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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열린채로 여러분이 나가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양영찬:(엘리베이터 안을 살핍니다. 또 열쇠가 필요할까요?)
안쪽을 보면 이미 열쇠가 꽂혀있지만 그래도 멈춰있습니다.
양영찬:...여기서 또 뭔가를 해야 엘리베이터가 움직일 것같네요..
최유리:이게 무슨 엘리베이터야... 층마다 멈추고...
양영찬:닫히지 않는 것만으로도 솔직히 다행이죠..
백수은:그렇다고 계단으로 내려가는 건 위험하니까요.
최유리:(불만스럽지만 일단 앞장서서 내립니다. 안에만 있을 순 없죠...)
유리가 밖으로 나오면, 내려가는 버튼 옆에 작은 보안 패널이 붙어있습니다.
[암호를 입력하고 보안 키를 사용하여 엘리베이터를 작동시키십시오.]
이 층에서 내려가기 위해서는 암호와 보안 카드 키가 필요한가 봅니다.
양영찬:(유리를 따라 걸어나오며) 뭔가 있나요?
최유리:암호랑... 카드키가 필요할 것 같은데.
안이호:(한발짝...) 그걸 또 여기서 찾아야 돼요...?
백수은:(터벅터벅 나와서... 주변을 둘러봅니다.)
양영찬:규칙만 준수하면 위험할 건 없어보이니까요...
수영장과 휴게실이 있어요.
수은이 주변을 둘러보면 가장 먼저 눈에 안내판이 들어옵니다.
수영장 쪽으로 가는 오른편 통로 앞에는 내부 수리 중, [직원 외 지나가지 마시오.]라는 입간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양영찬:규칙 일부를 손님이 수정했다고 한 부분이 염려스럽긴하네요.
안이호:여기는, 그러니까... (폰 화면 켜고 읽습니다) 도움 요청 듣지 말고, 휴게실에 있는 사람은 무시하랬는데...
최유리:여기에도 메모가 있겠지? 그걸 찾을 수 있으면 좋을텐데...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와중. 모두, 듣기 판정.
양영찬:
듣기
기준치: |
60/30/12 |
굴림: |
4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안이호:
듣기
기준치: |
20/10/4 |
굴림: |
63 |
판정결과: |
실패 |
최유리:
듣기
기준치: |
60/30/12 |
굴림: |
3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백수은:
듣기
기준치: |
50/25/10 |
굴림: |
99 |
판정결과: |
실패 |
(To 최유리): 수영장 통로 안쪽에서 물이 첨벙거리는 소리와 살려줘! 라고 부르는 비명소리가 들립니다.
(To 양영찬): 수영장 통로 안쪽에서 물이 첨벙거리는 소리와 살려줘! 라고 부르는 비명소리가 들립니다.
가지 말라고?
양영찬:(수영장 힐끔 쳐다보다) ..휴게실부터 가요.
도움을 요청하면 무시하라고 했잖아요.
최유리:(고개 완전 끄덕여요) 그게 좋겠다...
양영찬:(휴대폰으로 현재 시간을 확인해봅니다.)
양영찬:.... (목검 고쳐쥐고 천천히 휴게실로 향합니다.)
그렇죠. 직원 외에는 가지 말라고 되어 있습니다. 규칙을 따르는게 좋겠죠.
(To 최유리): 발걸음을 돌리면 첨벙이는 소리가 조금 더 들리다가 이윽고 고요해집니다.
(To 양영찬): 발걸음을 돌리면 첨벙이는 소리가 조금 더 들리다가 이윽고 고요해집니다.
최유리:(어우. 찝찝해. 자꾸 뒤를 돌아보긴 하지만... 휴게실로 향합니다.)
안이호:(어차피 갈 일이 생길 것 같다고는 생각하지만... 따라갑니다)
반대인 왼편으로 향하면 각종 책자와 잡지, 신문을 모아놓은 작은 서재와 마룬 휴게실로 향하는 문이 나옵니다.
분명 형광등도 있었는데 지금 조명은 어두운 가스등으로만 밝혀져 있어 갑자기 시간을 백 년은 돌아간 듯한 느낌이 납니다.
서재 혹은 휴게실을 둘러 볼 수 있습니다. 어디 먼저 갈까요?
안이호:저... 아직 저 안을 보고 싶지가 않은데... (우물...) 서재부터 보면 안돼요?
최유리:(꾸닥...) 휴게실에 들어갔다간 사람이라도 마주칠 것 같아...
양영찬:혹시라도 누군 마주치면 무시하기로 해요.
(천천히 서재로 이동합니다.)
휴게실 가는 길목에 분리된 방은 낮은 서고와 푹신한 소파로 이루어진 작은 서재입니다.
둘러보면 서고와 벽난로, 독서대, 잡지 거치대가 눈에 띕니다.
양영찬:여기에 호텔에 대한 자료가 있을까요...?
최유리:있지 않을까? 방 안에 있던 거랑 크게 다를지는 모르겠지만...
옛날 신문이나 잡지 따위가 꽂혀 있는 거치대입니다. 한눈에 봐도 최신 내용은 없습니다.
분명 낮까지만 해도 제일 최신의 신문들이 수십 부씩 꽂혀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습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언어는 알 수 없는 글자로 적혀 있기까지 합니다.
안이호:
자료조사
기준치: |
70/35/14 |
굴림: |
88 |
판정결과: |
실패 |
서고의 책들은 모두 가죽 장정이고, 전부 모르는 내용입니다.
안이호:(...신문의 날짜도 알 수 없나요?)
대부분 조악한 활자기로 찍어낸 듯한 오래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책을 펼쳐보면 대부분의 언어를 읽을 수 없습니다.
어떤 것은 소설 같고, 어떤 건 사전 같기도 한데 이해하기는 어렵습니다.
백수은:
자료조사
기준치: |
40/20/8 |
굴림: |
51 |
판정결과: |
실패 |
(아오...)
음... 알기 어렵습니다. 날짜도 말이죠. 좀 더 살펴본다면 알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안이호:
자료조사
기준치: |
70/35/14 |
굴림: |
9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자료조사
기준치: |
40/20/8 |
굴림: |
56 |
판정결과: |
실패 |
(얘들아! 난 틀렸어! 먼저 가!)
(To 안이호): 낡은 신문들 사이에서 알아볼 수 있는 언어로 적힌 신문 뭉치를 찾아냈습니다. 호텔 시어 사이드의 개관에 대한 내용 같습니다. (이 핸드아웃은 보여줘야만 모두 볼 수 있습니다.)
양영찬:(이호를 따라 서고를 둘러봅니다. 호텔의 계약에 대한 이야기를 찾아낼 수 있을까요?)
무대 브레이커에 이어서 서고 브레이커가 등판했다~
최유리:(혹시 호텔에 관한 거나 알아볼만한 것들은 없나? 수은이가 씨름하는 걸 구경하던 유리도 슬그머니 끼어듭니다)
최유리:
자료조사
기준치: |
70/35/14 |
굴림: |
74 |
판정결과: |
실패 |
양영찬:
자료조사
기준치: |
65/32/13 |
굴림: |
88 |
판정결과: |
실패 |
유리와 수은이는... 서고 앞에서 브레이크 댄스를 춥니다...
안이호:(찾아낸 신문뭉치 정독하고... 선배들한테 보여줍니다)
양영찬:...? (이호가 보여준 신문 읽습니다.)
광고같네...?
안이호:귀신들이... 투숙하는 사람들 가져가는 거 같은데요...
양영찬:
지능
기준치: |
85/42/17 |
굴림: |
3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안이호:
지능
기준치: |
70/35/14 |
굴림: |
95 |
판정결과: |
실패 |
백수은:
지능
기준치: |
60/30/12 |
굴림: |
3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최유리:
지능
기준치: |
70/35/14 |
굴림: |
6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안이호:(이게 주운맛집이 아니고 미래의 주운을 갖다쓰는거였네)
(To 양영찬): 영찬이는 관광객A가 말한, 멀리 떠나고픈 괴담과 4층의 인간은 누구의 것이냐는 손님의 말을 기억해냅니다.
(To 백수은): 관광객A가 말한, 멀리 떠나고픈 괴담과 4층의 인간은 누구의 것이냐는 손님의 말을 기억해냅니다.
(To 최유리): 관광객A가 말한, 멀리 떠나고픈 괴담과 4층의 인간은 누구의 것이냐는 손님의 말을 기억해냅니다.
최유리:(막내는 몰라도 되겠다... 신문 가져온거 뽀다듬어줍니다)
백수은:... 하아...(얼굴 쓸어내립니다.)
최유리:(가져온거! 칭찬하려고! 이호를! 뽀다듬습니다)
최유리:그러고보니 여기도 메모가 있지 않을까... (슬그머니 주위를 둘러보던 유리가 독서대를 봅니다.)
독서대 위에는 빈 카드들이 펼쳐져 있습니다. 근처에서 레몬 향기가 납니다.
유리, 관찰 어려움/과학/교육/지능/오컬트 중 판정
최유리:
지능
기준치: |
70/35/14 |
굴림: |
4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To 최유리): 카드의 글씨가 레몬즙으로 쓰인 것 같다는 추측이 듭니다.
최유리:(독서대에서 책은 안 읽고 뭐하는 거야?)
(나 나는 마법사니까! 그정도는 이해할수있지만 알고싶어)
이호도 독서대 본다면 관찰 어려움/과학/교육/지능/오컬트
안이호:
교육
기준치: |
70/35/14 |
굴림: |
7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To 안이호): 카드의 글씨가 레몬즙으로 쓰인 것 같다는 추측이 듭니다.
최유리:(정말일까요? 유리가 확인해보겠습니다. 살금살금 벽난로로 다가가요)
양영찬:...(찝찝함에 같이 벽난로를 살펴봅니다.)
벽난로는 호텔 객실과 다르게 실제 불이 따뜻하게 타고 있습니다.
안을 들여다보면 나무 장작 대신 종이들이 모여서 작은 곁불처럼 타고 있습니다.
뭐가.. 타고 있는..데요.
백수은:... 전기로 작동되는게... 아니네요?
백수은:종이가 땔감인 거 같은데... 설마 이것도
손님이 손을 댄건가...?
최유리:
민첩
기준치: |
50/25/10 |
굴림: |
78 |
판정결과: |
실패 |
민첩
기준치: |
55/27/11 |
굴림: |
90 |
판정결과: |
실패 |
백수은:
민첩
기준치: |
60/30/12 |
굴림: |
2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To 백수은): 타다 남은 종이를 몇 개 주워듭니다. 글자가 흐릿하게 남아있습니다. [112]라고 적혀있습니다.
최유리:아, 그리고... 이호야. 그... 카드좀 가지고 와줄래?
안이호:(독서대에 있던 카드 가져와서... 벽난로 가까이에 댑니다. 타지는 않을만큼 멀리!)
(To 안이호): 벽난로에 가져가 카드에 열을 가하면 흐릿하게 갈색 글씨가 떠오릅니다. [459]라고 적혀있습니다.
양영찬:...손님들이 규칙에 손을 댔다는게 진짜인가보네요. 이게 암호라면...
안이호:(갈색으로 459라는 글씨가 뜬 카드 모두에게 보여줍니다.)
최유리:(112는 경찰 아닌가) (고민에 빠집니다...)
백수은:(끄덕...) 그럼 만약 휴게실에 있는 사람(?)이 도와달라고 하면... 도와줘야겠어요.
양영찬:근데 4층에서 만난 사람같은 경우일 수 있잖아요.
백수은:(서고 다시봐도 되나요 터덜터덜...)
양영찬:가급적 저희 외의 사람과 접촉하는건 피해요.
안이호:(아...!) 저기, 그... 뭐였지?
내선번호는요?
(어라)
자료조사
기준치: |
40/20/8 |
굴림: |
88 |
판정결과: |
실패 |
백수은:(와우해 와우... 다시 돌아와서 깝치지 않기로 합니다;)
양영찬:
자료조사
기준치: |
65/32/13 |
굴림: |
81 |
판정결과: |
실패 |
브레이크 3연속 춤을 춘 수은이는 책꽂이에 부딪혀서... HP-1
안이호:(서고로 출동해서... 자료조사 판정합니다)
최유리:(서고에 귀신 붙었나요? 유리도 가서 살펴봅니다)
안이호:
자료조사
기준치: |
70/35/14 |
굴림: |
93 |
판정결과: |
실패 |
양영찬:(서고 자체가 귀신일수도)(서고 노려봄;)
최유리:
자료조사
기준치: |
70/35/14 |
굴림: |
97 |
판정결과: |
실패 |
자료조사
기준치: |
70/35/14 |
굴림: |
6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이호는 서고에서 간신히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적힌, 중세 국어로 적은 낡은 기록을 하나 찾아냅니다.
손으로 쓴 평범한 줄노트는 이리저리 빛이 바래있지만 위에 적힌 '호텔 시어사이드'라는 단어는 선명합니다.
(국어국문과 선배있는지 도움의 눈길 요청중)
최유리:(안 죽었다고 안심할 일이... 아니었나...?)
양영찬:8월 11일의 기록이 신경쓰이는데요, 휴게실로 완성된 곳에 있다는 사람... 땅의 주인?
최유리:사람이 무슨 스물 한번이나... 이거 환각이 아닌 거겠지?
양영찬:...이런 소식들이 묻힌게 더 신기한데요...
환각은... 아닐 거 같은데요....
안이호:거대한 지네도... 아까 4층에서 쫓아온 거랑 같구.
최유리:(나 지금... 휴게실에 들어가기 조금 더 싫어진 것 같아)
정말 휴게실에 있는 사람이 이 땅의 주인이라면...
백수은:가루는 두 명만 쓸 수 있지 않아요...?
아니면 몰래 가야하나...?
양영찬:(저 그거 다시 하면 부끄러워서 죽을지도 몰라요)
안이호:(그럼 수은선배랑 나도 조로... 가요?)
백수은:(아 이럴수가... 그럼 나는... 이호 거? 이딴 생각이나;)
최유리:아니면 둘이서만 가거나. 근데 이럴 땐 찢어지는 게 더 위험하지 않나...
양영찬:여기서 휴게실에 사람이 있는지 확인할 수는... 없겠죠?
양영찬:(휴게실에 사람이 있는지 조심스럽게 확인해봅니다.)
휴게실 안을 보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넓은 테이블 위에 올라앉아 무언가 생각에 잠긴 한 인물입니다.
생각에 잠긴 남자는 갑자기 어린 소년으로 보였다가, 늙은 노인으로 보였다가 하며 존재 자체가 오락가락하고, 연기에 휩싸인 것 같습니다.
영찬과 메토메가아우의 감을 느낀 남자가 고개를 듭니다. 붉은 눈이 기묘하게 빛나며, 영찬에게 호의적인 목소리로 말을 겁니다.
양영찬:...어쩌죠, 들킨 것같은데..(소근)
최유리:(슬그머니 영찬이 앞으로 섭니다) 일단... 무시할까? (소근)
(무시하라고 했지 들키지 말라고는 안했어!)
백수은:일단 혹시 모르니까... 무시하도록 해요.(소근)
양영찬:이미 존재를 알고있으니까... 그래야할까요? (소근)
양영찬:....(크게 심호흡하고 당당하게 휴게실로 걸어들어갑니다.)
최유리:(쫄.) (그치만 어쩌겠어요 입다물고 휴게실로 들어갑니다)
휴게실에 들어서면 테이블 위에 올라앉아 방긋 웃고 있는 인물입니다.
테이블 위에는 맞추다 만 퍼즐이 흩어져 있습니다.
남자가 고개를 들자 붉은 눈이 빛나며, 여전히 호의적인 목소리로 말을 겁니다.
▒▒?▒▒?■■▒:이 퍼즐이 제대로 안 맞춰지는데, 도와주겠어? 분명 퍼즐이 이 방 안에 있다고 했는데, 아직도 다 못 찾았단 말이지.
백수은:(쫄... 그치만 일단 휴게실에 뭐가 있는지 봅니다.)
양영찬:....(일단 무시하고 주변을 둘려봅니다. 퍼즐조각같은걸 찾을 수 있을까요?)
최유리:...(대답하지 않는 대신, 유리는 휴게실 안을 살펴봅니다. 메모지가 어디에 있지 않을까요...?)
휴게실을 둘러보면 벽감과 책장, 그리고 열을 맞춰 쌓아 올려진 상자들과 남자가 있는 테이블이 있습니다.
백수은:(흠... 상자를 살펴봅니다. 가능하다면 열어서 봅니다.)
보드게임과 카드, 인형, 다트 등이 가득 들어있는 상자들입니다. 안쪽에 있는 것만 꺼내 놀아도 하루 종일 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유리:(유리는 곧장 책장으로 향합니다. 여기엔 뭐가 없으려나...)
백수은:(와... 진짜 뭐가 많네... 역시 고급호텔(이었던 것)인가...)
(To 백수은): 상자를 열어 뒤져보면 역시 퍼즐 조각이 여러 개 쏟아져 나오고 메모도 하나 나옵니다.
책장 사이사이에 책들이 빼곡하게 꽂혀 있습니다.
아주 오래된 책부터 최신 책까지, 그리고 재질이 의심스러운 가죽 정장의 양장본부터 대충 종이를 스테이플러로 꽂아놓은 것까지 다양합니다.
(From 백수은): (...? 메모 봅니다.)
최유리:
운
기준치: |
75/37/15 |
굴림: |
6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자료조사
기준치: |
70/35/14 |
굴림: |
73 |
판정결과: |
실패 |
(To 최유리): 책장 틈 사이에서 퍼즐 조각 몇 개를 찾아냅니다. 퍼즐에 끼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유리:(혹시 행깎으로 자료조사도 메꿀수 있을까요...)
백수은:... 저 상자를 뒤지다가 메모를 찾았는데요...(모두에게 보여줍니다.)
'도와줘! 착한 사람은 복을 받지.'라고 되어있어요.
음~ 자료조사 어려움 성공 이상이어야 해서 안될 것 같습니다.
백수은:저 사람을... 도와줘야 한다는 소리일까요...?(완전 소곤소곤...)
양영찬:....(테이블에 걸터앉은 사람 힐끔)
남자는 노래를 흥얼거리며 마치 라디오를 틀어놓은 듯이 유쾌하게 혼자 중얼거립니다.
양영찬:...아까 퍼즐을 찾고 있다고 했으니까.. 퍼즐조각을 찾아주면 되지 않을까요?
그래야 퍼즐을 맞출 수 있을테니까요...
안이호:(벽감을... 조사합니다 일단은...)
백수은:그럼 퍼즐조각만 찾아주는 걸로... 해요.(끄덕인다.)
최유리:(엘리. 엘리? 어디서 들은 것 같은데...)
움푹 들어간 벽감에는 분명 호텔 전경과 사람들이 그려진 멋들어진 유화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유화 대신에 재질을 알 수 없는 물감으로 그려진 한 청년의 화려한 전신 초상화가 있습니다.
황금빛 커튼이 드리운 붉은 무대를 옥좌처럼 깔고 앉은, 한 손에 작은 미니어쳐 호텔을 들고 턱을 괸 남자의 초상입니다.
아름다운 외모를 가졌지만 눈에 튈 정도의 붉은 줄무늬 정장과 기이한 빨간 눈이 묘한 느낌을 자아냅니다.
초상화 아래에는 오래된 글씨가 서명처럼 남겨져 있지만 알아보기 어려운 글씨입니다.
안이호:
관찰력
기준치: |
60/30/12 |
굴림: |
5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To 안이호): 그림과 벽감 사이에 퍼즐 조각이 몇 개 꽂혀 있습니다. 잘 뽑아내보니 퍼즐에 끼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안이호:(그림과 벽감 사이에 낀 퍼즐조각 꺼내와요... 이거냐고는 말을 못하고 그냥 선배들에게 보여주기만)
백수은:(아까 유리가 본 책장을 조사할 수 있을까요?)
최유리:... 뭐... 그럼 도와주자. (유리도 슬그머니 책장 틈에서 퍼즐 조각들을 꺼냅니다.)
백수은:
운
기준치: |
75/37/15 |
굴림: |
6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자료조사
기준치: |
40/20/8 |
굴림: |
97 |
판정결과: |
대실패 |
(진짜 안 깝친다 이제)
안이호:(선배들의 유지를 이어 책장 조사합니다)
안이호:
운
기준치: |
53/26/10 |
굴림: |
1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자료조사
기준치: |
70/35/14 |
굴림: |
6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To 안이호): 가계도, 라고 적힌 두루마리를 발견했습니다. 펼쳐보자 여러 개의 뒤엉킨 촉수들이 알 수 없는 이름들 사이로 뻗어나갑니다. 이름들 사이사이에 주문 같아 보이는 것도 적혀 있습니다.
(From 안이호): 저gm에게만보이게 굴리는거못하는데 그냥굴리나요?
안이호:
크툴루 신화
기준치: |
0/0/0 |
굴림: |
42 |
판정결과: |
실패 |
(To 안이호): 무슨 책을 얻었지만 잘 모르겠습니다.
안이호:(찾아낸 두루마리...도 선배들에게 보여줍니다. 가계도라고 적힌 두루마리인데... 뭔지는 잘 모르겠?다는 얼굴)
양영찬:...? (이호가 보여준 두루마리 슬쩍 봅니다.)
두루마리는 알 수 없는 언어로 적혀있는 거 같습니다.
양영찬:
크툴루 신화
기준치: |
0/0/0 |
굴림: |
91 |
판정결과: |
실패 |
백수은:
크툴루 신화
기준치: |
0/0/0 |
굴림: |
92 |
판정결과: |
실패 |
양영찬:(나 주력룰 coc이긴 한데 초보라..)
백수은:(미안... 난... 인세인이야...)(빠짐...)
안이호:(CoC 주력룰인 선배가 있다면... 지능판정으로? 안될까요?)
양영찬:(비록 초보이긴 하지만 누나에게 등짝을 맞기 않기 위해 열심히 coc 룰북을 읽었던 경험을 살려봅니다.)
양영찬:
지능
기준치: |
85/42/17 |
굴림: |
94 |
판정결과: |
실패 |
(누나...)
최유리:(사실 유리는 궁금한게 있어요. 혹시... 벽감의 초상화와 남자가 같은 인물인지 알아볼 수 있을까요?)
(To 최유리): 유리는 남자 연기에 파묻혀있어서 정확히 알아보기 힘듭니다.
(To 최유리): 벽감에 관찰력, 혹은 남자에게 관찰력 가능
최유리:(좀 무섭지만..!!! 테이블 위의 남자를 살펴봅니다...)
관찰력
기준치: |
70/35/14 |
굴림: |
3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앗... 이런 열성적인 시선으로 봐주시다니 감사할 따름 어쩌구)
(To 최유리): 연기 너머로, 청소년에서 청년 나잇대로 변하던 남자가 그림 속 인물과 매우 닮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안이호:(봤는데... 무슨 초상화가 있었어요)
참 퍼즐... 이거 주면 되려나?
최유리:(살금살금 다가간 유리가 테이블 위에 살포시 퍼즐을 올려놓습니다. 가까이 간 김에... 무슨 퍼즐인지도 볼 수 있을까요?)
백수은:(아 쪽지에 정신팔려서... 퍼즐조각 주섬주섬 챙겨옵니다;)
유리가 퍼즐판을 살펴보면, 퍼즐 그림이 짐작이 갑니다. 여러 카드들이 펼쳐진 그림입니다.
안이호:그러면... 이 호텔에 있는 귀신? 같은 것들 중에 (남자 손가락질) 제일 높은 사람이잖아요...? 대접이 이건가...?
(캔커피 꺼내줘야 하냐는 뜻...)
(남자 눈치 힐끔)
양영찬:(저희 인원수보다 하나 많아서 다 챙겨왔잖아요)(소근)
▒▒?▒▒?■■▒:(손가락질을 보고 자기도 손가락으로 자기를 가리켜요 유쾌하게)
▒▒?▒▒?■■▒:(접어진 걸 보고 자기 손가락도 접힌것 마냥 구부려요.)
양영찬:....음... 직접 물어보고 주는 것도 좋을... 것같은...데요..
최유리:(에라 모르겠다. 어차피 도와주기로 한 거 냅다 물어봅니다.) 그... 커피 좋아하세요?
▒▒?▒▒?■■▒:나는 손님이 아니야. 커피를 주지 않아도 돼. (방긋 웃는 것 같습니다.)
안이호:(선배한테... 그럼 누구한테 어떤 상황에 주는 식으로 써야 하냐고 물어봐달라는 손짓발짓)
백수은:그럼... 아, 일단은 퍼즐을 드려야...(주섬주섬) 퍼즐 다 모아봐요.
양영찬:(일단 가지고 있는게 나을 것같다는 눈빛)
최유리:(이호 눈짓 캐치. 일단 테이블에 놨던 퍼즐 도로 주워서 수은이에게 슬그머니 건넵니다)
그럼 커피는... 누가 좋아하나요? 혹시 알고 계세요?
퍼즐의 그림은 카드들이 흐트러져 있는 모양새입니다. 트럼프 카드, 타로 카드, 블랙카드, 광기 카드, 유X왕 카드 등등 다양합니다.
▒▒?▒▒?■■▒:(유리의 말에 그저 빙긋 웃기만 하다가 천천히 말합니다.) 알게 될거야.
최유리:(음! 유리는 최선을 다했어요. 열심히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럼 이제... 퍼즐?
백수은:(광.카...) 이, 이렇게 맞추는 게 맞나?(뚝딱....)
퍼즐 조각은 다 찾은 거 같습니다. 퍼즐을 끼우나요?
백수은:(퍼즐조각을 끼웁니다. 어떻게든 되겠지!)
퍼즐이 모두 맞춰지는 걸 보고... 모두, 지능/관찰력 판정!
안이호:
지능
기준치: |
70/35/14 |
굴림: |
2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백수은:
지능
기준치: |
60/30/12 |
굴림: |
98 |
판정결과: |
실패 |
최유리:
지능
기준치: |
70/35/14 |
굴림: |
79 |
판정결과: |
실패 |
양영찬:
지능
기준치: |
85/42/17 |
굴림: |
8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이호와 영찬이는 퍼즐을 전부 맞추고 나면 '시큐리티 카드'라 적힌 카드 모양이 보입니다.
안이호:(어라... 시큐리티 카드에 손 뻗습니다)
남자는 여러분이 퍼즐을 맞추는 것을 흥미롭게 보고 있다가 웃음을 터뜨리고는 이호에게 집어보라는 듯 완성된 퍼즐을 들어줍니다.
(그치만... 그치만... 집어듭니다...)
이호가 손을 뻗자, 그림 속에 손이 들어가 시큐리티 카드가 꺼내집니다.
받아 들면 엘리베이터 보안 카드라고 적혀 있습니다. 분명 퍼즐 속의 그림이었는데 어떻게 실물로 나타난 것일까요.
안이호:(주머니속의 Yes or No 코인 꽈악... 얘도 꺼냈다가 Yes or Yes돼있을거같다는 그런느낌)
양영찬:저희 꼭 영화 속에 들어와있는 것같아요...
여러분이 카드를 얻자, 남자는 여전히 호의적인 목소리로 말을 합니다.
▒▒?▒▒?■■▒:(네 사람을 보더니 웃습니다.) 빨리 가는 게 좋을 걸. 너무 게으름 피우다간 엘리베이터가 멋대로 작동해버릴지도 몰라.
양영찬:....가, 감사합니다. (일단 인사 꾸벅 하고)
안이호:(그... 어차피 주의 끌어버린이상 어쩔수없다 매뉴얼 찍은 화면 남자에게 보입니다) 혹시 여기서 뭐가... 원본이랑 다른지 알려주시면 안 되나요...?
난 이호의 저런 발언을 볼 때마다 레일을 깔고 있어. 하지만 나도 업보가 있으니...
▒▒?▒▒?■■▒:원본? 내가 알려주면 그대로 믿을거야? (작게 웃습니다.)
양영찬:그건 아니지만, 적어도 저희가 다양하게 생각할 수는 있겠죠.
▒▒?▒▒?■■▒:좋아, 좋아. 가령 내가 글은 전부 가짜라고 한다면 그것도 재밌겠어.
양영찬:(전부 가짜라고 하면 믿지 말아야지 라고 생각하고 있다.)
안이호:(전부 가짜라기엔... 믿어서 무사했던 조항도 있었으니까...)
최유리:그래서... 대답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한바탕 웃습니다. 오래 웃으니 웃는 동안 소년에서 청소년에서 청년에서 중년에서 장년에서 노년에서 시시각각 모습이 달라지자 음역대도 다양합니다.)
대답? 그래. 확실히 장난을 쳤네. 알려줬다고 누구에게 말하지 마. 약속, 알겠지?
(웃음을 멈추고 말해요.)
믿는 건 개인의 판단이야. 메모를 믿어보는 게 어때?
말씀 감사합니다. 입은 무거우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애초에 누군지도 모르지만...)
백수은:믿어서... 나쁜 일은 일어난 적은 없으니까요.
안이호:약속할게요...! (후 하 후 하... 다시 선배들 뒤로 쏙 숨습니다)
최유리:비밀은 지킬게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백수은:그럼 당신은 여기 손님은 일단... 아니라는 소리죠?
▒▒?▒▒?■■▒:(끄덕입니다.) 나는 여기 손님은 아냐. 하지만 내 말을 들어줬으니 힌트를 하나 더 주도록 할까.
여기 손님들은 친절을 좋아해. 뭔가 요구한다면, 정말 그러지 말아야 하는 걸 제외하면 웬만해서는 들어줘 봐. 가령 내 퍼즐처럼. 분명 도움이 될 걸? 그게 바로 오래된 접대라는 거지.
최유리:... 충고 감사합니다. 잘 기억해둘게요.
백수은:어... 여기... 그... 미친 소리 같겠지만... 여기 호텔은 맞죠...?(맞아도 큰일이고 아니어도 큰일이다...)
▒▒?▒▒?■■▒:이 곳? 이 곳은 당연히 호텔이지. 문제가 있다면 너희가 손님이 아니라는 거고.
양영찬:....저희가 뷔페에 내놓아진 고기같은거죠.
▒▒?▒▒?■■▒:뷔페... 아하! 그래. 내려갈 때 조심해. 거기가 제일, 위험한 데니까.
최유리:(영찬이는 고기를 그렇게 먹고도 그런 소릴 하는구나...)
백수은:뷔페요?(고개를 갸웃 거리다가 이내 고개를 끄덕입니다.) 네, 감사합니다.(꾸벅)
양영찬:이제 갈까요...? 너무 꾸물거리면 엘리베이터가 저절로 가버린댔으니까....
▒▒?▒▒?■■▒:(남자의 몸에서 나온 연기가 엘리베이터 홀까지 퍼집니다. 마치 여러분을 안내하듯이요.)
양영찬:....(연기를 따라 엘리베이터 홀로 이동합니다.)
▒▒?▒▒?■■▒:(이쪽도 손을 들어 인사를 해줍니다.)
여전히 카드 키와 숫자를 입력하라는 신호만 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하나요?
최유리:(입력해야 하는 숫자가 몇자리인지 알 수 있을까요?)
양영찬:숫자는 일단.. 112와 459였는데, 뭐가 앞으로 와야할지 모르겠네요.
백수은:아까 찾은 숫자를 입력해 보는 건... 어떨까요?
일단 112을 두고 그 뒤에 459로 마무리 하는 거죠.실패해도 다시 시도할 수 있을 거 같고....
최유리:(그냥 안에 들어가서 알아서 내려가길 기다리고 싶다...)
양영찬:..그럼 제가 번호를 입력하면.. 다른분이 카드키를 대주세요.
양영찬:(키패드에 112459를 입력합니다.)
삐롱~ 한 번에 번호 조합을 성공했습니다. 이열~
보안 작동 중이라는 시그널이 뜨고 전기가 다시 들어오는 우웅, 소리와 함께 엘리베이터에 불이 들어오고 작동을 시작합니다.
양영찬:..다행이다... 이제 아래층으로 가요.
백수은:일단 내려가요. 하... 아래층에는 대체 뭐가 있을 지...
여러분이 올라타면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고 다시 아래로 내려갑니다.
열리자마자 고소한 냄새가 풍겨오고, 그다음에 곧바로 사람의 비명소리, 흐느끼는 소리, 목숨을 구걸하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여긴 분명 레스토랑과 뷔페가 있는 곳이었던 것 같은데 말이죠.
양영찬:
듣기
기준치: |
60/30/12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백수은:
듣기
기준치: |
50/25/10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최유리:
듣기
기준치: |
60/30/12 |
굴림: |
4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듣기
기준치: |
20/10/4 |
굴림: |
32 |
판정결과: |
실패 |
영찬이와 수은이는 들을려다가 서로 버팅! 부딪쳐 엘리베이터 앞에 넘어집니다.
백수은:(뜨악!) 영찬이 형! 괜찮아요?(자신의 옷 탈탈 털고 영찬이 손 잡아줍니다.)
양영찬:(끄응...) 저는 괜찮아요. (이호와 수은의 도움 받고 일어섭니다.)
유리는 비명 사이로 알아듣기 힘든 억양의 목소리들이 들려오는 걸 알아차립니다.
▒▒괴?물: 이번엔 여럿인가 보지. 냄새가 난다. 그것도 신선한 것들이야.
괴▒▒물?: 오늘 파티는 정말 최고야. 이번 차례는 나라고.
식당...?
왜 조심하라고 했는지 알 것같아요...
안이호:영혼을 적출해서... 지하 세관으로...
엘리베이터의 보안 패널에 다음과 같은 시그널이 떠있습니다. [손님의 객실 키 인증이 필요합니다.]
최유리:(키?) 전등 켠다고 두고 나오지 않았나...
백수은:... 다... 두고왔지 않아요...?
그쵸. 여러분의 키는 이미 5층에 꽂아두고 왔습니다.
양영찬:그럼... 여기서 키를 찾아야한다는.. 말이겠죠.
백수은:일단 가루라도 누가 써야겠어요. 그래야...
양영찬:일단 주방쪽에 가까이 가지 않으면.. 괜찮지..않을..까요?
그 순간. 엘리베이터 쪽으로 다가오는, 바닥에 질질 끌리는 소리가 납니다.
최유리:(내다보고 있다가 후다닥 다시 안으로 들어와요...) 얼마 안 남았댔지, 그거...?
양영찬:(끄덕..) 두 사람 분량이라 신중해야해요.
백수은:네... 얼마 안 남았어요. 아마 두 사람인가 그렇게...
양영찬:4층의 그 사람처럼 그냥 넘어가준다면 좋겠지만...
인간 여러 명을 잡았을 때 인간을 녹이거나 육체적 손상을 일으키지 말랬으니까...
한 명이 세 명을 잡은 척 하면 어때요...?
그러면 가루를 두 번은 쓸 수 있으니까...
그렇죠. 이 팀으로 조별과제를 시키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재밌어집니다.
양영찬:그럼... 다른 분들도 제게 위협당하는 것처럼 연기..해주세요. 알겠죠?
양영찬:(생존형 사회성 장착!)(목검 케이스에 담긴 가루를 1인분 정도 덜어서 제 몸에 바릅니다.)
최유리:(영찬이 등 툭툭 쳐줍니다. 힘내라!)
지금 라운드가 아니므로 라운드 롤은 생략하겠습니다.
양영찬:(후우..)(목검 꾹 쥐고 천천히 엘리베이터 밖으로 나갑니다.)
여러분은 정면으로 다가오는 괴물들을 맞닥뜨립니다.
슬라임 덩어리 같은 것, 머리가 없이 각종 도형들이 둥둥 떠다니는 것 같은 것들의 크기는 인간을 통째로 삼킬만큼 거대하고, 천장에 닿아 몸이 꺾여 있습니다. (전원. 이성판정 1/1D4)
양영찬:
SAN Roll
기준치: |
76/38/15 |
굴림: |
5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안이호:
SAN Roll
기준치: |
72/36/14 |
굴림: |
3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백수은:
SAN Roll
기준치: |
62/31/12 |
굴림: |
77 |
판정결과: |
실패 |
최유리:
SAN Roll
기준치: |
64/32/12 |
굴림: |
3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괴물들 중 하나가 여러분의 앞에 서더니 큰 소리로 말합니다.
▒손?님%??:여기 인간이 있다! 새로운 몸이야!
양영찬:이봐, 미안하지만 이것들은 내꺼라서. (쫄지말자.... 라고 생각하며 눈으로는 이미 사람 하나 죽이고있다.)
▒손?님%??:허? (영찬이를 위아래 위위아래 보더니) 오오, 그쪽은 이미 몸을 얻은건가? 제법 멋진데!
양영찬:...그렇지, 꼴에 무기도 가지고 있더군. 덕 좀 봤어.
▒손?님%??:(크게 웃더니 세 사람을 봅니다.)
그럼 이것들은 경매에 팔아넘길 생각이지? 경매장에서 경매나 마저 구경하자고!
양영찬:...놔라, 경매에 데려갈건데. 혹시라도 흠집나면 곤란해. (손님을 노려봅니다.)
내가 여기까지 얼마나 신경쓰면서 데려왔는지 알아? (험상궂은 얼굴 함;)
▒손?님%??:크하학! 알겠다 알겠어! 나 참! 이 몸도 저 몸도 다 탐나는 구만! 자! 가지고!
그러고는 같이 가자는 투로 말합니다. 큰 일입니다. 만약 도중에 가루의 효과가 끝나면 어떻게 되죠?
양영찬:(쟤 가랑이 치고 도망가야지 뭐...)
양영찬:흠... 그런데 너희는 어디서 오는 길이지? 이 층에 남은 것들이 있다면 다 긁어모아가고싶은데.
▒손?님%??:하하하! 걱정 마라! 우리가 전부 잡아 넣었으니까!
어이! 너! 당장 경매자한테 가서 새 상품 3개 들어간다고 말해!
(아무 괴물에게 그렇게 말하고는 앞장섭니다.)
양영찬:......(저희 어쩌죠?)(작게 소근)
백수은:도망이라도 가야할 거 같은데...(소근소근)
근데 그러다가 실패하면...(끔찍!)
양영찬:(괴물들이 어느쪽으로 향하고 있는지 살핍니다. 뷔페쪽인가요?)
최유리:(도망가려면 키를 찾아야지. 거긴 아마 사람이 있을테니까...)
양영찬:...규칙에는 주방쪽으로 가지 말랬는데, 큰일이네요.. (소근)
백수은:(여기에 메모 같은 게 있을 리 없겠지... 한숨을 쉽니다.)
양영찬:...갈까요? 경매랬으니까.. 키를 가지고 있는 사람 하나 쯤은 있을거에요. (소근)
아직 가루도... 조금 남아있고... (소근)
안이호:...그러면... 키를 뺏은 다음에 달리는 수밖에 없어요?
최유리:같이 나갈 수 있으면 더 좋겠지만...
양영찬:(몰래 빠져나갈 수 있으려나...)(다른 친구들 눈치봄)
백수은:(할 수는 있을 거 같은데... 또 실패하면 죽도 밥도 안 되겠지...)
(은밀행동으로 빠져나가봅니다...)
안이호:
은밀행동
기준치: |
60/30/12 |
굴림: |
96 |
판정결과: |
실패 |
▒손///님?▒:어이! 저기 인간이 도망친다!
안이호:아니에요! 아니에요, 화장실 가고 싶어서...!
양영찬:하아... 네 친구들처럼 되고싶나? (이호 쳐다보고 매서운 척 연기합니다.)
(속으로 이미 무릎꿇고 머리박는 중인 영찬)
▒손///님?▒:하하하! 웃기는 소리군! 좋다! 이 녀석은 내가 들고 가겠어!
양영찬:건들지 말라고 했을텐데? (손님 노려봄)
▒손///님?▒:도망가잖냐! 웃기지도 않군! 상품이 흠이 나도 없어지면 곤란하다고!
안이호:진짜 아니에요, 화장실만 갔다오려고 했어요...!
백수은:이, 이호야...!(작게 중얼 거리며 공포스러운 표정을 짓습니다.)
양영찬:내가 저 녀석들이 도망가는걸 한 두번 붙잡아본게 아니라서 말이야, 아니면.. 혼자서 이 정도의 인간을 붙잡은 내가 못믿어워보이기라도 하나?
(꼭 흑막이 지을법한 미소 짓고)
설득
기준치: |
30/15/6 |
굴림: |
1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뭐임?)
백수은:(와 오늘따라 영찬형이 더 멋있어 보인다;)
▒손///님?▒:음... 그래. 뭐. 여기서 도망쳐봤자 술래잡기 할 재미만 생기겠지 그래. (이호를 놔줍니다;)
안이호:(풀려나면서... 영찬 옆으로 이동합니다)
최유리:(쫄지 말라고 몰래 이호 도담도담해줍니다)
양영찬:계속 가던 길이나 가, 경매에 늦겠다.
▒손?님%??:다들 입 다물어! 뭔 소란이야!? (으르렁 거리며 시어사이드 레스토랑의 문을 열어요.)
안이호:(우리 죽기직전인 설정인데 뽀담하면 안되지 않아요...?)
양영찬:(일단 경매에는 가야할 것같다고.. 속닥거림)
백수은:(못봤겠지... 마지막 인사하는 설정으로 가자;)
최유리:(쫄... 얌전히 고개 푹 숙이고 따라갑니다)
당당하게 왔으니 이제 돌아갈 수는 없습니다. 여러분은 안으로 들어가나요?
최유리:(주방만 아니면 된다. 레스토랑에 들어가도 정신만 똑바로 차리면 된다...) 일단 가보자. (소근소근)
백수은:(의지만 있다면 나올 수 있을 거야...!)
양영찬:(주방에만 들어가지 않으면..)(소근)
시어사이드 레스토랑이라고도 불리는 워밍 윈터 레스토랑입니다.
어둑한 조명 아래에 수없이 많은 괴물들의 모습이 있습니다.
천장에 닿고도 남을 만큼 큰 것, 바닥에 보이지 않을 만큼 작은 것, 늘어진 것, 긴 것, 짧은 것, 사람 모습을 한 것, 짐승 모습을 한 것까지 상상할 수 있는 것들 이상으로 다양한 개체들이 저마다 파티복을 입은 것처럼 번쩍거리며 뽐냅니다.
그리고 모두, 레스토랑에 들어온 여러분을 바라봅니다.
양영찬:
SAN Roll
기준치: |
75/37/15 |
굴림: |
86 |
판정결과: |
실패 |
백수은:
SAN Roll
기준치: |
59/29/11 |
굴림: |
67 |
판정결과: |
실패 |
안이호:
SAN Roll
기준치: |
71/35/14 |
굴림: |
5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최유리:
SAN Roll
기준치: |
63/31/12 |
굴림: |
74 |
판정결과: |
실패 |
레스토랑은 중앙에 거대한 이벤트용 활어 수조를 하나 두고 테이블과 의자, 뷔페 테이블이 주변을 둘러놓은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활어 수조는 거대한 생참치를 잡아 올려 즉석에서 해체하는 쇼를 벌일 때 주로 사용하던 것으로, 사람이 들어가기에도 충분한 사이즈입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수조 안에 든 것은 활어가 아니라 벽을 두드리며 내보내 달라고 외치는 인간들입니다.
최유리:(눈 꾹 감아요... 이게 무슨...)
영찬을 제외한 세 사람은 어느새 주변에 많은 괴물들이 둘러싸여지고 각자 그 거대한 손으로 움켜쥡니다.
양영찬:.... (열심히 포커페이스 유지중...)
그리고 세 사람은 저항할 틈도 없이, 수조 옆 바닥에 끌려가 나동그라집니다.
빛이 드는 활어 수조에 세 사람은 호기심에 찬 다른 괴물들의 시선을 받습니다.
양영찬:(일단 시선이 닿지 않는 곳에서 모두를 걱정스럽게 지켜보고)
최유리:(흐아악... 일단 보든 말든 애들부터 살펴요...) (안 다쳤지...?)
안이호:(아까 괴물들에게 둘러싸여봤다고 바들바들 떨지만 일단은 의연한 척...)
백수은:(괴물들이 눈치 못채게 살짝 고개 끄덕입니다. 입 꾹 다문채로...)
여러분은 내버려둔 채 괴물들은 자신들의 경매를 시작합니다. 억양도 괴상하고, 단어도 기묘하지만 기이하게도 여러분은 그들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
▒직?원??//:자, 다음 지원자 경매를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이쪽 수조의 40년 산 인간!
▒손?님%??:오오! 저 몸은 내가 가져야겠어!! 나는 지상으로 나가본 것이 벌써 이백 년도 넘었다고!
양영찬:(혹시 몰라 바닥을 살펴봅니다. 떨어진 키가 있나...)
안이호:(수조 옆의 사람들에게 다급히 속삭입니다) 키 있으세요?
수조의 사람은 이호의 말도 들리지 않는지 패닉에 빠져있습니다.
▒손///님?▒:그럼 차라리 내가 지금 쓰는 인간 몸을 줄테니까 저건 내게 넘겨! 지금 몸은 나이가 너무 들어서 몇 년 안 있으면 수명이 닳아버릴 거야. 늙은 너에겐 딱이지.
▒▒?손님&:이 경매는 좀 더 젊은 사람들이 들어올 필요가 있어… 호텔의 격을 높이는 것도 좋지만 이벤트를 좀 더 자주 열어서 새로운 인간들을 더 많이 맛보고 싶단 말이지. (그리고 세 사람을 보곤 빙긋 웃습니다.)
최유리:(유리는 괴물들의 눈치를 보며... 수조 안을 살핍니다. 혹시 이 안에도 키가 없을까요?)
백수은:(머리가 이대로라면 돌아버리겠다, 진짜...)
네. 애초에 이 사람들도 카드 키를 전부 객실에 두고 왔을테니까요.
양영찬:(친구들을 보는 손님을 보며) 오랜만의 새로운 인간들인데, 경매의 마지막에 보내는게 더 흥미진진하고 좋지 않겠나?
▒▒?손님&:아하하! 좋아. 마지막일 수록 가장 좋지. 두고 봐, 그 때 최고액을 부르는 자는 내가 될거니까.
...마치 물건을 경매하는 것처럼 괴물들은 작은 판을 들어 금액을 올리며 인간의 금액을 재단합니다.
마침내 한 괴물이 최고액을 불렀는지 환호와 야유가 터지고, 수조 안의 인간이 끌어내집니다.
인간:으... 으아악! 싫어! 이, 이거 놔!!!!!
양영찬:(끌려가는 사람 빤히 바라봅니다. 혹시라도 열쇠 떨어트릴까싶어..)
최유리:(유리는 영찬이에게 눈짓해봅니다. 손님용 키! 손님!)
(몰래 훔쳐야되나?)(도움을 구하는 눈빛)
키는 보이지 않습니다. 애초에 괴물이 사용하는 키도 인간이 사용하는 객실 키와 똑같을까요?
하지만 일단 소매치기 하고싶다면 은밀행동 판정!
안이호:(...아! 괴물들한테서 훔쳐야 하나?)
양영찬:(끌려가는 인간에게 시선이 집중되어있을 틈을 타 가장 가까운 인외 주머니에서 키를 쌔비지블로우해봅니다.)
양영찬:
은밀행동
기준치: |
70/35/14 |
굴림: |
82 |
판정결과: |
실패 |
거기 있는줄도 몰랐군.
▒▒?손님&:그래? (다시 무대로 시선을 옮깁니다.)
아주 태연하게 거짓말을 하는 영찬, 이거 대단합니다.
양영찬:(엄마.....)(속으로 울고있는 영찬)
백수은:(영찬 형을 내보내기엔 세상이 너무 험악하다...)
그러는 사이 무대 위에 인간과 괴물이 나란히 올라서고 괴물이 촉수 다발 같은 것을 인간에게 꽂아 넣고 잡아당깁니다.
마치 미역과 같은 흐물거리는 검은 덩어리가 인간 몸에서 딸려 나오고, 이윽고 괴물이 인간의 입을 통해 꾸역꾸역 안으로 들어갑니다.
최유리:(어우. 이호 눈부터 가립니다 공주님은 저런거 보는거 아니야)
인간:윽..그갹...
으아앙아아악!!!!!!!!!
바닥에 내던져진 흐물거리는 덩어리는 괴로운 신음을 내며 기어 다닙니다.
안이호:(가렸지만 이미 봐버렸고...)()저게... 영혼 적출...?
괴물이 들어간 인간의 몸은 터질 것처럼 한껏 부풀어 시뻘게졌다가, 숨을 내뱉을 때마다 조금씩 원래대로 돌아옵니다.
양영찬:(포커페이스 유지하며 아무렇지 않은 척 하는 중...)
참 좋은 몸을 얻었네? 값이 아깝지 않아.
그리고 마침내, 아무 일도 없었다는 것처럼 멀쩡해집니다. 이 형언할 수 없는 광경을 본 여러분은 충격에 빠집니다.
(이 광경을 본 사람, 이성판정 1D4/1D10)
양영찬:
SAN Roll
기준치: |
72/36/14 |
굴림: |
3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최유리:
SAN Roll
기준치: |
59/29/11 |
굴림: |
93 |
판정결과: |
실패 |
백수은:
SAN Roll
기준치: |
55/27/11 |
굴림: |
3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안이호:(선배들이 가려주고 귀막아준 덕에...)
그럼 이호는 경감하지만 산치 체크 해주세요! (이성판정 1D2/1D5)
안이호:
SAN Roll
기준치: |
70/35/14 |
굴림: |
4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최유리:
지능
기준치: |
70/35/14 |
굴림: |
5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광기의 발작, 실시간(검은 다이스) 굴려주세요!
최유리:
광기의 발작 - 실시간
기절: |
기절해서 1D10라운드 후에 깨어납니다. |
For 4 rounds. |
안이호:(기절하는 유리 선배 부축합니다...)
백수은:누나...!(기절한 거 안 보이게 일단 자기 코트로 감쌉니다.)
흐물거리는 검은 덩어리는 지배인처럼 보이는 괴물이 집어가 작은 그릇에 담아 넣어 흔듭니다.
수조 안에는 아직도 여러 명의 인간이 남아있고, 괴물들의 경매가 열을 띠어갑니다.
더 늦으면 다음에 수조에 던져지는 것은 여러분이 될 것입니다. 어떻게든 기어나가서 피해야 합니다.
양영찬:...(경매에 열중하는 사이 아까와는 다른 인외의 주머니를 털어봅니다.)
양영찬:
은밀행동
기준치: |
70/35/14 |
굴림: |
2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주머니에서 나온 건... 이상하게 반짝이는 금화와 같은 무언가 뿐입니다.
양영찬:...? (이게 얼마인지 알 수 있을까요?)
(이 정도면 친구들 살 수 있는거 아닌가?)
양영찬:(뭔지 몰라도 턴거 들키면 죽겠다는 생각)
▒손///님?▒:(뭔가 내 주머니 허전하다?)
양영찬:(전리품을 점퍼 주머니에 넣고 모른척...)
세... 아니 두 사람은 주변을 둘러보면 저만치에 주방문이 보입니다. 어느 쪽인지 모르지만, 어쩌면 저 쪽으로 도망가는 게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안이호:(주방 안을... 멀리서 볼 수 있나요? 이런 고급호텔의 레스토랑이면 문에 유리같은게 있어서 안을 볼수있을거같은데)
안이호:(사람들걸려있을줄알고 눈가늘게뜨고 보다가 안도...)
몰래 도망치려면 은밀행동/민첩/행운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백수은:(그닥 맑은? 정신은 아닌거같지만 정신 판정으로 주방 안에 얼추 뭐가 있는지 볼 수 있나요?)
백수은:
정신
기준치: |
60/30/12 |
굴림: |
11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
(To 백수은): 괴물들의 흔적이나, 들락거렸던 듯한 흔적도 없습니다.
백수은:이호야.(가까이 다가가서 소근...) 저기 안에 보니까 괴물이 머물거나 들락거린 흔적은 없는 거 같아.
참고로 유리가 기절해있어서 유리와 함께 도망치면 패널티를 부여받습니다.
백수은:(영찬 형에겐... 어떻게 전해주지?;)
양영찬:(계속 친구들 뚫어져라 쳐다보는중...)
백수은:(입모양으로 주방 안에 괴물의 흔적이 없다고 알려줍니다.)
안이호:(...) 유리 언니 나오면... 영찬 선배가 잘 낙찰하지 않을까요, 잘 턴 거 같은데... (소근)
뭐, 괴물들과 재력 대항 실패하면 유리는 얄쨜없이 유리(였던 것)이 되겠지만요.
백수은:좀 힘들더라도... 일단 도망가볼까...? 다른 방법이 없는 거 같아.
안이호:(...주머니에서 Yes or No 코인 꺼냅니다. Yes(1)가 나오면 유리선배까지 들고 도망가고 No(2)면 두고 도망갑니다.)
안이호:(유리선배미안!!!!!! 영찬선배 재력에 맡길게요!!!!)
백수은:
운
기준치: |
75/37/15 |
굴림: |
2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안이호:
민첩
기준치: |
75/37/15 |
굴림: |
5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양영찬:(괴물과 섞여있다보니 점차 이성이 흐려지는 영찬)(;)
곧이어 직원은 새로운 인간을 수조에서 꺼낼려고 합니다.
▒직?원??//:이... 인간이 도망쳤다!!!!!!!!
두 명이나 탈주닌자를 했는데 들키죠. 삽시간에 무대는 아수라장이 됩니다. 그리고 곧이어...
영찬이 몸을 살펴보면... 반투명한 몸이 서서히 원래대로 돌아갑니다.
양영찬:(잽싸게 가루를 다시 바를 수 있을까요??)
양영찬:
은밀행동
기준치: |
70/35/14 |
굴림: |
7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쎄비지블로우 하던 그... 괴물 틈사이로 사라집니다.
양영찬:...죄송해요, 유리 누나를 두고 와버렸어요...
백수은:... 유리 누나를 어떻게 꺼내오지...(궁리 중...)
안이호:(제 지능 70 선배들 지능 ?? 통합 ???의 지능으로 완벽한 작전을 짜야 하는데...)
양영찬:(품에서 캔커피 슥 꺼내고) 이걸 던지면 저희가 눈에 띌까요?
백수은:일단 큰 소리로 이목을 집중 시켜야 유리 누나가 도주할 수 있을텐데 그러기엔... 리스크가 너무 커요.
캔커피를 던지는 것도 방법인가...?(곰곰...)
(그리고 외롭네요. 이게 무슨 일이지? 유리는 주위를 살펴봅니다. 애들 어디있어...)
유리는 갑자기 동생들이 사라졌고 괴물들은 다급한 듯 주위를 둘러봅니다. 이거 뭔가 뭔가가 일어나고 있음을 직감합니다.
▒손**님*:인간이 우리인 척을 했다고? 그게 무슨 소리야?
▒▒?손님&:겨우 그런 걸로 경매를 마칠 순 없지. 경비를 불러.
▒손///님?▒:어어... 내 주머니가 허전한 거 같은데!?
최유리:(뭔진 몰라도 화려하게 저질렀구나 생각합니다. 잡혔으면 어수선하진 않겠죠...)
괴물들은 다시 무대로 시선을 집중합니다. 옆에 있는 동생은 사라졌고 수조 안의 인간들과 자신만 남았습니다.
최유리:(분위기로 보면 도망갔거나 숨은 것 같습니다. 어디로 갔는지 살펴볼 수 있을까요? 같이 숨으면 좋고, 여차 하면 다른 방향으로 도망가도 될테니까...)
최유리:
관찰력
기준치: |
70/35/14 |
굴림: |
95 |
판정결과: |
실패 |
(아이고 머리야)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유리의 생각대로 잘 도망쳤으니 괴물들이 당황해하고 있는 거겠죠.
이대로 도망쳐도 되고, 세 사람이 구해줄 때까지 기다려도 될 거 같습니다.
경매는 어수선한 가운데에, 다시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유리:(사람이 줄었으니 경매도 더 빨리 끝날 것 같습니다... 유리도 여기서 나갈래)
최유리:
운
기준치: |
75/37/15 |
굴림: |
4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괴물들 사이에 천천히 이동한 유리 눈 앞에는 두 개의 문이 보입니다.
하나는 주방으로 보이고 하나는 엘리베이터 홀로 보입니다. 세 사람은 어디로 간 걸까요?
최유리:(키를 얻고 엘리베이터 홀로 갔다면 유리를 놓고 갔을 리 없습니다... 아마도요)
(주방에 가지 못한다고 했지, 가지 말라는 이야기는 없지 않았나요? 유리는 주방으로 가고 싶습니다)
유리가 주방 쪽으로 고독한 탈주자가 되면, 세 사람은 주방문에 달린 창문으로 유리가 오는 게 보입니다.
백수은:(왔다! 유리가 들어오게 문을 살짝 열어줍니다.)
최유리:(유리는 쏙 들어갑니다. 보고싶었다...)
양영찬:(들킬까 소리는 못내겠고 마냥 미안한 표정하고있음)
백수은:(침착한 표정을 짓고 있지만 쫄아서 굳은 거다.)
최유리:(영찬이 표정 보고 대충 파악합니다. 등 팡팡 뚜드려줘요)
백수은:(일단... 일단 유리도 들어왔으니 주방을 살펴봅니다.)
주방 문을 열고 들어오면 이곳은 불이 환합니다. 주변에는 괴물들의 흔적이나, 들락거렸던 듯한 흔적도 없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조리대, 냉장고, 음식 배송용 엘리베이터, 찬장, 게시판 보드 같은 것들이 보입니다.
주방은 넓고 신식이며 청결한 향기가 납니다. 그리고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완성된 음식들이 나가기 전에 올려두는 조리대 위에 음식이 여러 접시 올려진 것입니다.
안이호:(게시판 보드 찾아봅니다... 메모 없나?)
양영찬:보드에 엘리의 메모가 있나요? (소근..)
안이호:(메모가 있긴 있는데... 글씨가 전이랑 달라요. 되게 깔끔하구...)
최유리:(유리는 살금살금 음식용 엘리베이터를 살핍니다. 사람이 타긴 좀... 어렵겠죠...?)
백수은:(엘리의 메모가 맞나...? 찬장에 선물? 찬장을 봅니다.)
룸 서비스를 위해 각 층으로 음식을 올려 보낼 수 있는 엘리베이터입니다.
엘리베이터를 열면 음식을 올려놓을 수 있는 트레이와 작은 종이 놓여있습니다.
사람이 타기에는 위험하지만 안될 것도 없습니다. 다만 객실에 보내기 위한 엘리베이터입니다.
안이호:(잠깐만... 그런데 5층에만 객실이 있지 않았나? 아닌가?)
찬장 안에는 밀가루처럼 보이는 가루들과 각종 향신료들이 차 있습니다. 냄새를 맡아보면 쓰고 맵고 떫고 재채기가 잔뜩 납니다.
백수은:아마도 세상에 존재해서는 안 될 것들의... 그런 방이겠지.(소곤...)
식초는 너무 시다 못해 바닥에 떨어뜨리자 바닥에 구멍을 만들고 고춧가루는 마찰열에도 불이 붙어서 활활 타기 시작합니다.
백수은:어... 어우...(재채기 최대한 조용히 함;)
관찰력
기준치: |
40/20/8 |
굴림: |
52 |
판정결과: |
실패 |
(어이없다...)
최유리:거기 뭐야? (이상한 냄새에 유리도 인상을 쓰며 끼어듭니다. 이게... 향신료?)
수은은 뒤적거리다가... 향신료 토핑을 얹게 됩니다. 매캐하고 위험한 향신료에 HP-1
최유리:
관찰력
기준치: |
70/35/14 |
굴림: |
80 |
판정결과: |
실패 |
안이호:(향신료보다는 무슨 오컬트 재료 같은데... 같이 살핍니다)
양영찬:(다들 찬장 조사에 어려움을 겪는 것 같자 거들어 살펴봅니다.)
유리 또한 향신료의 향기로 어지럽습니다... HP-1
백수은:(아임 피네... 비틀 거리며 음식들을 살펴봅니다.)
안이호:
관찰력
기준치: |
60/30/12 |
굴림: |
3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양영찬:
관찰력
기준치: |
75/37/15 |
굴림: |
5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찬장 안 깊숙한 곳에서 작은 쿠키 박스가 나옵니다. 여러분의 수에 맞게 초콜릿이 들어간 쿠키가 있습니다.
최유리:이거... 향신료는 무슨. 무기로도 쓰겠다... (숨죽여 콜록댑니다. 이게 뭐야...)
양영찬:...여기 안 쪽에 초콜릿 쿠키가 있어요.
안이호:(먹어도 되는 쿠키 맞나...? 찾고서도 의심스럽다...)
양영찬:저희 인원 수에 맞게 준비되어있긴 한데...
사실 지금은.. 뭐든 해보는 게 좋을 것같긴 해요. (주방 입구쪽 힐끔)
최유리:(습...) 그러고보니 글씨체만 바뀐 게 아니네. 원래 쪽지는 좀 더 이것저것 떠들었는데...
백수은:갑자기 심경 변화라도 일어났나.(막이래~)
최유리:인원수 대로면... 상한 것만 아니면 먹어도 되지 않을까...?
백수은:음, 그렇다면....(일단 쿠키 하나를 먹습니다.)
양영찬:...(수은을 따라 쿠키 하나를 집어먹습니다.)
평범하게 맛있습니다. 아니, 평범이 아니죠. 존맛탱(JMT)입니다. 눈이 번쩍 뜨일 정도로 맛납니다!
쿠키를 먹은 수은, 영찬. 체력+1. 이성 +1D4.
양영찬:..다들 드셔보세요, 엄청 맛있네요.. (소근)
적당히 달아서 다과에 어울립니다. 한 때의 만찬과 같습니다.
백수은:... 엄청 맛있어요. 뭔가 정신도 맑아지는 거 같고...(?_
)
최유리:(맛있단 말에 홀린 유리. 이호 손에도 하나 얹어주고 자기 입에도 쿠키 하나 넣어요. 냠냠)
안이호:(급하지 않으니까... 쿠키 받아서 주머니에 챙겨둡니다!)
맛있다... 호텔 경품으로 받은 3단 트레이와 비교도 못할 정도로 맛있습니다. 유리도 체력+1. 이성 +1D4 회복
백수은:(아 맞다. 아까 스쳐지나간... 접시에 담긴 음식들을 봅니다.)
호화로워 보이는 애피타이저와 메인 디시, 디저트와 음료들이 가득 접시에 담겨 있습니다.
유혹하는 것처럼 음식이 눈앞에 아른거립니다. 수은, 정신력 판정.
안이호:(잠깐... 끌려오기 전의 엘레베이터를 떠올립니다. 내려가기 위해서뿐만이 아니라 올라가기 위해서도 키를 필요로 했었나요?)
정신
기준치: |
60/30/12 |
굴림: |
1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음! 그래도 손 대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충동을 이겨내고 음식을 그대로 내버려둡니다.
올라기기 위해서 키도 필요할지 모르지만 엘리베이터는 자동으로 아래층으로 갔죠.
백수은:아, 혹시 이 음식을... 4층에 올려보내는 거 아닐까여?
양영찬:그런 것같아요. 여기 음식용 엘리베이터를 써서...
양영찬:그런데 보드에 붙어있는.. 들고 온걸 잃어버리지 말라는게 무슨 말일까요?
안이호:그러니까, 제 생각은... (손 소심하게 들어요...)
영찬선배 말고 아무나? 신참 직원인 척 가루를 써서 변장을 하구... 402호로 올려보내는 인간들로 잡았다고 세 명을 가져가는 척 하는 거 어떨까요? 그런데 신참이라서 뭘 잘 모른다고 엘레베이터가 작동을 안 한다고... 키 있냐고 여기 괴물들한테 물어보는... 그런거?
...위험한가...
최유리:잘은 모르겠지만... 엘리베이터가 4층에 멈출지도 모를 일이고...
안이호:(웃.... 역시 이건 안되겠다...)
백수은:일단 저 음식을 엘리베이터에 올리고 나서... 한 번 더 생각해 보자.(이호 토닥여줌...)
양영찬:이 음식들을 올려보내주는 대신 키를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요...
백수은:일단 저 음식들을 엘리베이터로 올려 보내야할 것 같아요.
최유리:그러고보니까... 트레이 위에 종이 있던데. 어디에 쓰는지 아는 사람...?
(원래 룸서비스에 저런 걸 주던가?)
뭔가 적혀있나요?
아스박 TMI:저도 종이(페이퍼)인줄 알고 씹어먹는단 선언 했음
양영찬:섣부르게 흔들면 안 될 것같긴.. 해요..
최유리:(이호 목소리만큼 맑고 고운 소리다...)
양영찬:(긴장 상태로 주방 입구 쪽 쳐다봄;)
주방 입구 근처에는 괴물들이 없습니다. 경매를 다시 하는지, 엘리베이터 홀로 갔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안이호:(이 음식용 엘레베이터... 5층으로 올라갈까요?)
최유리:그러고보니 아직 안 살펴본 게 있는 것 같기도... (안을 둘러보던 유리가 빠끔히 냉장고를 열어봅니다. 혹시나 싶어서 정말 쪼끔만! 열었어요.)
안이호:(그러니까 히메는 이런거 안 하는데~!!!) (내적비명...)
냉장고 안에는 분명 당근이나 양파, 소고기 같은 평소의 식재료 같은 것들 대신, 심해어 같이 생긴 생선, 어딘가 슬라임 질감의 고기, 뿌리 대신 사람 팔 같은 게 돋아난 대파 같은 수상하기 짝이 없는 것들이 가득 차 있습니다.
백수은:저거 음식부터 402혼가 거기에 올리는 거 어때요? 그러라고 있는 엘리베이터 같고.
3이분... 이던가.
최유리:(닫습니다. 유리는 아무것도 못봤어요.)
양영찬:(끄덕...) 지금은 그것밖에 할 수 있는게 없네요...
백수은:(손도 안 댔으니까! 일단 3인분을 402호로 올려 보냅니다.)
멀쩡한 3인분으로 보이는 음식을 올려놓으면 엘리베이터가 닫히자 저절로 올라갑니다.
잠시 후에 다시 엘리베이터가 돌아와 열리고, [잘 먹었습니다] 라는 쪽지가 남겨져 있습니다.
양영찬:...(혹시나 싶어 쪽지 뒤쪽을 살펴봅니다)
아무것도 적혀져있지 않습니다. 이게 끝인걸까요?
그리고... 다음 순간 주방 벽 한구석에 곰팡이처럼 검은 것이 번지더니 사람 모양으로 늘어붙습니다.
?!
백수은:뭐, 뭐야...?(자신의 입을 막고는)
최유리:(저게 뭐야...? 슬금슬금 뒷걸음질쳐서 물러납니다)
언제부터 있었는지 모를, 검은 무언가는 벽에 말라붙은 채...
백수은:마, 마실 거...?(캔... 커피?)
양영찬:..남은 캔 커피 가지고 계신분...?
백수은:(한 캔을 그림자에게 건넵니다.) 이거... 필요한 거 맞으시죠?
수은이 캔커피를 주자, 그림자는 캔커피를 통째로 가져가 자신 안으로 삼킵니다.
잠시 후에 몸이 불룩거리며 벽에서 부풀어 솟아나온 그림자는 새카만 실루엣의 사람 모양을 합니다.
워요...)
(...선배들이 아무 말도 없자 빼꼼 나서서 한 마디 덧붙입니다...) 안녕하세요...?
수은과 비슷한 그림자 모양이 된 그림자는 자신의 몸을 몇 번 돌아보더니 주머니에서 객실 카드 키를 꺼냅니다.
그림자:객실 키예요. 엘리베이터 홀까지 같이 가줄게요?
최유리:(어라? 어쩌냐는 눈으로 돌아봐요...)
양영찬:...밖에 아직.. 경매가 진행되고 있을텐데..
영찬의 말에 그림자는 손을 들어 영찬에게 악수하듯이 내밉니다.
(머뭇거리다 손을 잡아보았다.)
최유리:(빨아먹히는거 아냐? 혹시 몰라서 영찬이 옷자락 슬쩍 쥡니다)
영찬이 손을 잡자, 손을 당겨 그림자는 자기 몸 안에 영찬을 서서히 집어넣습니다.
...혹시 저희를 당신의 안에 숨겨서 데려간다는 건가요...?
(끄덕여요) 숨겨줄게요. 이리 와요?
양영찬:...미리 말을 해주면 더 고마웠을 것같네요...
백수은:... 한 번 믿어보는 게 어때요?(모두에게 말합니다.)
최유리:이... 어... 아프진 않아? 안 다쳤지? (일단 영찬이 손부터 봅니다...)
양영찬:...아니에요. (다시금 그림자에게 손 내밀고)
(친구들 쪽으로도 손 내민다.) 가요.
최유리:줄줄이 소시지같다... (영찬이 손 잡고 들어가요)
인간 모양의 그림자는 크기가 큰 슬라임처럼 넓게 퍼지더니 여러분을 안으로 집어삼킵니다.
그림자 안은 축축하고 마치 물 안에 들어와 있는 듯한 이질감을 줍니다.
그림자:...숨 꼭 참고 있어요? 들키면 안 돼요?
최유리:(잠수하는 것같아... 입 꼭 다물고 숨 참아요)
그림자와 그 안에 탄 여러분은 천천히 주방 문 밖으로 나갑니다...
주방 문이 열리고 그림자가 지나가자 괴물들의 시선이 쏠립니다.
수조 안은 이미 텅 비었습니다. 인간 몸을 얻지 못한 괴물들은 사라진 여러분을 찾아 여기저기 뒤지던 눈치입니다.
▒직?원??//:거기 너, 어디로 가는 거야.
▒손?님%??:아까까지만 해도! 저기 위에도 하나가 있었는데 사라졌다고!!
▒▒?손님&:인간 냄새가 나는데, 숨기고 있는 건 아니니? 너는 엘리어스의 말을 따르잖아.
▒손**님*:우리가 살펴보게 해 줘. 분명 인간을 숨기고 있을지 몰라.
▒직?원??//:인간들이 우릴 기만했어...! 네가 숨기고 있는 거 아니야?
백수은:
건강
기준치: |
60/30/12 |
굴림: |
5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양영찬:
건강
기준치: |
70/35/14 |
굴림: |
3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안이호:
건강
기준치: |
60/30/12 |
굴림: |
5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최유리:
건강
기준치: |
60/30/12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유리는 저도 모르게 숨을 탁 내뱉습니다.
숨을 내뱉은 순간 그림자가 한순간 반투명해지며 여러분의 모습이 괴물에게 훤히 드러납니다.
▒손///님?▒:인간! 저녀석들을 숨기고 있었어!
▒직?원??//:이게 어떻게 된 건지 말해볼까?
삽시간에 멀리 있던 괴물들도 여러분을 바라봅니다.
그림자:(그림자 속에 있는 유리를 누군가 쓰다듬어 줍니다. 몸 안에 팔을 만든 그림자입니다.)
(To 최유리): 걱정마세요? (달래는 듯한 말이 머리속에 울립니다.)
양영찬:(유리 쪽 쳐다보며 입모양으로 괜찮다고 위로합니다.)
최유리:(울고 싶다... 하지만 꾹 참고 끄덕입니다...)
괴물은 점차 다가오고, 그러자 그림자는 다시 까맣게 변해 여러분을 숨긴 채 말합니다.
그림자:우리의 공정한 계약에 의해 엘리어스는 발견한 자에게 권리를 넘겨요? 내가 발견한 아이를 너희에게 내놓을 이유는 없어요?
▒손///님?▒:하지만 여럿이다! 원칙에 따라 하나만 남기고 다 내놔!
그림자:입다물어요? 아이가 여럿이어도 나는 몸이 없어요? 육체를 고르고 나머지를 포기할 우선 권리는 나에게 있어요?
엘리어스는 누굴까요. 본인을 지칭하는 것은 아닌 모양인지, 엘리어스라는 이름을 듣자 괴물들은 투덜거리면서도 길을 내어줍니다.
▒손?님%??:그래도 저 녀석들은 우리를 속인 인간이다!!! 너가 고르기 전에 한 번 맛을 봐줘야겠어!!!
그러면서 몇몇 괴물은 그림자를 뒤따라 쫒아옵니다. 그러자 그림자는 여러분을 홀 앞에 뱉어냅니다.
양영찬:...고마워요, 당신이 무사하길 바래요.
최유리:고마워... 정말 고마워. (얼른 속닥거립니다)
하지만 감사 인사를 뒤로 괴물들이 쫒아옵니다. 엘리베이터 안으로 무사히 갈 수 있을까요?
양영찬:
은밀행동
기준치: |
70/35/14 |
굴림: |
11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최유리:
민첩
기준치: |
50/25/10 |
굴림: |
3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백수은:
민첩
기준치: |
60/30/12 |
굴림: |
5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안이호:
민첩
기준치: |
75/37/15 |
굴림: |
90 |
판정결과: |
실패 |
(아니여기서???)
양영찬:(극단적 성공 떴는데 이호를 도와줄 수는 없...나요...?)
여러분이 엘리베이터 안으로 몸을 던지자마자 길게 늘어뜨린 그림자가 자신의 카드키를 보안 패널에 댑니다.
불이 들어오며 엘리베이터가 문이 닫히며 아래로 내려갑니다.
내려가는 중 위에서는 그림자를 탓하는 괴물들의 소리가 들려옵니다.
▒손///님?▒:재미있는 구경을 할 참이었는데, 엘리어스에게 이건 따질 거야. 알았어?!
▒▒?손님&:굉장히 신선해 보이는 인간이었는데, 나중에 1층으로 내려가야겠어.
▒손**님*:발견했다 하더라도 놔주면 그다음 발견자인 우리에게 소유권이 있다는 규칙을 어긴 거라고! 명백히 소유를 포기한 행동이었어!
▒직?원??//:그 대신에 오늘 요리는 네가 하도록 해… 지금 인간의 영혼이 상하기 직전이라고.
그런 소리를 뒤로, 엘리베이터는 자꾸만 아래로 향합니다.
여러분이 내리면 엘리베이터는 곧바로 닫히고는 다시 위층으로 올라가버립니다.
넓은 엘리베이터 홀에 불은 환하게 켜져 있지만 아무 인기척이 들리지 않아 오히려 적막하고 오싹합니다.
엘리베이터 홀 중앙에 놓인 입식형 안내판과 벽에 붙은 호텔의 1층 안내도가 가장 먼저 눈에 띕니다.
양영찬:... (입식형 안내도를 살펴봅니다.)
안내도에는 지난 며칠간 본 각 층별 안내도 대신 심플하고 초라하게 단 몇 곳만이 적혀 있습니다. 보안실(좌측), 로비(우측), 카페(로비에서 서쪽 50미터)
양영찬:규칙에 보안실에 대한 내용이 있던가요?
2022-02-22, 올드 블루스 파티 개최 진행 중. 자세한 안내 사항은 데스크에서 확인하십시오. 모든 검은 것은 최초로 발견하는 분에게 귀속됩니다.
최초로 발견하는 자에게 귀속되는 거라면.. (그림자의 말을 떠올립니다.)
안이호:
지능
기준치: |
70/35/14 |
굴림: |
5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최유리:
지능
기준치: |
70/35/14 |
굴림: |
3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To 안이호): 2층에서 영혼이 척출된 인간은 분명 흐물거리는 '검은'덩어리였습니다.
(To 최유리): 2층에서 영혼이 척출된 인간은 분명 흐물거리는 '검은'덩어리였습니다.
(From 안이호): (...그러고보니 5층에서 본 정장은 하얬던 것 같은데...)
(To 안이호): 이상하게도 인간 아닌 자는 하얗거나 하얀 연기를 동반하기도 했죠.
안이호:그, 그러면 어떡하지... 여기서 괴물을 보면 이미 주인이 있다고 하면 되나요...?
양영찬:
관찰력
기준치: |
75/37/15 |
굴림: |
84 |
판정결과: |
실패 |
안이호:
관찰력
기준치: |
60/30/12 |
굴림: |
8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최유리:
관찰력
기준치: |
70/35/14 |
굴림: |
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백수은:
관찰력
기준치: |
40/20/8 |
굴림: |
60 |
판정결과: |
실패 |
안내도와 엘리베이터 홀의 벽 사이에 익숙한 메모가 끼워져 있습니다.
안이호:글씨체가 좀 변하긴 했지만... 그래도 엘리가 맞나 봐요...?
양영찬:그러면.. 13조와 14조 중에 어느걸 지켜야할지 선택해야겠네요.
백수은:... 인간의 불길함은 우리에게 해당되지 않는다고...?
백수은:이
우리라는게... 인간은 해당되지 않는 거 같아요. 그... 인간이 아닌 것들을 말하는 거 같고...
... 좀 의심스러운데...
양영찬:이 글씨체로 적힌 쪽지가 선물을 줬으니.. 적어도 마냥 적대적인 건 아니지..않을까요?
안이호:그러게요, 그... 하나는 거짓말이었지만 매뉴얼 대부분은 인간한테 도움이 됐고...
양영찬:그럼.. 카운터를 가장 마지막으로 볼까요? 카페 쪽에서 프런트를 볼 수 있을 것같기도 하고....
백수은:(끄덕) 그럼... 일단 로비부터 둘러볼까요?
최유리:출입문이 열려있으면 더 좋고. 일단 자리를 옮길까?
양영찬:(끄덕) 아까보다 덜 위험하겠지만.. 그래도 다들 조심해서 가요.
로비는 환하게 불이 밝혀져 있고 이벤트성 조명과 장식도 여기저기 걸려 있습니다.
마치 1800년대 말로 돌아간 것 같은 채도가 낮은 화려함입니다. 소파의 장식이나 나무 재질도 과거로 돌아간 것 같이 올드한 취향에 가까워졌습니다.
샹들리에는 길게 늘어져 초로 불을 밝히고 있고 여러분이 들어오면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게 들립니다.
백수은:
관찰력
기준치: |
40/20/8 |
굴림: |
80 |
판정결과: |
실패 |
(침침;)
최유리:뭐가 있어? (슬금슬금 유리도 수은이 따라 로비를 봅니다)
최유리:
관찰력
기준치: |
70/35/14 |
굴림: |
5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백수은:피곤해서 그런지 흐릿하네요...(눈 부빗)
유리가 주변을 둘러보자 몽글거리던 주변이 조금씩 선명해지고 체크인을 맡는 리셉션 카운터와 물품 보관실, 그리고 소파에 앉아있는 반투명한 노신사가 눈에 띕니다.
그리고 로비 출입구를 드나드는 파티복을 입은 몇몇 사람들이 반투명하게 나타났다가 사라졌다가 하며 주변을 돌아다닙니다.
그들 중 몇몇은 유리와 눈이 마주치면 미소를 짓고 다시 공기 중으로 녹아듭니다. 기묘한 광경입니다. (유리, 이성판정 0/1)
최유리:
SAN Roll
기준치: |
53/26/10 |
굴림: |
99 |
판정결과: |
실패 |
(쿠키 먹은거 날아가네...)
최유리:(저요? 애들 돌아볼 뻔 했지만 혹시 모르니... 삐걱삐걱 혼자 다가가봅니다.)
양영찬:..? (유리 혼자 가는 모습에 어쩌지 싶어 머뭇머뭇거립니다.)
양영찬:(에라 모르겠다 싶은 심정으로 유리의 뒤를 따라갑니다.)
아무래도 목검을 든 사람이 있으면 듬직한 편이죠
안이호:(따라가는 선배들... 무슨일이 없나 멀찍이서 지켜봅니다)
소파에 홀로 앉아있는 데다 말을 걸 수 있을 것 같은 유일한 사람처럼 보입니다.
백발의 머리와 수염을 기르고, 모직으로 된 체크무늬 정장을 입고 지팡이를 짚은 전형적인 신사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특이한 것은 마치 투명인간처럼 그의 몸 뒤로 다른 것들이 비쳐 보이며, 몸 안쪽에서 눈알 같은 것이 간간히 깜빡이며 여러분을 응시합니다.
최유리:(눈... 마주치기 싫다... 최대한 바닥을 보면서 조심히 물어요) 저... 부르셨나요...?
노신사에게 가까이 다가가면 고개를 들고 세 사람을 본 뒤 부탁을 합니다.
노신사:네, 객실에 돌아가야 하는데, 카드 키를 잃어버린 모양입니다. 찾는 걸 도와주지 않겠습니까?
분명 엘리베이터에 탈 때까진 있었는데, 1층에서 잃어버린 모양이에요.
백수은:(거절하자고 말하려다 3층의 퍼즐맨(;)의 말을 생각합니다. 친절을... 좋아한다고 했지.)
양영찬:(다른 친구들 힐끔 바라보다) ...네, 알겠습니다.
최유리:(별로 문제 될 건 없겠지... 슬그머니 고개 끄덕입니다)
백수은:도와드리겠습니다.(유교 국가의 유교보이는 거절하기 어려웠다...)
여러분의 말에 고맙다고 하고는 다시 소파에 푹 파묻혀 앉습니다.
양영찬:...어찌됐든 여길 둘러볼 이유가 생겼네요...(소근)
최유리:(주위에... 2층에서 봤던 것같은 위험한 괴물들은 없을까요? 살그머니 살펴봅니다)
백수은:(끄덕) 맞아요...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양영찬:(엘리베이터 홀에 서있을 이호 쪽을 보며 오라는 듯 손짓합니다.)
최유리:
관찰력
기준치: |
70/35/14 |
굴림: |
78 |
판정결과: |
실패 |
로비에는 노신사 외에도 반투명한 손님들이 나타났다 사라지며 기이한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하지만 그 외에는 잘 모르겠습니다.
최유리:(음~ 평화롭다...) 여기서... 객실 키를 대신 찾아달라고 하셨어.
안이호:(모르겠다...) 카운터 같은 곳에 물어봐야 하나...?
양영찬:직접 돌아다니며 찾는 게 더 좋을 것같긴한데...
백수은:아, 최대한... 카운터는 피하자. 2명이 아니면 어떡해, 거기.(규칙 생각함...)
최유리:프런트에서 분실물을 찾을 수도 있지만... 누가 있을지 모르겠어서.
안이호:2명이 아니면... 2명이 될 때까지 기다리면 되지 않아요?
양영찬:(여기서 프런트에 몇 명의 직원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나요?)
프런트에는 지금 한 명의 직원이 일을 보고 있습니다. 하얀 가면을 쓴 것처럼 흰 피부입니다.
백수은:(아까가 유리가 했던 식으로 저도 관찰판정 할 수 있을까요?)
(한 명이네)
백수은:
관찰력
기준치: |
40/20/8 |
굴림: |
51 |
판정결과: |
실패 |
(떼잉)
양영찬:하지만 규칙에는 1명일 때 남아있는 직원에게 말을 걸지 말라고 했는걸요.
지금은 한 명밖에 없네요...
안이호:(저도 실패하면... 영찬선배가 마지막 희망인데)
관찰력
기준치: |
60/30/12 |
굴림: |
3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To 안이호): 바닥에 지팡이를 짚고 끌고 다닌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카페와 물품 보관실로 이어집니다.
안이호:저기... 지팡이에 뭐가 묻었나? 지팡이 끌고 다닌 흔적이 보이는데요...
카페랑... 물품 보관실을 다녀오신 거 같은데...
귀신하고 대화하면 안 돼요...
양영찬:(끄덕) 정말 귀신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요...
최유리:(가기 전에 캔커피 한잔 마셔도 되냐는 눈짓)
잠도 깰 겸...
당장은 안전한 것같으니까요...
최유리:(유리는 캔커피를 마시고 싶어요...)
양영찬:..혹시 캔커피 없으시면 제 것을 드릴까요?
유리. 체력+1, 이성+1D6 (체력이 풀이라면 생략됩니다.)
누가 KP지? 유리 리롤.
(앗)아니면 카페...?
양영찬:카페를 먼저 가기로 하지 않았나요...?
투숙객 대상 한정으로 24시간 24내내 운영하는 1층의 카페로 첫 날 와본 곳, 그대로 생겼습니다.
카페 쪽에서는 평소와 같은 커피 향과 빵 굽는 냄새, 사람들의 생활 소음 같은 것들이 흘러나옵니다.
카페 안을 들여다보면 낮은 조도의 조명 아래에 여러 사람들이 보입니다. 카페의 주문 틸에는 직원 두 명이 커피를 만들고 있습니다.
카페 안으로 들어가면 라운지와 주문대, 진열장, 그리고 안쪽의 직원용 창고가 눈에 띕니다.
...마치 조사할 곳을 알려주기라도 하는 것처럼 그 근처에서만 옅은 빛이 깜빡거려 오히려 기괴하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최유리:(장식이 가짜랬지, 사람이 없다곤 안했다... 이런 걸까)
양영찬:...(안의 직원이 제게 말을 안 걸게 조심스럽게 라운지를 살펴봅니다.)
안이호:(직원용 창고는 어떻게 들어가라고...)
라운지에는 소파와 테이블이 가득합니다. 마네킹들은 다양한 자세로 앉아있거나 서 있습니다.
신문을 보는 것, 커피를 마시는 것, 조용하게 기대어 쉬는 것… 그러나 어디선가 계속해서 시선이 따라다니는 것이 느껴집니다.
양영찬:
관찰력
기준치: |
75/37/15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
(To 양영찬): 마네킹의 시선이 영찬이 움직일 때마다 따라옵니다. 한 두개가 아닌, 백 개에 가까운 마네킹의 눈동자가 움직임을 따라 이쪽에서 저쪽으로 집요하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숨소리가 들립니다.
(To 양영찬): 공포에 질린 듯한 스으, 스으하는 숨소리. 왜 지금까지 눈치채지 못했던 거죠? 저 인형들은 마네킹이 아닙니다. 분명히 살아있는 건가요? (이성판정 1D4/1D6)
양영찬:
SAN Roll
기준치: |
73/36/14 |
굴림: |
7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안이호:(선배가 뭘 본건지... 오컬트 판정으로 가능할까요?)
안이호:(..................................이성치에 아직 여유는 있으니까...)
안이호:
오컬트
기준치: |
50/25/10 |
굴림: |
56 |
판정결과: |
실패 |
양영찬:(조금 징그럽긴 했지만 길거리에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쳐다보는 것 정도로 생각하며 시선 돌려 무시합니다.)
최유리:보통 마네킹을... 장식이라고 하나...?
양영찬:..장식이라면 장식이겠죠. 움직이지 않으니까요. (소근)
양영찬:...음... 그건 그다지 알아보고 싶진 않네요.
최유리:(유리는 주문대를 살펴봐요. 카드키를 여기서 떨어뜨린 건 아닐까요?)
주문대에서 직원은 유리에게 똑바로 바라보며 주문할 것이 있냐고 물어봅니다.
최유리:(덜그럭;) (유리는 대답하지 않고 슬금슬금 뒷걸음질쳐요...)
열쇠로 잠긴 진열장 안에는 수없이 많은 상패와 트로피가 진열되어 있습니다. 이 호텔이 받은 상을 자랑이라도 하려는 것일까요.
안이호:
언어(모국어)
기준치: |
70/35/14 |
굴림: |
5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가만히 들여다보다보니 이건 상패가 아닙니다. 상패 형태지만 안에 적힌 내용은 전혀 다릅니다.
상패는 모두 같은 형식의 글자들이 적혀 있습니다.
1921년, 1월 3명 2월 12명 3월 20명 4월 5명 5월 34명 6월 10명 7월 20명 8월 12명 …. 12월 11명 총 178명...
모든 상패들은 연도와 각 달, 그리고 달마다의 사람 수, 총 숫자가 적혀 있습니다.
기계수리/열쇠공 등으로 진열장을 열어 더 살펴볼 수 있습니다.
열쇠공
기준치: |
56/28/11 |
굴림: |
5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최유리:(히메사마가 열지 못하는 문은 없어요)
안이호:(히메의 기본덕목은 으악이게뭐야!!!)
양영찬:(한 편 영찬은 라운지 바닥을 살펴봅니다. 뭔가 떨어진게 있을까요?)
양영찬:
관찰력
기준치: |
75/37/15 |
굴림: |
1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To 양영찬): 바닥을 포함해 주변의 쓰레기통까지 말끔합니다. 직원이 모두 정리한 것 같습니다.
양영찬:...(뒷목 매만지며 다른 친구들의 곁으로 돌아옵니다.)
안이호:(상패 내려놓고... 얌전히 잠그고 돌아옵니다)
양영찬:(끄덕..) 라운지에는 마네킹밖에 없네요. 직원이 다 청소했나봐요.
안이호:그, 그럼 직원은 장식이 아니라고 봐도 되는 거예요? (소근...)
최유리:그럼 이제... 창고를 보거나 나가거나?
백수은:... 직원용 창고... 한 번 가볼까요?
양영찬:직원용 창고는 보통.. 손님들이 들어가지 못하게 하니까요...
최유리:직원이 두 명이라... 주문을 한다고 시선을 끌 수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안이호:음료랑 디저트로 시키면 되지 않을까요? 한 명이서 다 할수는 없게...
다만.. 라운지의 마네킹들한테는 관심을 주지 마세요.
양영찬:가급적 몸놀림이 빠른 사람이 들어가는게 좋을 것같긴 한데...
양영찬:(유리에게 2층에서 쌔비지블로우한 괴물의 돈을 건내줍니다.)
혹시 모르니까.... 챙겨두세요.
최유리:(뭐... 뭐가 들어있는거야? 일단 받습니다...)
양영찬:괴물들의 돈인가봐요. 2층에서 훔쳐왔어요. (당당)
양영찬:혹시 모르니까 저도 이호와 동행할게요, 이호. 괜찮아요?
괴물 허접~♡ 인간에게 돈 뜯기고 우는 거 최악♡
안이호:(꾸닥) (혼자 들어가기는 무서우니까...)
백수은:(헐... 좋은에? 아니 이게 아니라)
(혼자 가기엔 너무 무서웠다)
양영찬:그럼 두 분이 주문하고 있으면 저희가 몰래 들어갈게요.
백수은:... 가요.(비장! 하게 말하고 앞장섭니다.)
직원은두 사람을 바라보며 여전히 주문할 것이 있냐고 물어봅니다.
백수은:아...(진짜 만들기 어려운 거 뭐가 있지? 딸기요거트스무디 같은 거?)
양영찬:(프라푸치노에 칩추가 휘핑추가 시럽추가)(소근)
최유리:(우리 돈도 아닌데 스무디 종류별로 열 잔쯤 시키면 되지 않을까?)
안이호:(그거 들어오는 손님들한테 돌리나요??)
백수은:(빙수 좋다!) 빙수 하나랑~ 딸기 요거트 스무디 하나랑... 프라푸치노에 칩 추가 휘핑하고 시럽 추가해 주시고 허니브레드 하나요!
양영찬:(지나가는 괴물들한테 주면 되나)(흐릿)
그렇게 직원은 음료와 빙수와 빵을 준비하러 갑니다...
양영찬:(끄덕)(직원이 바쁜 사이 몰래 창고로 진입해봅니다.)
(열쇠공으로 열어보나요?)
티알피져 특 : 열쇠 안찾고 일단 열쇠공 박치기 함
안이호:
열쇠공
기준치: |
56/28/11 |
굴림: |
69 |
판정결과: |
실패 |
(열쇠 보이냐는 손짓발짓...)
양영찬:혹시 도구같은거 있나요? 저도 한 번 시도해볼게요. (소근)
(손놀림 50...)
(지갑의 동전이라도 써야하나)
양영찬:(본디 검도는 온 몸의 신경을 집중해 하는 스포츠로 n년간 검도를 해온 영찬은 다년간의 검도 경험을 손에 집중시켜 동전으로 문을 열어보길 시도합니다.)
손놀림
기준치: |
50/25/10 |
굴림: |
4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벌컥... 문은 허무하고... 허탈하게... 열립니다...
주문대에는 어느새 음료를 다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 이상합니다.
주문을 하면 무엇을 주문하든 새까만 타르 같은 음료를 내어옵니다.
그러니까... 타르와, 타르와, 타르 빙수에, 타르입니다.
음료를 제작하는 동안, 주문대 위, 계산기 옆에 창고 열쇠가 보입니다.
백수은:(절대 먹으면 안 될 거 같은 비주얼이다...)
최유리:(열쇠...? 힐끔 창고쪽을 봐요. 안에 무사히 들어갔나?)
이상하게도... 문이 열려있습니다. 굳이 직원 몰래 들고 갈 필요는 없을 거 같습니다.
그 사이 쟁반 위에는 타르와 타르와 검은 타르와 타르와 새카만 타르가 올려집니다.
백수은:아하하, 네!(당연하죠! 유리 말에 소근 거립니다.)
두 사람은 어떻게 하나요? 진상짓을 더 할 수도 있습니다(ㅋ)
최유리:(살그머니 쟁반을 들고 수은이한테 속삭입니다. 이거 엎을까?)
(하지만... 달리 방법이 없는 듯....)
(쟁반을 들고 테이블로 가는 유리! 수은이한테 부딪히는 척 쟁반을 기울입니다. 어머나~)
백수은:어머, 이럴 수가~(묘하게 영혼 있는 듯 없는 듯...)
막 청소된 듯한 카페 바닥이... 허무하게... 손쉽게... 허탈하게 어질러집니다.
최유리:다 쏟았네... 죄송해요. 정리 좀 해주시겠어요? (^^)
백수은:(미안합니다!!!!!! 인간 나쁘게 생각하지는 말아주세요!!!!!!!!!)
백수은:
운
기준치: |
75/37/15 |
굴림: |
5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최유리:
운
기준치: |
75/37/15 |
굴림: |
92 |
판정결과: |
실패 |
(유리야)
대걸레는 창고가 아니라 주문대에 놓아있는지 벽으로 향합니다.
거멓게 칠해진 바닥이 두 사람을 노려봅니다. (어쩔티비)
백수은:(후다닥 이호와 영찬에게 합류합니다.)
최유리:(이렇게 된 거 혹시 모르니 열쇠도 챙겨갑니다)
ㅋ아 모든 직원은 바닥 닦기에 열중합니다. 이거 팁이라도 줘야겠어요. 저희 돈이 아니니까요!
최유리:(지갑 다 줄수도 있지 내 돈도 아닌데)
호텔이 밤 사이에 인간 4명에게 털릴 수 있다고 생각하나? 그럴 수 있다. 조심해라.
창고 안에는 비품과 식재료, 그리고 냉장고가 가득합니다.
한쪽에는 쓰레기장이라고 표지판이 걸린 뒷문이 있고, 그 근처에는 따로 정리되어 쓰레기통이 재활용 별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양영찬:...전체적으로 다 살펴볼까요? 아니면.. 쓰레기장만?
안이호:(그치만 상식적으로 키가 이런 곳까지... 흘러오나?)
양영찬:라운지는 깔끔했으니까, 청소하면서 버렸을 수도 있을 것같네요.
... 뭣하면 내가 망 볼까?
백수은:유리 누나가 원하는 대로 하세요. 있으면 좋죠.(문 근처에 숨어서 망을 봅니다...)
최유리:(그러게?) 나갈 때가 걱정되지만... 지금은 안쪽 먼저 봐야 하니까...
(바? 다)
양영찬:(여기 인간세계였으면 진짜 고소당했을 것같다.)(은은)
양영찬:저희는 안 쪽을 둘러볼까요? (이호 쳐다봄)
관찰력
기준치: |
75/37/15 |
굴림: |
6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여기저기 뒤지면 쓰레기통에 생각이 미칩니다. 커피를 마시고 남은 쓰레기는 당연히 저 통에 버려졌을테고, 신사의 물건도 저 안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양영찬:
운
기준치: |
60/30/12 |
굴림: |
2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쓰레기통 뒤적..)
쓰레기통을 뒤엎어 이리저리 헤쳐보다가, 작은 봉지를 발견합니다. 영수증과 메모지가 엉킨 안쪽에 호텔 메모지가 하나 나옵니다.
(To 양영찬): 물품 보관 번호 [1-21]라고 적혀 있습니다.
영찬이 메모를 줍자마자 여러분을 붙잡는 투명한 손들이 느껴집니다.
여기저기서 어깨나 손, 다리 등을 붙잡은 보이지 않는 것들이 킥킥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전원, 이성 판정 0/1)
안이호:
SAN Roll
기준치: |
68/34/13 |
굴림: |
83 |
판정결과: |
실패 |
양영찬:
SAN Roll
기준치: |
72/36/14 |
굴림: |
4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최유리:
SAN Roll
기준치: |
56/28/11 |
굴림: |
3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백수은:
SAN Roll
기준치: |
55/27/11 |
굴림: |
75 |
판정결과: |
실패 |
키득거리는 소리: 얘네는 아직 움직이고 있잖아.
붙잡은 것: 내가 가져갈래. 이건 내가 먹어도 되는 건가.
보이지 않아니 투명한 손: 주인이 없어 보이는 걸.
여러 손은 키득거리며 여러분을 끌어당길려고 합니다.
양영찬:...?? (힘으로 떨쳐내보려합니다.)
백수은:(으, 으어어...) ... 저, 저희는 그... 부탁 받았는데요!!!!!!(자신도 모르게 소리지름;)
안이호:저리 안 가?! (지팡이로 쿡쿡... 투명한 손들을 찌릅니다)
쿡쿡 찌르면 통각이 자신에게 도로 되돌아옵니다.
백수은:어, 어르신 몰라요? 멋진 정장을 입으신 분이었는데...~(패닉에 빠진 얼굴로 꾸욱...)
최유리:대답하면 안 되는 거 아니야? (소근)
웅성거리는 소리와 함께 잡고 있던 힘이 떨어져 나갑니다. 그리고는...
"이미 누군가에게 부탁을 받았다면 건드릴 수 없지. 로비에 있는 그라면 우리도 존중이야."
양영찬:...다 같이 부탁을 받았다. 놓아줘. (최대한 침착한 투..)
안이호:아니! 나도 부탁받았어... 이 사람들이랑 일행이니까!
최유리:같이 찾고 있었으면 부탁받은 게 맞지...!
"같이 찾고 있대." "그러면 어쩔 수 없지." 또다시 웅성거리더니 이호를 놔줍니다.
그런 말들이 들리고 보이지 않는 발걸음 소리가 조금씩 멀어집니다.
다들 괜찮아요?
백수은:네, 저는 괜찮은데...(이호 봄...) ... 괜찮아?
안이호:네, 네... (아우 진짜... 오소소 소름돋아서 괜히 자기팔 문질러요...)
최유리:어딜 가도 뭐가 자꾸 막... 막 나오네...
양영찬:이것들은 벽을 통과할 수도 있나보네요... 문은 잠궜죠..?
양영찬:...아, 그러고보니 제가 쪽지를 하나 찾았는데요. (챙긴 쪽지 주섬주섬 꺼냄)
..나가고 말씀드릴게요. (다시 집어넣음;)
최유리:그럼 나가서 읽자. (유리가 앞장서서 조심히 문을 다시 엽니다)
바깥으로 나가면... 마네킹이 일렬로 주문대에 서있습니다.
양영찬:...마네킹은 가급적 자세히 보지 마세요. (소근)
안이호:(내가 안시켰으니까... 당당하게 카페 밖으로 나갑니다)
양영찬:(카페 안의 모든 이를 무시하고 밖으로 나섭니다..)
최유리:그러게? 원래 저기 서 있었나...? (보려다가 시선 슬그머니 내려요...)
백수은:(이제 볼 곳이 어디있더라...) 아, 형. 아까 그 쪽지 뭐였어요?
아무도 여러분에게 시선을 주지 않습니다. 누가 그 사이에 다시 진열해놓은 거 같은 카페 풍경입니다.
아, 그거말이죠.
물품 보관실의 물품보관 번호..?가 적혀있는 쪽지였어요.
1-21 이라던데...
백수은:(물품 보관실로 조심스럽게 향합니다.)
안이호:(프런트에 직원은 여전히 1명인가요?)
양영찬:(붉은색 전화기에서 벨이 울리는지 살펴봅니다.)
최유리:(삐그덕 멈춰섭니다. 프런트에 사람이 몇명이죠...?)
붉은 색 전화기에 울리고 직원은 한 명입니다.
백수은:... 안 받는 게... 나을 거 같은데...(고민...)
최유리:한... 한명이면 말 걸지 말라고 했었잖아. 아니었나?
안이호:지나갈까요? 사실 전화기라고 해두... 우리 폰도 아니고...
양영찬:2인 11조일때 전화를 받으라고..했죠?
양영찬:(직원이 전화를 안 받네..)(가만히 지켜본다)
4번의 전화벨이 울린 후, 직원이 전화를 받습니다.
프론■안내/원&:피난 훈련에 참가해주어 감사합니다. 곧 모시러 올라가겠습니다.
상냥한 목소리로 그런 말을 하고 전화를 끊고 다시 일을 봅니다. 모든 게 정상으로 보입니다.
최유리:... 지나갈까? 물품 보관소로? (소근)
백수은:네... 일단 빨리 둘러보고 나와요...
양영찬:...(끄덕..)(다시 물품보관소로 향합니다.)
물품 보관실에는 아무도 없이 텅 비어 있습니다.
유리 벽 너머로 물품 보관함들이 늘어서 있고, 무인 창구에는 노트패드만 하나 덩그러니 놓여 있습니다.
전자 패드 위에는 [필요한 물품의 번호를 입력해주십시오.] 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안이호:(후우우우...) 1-21... 써요?
양영찬:음... (전자 패드에 1-21을 입력해본다.)
컨베이어 벨트가 돌아가는 소리와 작은 알림음이 들립니다. 이윽고 창구 반대편의 문이 열리고 태그가 붙은 물건이 바깥으로 나옵니다.
최유리:(물건을 살펴봅니다. 뭐가 나온걸까요?)
오래되어 보이는 롱 코트입니다. 코트 주머니 안쪽에 카드 키가 들어있습니다.
양영찬:음... 코트도 그...것의 물건일까요?
안이호:(멀리서 보고만 있어서 할 말은 없다...)
최유리:이거 혹시 코트 맡기다 주머니에 물건넣고 잊어버린 상황?
정말 그것의 물건인지는 직접 가서 물어봐야겠지만...
양영찬:(끄덕) 도와줬으니 내보내줬음 좋겠네요...
양영찬:(부탁을 한 노신사? 에게로 돌아갑니다.)
노신사는 여전히 로비 소파에 앉아있습니다. 여러분이 오자 화색으로 반깁니다.
노신사:정말 감사합니다. 코트도 제 것이 맞습니다. 이렇게 수고를 끼쳐버렸으니 뭐라 말하기 힘드네요.
양영찬:(코트 돌려드리고..) 아니에요, 별로 어려운 일도 아니었습니다.
노신사:허허허. 카페가 소란스러웠는데 괜찮았습니까?
양영찬:...직원이 실수를 한 모양이여서... (모르는 척)
백수은:아마도... 괜찮았을 겁니다...(;)
노신사:(방그레 웃습니다. 얼굴의 주름이 깊어집니다.)
거짓말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괜찮아요.
뭐.. 이래저래 일이 좀 있긴 했죠...(시선 피함)
(보이지 않는 손들에게 잡혔던 곳이 차갑다...)
노신사:인간은 사회에서 생존을 위해 거짓말을 하죠. 괜찮습니다, 그들도 여러분은 놀라게 한 거 같으니 제가 죄송하다고 해야죠.
양영찬:...아뇨, 죄.. 죄송해하실 것 까지야. (당황함!)
안이호:그, 그러면... 내보내주실 수 있나요?
최유리: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죄송합니다만, 사과보다는 도움이 필요할 것 같아서요. 저희는...
안이호:하다못해 파티가 끝나기 전까지 보호해주시거나...
노신사:힘이 없는 노인네의 무엇이 필요하십니까?
안이호:(꾸닥...) 그리고 혹시 숨겨줄 수 있는지...
양영찬:숨겨준다기보단... 나갈 수 있게 도와달라고 하는 쪽이..(소근)
최유리:(문이 열려있는지 확인할 수도 있을까요?)
수많은 괴물들이 오가지만 지금은 문이 닫혀있습니다.
최유리:그럼 저거 열어달라고는 못하나? (속닥)
안이호:(연다고 해서... 지금 나가도 괜찮을까요? 방에서 창밖을 볼땐 온통 시꺼맸는데...)
백수은:지금 나가는 건 좀...(주변 둘러봄) 그냥 좀 더 둘러보다가 나가면 안 될까요.
노신사는 그런 여러분을 보곤 한결같이 웃더니 곤란한듯이 말을 합니다.
노신사:죄송하지만 마지막으로 부탁 하나 더 들어주실 수 있습니까?
노신사:제 나이가 나이인지라 객실로 가기 버거워서 엘리베이터 홀까지 부축해주실 수 있습니까?
네, 알겠습니다.
백수은:아, 아아~ 그 정도라면 해드릴 수 있죠!(노신사를 부축합니다.)
엘리베이터 홀까지 바래다주면 노신사는 여러분들이 탔던 4호기가 아닌 다른 호기에 탑니다.
(3호기가아니지)
(그... 정장이 탔던 엘레베이터...)
노신사:이 늙은이의 청을 들어줘서 감사합니다.
노신사:...소리를 조심하세요. 짓궂은 자들은 언제나 시끄럽게 부르기 마련이니까요.
노신사:그가 부를 때까지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이런 말을 했다는 건 비밀로 해두고.
장난스런 미소를 지으며 그런 말을 남기고 노신사의 엘리베이터가 닫힙니다.
노신사를 엘리베이터 홀로 배웅해주고 돌아오면 프런트 카운터에 직원이 두 명, 일을 보고 있는 것이 눈에 띕니다.
안이호:(이제 전화가 울리는 것만 기다리면 되나...?)
똑같은 옷을 맞춰 입고 얼굴을 하얀 가면으로 가린 직원들은 거울에 비춘 것처럼 똑같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카운터에 올려진 붉은색 전화기가 울리기 시작합니다.
백수은:(이호 따라가서 무슨 이상 안 생기나 살펴봅니다.)
안이호:(선배들 옆에 와줬으면 좋겠다... 받습니다)
(To 안이호): "전화를 받았네. 잘했어. 날 믿었구나. 내가 전화할 때까지 기다리랬지."
(From 안이호): 전화받는말은 다른사람한테도 들릴테니까 공개챗으로 해도 되나요?
안이호:네, 감사합니다... 이제, 그... 뭐 하면 되나요?
(To 안이호): "감사할 거 까지야.나가는 마지막 길을 알려줄게. 그럼 이제 전화를 내려놓고, 모든 게 좋다고 말해. 그리고 물품 보관실에서 66-6번 칸의 물건을 찾으러 왔다고 해. 다른 말은 하지 마. 그리고 그 물건에 적힌 말을 따라. 그럼 행운을 빌어."
안이호:(전화를 내려놓고...) 모든 게 좋다...?
안이호:그렇게 말하라고 했어요, 그러고 물품 보관실에 가서 66-6번 칸 물건을 찾으러 왔다고... 다른 말은 하지 말고. 그리고 그 물건에 적힌 말을 따르라는데요...
프론■안내/원&:도움이. 필요하신가요? (이호를 보며 말합니다.)
백수은:아하...(네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안이호:날 믿었구나, 라는 거 보면 쪽지 쓴 사람인 거 같은데... (일단 선배들 끌고 물품보관실 쪽으로 가려고 합니다)
양영찬:아무 도움도 필요 없다고 하세요. (소근)
안이호:아니요, 아니요... 괜찮습니다. 아무 도움도 필요 없어요.
최유리:... 모든 게 좋다고... 누구한테 말하랬어? (소곤)
그 말에 안내원은 가만히 여러분을 바라봅니다.
안이호:그냥 그렇게 말하라고 했어요... 대상은 없구. (소근)
최유리:혹시 안내원한테 말하라는 걸까봐... 아니면 됐어.
(물품 보관실로~...)
양영찬:(안내원에게 말하는 거였으면 대상을 지정해주지 않았을까요...)
최유리:(난 카운터에 두 명 있으면 괜찮을 줄 알았지!)
여러분이 가는 모습을 두 안내원이 끝까지 바라봅니다.
물품보관실로 가면 아까와 달리 직원이 한 명 서 있습니다.
직원의 앞에는 빈 노트가 펼쳐져 있고, [찾으시는 물건을 적어주시면 직원이 갖다 드립니다.] 라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주운도 주고 사회성도 주고 뽀다듬도 주는 아낌없이 주는 유리
최유리:(수은이랑 이호도 뽀담해줘요 아낌없이 뽀담하는 유리)
양영찬:(누나 친구인데 누나랑은 딴 판이네...)(은은)
보관함 번호를 적어주면 직원은 여러분의 뽀다듬 쇼를 보더니 보관실 안쪽으로 사라졌다가, 잠시 후에 작은 상자를 들고 나타납니다.
상자 안에는 카드키 하나와, 종이에 말린 열쇠가 하나 들어있습니다.
양영찬:(이호를 따라 물품 보관실을 나갑니다.)
안이호:(친절한 건 좋지만 어느세월에 찾으라고?!)
백수은:열쇠 꽂을만한 곳이...(곰곰히 생각합니다.)
양영찬:(카드키를 살펴봅니다. 호실 번호가 적혀있나요?)
최유리:아마... 보름이 끝날 때까지 숨으란 거겠지? 그래야 파티가 끝날 테니까...
안이호:(주머니속 과자와... 캔커피라면 하루를 버틸 수 있어)
물품 보관실 바로 옆의 보안실로 갑니다. 카드 키로 문을 여나요?
카드키를 사용해서 보안실을 열면, 차가운 기운이 맴돕니다.
물품 보관실처럼 안에는 금고들이 늘어서 있고 천장에는 감시 카메라가 달려 있습니다.
양영찬:...이 금고 안에 숨으라는건 아니겠죠?
최유리:저거... 감시카메라 같은데. 누가 보고 있진 않겠지...?
백수은:일단 최대한 사각지대를 노래서... 가봐요.
양영찬:
관찰력
기준치: |
75/37/15 |
굴림: |
15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모든 금고는 작은 열쇠를 꽂아 돌리는 형태입니다.
자료조사는 다른 정보를 줍니다. 시도해보실 분?
안이호:
자료조사
기준치: |
70/35/14 |
굴림: |
74 |
판정결과: |
실패 |
최유리:
자료조사
기준치: |
70/35/14 |
굴림: |
6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금고들에 물품보관실에서 얻은 열쇠를 꽂아보다가, 바닥에 놓인 사람 하나가 간신히 들어갈만한 사이즈의 금고와, 승강기 비상 작동이라고 적힌 문에 맞아들어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최유리:(사람은 넷인데 금고는 하나군.) 금고 하나랑... 승강기 비상문같은 거?
금고엔 둘은 못 들어갈 것 같고...
백수은:(금고를 살펴봅니다. 금고 문이 열리나요?)
금고 문을 열고 몸을 금고 안에 넣는다면 들어가는 만큼 안으로 공간이 늘어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백수은:(오...?) 금고 안에 다 들어갈 수 있겠는데요?
들어가서 숨어도.
양영찬:안 쪽에서 열리는지 지금 확인해볼까요?
백수은:이거 엄연히 대피훈련인데... 직원이 꺼내주지 않을까?
최유리:꺼내는 게 직원이 아닐지도 모르지...
백수은:근데 승강기는 너무 불안해요. 아까 그것만 해도...
그렇지만... 메모를 적은 사람은 적어도 저희를 도와주려고 하는거니까...
덕분에 저희가 여기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잖아요.
안이호:(...) 그래도 금고를 안에서 열 수 있냐구요.
백수은:그렇죠... 네... 근데...(복잡하다...)
최유리:안 열리거나... 안 잠기거나... 실수로 열리거나.
양영찬:음... 그럼 제가 먼저 들어가볼게요. 혹시라도 안에서 안 열리면 열어달라고 소리칠테니까요.
최유리:그럼... 혹시 모르니까, 늦어도 열을 세면 다시 열게.
양영찬:(끄덕)(먼저 금고로 들어가 문을 닫고, 다시 열어봅니다.)
몸을 밀어 넣는 만큼 공간이 늘어납니다. 기이하게도, 여러분 전부가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안이호:(어라... 잠깐만) 애초에 안이든 밖이든 안 잠궈서 그런 거 아녜요?
양영찬:근데 열쇠는 저희에게 있으니 잠겨도....
최유리:결국 열쇠가 맞는 곳은 두 군데잖아. 저쪽 승강기랑, 여기 금고.
금고에는 다같이 숨을 수 있을 것 같고... 맞지?
백수은:이호, 정 불안하면 같이 승강기 보러갈래?
양영찬:저는 여기서 기다리고 있을게요. 금고가 안전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네요.
안이호:(그치만 금고는 아무리 봐도... 냉장고 안에 갇히는 꼴 날거같아서...)
백수은:그래, 같이 가자.(이호 데리고 승강기 보러 갑니다.)
네, 조심할게요.
(승강기 타는 거 아닙니다;)
승강기 문을 열자 열려 있는 엘리베이터가 나타납니다. 안에는 거울이 다닥다닥 붙어있고 둘의 모습이 쪼개져 비춰보입니다.
승강기 버튼은 모두 뽑혀 있고, 딱 한 버튼만이 빛납니다. '옥상'이라고 적힌 곳입니다.
안이호:(아이건 안된다.) 금고에 숨어야겠네요!
백수은:(옥상이라고?) ... 다시... 금고 가자.(식은 땀;)
최유리:(살그머니 내다봤다가 다시 돌아옵니다...) 금고에 숨어야겠다...
아마 옥상으로 가는 듯 싶어요.
양영찬:...옥상... 음, 제가 기억하는게 맞다면 안전한 곳은 아니네요.
안이호:옥상에서 인간을 세탁하고 탈수하고 피팅한다고 한 거 봤는데... 절대 안가지
최유리:(금고로 들어갑니다... 우린 귀중품이니까요.)
양영찬:(마지막으로 금고에 쏘옥 들어가서 문을 닫습니다.)
...금고는 여러분을 모두 삼킨 뒤 문이 닫힙니다.
철컥하며 잠기는 소리가 들리고 이윽고 안은 답답하게 숨이 막힙니다...
옆 사람의 심장 뛰는 소리까지 들릴 정도로 고요합니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바깥에서 두드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피난 훈련이 모두 종료되었습니다. 매뉴얼에 맞춰서 안에 계신 손님을 확인하고 있으니 안에 계시면 밖으로 나와주십시오."
백수은:조, 조금만 더... 버텨보는 건 어때요?(작게 소근소근)
양영찬:그가 부를 때 까지 기다리랬잖아요, 노신사가.. (소근)
시간은 새벽과 아침 사이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목소리는 친절하고 정중하게 모든 훈련이 끝났으며 이미 동이 터 아침이 되었고, 손님들을 모아 식사 대접과 체크아웃을 도와드리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백수은:솔직히... 지금 별로 안 믿기거든요.(소근)
양영찬:...그럼 열지 않을게요. 다들 더 버틸 수 있죠? (소근)
...여러분은 안내를 무시하고 금고 안에 계속 기다립니다.
금고 안은 춥고, 덥고, 눅눅하고, 메마르고, 배가 고픈 것인지 부른 것인지 알 수 없게 감각을 마비시킵니다.
정말로 밖에 동이 텄는지 시간도 알 수 없습니다.
째깍거리는 소음과 문을 두드리는 소리, 이제 안전하다며 밖으로 나오라고 부르는 소리. 수많은 소리들이 스쳐 지나갑니다.
그럼에도 여러분은 이를 악물고, 귀를 막고, 두려움에 떨며, 걱정하며 그 모든 말들을 무시합니다.
호텔의 직원복을 입은 사람이 금고를 들여다보고는 여러분을 꺼내 줍니다.
여러분이 거부하려 한다 해도 마치 금고가 밀어내는 것처럼 공간이 점점 좁아지고, 직원은 강하게 끌어당겨 꺼냅니다.
양영찬:(얼떨떨한 표정으로 밖으로 나옵니다.)
모두 밖으로 나오면 직원은 말없이 봉투를 건네고 나가는 문을 가리킵니다.
양영찬:....? (봉투에 뭐가 들어있는지 확인해봅니다.)
흰 봉투 위에는 호텔의 로고와 함께 '시어사이드 호텔 이용 바우처'라는 문장이 적혀 있습니다.
(오겠냐?)
봉투 안에는 호텔 스위트룸을 1주일 정도 이용할 수 있는 금액의 액수가 적힌 쿠폰과, 짧은 타이핑 편지가 들어있습니다.
저희 호텔은 언제나 손님의 재방문을 기다립니다.
바깥은 어느새 아침입니다. 직원들이 프런트 데스크를 정리하는 모습, 아침 일찍부터 커피를 내리는 카페 직원들, 산책을 나온 투숙객들...
안이호:(저 사람들... 그... 혹시...)
여러분의 짐은 모두 깨끗하게 정리되어 포터가 맡고 있습니다.
안이호:(산책하는 투숙객 중 괴물에게 영혼을 빨아먹힌 그 아저씨가 있는지 살짝 봅니다)
정말 평범한, 여러분이 왔던 호텔이 맞습니다. 짐을 받고, 포터가 불러준 택시에 몸을 싣습니다.
호텔에서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다시 방문하실 날을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