
손▒▒님?:그렇지? 나도 좋은 인간을 얻었어... 가지고 노는 게 아니라 몸으로 썼지만. 하지만 이 몸보다 (유리를 봐요) 저 인간도 아름답군. 아깝게 됐어. 하지만 난 욕심쟁이가 아니니.
 
외모 70인 유리를 보더니 싱긋 웃습니다.
 
최유리:(어우... 쫄린다. 영찬이 옆에 얌전히 섭니다. 니꺼 해라 그냥)
 
양영찬:(그 웃음 보고 속으로 내꺼. 하길 잘햇다고 생각하는 영찬)
 
영찬유리 감사합니다.
 
안이호:(...그러면 우리... 겉보기에는 하얀 손님이 된 건가?)
 
가루, 가루가 특이한가 싶으면 특이하다고 생각합니다.
 
백수은:흠...(유리한테 가루 만질거냐고 물어보려다가 지금 상황에서는 이렇게 말걸면 안 될듯;)
 
손님을 물러가게 해도 되고 자리에 빠져나가도 될 거 같습니다.
 
백수은:... 일단 빠져 나갈까요?(소근...)
 
양영찬:(끄덕..) 우리에게 더 볼 일이 없다면 가겠다.
 
안이호:저희는 가볼게요... 그러면? (가루 어떻게 챙겨요 선배?)(소근)
 
영찬이 지금 생존형 사회성 쥐어짜내고 있다고
 
백수은:아하하, 저희는 먼저 가볼게요~(가루를 손에 모으고 손?님에게 인사함)
(손 가지런히 해서 가루 모아옴;)
 
최유리:(안 녹?겠지?)
 
백수은:(괜?찮을겁니다)
 
안이호:(몰?루)
 
백수은:(몰?루...)
 
수은이 가루의 영향을 받는 동안에는 더 녹지는 않지만 어디 통 안에 넣는 게 좋겠습니다.
 
양영찬:(나가서 제 목검 통에 넣을래요?)(소근)
 
백수은:... 그래도 되나요? 목검... 안 망가지겠죠?(혹시나...)
 
양영찬:(한 손에 들려있는 목검 보여줌)
 
최유리:(들고있으면 되는구나...)
 
백수은:(아하! 그럼 나가서 넣어야지)
 
안이호:아니면 여기다가...? (다이스세트 든 주머니 꺼냅니다)
 
손▒▒님?:(걍 흐뭇 웃으면서 뭔가 소꿉놀이 하는 여러분을 봐요 ㅋ)
 
안이호:(맞다 손님! 에게 뭔가 더 말을 걸어봅니다) 왜 오늘 한대요...? 그냥 놀러왔는데...
 
손▒▒님?:응? 무엇을?
 
양영찬:(혹시 잘못될까 목검 쥔 손에 땀 참)
 
안이호:아... 평소도 이런가요? 사실 여기 처음 왔거든요. (배시시 웃어요... 제발 일해라 외모60!)
 
손▒▒님?:아. 어리구나. (낮게 웃으며 말합니다.) 오늘은 달이 차오르는 밤이잖나. 계약대로, 이 호텔의 인간은 우리가 차지한다. 그러니 그 귀여운 몸도 차지할 수 있지 않았나? (외모 60도 귀엽지 그럼그럼)
 
안이호:(선배들이게뭔소리당가요??)
 
최유리:(보름이라서...?)
 
양영찬:(일단 아는 척해...)(소근)
 
손▒▒님?:아니면... (이호를 보더니 뭔가 의심스러운 눈을 합니다.)
너희도 인간이더냐?
 
양영찬:...그럴리가. 저 녀석은 어려서 뭘 모를 뿐이야. (괜스레 눈 날카롭게 뜨며)
 
최유리:(영찬이 애쓴다 장하다)
 
양영찬:(일해라 생존형 사회성)
 
백수은:어려서 그래요~(이호 슬쩍 가려주며 미소 지음~)
 
안이호:말씀대로 어려서... 여기가 처음일 뿐만 아니라아... 태어난 지도 얼마 안 됐으니까요. ...운이 좋았죠!
 
손▒▒님?:그래? 그렇구나! (화사하게 웃어요)
 
스틸 뭘 하실려고요 ㅋㅋㅋㅋ 지갑 훔치게요??
 
안이호:(아니꼬셔보려고했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이호:(근데그냥무서운거예요나의오컬트기능50이말하고있다)
 
꼬실려면 대인기능치나 외모 판정 ㅋㅋ
 
안이호:(선배들 외모 봅니다)
 
양영찬:(외모... 65...)
 
안이호:(...꼬시면 안될거같다!!!!!! 우리 원래는 인간이니까...)
 
칫 들켰네.
 
양영찬:(일단 가자는 눈빛으로 모두를 쳐다봄)
 
안이호:그으럼 저희는 가 볼게요~...?
 
양영찬:기분전환을 좀 해야겠어. (끝까지 생존형 사회성 쥐어짜내며 먼저 라운지를 천천히 나섭니다.) 가지.
 
백수은:가... 갑시다, 일단~(여전히 미소 지음;)
 
손▒▒님?:그래, 잘 가거라. (방긋 웃으며 내보냅니다.)
 
최유리:(슬그머니 따라갑니다. 근데 어디로 가...? 소근소근)
 
그러게요. 어디로 갈까요?
 
양영찬:(주크박스 홀로 갈까요?)(소근)
(그리고 가루 자기 목검 케이스에 넣어달라는 손짓)
 
백수은:(가루를 영찬의 목검 케이스에 넣습니다.)
... 그보다 형, 괜찮아요?(소근소근... 아무래도 오늘치 힘 다 뺀 거 같은데;)
 
양영찬:.........
 
최유리:(영찬이 수고했다고 등 팡팡 해줘요)
 
양영찬:(일단 뒤 힐끔 쳐다보고)
......(한숨 푹) 아까는 죄, 죄송했어요...
 
최유리:누나한테는 비밀로 해줄게. (찡긋)
 
누나의 친구를 자신의 것이라고 한 결과, 누나를 만나기 더 겁이 납니다.
 
양영찬:(돌아가면 죽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며 주크박스 홀로 향합니다.)
 
백수은:(자기 일 아니라서 더 웃긴듯;)
 
최유리:(친누나도 아닌데 뭐 어때요. 내 동생 것보단 남의 동생게 낫지... 태평하게 따라갑니다)
 
ㅋㅋㅋㅋㅋ큐ㅠ
 
안이호:(선배들 덕에 좀 긴장 풀리는 것 같다고 생각하며.. 쫄래쫄래)
 
주크박스 홀로 들어서면 반짝이며 반투명해진 손이 차차 원래대로 돌아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효과가 사라지는 거겠죠.
 
최유리:다행히 영원히 귀신이 되진 않는구나...
 
백수은:그러게나 말예요...
 
양영찬:..그러게요.. 유용한 물건을 얻었네요.
 
주크박스 홀은 이름대로 컨트리풍의 주크박스가 늘어서 있고 어두운 조명으로 분위기를 낸 홀입니다.
 
음악을 듣거나 주말에는 댄스 클럽으로 운영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 공간으로 이용됩니다. 홀 안에 들어서자마자 올드 재즈가 흘러나옵니다.
 
홀 안에는 무대 위에 낙담한 듯 앉아있는 모자를 쓴 사람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들어오면 굉장히 반가운 듯이 벌떡 일어나고는 마이크로 다가갑니다.
 
연?주자▒:공연을 보러 오셨나요?
 
안이호:(이거 그... ...몇 시 공연인지? 물어봐야 하는 거 아니에요?)
(이 사람 없었던 거 같은데... 으악)
 
양영찬:(아까 받은 공연 팜플렛을 살펴봅니다.)
 
스카이 라운지에서만 공연이 있지, 주크박스 홀에는 공연 일정이 없었습니다.
 
백수은:어... 혹시 몇 시 공연이세요?(최대한 능청스럽게 연주자에게 물어봅니다.)
 
연?주자▒:언제든!
 
양영찬:...이 곳에는 공연이 없대요. 객원 대기실로 가라고 해야할 것같아요. (소근)
 
최유리:... 거기로 가라고 해도 되는 거야...? (속닥)
 
양영찬:...저 사람이 사람이 아니라면.. 상관 없겠죠.. (소근)
 
안이호:(귀신이라면... 괜찮지 않을까요?)
 
백수은:(규칙에 적혀있던 거 같아서요...) 아, 일단 객원 대기실로 가셔야할 거 같은데요? 아마 저쪽이던가...
 
수은이 객원 대기실을 알려주면,
 
연?주자▒:아! 공연 시간이 아직 되지 않아 그랬던 모양입니다!
 
하면서 뒷편의 객원 대기실 쪽으로 갑니다.
 
최유리:(너희가 단호해서 유리는 안심이란다...)
 
별로 길지도 않은 복도가 쭉 늘어나는가 싶더니 공연자는 문 너머로, 문을 열지도 않고 사라져 버립니다.
 
백수은:(얼레벌레 살아가는 21세...)
 
양영찬:....
 
최유리:(아니 별로 안심 안 되는 걸 본 것 같은데)
 
백수은:... 아...?(살짝 놀란 듯)
 
양영찬:일단은... 이 곳의 규칙은 모두..지킨 것같죠...?
 
어떻게 알았지? 연주자가 사라진 걸 본 전원 이성판정 0/1
 
양영찬:
SAN Roll
기준치: 76/38/15
굴림: 60
판정결과: 보통 성공
 
백수은:
SAN Roll
기준치: 62/31/12
굴림: 2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최유리:
SAN Roll
기준치: 65/32/13
굴림: 99
판정결과: 실패
 
백수은:?
 
?
 
최유리:(수은이한테 뭔가 뽈아먹힌듯)
 
백수은:(유리에게 주운 나눠주고 싶다 진짜)
 
너는 극단적, 나는 실패, 운명이 나뉜 불쌍한 탐사자 어쩌구
 
안이호:(으악화장실갔다온사이에)
SAN Roll
기준치: 72/36/14
굴림: 3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괜찮아유
 
공연자가 사라진 후 복도를 조사할 수 있습니다. 여러 개의 대기실 문이 좌우로 있는 복도입니다.
 
각 대기실마다 공연자의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가장 끝까지 걸어가면 정면의 비상출입구와, 공연자가 사라진 객원 대기실 문이 보입니다.
 
그리고 비상출입구 옆에는 [주의!]라는 안내판이 붙은 비상 배전함이 있습니다.
 
양영찬:...그 공연자랑 마주치는 건 아니겠죠...(뜸)
 
연?주자▒:(공연해줘요?)
 
백수은:대기실은... 뭔가 보면 안 될 거 같은데...~(그 공연자 만날까봐 무섭...)
(으악아니요)
 
양영찬:(깜짝!)
 
안이호:저 이거 알아요... 고무장갑 안 끼고 만지면 감전되는거?
 
최유리:우리는 열쇠부처 찾아야겠지...?
 
양영찬:아니요, 대기하세요. (생존형 사회성 짜내며 연주자쳐다봄)
(아니 있는게아니구나)
 
힝힝 연주자는 문 뒤로 울고 있어요...
 
어디를 조사해볼까요?
 
백수은:배전함은 그냥 열어보는 거라면 고무장갑 필요없지 않을까...?
 
양영찬:음... 혹시 모르니까 목검으로 잘.. 열어볼까요?
 
안이호:(영찬선배에게 맡기고...)
 
백수은:목검... 할 수 있겠어요?(손으로 여는 것보단 안전하겠지만.)
 
최유리:(유리는 대기실을 살펴봅니다. 물론 함부로 문은 안 열고... 적힌 이름만요...)
 
양영찬:(n년 동안 검도에 열중한 실력을 뽐내어 목검으로 열어봅니다)
(배전함을...)
 
공연자의 이름으로 보이지만 도통 해석할 수 없는 문자입니다.
 
목검으로 배전함을 열어보면 안쪽에 '정전 시 키를 꽂고 스위치를 위로 올리십시오.'라고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작은 메모가 하나 스위치 사이에 꽂혀 있습니다.
 
양영찬:...? (메모를 잽싸게 빼어 살펴봅니다.)
..(메모를 모두에게 보여줍니다.)
 
안이호:불을... 끄라는 거예요, 말라는 거예요...?
 
양영찬:규칙에 관련된 내용이 있나요?
 
백수은:어...(지식 총동원) 불을 켜라는 거 아냐?
 
최유리:머리 위에서 소리.... 어디서 본 것 같긴 한데...
 
백수은:어... 10조에 보면 비슷한 문장이 있던 거 같은데...
 
안이호:방에 있는 메모는 대접을 잘 하라고 커피캔도 뒀다면서...
 
양영찬:천장에서 소음이 들리면 위를 올려다보지 말고, 모든 불을 끄고 구석에서 대기하라고 했었죠...?
 
백수은:... 근데 우리가 이 메모에 적힌대로 잘 실천하니까 최악의 상황은 안 갔었는데, 아마... 이 메모가 맞지 않을까요?
 
최유리:... 지금 혹시 무슨 소리 들리는 건 아니지?
(올려다보기가... 무섭다...)
 
백수은:막... 호의적이다, 이런 건 아니지만 그래도 우리에게 나름 도움도 줬고...
 
양영찬:(주변의 소리에 귀 기울여봅니다.)
 
쉿, 시즈카니...
 
...아무소리도 안 납니다.
 
양영찬:...아직은 괜찮은 것같아요.
지금 당장 규칙 10조를 지켜야할 상황은 아닌 것같은데...
 
백수은:(끄덕...)
 
양영찬:메모의 내용은 더 생각해봐요, 여차하면 그 가루를 쓰면 되구요. (자기 목검 케이스 힐끔)
 
백수은:일단... 비상 출입구도 볼까요?
 
최유리:메모가 무슨 뜻인지는 알겠지만, 그... 여기 적힌 대로라면 우리 잡아먹히는 거 아니야...?
 
안이호:그거 써도 두 명밖에 안 되잖아요...
 
양영찬:말이 통하면 돌려보낼 수는 있겠죠, 아까 그.... 존재처럼요.
 
수은이 비상출입구를 보나요?
 
백수은:(조심스럽게 봅니다!)
 
문을 열면 바로 아래로 깎아지른 듯 떨어지는 허공입니다.
 
어디X든 문처럼 바깥으로 보이는 풍경은 알던 도시가 아니라, 황무지와 용암과, 알 수 없는 점액이 가득 찬 공간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만치 아슬아슬한 징검다리 끝에 비상 키가 던져져 있습니다.
 
키 옆에 붙어있는 태그에는 [비상시 강제 작동용 마스터키. 함부로 사용하지 마시오.]라고 붙어있습니다.
 
키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민첩/손놀림/도약/기타 자율적 선언 판정이 필요합니다.
 
양영찬:...혹시 키를 찾으신 분 계실까요?
 
백수은:
민첩
기준치: 60/30/12
굴림: 95
판정결과: 실패
(아;오)
 
 
수은은 휘청하며 징검다리에 닿지 못하고 미끄러집니다.
 
안이호:(선배한테손뻗어요)
 
이대로 있으면 떨어집니다. 누군가 잡아주려면 행운/민첩 판정!
 
안이호:
민첩
기준치: 75/37/15
굴림: 3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후하후하후하...
 
백수은:(이호야넌내생명의은인이야...)
 
최유리:(여기서 액션영화 찍으면 어떡하니 얘들아...)
 
이호가 수은을 끌어올려 줍니다...
 
양영찬:이게 무슨... (이호와 수은을 보고 비상문 바깥 내다보았다가 경악함)
 
시도 하실시 위의 기능치, 고고!
 
안이호:(수은선배 끌어올리고...)
 
백수은:(저는... 키를 무사히 가져왔을까요?)
 
못 집었죠.
 
백수은:(후후...)
 
안이호:(...대신...뛸까요?)
 
양영찬:...가시려거든 조심하세요, 위험하니까...
 
백수은:너무 위험한데...(이호 빤...)
 
안이호:(오타사 히메는 이런거 안 하는데...!)(이미 히메라기엔 좀 무리지만...)
 
최유리:왜 키가 저기에 있어... (슬그머니 보러 갔다가 같이 경악해요...)
 
와라, 도전자여.
 
백수은:그러게 말예요. 진짜 험난하다...
 
안이호:(가겠다!)
민첩
기준치: 75/37/15
굴림: 3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쇽-샥!
 
최유리:(구경꾼은 냅다 박수라도 쳐줍니다)
 
안이호:(후하후하...)
 
공주는 안미끄러져! 간단하게 키를 들고 옵니다.
 
백수은:나는 우리 이호가 자랑스럽다...(흑흑)
 
양영찬:(이호가 돌아오자 이윽고 비상문을 닫아버립니다.. 보기 싫다는 듯)
 
이호가 키를 가지고 안전하게 복도로 돌아오면, 그 순간 천장에서 기어 다니는 소리가 나며, 불이 깜빡이기 시작합니다.
 
금방이라도 불이 나갈 것 같이 불안하게 천장 조명이 흔들거리고, 깜빡하며 어두워질 때마다 천장의 기어다니는 소리가
 
조금씩, 조금씩, 가까워지기 시작합니다.
 
손톱을 세워서 칠판을 긁는 것 같은 소리, 모래 위에 살을 대고 긁는 듯한 찌걱이는 소리가 가까워집니다.
 
...어떡하죠?
 
백수은:... 이게 그 상황인가?
 
안이호:(으아악)
캔... 캔커피 하나 남지 않아요?! 그거를 복도 저쪽으로 굴리면서... 우리는 불을 끄면? (소근)
 
백수은:마, 메모대로 실천하니까 최악의 상황은 안 일어났잖아요! 그러니까... 이번에도 메모를 한 번 믿어보는 것이 어때요?
 
최유리:일단... 일단 불부터 끄자. 천장 보지 말고 얘들아...
 
27분 안에 회의를 마쳐주세요.
 
여러분은
 
어떻게 하나요?
 
양영찬:저희가 끄지 않아도 곧 꺼질 것같은데요...
마치 저게 정전을 일으키는 것같잖아요.
 
최유리:그래도 혹시 안 꺼질 수도 있으니까...
 
안이호:(일단 키 꽂을 준비)
 
양영찬:그럼 키를 배전함에 꽂아두고, 여차하면 바로 불을 켜요.
절대 스위치에서 손 떼지 마시구요...
 
백수은:그러는게 낫겠네요... 일단 이호는 키부터 꽂아야겠다.
 
안이호:(선배들 말따라 키 꽂아요)
 
키를 꽂고, 여러분은 뭘 하나요?
 
양영찬:(일단 구석으로 갑니다.)
 
이호도 구석으로 가나요?
 
백수은:(완전히 웅크리지는 않고 몸을 살짝 숙입니다. 여차하면 도와야 하니까요)
 
안이호:(네!!!!선배들옆에쇽)
 
그럼 매뉴얼대로 불을 끄고 여러분은 웅크립니다.
 
양영찬:(스위치 어떻게 내리지...)(목검 뻗으면 닿으려나)
(아니 올려야되지)
 
불 끈걸로 맞죠?
 
덜덜덜
 
최유리:(얘들아 이제와서 미안한데 불 켜면 안될까?)
(배전함에 미련 남은 최유리...)
 
백수은:(전 괜찮지만... 다른 사람들은...)
 
양영찬:(...불 켜요?)(혼란)
 
안이호:(호달달달...)
 
백수은:(밑져야 본전인데...(이럴 떄 쓰는 말 아님))
 
천장은 흔들리고,
 
점점 불이 하나 둘, 꺼집니다.
 
마지막 형광등이 남았을 때...
 
백수은:(아 몰라! 일단 이판사판이다! 키를 이용해 불을 켭니다.)
 
...수은이는 순간적으로 뛰쳐가서 키를 사용해 배전함의 불을 켭니다.
 
....
 
달칵.
 
키를 꽂아넣고 조명 장치를 올리자마자 천장에서 빠르게 긁는 기분 나쁜 소리가 울려퍼지며...
 
서서히 멀어집니다.
 
양영찬:.....
 
거대한 지렁이같은 것에 사람 손가락과 손톱만 수천 개 이상 달린 기괴한 것이 수십 마리 벽에 슬금슬금 움직이는 것이 얼핏 지나갑니다.
 
그리고 그것은 불이 없는 곳으로 도망치며 여러분을 노리고 쫓아오기 시작합니다!
 
키를 다시 회수하고 도망쳐야 합니다.
 
[추격발생!]
 
최유리:(얘들아 내가 미안해!)
 
양영찬:..빨리 키 뽑고 도망가요...!
 
백수은:(키 회수하고 일단 뜁니다!) 엘리베이터로 가요, 일단! 우리가 타고 내려왔던 그거!
 
다들, 민첩과 이동력 말해주세요.
 
안이호:(민첩 75 이동력 8!!!)
 
양영찬:(민첩 55/이동력 8)
 
백수은:(민첩60 이동력8)
 
최유리:(50/8이요)
 
오케이! 추격 하우스 룰인지 약식으로 합니다!
 
전원 건강 판정!
 
양영찬:
건강
기준치: 70/35/14
굴림: 36
판정결과: 보통 성공
 
최유리:
건강
기준치: 60/30/12
굴림: 98
판정결과: 실패
 
백수은:
건강
기준치: 60/30/12
굴림: 64
판정결과: 실패
 
안이호:
건강
기준치: 60/30/12
굴림: 9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극단적 성공인 이호는 추격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나가나요? 아니면 세 사람중 한 명을 돕나요? (도울시 보너스 판정)
 
안이호:(민첩 제일 낮은 유리선배를 돕습니다)
 
좋습니다.
 
모두 이동력 동등하므로 1번의 행동 기회가 있습니다.
 
영찬-유리-수은-괴물의 턴으로 진행합니다.
 
영찬, 어떻게 할건가요? 이동하나요? 다른 행동을 하나요?
 
양영찬:(괴물을 피해 도주합니다.)
 
무사히 전진합니다!
 
다음 유리, 어떻게 하나요?
 
최유리:(괴물을 피해 엘리베이터 쪽으로 도망갑니다)
 
유리는 도망치는데... 그 순간! 복도가 미끄러워 넘어질려고 합니다! 민첩/건강 판정! (보라색 주사위)
 
최유리:
건강
기준치: 60/30/12
굴림: 52618
+2: 극단적 성공
+1: 보통 성공
  0: 보통 성공
-1: 실패
-2: 실패
 
이호가 손을 끌어 자세를 바로한 유리도 무사히 이동합니다.
 
수은의 턴! 어떻게 하나요?
 
백수은:(죽어라 뛴 다음 아까 타고왔던 엘리베이터 쪽으로 이동합니다.)
 
좋습니다! 수은이도 무사히 이동합니다!
 
괴물도 다가옵니다.
 
다시 한 번, 이호를 제외한 모두, 건강 판정!
 
백수은:
건강
기준치: 60/30/12
굴림: 72
판정결과: 실패
 
최유리:
건강
기준치: 60/30/12
굴림: 79
판정결과: 실패
 
양영찬:
건강
기준치: 70/35/14
굴림: 60
판정결과: 보통 성공
 
아ㅠ
 
그대로 턴 갑니다... 영찬이는 무엇을 하나요?
 
양영찬:(엘리베이터 홀 쪽으로 도주합니다.)
 
엘리베이터로 가는 도중에, 홀에 나무 상자들이 쌓아져 있습니다. 어떻게 하나요?
 
양영찬:(목검으로 때려부숴버립니다...??)
 
고!
 
양영찬:(근력으로 굴려도 되나요?)
 
가능합니다!
 
양영찬:
근력
기준치: 85/42/17
굴림: 54
판정결과: 보통 성공
 
FBI OPEN UP!
 
쇽쇽 갑니다!
 
유리의 턴! 어떻게 하나요?
 
최유리:(괴물을 피해 열심히 뜁니다)
 
유리는 달리는 도중... 나무 상자의 잔해를 봅니다. 길을 뚫었구나.. 숑숑!
 
다음! 수은의 턴! 어떻게 하나요?
 
백수은:(아무튼 도망갑니다! 괴물을 피하면서!!!)
 
쇽쇽쇽! 도망치는 와중에 수은의 소중한 주사위가 떨어질 위기에 처합니다! 어떻게 하나요?
 
백수은:(민첩판정으로 잡아도 되나요)
 
고!
 
백수은:
민첩
기준치: 60/30/12
굴림: 52
판정결과: 보통 성공
 
주사위는 말했다... 여기서 죽을 운명이 아니라고... 잡은 주사위는 크리티컬을 보여줬습니다. 고고~
 
마지막! 전원 건강 판정!
 
(이호 제외하고요!)
 
양영찬:
건강
기준치: 70/35/14
굴림: 32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최유리:
건강
기준치: 60/30/12
굴림: 36
판정결과: 보통 성공
 
백수은:
건강
기준치: 60/30/12
굴림: 42
판정결과: 보통 성공
 
아옥
 
영찬의 턴, 어떻게 하나요?
 
양영찬:(다시금 엘리베이터 홀 쪽으로 도주합니다!)
 
도주하는 와중에...
 
엘리베이터 홀과 주크박스 홀의 통로의 문이 닫혀 있습니다. 연주자가 사라져서 문을 잠궜을까요? 어떻게 할까요?
 
양영찬:(몸통박치기로 열어봅니다)
 
탱커인가 뭐시기구나 고!
 
양영찬:(오늘도 정의로운 폭주기관차가 되게 해주세요)
근력
기준치: 85/42/17
굴림: 2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폭주 기관차 나가신다 칙칙폭폭!
 
와장창!
 
다음 유리의 턴!
 
최유리:(엘리베이터가 이렇게 먼 건 지각할 때 빼곤 없었을 겁니다... 열심히 뛰어요)
 
지고쿠지고쿠! 그런 생각을 하며 뛰면 정확히 유리의 머리 위에 전등이 아까 전의 괴물이 기어다니는 충격에 못버티고 떨어집니다! 어떻게 하나요?
 
이호와 상의 가능합니다!
 
최유리:(민첩으로... 피하면 이호가 당겨주지 않을까요? 도움의 눈길)
 
안이호:(...할수있을까? 돕습니다)
 
좋아요! 둘 다 민첩 (초록색)! 둘 중 하나만 성공해도 성공합니다!
 
최유리:
민첩
기준치: 50/25/10
굴림: 18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안이호:
민첩
기준치: 75/37/15
굴림: 3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따따블~ 쇽쇽 피해서 갑니다!
 
다음! 수은의 턴!
 
백수은:(뜁니다... 이렇게 멀 일이었던가? 교수님이 출석 부르기 전까지 뛰어야 하는데)
 
교수님 저에게 힘을 빌려주세요! 그 와중에 괴물이 어쩐지 속도를 내는 거 같습니다. 이러면 안되는데... 수은, 민첩 판정!
 
백수은:
민첩
기준치: 60/30/12
굴림: 82
판정결과: 실패
(제기랄것....)
 
세 사람 중 한 명! 수은을 도와주나요!?
 
안이호:(돕습니다!!!)
 
이호, 근력 판정!
 
안이호:(어라? 근력은 자신없는데)
근력
기준치: 40/20/8
굴림: 77
판정결과: 실패
 
아ㅠ 도와주는 사람 없나요?
 
양영찬:(손을 뻗어 수은을 돕습니다)
 
근력 고!
 
양영찬:
근력
기준치: 85/42/17
굴림: 17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수은 수확
 
백수은:(운동한 사람은 다르구나...)
 
영찬이는 갓 수확한 수은을 획득했습니다.
 
모두 무사히 엘리베이터 홀에 도착합니다.
 
[추격 종료!]
 
양영찬:...다들 괜찮아요...?
 
근력할 때 크기 대항 하고 싶었는데 ㅎㅎ
 
최유리:(정신없었다...) 난 괜찮은데... 다친 사람 없지?
 
백수은:... 제가 미안합니다, 진짜...(석고대죄라도 할 판)
 
안이호:(속으로 흐앙...)
 
양영찬:아니에요, 급한 상황이었잖아요...
 
최유리:내가 말한거기도 하고...
 
양영찬:오히려 스위치를 켜 주셔서 다행이었는걸요.
 
비상 키를 다시 엘리베이터에 꽂아 돌리나요?
 
양영찬:이제 다시... 가볼까요.
 
백수은:(비상 키를 꽂고 돌립니다.)
네... 가요...(너덜...)
 
최유리:(더 안 쫓아오겠지? 괜히 힐끔 돌아보곤 엘리베이터에 탑승합니다)
 
'비상 작동을 시작합니다. 아래로 내려갑니다.'라는 안내음이 나오며 문이 닫히기 시작합니다.
 
...엘리베이터 문 틈 너머로 쫓아오던 것이 보입니다.
 
몸에 머리 대신 수백 개의 벌레 다리 같은 것이 성게처럼 달린 그것은 수십 개가 뭉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것은 더 해를 끼치지 못하고 아쉽다는 듯 이리저리 다리를 움직이다가 어두운 곳으로 돌아갑니다.
 
...
 
엘리베이터는 아래로 내려갑니다.
 
엘리베이터의 거울에 누군가 립스틱으로 남겨놓은 낙서가 남아있습니다.
 
나는 너희 편이야. 하지만 손님이 매뉴얼에 손을 댔을 수 있으니까, 조심해. -ELI-
 
...그런가요? 믿을지 아닐지는 여러분의 몫입니다.
 
...
 
...
 
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