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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랑이는 하얀 커텐, 빛이 들어오는 커다란 창문 옆 크고 푹신한 침대에 당신은 누워 있습니다.
이토록 밝은 공간인데도 잠에 빠진 한밤중 마냥 몸에는 힘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몸이 나른합니다. 금방이라도 잠이 들것 같습니다. 아니 이미 잠을 자다 깨었던가요.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고, 이내 발자국 소리가 들리더니 창으로 들어오던 빛이 줄어듭니다.
...나지막하고 다정한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눈을 감기 전에 누군가의 얼굴을 보았던 것도 같습니다.
당신은 누구...?
천장이 높고 유난히 넓은 원형의 방에는 하늘색 빛이 공중에 산란하고, 다채로운 색의 물고기들이 천장 아래에서 헤엄치고 있습니다.
물고기가 공기에서 헤엄칠 수 있을 리가 없으니 이곳은 꿈일까요?
그렇게 생각하는 사이에 금색의 물고기 한 마리가 당신에게 다가오더니 어린 소년의 모습으로 변합니다.
◆:인사를 받은 소년은 고개를 끄덕입니다. 당신은 이 얼굴을 본 적이 없습니다.
아니 얼굴뿐만이 아닙니다. 기억나는 것이 전혀 없습니다. 잠들기 전에 보았던 하얀 방의 기억이 당신의 처음이자 마지막입니다.
(떠오르는 건 없겠지만.)
◆:높은 천장에 푸른 하늘이 보입니다. 그 사이로 햇빛처럼 밝은 빛이 들어옵니다. 천장 근처에는 물고기 몇마리가 헤엄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소년을 봅니다.)
금색 소년:(당신을 보더니 부드러운 미소를 짓습니다.)
"특이한 곳이죠?"
?:그러게. (음.) 보통은 이렇지 않은 거지?
금색 소년:"네. 이곳은 꿈이니까요. 하지만 자력으로는 나가기 힘드실거예요."
금색 소년:"네. 제가 당신을 도울 테니까."
◆:소년은 당신을 바라보며, 기억을 되찾고 꿈에서 깨어나 이 공간에 나가는 것을 돕겠다고 합니다.
▷핸드아웃 「원형의 방」, 「금색 소년」이 공개됩니다.
예고한대로, 사이클과 마스터 장면을 공개하겠습니다.
◆:문득 소년과 이야기하던 당신은 강한 위화감을 느낍니다.
공중을 유영하던 물고기들이 전부 공중에 멈춥니다. 의아함을 느끼는 것도 잠시, 물고기들은 당신에게로 일제히 날아듭니다.
닿을 것 같다고 생각한 순간, 물고기들은 당신을 그대로 꿰뚫고 지나갑니다.
일순간, 어떤 장면들이 잔뜩 깨지고 파손된 형태로 당신의 눈 앞에 나타납니다.
◆:(천천히 읽으시고 다 읽으셨으면 특기를 정하겠습니다. 다 읽으시면 알려주세요.)
◆:(좋아요 이제 랜덤으로 고를텐데 혹시 이것만큼은 가지고 싶은 특기나 영역이 있나요?)
(특기 중 내용이 궁금한 것이 있으면 알려드립니다!)
?:(*별-정적 노래-이야기 짐승-에로스 어둠-방황 궁금합니다!)
정적 : 화산 활동이나 폭풍같은 격렬한 자연 현상을 잠재운다. 소리 차단.
이야기 : 잘 알려진 이야기 속에서 일어난 사건을 재현한다.
에로스 : 생식능력 강화, 성애(사랑)에 관한 감정의 조작.
방황 : 정신의 혼란, 방향감각 상실.
(랜덤으로 고르신 특기도 전부 이렇게 설명 해드릴테니 걱정 마세요)
◆:(이제 이게 영역을 골라야 되는데 영역도 그럼 랜덤으로 하겠습니다?)
◆:(선택해주세요! 1. 영역을 먼저 고르고 그 안에 있는 특기 2개를 랜덤으로 고른다. 2. 특기들을 고르고 특기 2개가 한 영역에 있으면 그걸 영역으로 삼는다. 3. 특기를 먼저 4개 고르고 그 특기에 있는 영역을 고른 다음 마지막 특기를 영역 안에 랜덤으로 고른다.
힘의 영역 양 옆의 체크는 제가 해드릴게요.
그리고 힘 영역 내에서 먼저 특기 두개를 고르겠습니다. 2D6을 2번 해주세요!
충격, 우레 입니다.
제가 체크한게 보이시나요?
◆:(이제 일반 특기 고릅니다. 1D6+2D6을 3번 해주세요!)
(굿)
(찍으신 특기 설명 해드리겠습니다.)
비늘 : 표피 경화. 비늘이 있는 생물에 대한 강한 간섭
충격 : 충돌 혹은 타격시 발생하는 서로가 받는 충격의 조정. 열에너지와 운동에너지의 변환.
우레 : 전하나 전류의 조작.
◆:승리 : 다툼에서 이기기 위한 힘을 증폭한다. 열등감을 억제한다.
불안 : 마음에 파문을 일으킨다. 불안을 가라앉힌다.
?:(*특기설명이 몇가지 문장으로 나뉘어있는데 부연설명이 아니라 1번기능 2번기능 3번기능 등등이 있다<의 의미인 거죠?)
◆:(네네 또한 반대 의미라면 이것도 가능하고 저것도 가능하다 입니다~)
깨지고 파손된 형태의 장면은 여러 가지의 기억입니다.
당신이 어떤 빛나는 비늘을 바라보며 아름답다고 생각하던 기억,
당신이 누군가와 부딪친 충격에서 느꼈던 아픔의 감각,
당신이 하늘을 울리는 번개를 보고 느꼈던 자연에 존재하는 우레에 대한 감정,
당신이 마침내 승리함으로 인해 기쁨과 희열로 가득 찬 느낌,
◆:당신이 마음속에 피어오르는
불안을 가라앉히기 위해서 다독였던 나날,
그 모든 장면-기억이 끝나자 물고기는 아무 일이 없다는 듯 공중으로 돌아갑니다.
▷핸드아웃 「물고기들」이 공개됩니다.
◆:(이제 마스터 장면이 끝났습니다. 장면표는 사용하지 않으니 바로 연출에 들어가주세요. 하고 싶은 것을 해도 됩니다!)
너도 내 기억이니?
금색 소년:"아니요. 저는 당신의 기억에 존재하는 인물이 아니예요."
?:그런 걸 물은 게 아니란다. 손 줘보렴. 만져보자꾸나.
금색 소년:(소년은 순순히 손을 내어줍니다.)
?:(손을 만집니다. 물고기와 닿았을 때처럼 무언가 떠오를까요?)
...손을 만질 수는 있지만 일순간, 하늘의 빛이 소년을 비추자 소년의 모습이 투명하게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떠오르는 건 없지만 감촉은 인공적인 느낌입니다. 다른 물고기들과는 다르지만, 그 정체는 알 수 없습니다.
?:(손을 맡기고 천장을 봅니다. 물고기는 다섯마리가 끝인가요?)
◆:아니요. 수가 많습니다. 색 또한 다양합니다.
(조사를 원하신다면 대상을 선택하시고, 특기를 선택해주세요. 허가하면 묘사와 함께 굴립니다. 만약 이 특기를 쓰고 싶은데 어떻게 설명하고 연출해야될지 모르겠다 싶으면 말해주세요. 도와드릴게요.)
?:(비늘 특기를 사용해서 물고기들이 아래로 가라앉도록 하고 싶은데 이렇게 연출해도 되나요?)
◆:(당연하죠! 비늘을 가진 생물의 간섭이니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습니다. 물고기들을 조사하나요?)
◆:물고기들을 향해 손을 뻗습니다. 물고기들과 당신 사이에 무언가 실이 연결된 느낌이 들었으나, 그것은 이내 끊어지고 물고기들은 다시 천장으로 향해 헤엄을 칩니다.
(...다음 기회에 해주세요... 일단 실패하셨습니다. 더 연출을 하셔도 되고 지금 막을 내려도 됩니다.)
?:너울거리는 하늘색 빛을 바라본다. 어딘가 따스한 느낌이 든다. 누군가 날 지켜주고 있는 것 같은-특기 하나를 고르고, 그 특기의 기사 소환 마법을 취득한다.
◆:너울거리는 빛이 점점 당신에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그와 동시에 따스한 바람이 당신의 어깨를 감싸는 기분이 듭니다.
마음 속이 평화로워지고, 무언가가 당신을 지켜주는 기분이 듭니다.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당신은 무형의 움직임에 무척 편안하고 익숙한 감각을 느낍니다.
당연할지도 모릅니다.
이 기사는 당신만의 기사로 당신을 지켜주기 위해 왔으며, 당신이 부른다면 언제든 와줄 걸 알아차렸기 때문입니다.
◆:(장서 부분은 나중에 읽어도 되고 밑의 기사 소환을 먼저 봐주셔도 무방합니다)
(지정 특기 고민중이신가요?)
◆:(아무거나 해도 되지만 성공률이 높은 취득 특기를 추천하긴 합니다. '(특기이름)의 기사'라는 명칭이 붙여지긴 해도 얘가 어떻게 생겼는지는 윤님의 서술로 다 이뤄지기 때문에..)
(찍은 특기로 하실래요? 아니면 안찍은 특기로도 하실래요?)
(그럼 다 정했다면 이어서 갑니다.)
당신을 지키기 위해서 나타난 우레의 기사는 어둠이 찾아와도 빛과 굉음으로 당신을 지켜줄 것을 맹세하며 자리를 떠납니다.
(장면표 처리는 다 했습니다! 이제 다음 연출 해주세요. 무엇을 하실건가요?)
?:(일단은 소년과 무엇이라도 이야기해야하지 않을까요. 무엇을 도울 수 있는지, 무엇을 얘기해줄 수 없는지.)
금색 소년:(장면 마스터가 부르신다면 등장합니다. 금색 소년은 당신을 봅니다.)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말해보렴.
금색 소년:"저는 당신의 기억을 찾을 수 있도록 이 공간을 구현하는데 도움을 주었어요. 그리고 궁금한 것이 있다면 저에게 말해주세요. 제가 아는 한, 알려드릴게요."
?:그러면 첫번째. 방이 이런 모양이 된 것은 내 기억과 관계있니?
금색 소년:"아니요. 이 곳은 당신의 기억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당신을 돕고자하는 이가 만들었습니다."
?:두번째. 너는 그... 나를 돕고자 하는 이와 관계있니? 아니면 나와 더 가깝나?
금색 소년:"네. 돕고자 하는 이와 관계가 있습니다."
(그렇게 말하는 소년의 표정은 다소 쓴웃음을 짓습니다. 하지만 그 이유는 직접 말해주지 않을 것 같기도 합니다.)
◆:(어떤 특기로 사용할건지 말씀하고 묘사해주세요~)
?:(취득특기가 아닌 다른 특기로도 가능한 거죠?)
◆:(성공률이 낮겠지만 성공만 한다면야 가능합니다~)
(묘사 어려우면 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만! 생각해두신 묘사가 있고 그 특기로 하고 싶으시면 말리지 않습니다 하고 싶은거 해야죠!)
?:(하지만 다른 특기들은 효과를 몰라서... 대충 이렇겠거니하고 사용해도 되는걸까요?!)
?:(마음 특기를 사용하여 소년이 왜 쓴웃음을 짓는지 알아볼 수 있나요?)
◆:(특기 설명에도 존재하는 예시입니다!=가능하단 뜻)
(ㅋㅋ)
(하아, 마기로기야. 누가 마스터지? 윤님. 한 번 기회를 드릴게요.)
(원랜 펌블 표 굴려야되는데 다음에는 펌블표 굴립니다아~)
◆:좋습니다. 당신은 소년의 마음을 들여다봅니다.
쓴웃음을 하고 있는 소년에게 집중하니, 무언가 뇌리에 읽혀집니다.
비밀 : 금색 소년을 공개합니다.
금색 소년:(그저 쓴웃음을 지었던 건, 자신이 한낱 정령이라서 그런거일지도 모릅니다.)
?:나를 돕고자 하는 이가 만든 정령이라. 그럼 나의 것이 아니냐?
금색 소년:"네. 저는 당신을 지켜라는 명을 받고 이곳에 초대 된 정령일 뿐,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어요. 아무것도요."
"당신의 것이 아니지만 명에 따라 당신을 돕고 지켜드리겠습니다."
?:이곳은 겉으로 보기에는 썩 평화로워 보이는데 말이지, 실은 그렇지 않은 것처럼 말하는구나. 지킨다니.
내가 만약 이 벽을 깨어버린다면 어떻게 될까.
(방긋 웃다가 이어서 말합니다.)
"이 곳은 당신의 꿈이지만 돕고자 하는 이가 만든 세계이기도 해서 깨지지 않을 거예요."
?:그럼 어떻게 나가라는 말이야. (투덜...) 날아서?
(다시 한 번 물고기를 끌어오려 해봅니다.)
◆:(이미 조사를 시도했으니 그건 다음 사이클에 해볼까요?)
(그럼 더 안하고 장면을 닫으실건가요?)
?:아무런 변화도 없는 평온한 방, 그러나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 것이 정상적인 평온 일리는 없다.
◆:(별 이벤트 없네요 다음은 어떤 행동을 하실건가요?)
?:(물고기 조사를 이번 사이클로 미뤘으니 다시! 시도합니다.)
?:(비늘 특기를 사용하여 물고기들이 내려와 손이 닿는 곳에서 헤엄치도록 이끕니다.)
당신의 마법을 읽고는 그것이 마치 커다란 공기 중의 수류인 것 마냥 물고기들은 흐름에 이끌려 높은 곳에서 내려와 당신의 눈높이에 머뭅니다.
비밀 : 물고기들을 공개합니다.
?:(물고기들을 손으로 헤치며 금빛 소년에게 말을 건넵니다.) 그러고보면 너도 이 중 하나로 헤엄치고 있었지.
이건 전부 내 기억일까? 아니면 너처럼, 만들어진 기억들일까?
금색 소년:"전부 다 당신의 기억이라고 믿으면 그렇게 되고, 전부 다 만들어진 기억이라고 믿으면 그렇게 될지도 몰라요."
(차분히 물고기들을 같이 바라봅니다.)
"무릇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억이지만, 그만큼 상상으로 인해 만들어진 기억도 존재하니까요."
(다소 의뭉스럽게 말하지만 소년은 이 기억에 대해 크게 아는 것이 없어보입니다.)
?:모르면 모른다고 해도 돼. (웃음...) 어쨌든 나와 관련은 있다는 거구나.
기억을 되찾고 꿈에서 깨어나면 이곳에서 나갈 수 있다며... 이 기억만으론 불충분한건가?
금색 소년:"...죄송해요. 제가 이것만큼은 잘 알지를 못해서요."
(진심으로 미안하고 부끄러워하는 얼굴입니다.)
"기억은 갑자기 떠오를 수 있으니 분명 물고기 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기억을 되찾을 수 있을거예요. 걱정하지마세요. 제가 있으니까요."
?:괜찮아. (그러면 이제... 방만 남았던가? 조사하면 무언가 기억이 더 나올지도 모르지.)
(...그런데 어떻게? 깨지지도 않는다면서.)
?:(...네! 장면표의 도움이 필요할것같네요)
?:공중의 물고기 중에 유독 반짝거리는 은색 물고기 한 마리가 당신에게 닿는다. 그리고 떠오르는 것은...- / 마스터 장면 ▶소중했던 나의-가 발생한다.
◆:공중의 물고기 중에 유독 반짝거리는 은색 물고기 한 마리가 당신에게 다가옵니다.
해치려는 의도는 없는 것 같아 잠자코 지켜보면, 물고기는 당신의 이마에 닿습니다.
이마에 닿자 떠오르는 것은 어떤 두 사람의 일상입니다. 평온하기 짝이 없는 일상의 단면.
자연스럽게 내가부르던 그 사람의 이름, 다정하던 그 사람의 얼굴.
슬픈 것은-지독히 단편적인 일상이라 그가 정확하게 내게 어떤 의미였던지, 그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도 떠오르지 않습니다.
단지, 소중하고 소중하고 소중하고, 슬퍼서...-
◆:속성:흥미로 운명점 3점의 앵커를 취득합니다.
(또한 이 시나리오 도중에라도 캐릭터를 정할 수 있으며, 시나리오가 끝나면 캐릭터 뿐만 아니라 속성은 변경이 가능합니다.)
(시트에 기입은 해두었습니다.)
?:(기입 확인했습니다! 이름은 비워두어도 되는 거죠?)
◆:(네! 나중에 정해도 되는 것이니 비워도 됩니다~)
(마스터 장면을 종료합니다. 장면을 이어서 진행해주세요. 하고싶은 행동이 있나요?)
?:(수수께끼 특기를 이용하여 지금 처한 상황의 해답을 찾을 수 있나요?)
◆:(남은 건 원형의 방임으로 자동으로 됩니다만 성공률이 7인데 불안은 어떠세요?)
?:(불안 특기를 사용해서도 비슷한 조사를 할 수 있나요?)
◆:(네! 서술에 따라 뭐든 할 수 있습니다! 묘사가 어려우시면 제가 도와드릴게요!!)
(그냥 이거 조사에 이 특기 씁니다 하고 굴리셔도 됩니다. GM오마카세 묘사도 괜찮으시다면요!)
?:(옴맘마~~~ 불안 특기를 사용하여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는 평온이란 기저에 불안이 깔려 있으므로 가라앉힐 수 있는 타개책을 떠올립니다.)
평온, 평화, 하지만 이곳은 꿈이며 당신의 기억은 아직 전부 찾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런 기분이 작은 불안을 만들어내고 이 곳을 나갈 방법을 찾기 위해 불안을 가라앉히는 마법을 사용합니다.
마법의 흐름은 저 멀리, 위를 가리킵니다. 위로... 그곳에 해답이 존재한다는 듯이.
비밀 : 원형의 방을 공개합니다.
이어서 핸드아웃도 공개합니다.
?:(옆에 있을 금빛 소년 툭 건드립니다.) 저것도 안 깨질까?
네. 깨진다고 깨지는 게 아니니까요.
?:(저게 정말 거울이 맞을까? 저 안에 있는 잔상들 또한 원본과 다른, 별개의 기억이 아닐까.)
(장면을 닫습니다.)
◆:갑자기 거울에 대해 말하고 있던, 꿈의 처음부터 곁에 있던 금색 소년이 쓰러집니다.
그는 고통스러운 듯 몸을 부여잡으며 안타까운 목소리로 당신을 찾다가-
-하려던 말을 다 잇지 못하고 금색 빛 무리로 번지며 처음 보았던 금색의 물고기 형태로 돌아갑니다.
▷핸드아웃 「금색 물고기」가 공개됩니다.
(마스터 장면을 닫습니다. 장면표 굴려주세요!)
?:꿈에 스며든 <단장>이 일으킨 마법재앙이 발생한다. 랜덤으로 특기 하나를 선택해 판정을 실시한다. 성공하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다. 실패하면 랜덤하게 고른 앵커에게 운명 변전표를 사용한다.
◆:꿈속에 무언가
침입했단 생각이 들었으나, 이내 가라앉히고 맙니다.
(진행해주세요~)
?:(뭐였지? 금방 지나간 느낌을 고개 털어 흘려보내고 금빛 물고기를 쓰다듬습니다. ...이 물고기들, 내가 매달려도 더 높은 공중으로 헤엄칠 수 있을까요? 꿈이잖아요.)
?:(좋아요! 그러면 함께 날도록 금빛 물고기를 포함하여 다른 물고기들에게 비늘 특기를 사용합니다. 목적지는 거울천장입니다.)
◆:수많은 물고기는 오로지 당신의 명에 따라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닿을 수 없던 곳으로, 기분까지 고양시킬 정도로 점점 빠르게 천장까지 올라갑니다.
당신은 마치 한 마리의 물고기가 되어 물고기들과 함께 허공을 헤엄치며 올라갑니다.
비밀 : 거울천장을 공개합니다.
◆:거울은 당신과 물고기들이 아닌 어떤 전투의 모습이 천장에 비춰지고 있습니다.
낯선 세 명의 사람이 사슬에 묶인 상태로 무언가와 대치하고 있습니다.
깜빡이는 빛 무리, 화려한 불꽃, 이국의 언어들, 몇 번이고 겹쳐지는 낯선 풍경들 속에서 전투는 끝나고. 대치하고 있던 것이 본연의 모습을 드러냅니다.
세 사람과 대치하고 있는 것은 새하얗고 커다란 책.
그 책을 보고 있자면 어쩐지 두려운 마음이 드는 것과 동시에, 까닭모를 강한 분노가 일어납니다.
-이윽고 전투는 사람들의 승리로 끝납니다.
◆:커다란 책이 마지막 불꽃에 휩싸이며 잠잠해지며 작은 책의 형태로 변하자, 세 사람 중 한 사람이 그 책을 주워 들며 일그러진 얼굴로 무언가 말하지만 소리는 들리지 않습니다.
어쩐지 되찾지 못했어 라고 말한 것도 같습니다.
그 장면이 끝나면 천장은 다시 전투의 시작 장면으로 돌아가 처음부터 전투를 반복합니다.
이후로 천장을 올려다보면 같은 모습만 볼 수 있습니다.
(마스터 장면을 종료합니다. 장면을 닫나요?)
?:(아까 본 물고기들과 연관된 기억 속 이 장면도 있었는지 떠올려볼 수 있나요?)
◆:떠올려보자면, 그 장면은 기억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어슴푸레 한 가지 사실을 깨닫습니다.
나 또한 이런 일을 할 것이다.라는 막연한 예감을요.
(장면을 닫습니다.)
?:누군가 당신을 다정하게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방금 들린 그 소리는-나를 부르는 소리일까? 시트에 임시 이름을, 인장에 이름을 기입한다.
평화롭고 이젠 당신을 제외한 아무도 말을 하지 않는 공간에서 다정하게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납니다.
그것은 필시 내이름입니다. 나의 이름, 누군가가 당연하게 자신을 보며 말하는 말.
(캐릭터의 이름을 지어주세요!)
◆:자신을 보며 말하는, 부르는 듯한 말은, 서서히 음색이 또렷하게 들립니다.
아키, 부드럽고도 강열한 어감을 가진, 당신에게 붙여진 이름.
(당신, 아니 아키의 다음 행동은 무엇인가요?)
아키:(부르는 듯한 소리에, 내 이름인줄도 모르면서... 들리는 방향을 문득 쳐다봅니다. 허공에 울리는 목소리인가요?)
◆:네, 어느 방향인지 알 수 없습니다. 목소리도 누구인지 조차 알 수 없습니다.
대답해줄래?
◆:당신이 허공에 그런 말을 해도. 돌아오는 대답은 없습니다.
그 잠깐의 순간이 마치 허상인 것처럼 구슬프게 잔음조차 남기지 않고 지나갑니다.
아키:(...괜히 슬퍼 손에 가장 가까이 있는 금빛 물고기를 쓰다듬어줍니다.)
얘, 너도 이름을 줄까.
◆:아무 말도 하지 않지만, 당신의 손길에, 당신의 말에 기분이 좋은 것처럼 보입니다.
아키:너는 이레라고 하자. 꿈은 내내 꾸는 것이지 않니.(말로 돌아오는 반응은 없지만 이레, 이레라며 몇번 되뇌입니다.)
(이제 더 찾을 기억이 있으려나.)
아키:(비늘 특기를 사용해 금빛 물고기를 조사합니다. 남김없이 드러내도록.)
◆:다시 비늘로 이루어진 금색 소년, 아니, 이레를 쓰다듬자 당신의 마법을 통해 이레에게 큰 변화가 생깁니다.
비밀 : 금빛 물고기를 공개합니다.
◆:물고기는 이윽고, 다시 소년의 모습이 됩니다. 소년의 환영이 일렁입니다.
이레:(소년은 해맑게 웃습니다. 이름을 지어줘서 그런걸까요, 이 말이 마지막임을 느꼈기 때문일까요...)
"죄송해요. 일이 조금 꼬여서 이것이 제 의지와 제 모습으로 할 수 있는 마지막 대화일거예요."
"당신은 아까 느꼈겠죠? <단장>의 존재를요."
아키:응. (단장이라고 하는지는 몰랐다면, 그것이겠지.)
이레:"저는 꿈의 정령이 맞지만 소환되어 꿈에 들어오면서 <단장>이라는... 당신에게 악의를 가진 존재와 섞이게 됐어요."
"<단장>에게 침식되어버린 걸 너무 늦게 깨달았어요. 죄송합니다."
"하지만.. 섞여있기 때문에 <단장>이 어디있는지 알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있죠, 저에게 섞여있는 <단장>을 제거해주세요. 그것이 꿈에서 깨어날 수 있는 방법이에요."
"...정말 죄송해요, 정말로. 도움이 되고싶었는데... 지켜줘야되는데..."
(이레는 그렇게 말하며 연신 사과합니다.)
아키:괜찮아. (금빛 물고기의 등을 쓰다듬엇듯 이레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습니다.) 언제고 알았으면 된 거 아니니.
도움이 되고 싶다면, 그래... 단장을 어떻게 제거하는지나 알려주렴.
이레:"저는 다시 물고기로 변할거예요. 다시 이 모습으로 변한다면 그건 제 의지가 아닌 <단장>의 의지일거예요."
"저와-그것과 싸워주세요. 마법사들 사이에서 이어져내려온, 존재 자체를 소멸시키는 의식-전투-을 통해서요."
"당신에겐 아직 전투의 기억이 없을거예요. 모든 기억을 다 되찾는다면,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자연스럽게 아실 수 있을거예요."
(조금씩 숨을 거칠게 내쉬며 말합니다.)
◆:그는 마지막 말을 망설이는 것 같다가 "이름을 지어줘서 고마웠어요."라고 말하면서 물고기의 형태로 돌아갑니다.
(마스터 장면을 닫습니다. 장면을 닫나요?)
◆:(마지막 사이클입니다. 장면표를 굴려주세요.)
아키:어떤 예감, 이대로라면 일어날지도 모르는 일들의 환영이 보인다. 환영의 끝에 보인 것은 지금보다 먼 미래의 나일까? / 마스터 장면 ▶먼 미래의 메세지가 발생한다
◆:소년-이레가 말하는
전투의 기억. 하지만 거울 천장의 장면은 온전한 자신의 일이 아닙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순간, 당신은 어떤 전투의 환영을 봅니다.
이국적인 외향의 사람-아니, 정말로 사람이 맞을까요? 어떤 세 사람이 어떤 거대하고 어두운 존재와 대치하고 있는 환상입니다.
세 사람 중 두 사람의 모습은 낯설지만, 한 사람의 얼굴은 어딘지 굉장히 익숙합니다. 손을 더듬으면 확인할 수 있는...-당신의 모습입니다.
그는 능숙하게 무언가의 주문을 외치고, 손을 뻗어 손에서 마법을 일으킵니다.
그런 그가 문득 고개를 돌려 당신과 눈을 마주치는가 싶더니 가만히 웃음을 짓습니다.
◆:그런 그의 모습은 어쩐지 여유가 느껴집니다.
그의 모습은 어땠나요? 그리고-당신의 모습은 어떤가요?
◆:(경력을 정합니다. 2d6을 굴려주세요.)
(서공 나왔어요)
◆:(ㅋㅋㅋ 시트에 기입해드렸습니다. 이어서 갑니다.)
환영은 다시 일그러져, 또 다른 풍경을 보여줍니다.
오래된 책 냄새가 마음을 편안하게 만듭니다. 공방 같은 곳에서 당신은 거대한 책상에 앉아 있습니다.
책상 위에는 낡아 해진 책이 보입니다.
악의로 꿈틀대며 스스로 넘겨지는 책장을 보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이 책은 단지 마법을 기술한 게 아닌 의식을 가지고 있는 마법 생물임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이를 잘 못 다루면 위험해질 수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이레가 말한 <단장>은 이런 악의로 가득찬 책으로부터 탄생한 존재임을 어렴풋이 이해하게 됩니다.
하지만 당신은 그런 위험한 책을 보수하면서 부족한 내용은 덧붙이고 잘못된 내용은 교정하기 시작합니다.
무척 섬세한 손놀림이지만 당연하다는 듯이 일련의 과정을 모두 마칩니다. 보수가 다 된 책은 악의가 사라집니다.
새로운 책과 새로운 지식의 출발을 위하며-
...그런 당신의 귓가에 또다시 목소리가 들립니다. 다정하지만, 또, 누군지 모를듯, 알듯한 목소리입니다.
"서공의 연구는 미지의 지식과 마법을 발견해내는 것."
◆:"서공은 마도서를 점검하고 마법을 강화하는 자들."
"당신은, 미지의 지식과 마법을 입수하는 신조를 긍지로 삼을 각오가 되어있습니까?"
◆:그 말 한 마디에 모든 환영이 사라지고 다시 원형의 방에 도달했습니다.
꿈에서 꿈을 꾼 기분이 들고 있자면, 한차례 가을 바람처럼 청량한 바람이 당신의 볼을 쓰다듬습니다.
"그 각오 앞에 무한한 축복만이 있기를."
허공에 울려퍼지는 소리. 그것은 마치, 미래의 자신이 보내는 한마디 격려와 같은 기분이 듭니다.
(마스터 장면을 닫습니다.)
(또한 이제 조사할 수 있는 건 없습니다. 다른 행동을 하거나 이대로 장면을 닫을 수 있습니다.)
-
◆:세상에 영원한 꿈은 없습니다. 당신은 이 꿈에서 깨어나기 위해서는 악의를 가진 <단장>을 되돌려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꿈을 깨어나기 위해서, <단장>을 제거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될까요?
이곳에서 다양한 풍경을 보았습니다. 그 중에서는 전투를 벌이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그렇게 하면 될까요? 어떻게 전투를 벌이죠?
미래의 자신은 전투에 임하기 전에, 이름을 대었습니다. 하지만 당신의-나의 이 이름은 아닌 것 같습니다.
...조금 더, 나의 혼과 본질에 닿아있는 이름이... 그 이름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도중, 전투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무엇도 아닌 자신의 영혼이 중요하단 것을 깨닫게 됩니다.
자신의 이름을, 싸우고자 하는 의지와 함께...-
자신의 혼을 걸고서, 그 이름과 함께 외친다면 전투가 시작된다는 것을요.
각오를 다지며 이름을 외쳐주세요.
나의 이름은 아키,
결투를 신청하겠다.
◆:그 말에 원형의 방이 산산조각나 깨어집니다.
그리고 깨어진 세계에서, 물리적 세계로부터 해방되어, 인간의 육신에서 벗어난 당신의 진정한 모습을 깨닫습니다.
마치 자신의 혼이 그대로 구현화 된 모습이, 세계 너머에서, 당신을 향해, 아득한 너머로 바라봅니다.
◆:아키, 당신이 인간의 그릇에서 벗어난, 혼의-진정한 모습은 무엇인가요?
아키:나의 모습은
먹구름이다. 나의 내부는 서로 충돌해 우레를 내리꽂고 비를 내리쏟아 비늘 가진 것들의 피부를 적시고 정신 가진 것들의 마음을 소란하며 끝내 승리를 가져오는 먹구름이다.
◆:세찬
우레와 함께
비늘을 가진 모든 이를 적셔주면서도 커다란 모습은 적들의 마음을
불안에 떨게해 마침내
승리를 거머쥐게 해주는, 대자연의
힘,
먹구름 그 자체.
(마법전을 시작하면 언제든 그 모습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말씀해주세요.)
(또한, 효과는 어떤걸 할건가요?)
아키:(효과는 방어 강화로 하겠습니다. 누가 구름을 흩어놓겠어요?)
당신이 진정한 모습을 마주하자, 깨진 방의 바깥이 물리적인 세계가 아닌 어떤 풍경으로 변합니다.
◆:(전투를 개시한건 아키입니다. 아키의 주권을 묘사해주세요.)
(잘 모르겠으면 제가 했던 예시도 있습니다아...)
◆:(풍경은 상관없습니다! 전부 상관 없습니다!)
아키:(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듯 구름이 끼어 어둑어둑한 초원입니다. 이 안 깊숙한 곳에 늪지가 있고, 간간히 다 늙은 나무가 힘겹게 서있으며 그 아래 그늘에서 비늘 떠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당신은 속에서 끓어오르는 본연의 모습과, 깨어진 세계에서 자신만의 바깥 풍경을 보고, 지금 이 순간 어떤 것을 떠올리나요.
어떤 생각으로 세상을 마주하나요?이것이 당신의 혼의 특기가 됩니다.
◆:아키, 당신이 덧없는 물리 세계를 자신의 언어와 심상으로 표현하자면, 그걸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어떤 것이라 생각하나요?
움직이지 않는 것은 이미 그림자에 지니지 않으니.
세상은, 순환은, 생명체는, 운명은, 動-움직이는 것이므로.
◆:(혼의 특기에 기입하겠습니다. 글자 수정은 자유로 해주세요~)
당신은 각오를 보았으며, 혼의 모습을 보았으며, 당신만의 세상을 보았으며, 당신만의 세상을 보는 눈을 보았습니다.
당신은 진정한 마법사가 되어, 2계제 [티오리쿠스] 로 각성합니다.
◆:각성과 동시에 자신의 몸을 이루는 건, 피보다 더 짙고 순수한, 마력임을 깨닫습니다.
1D6+2 을 굴려 마력을 결정합니다. 후에, 마법전이 이어집니다,
◆:(마력 양 옆에 기입하고 왼쪽(화살표 있는거)으로 hp 깎이면 낮춰주세요)
(뭐야 둘 다 화살표 잇네)
(그럼 이제 마법전에 돌입합니다.)
◆:물고기 상태로 전투에 들어간 단장은 반투명한 소년의 모습으로 변하지만, 감정을 알 수 없는 얼굴로 당신의 앞에 덤덤하게 서 있습니다.
<단장>에 대한 정보를 공개합니다.
다시 한 번 전투를 설명합니다.
라운드 시작시마다 마소 충전으로 마소를 충전합니다. 이것은 장서(마법)의 코스트를 채웁니다.
그 후 선공-후공 순으로 각각 소환과 공격을 진행합니다.
(시작합시다)
◆:(아키... 지금 넣을 수 있는건 힘 하나네요 코스트에 1 넣고 대기해주세요)
브금 껐다 킬게요 잠만용 (GM):(장서 보면 코스트 옆에 충전을 1 올려주세요. 마소 차지는 한 번에 하나밖에 못합니다. 지금 충전 가능한 마소(코스트 충전)은 힘 뿐이네요)
(굿.)
(앞으로 한 턴 더 있어야 소환이 됩니당~)
◆:(기사 소환은 한 턴 더 있어야 되고... 긴급 소환 한 번 해볼까요?)
아키:
아키
긴급 소환
가변(전체) · 목표치 7
소환 · 없음
무작위로 특기 하나를 선택한다. 그것이 지정특기가 된다. 지정특기 판정에 성공하면 「(특기명)의 정령」을 한 개체 소환할 수 있다.
-
정열의 정령이 당신의 부름에 응답해 소환됩니다.
(정령의 모습 간단하게 묘사해보실래요?)
(그리고 긴급소환은... 주구 생략하고 주사위 굴리셨짐나 나중에 기사 소환 하시면 주구 굴리기 전에 간지나게 말해주세요 ><)
(공중에서 타오르는 불꽃의 모습입니다. 불꽃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그것은 탁탁 튀어오르고, 이리저리 뻗어나가나 금방 사그라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 번 더 둘로 나뉘고자 하는 비정형의 모습입니다.)
정령 : [블록 2]이 당신 앞에 불타오르듯 등장합니다.
<단장>
정령 소환
5,4
잠 · 목표치 5
소환 · 꿈1
[블록2]
지정특기 판정에 성공하면 [(특기명)의 정령]을 한 개체 소환할 수 있다.
(이윽고 자신과 똑닮았지만 더 투명하고 더 색이 옅고 더 침울한 표정을 지은 정령이 그의 앞에 섭니다.)
(공격력 2니까 1~6까지 원하는 숫자에 두 번 놓을 수 있어요. 단장은 랜덤으로 굴릴테니 먼저 숫자 알려주세요.)
(wow)
◆:[블록 2]의 꿈의 정령이 공격을 대신 받고 사라집니다.
<단장>:(얘가 공격할 차례입니다. 진정한 모습으로 변하면 효과로 방어력 증가도 가능합니다. 먼저 플룻해주세요. 랜덤이라 무조건 나중에 굴릴게요.)
아키:(그러니까 제가 랜덤주사위를 읽으면 되는거죠?ㅋㅋㅋ)
◆:당신의 정열의 정령이 대신 2대미지를 받고 사라집니다.
(다됐나요?)
아키:(하아아아아.......... 간지나게하면 되는거죠?)
(아ㅋ)
아키:마찰과 충돌로부터 일어나거라, 너 우레야! 네 섬광 아래 그 누가 방자히 잠들겠느냐?
아키:
아키
기사 소환
2,1
우레 · 목표치 5
소환 · 힘2
기사, 레벨2 원형, [블록1] [추가 대미지1] [부스트1]
지정특기 판정에 성공하면 [(특기명)의 기사]를 한 개체 소환할 수 있다.
(이새기이거직무유기네(
◆:...당신의 부름에 마소가 뭉치는가 싶더니... 이내 사라집니다. 다음턴을 노립시다.
(마소라도남아있어야 마음이 덜아플거같아...)
◆:(그걸 잘 모르겟단 말이죠 그냥 가지세요 2턴을 어케 기다림? 누가 마스터고 누가 플레이어지 룰북?)
(그래그래 룰북 책사냥당하기싫으면 남아있다고해라)
소환은 긴급 소환 제외하면 소환 성공하고 소멸되면 다시 못 부름
<단장>:(결론. 얘 할 수 있는 거 없음.)
(오?)
◆:<단장>, 공격 2대미지를 그대로 맞습니다. 남은 마력(HP) 2.
아키:(딱대긴 뭘딱대? 기사도없는게ㅋㅋ 2,6)
◆:아키, 2 방어 성공, 1대미지 받습니다.
(마력 1까집니다.)
아키:(아이거 주사위값 하나라도 맞추면 나머지하나만 들어가는거군용??)
(오케이아이갓잇)
(진.모가 방어니까 변해서 해도 되긴 합니다.)
아키:(이제부터 진모로변할래요 우레도 빠릿하게나오겠지)
진정한 모습으로 변하는 서술, 기대하겠습니다. 고고!
아키:(그런데역시한대맞고 진정한모습까지는건좀치졸하지않을까요? 킵하겠습니다.)
◆:(아 충전은 아키 근원력이 2니까 2밖에 최대 충전 못해요.)
(넘겨야겠군뇽)
아키:이놈, 썩 나오지 못하겠나! 맹세하지 않았나!
아키:
아키
기사 소환
2,4
우레 · 목표치 5
소환 · 힘2
기사, 레벨2 원형, [블록1] [추가 대미지1] [부스트1]
지정특기 판정에 성공하면 [(특기명)의 기사]를 한 개체 소환할 수 있다.
(생김새 묘사해주세요!)
아키:(나의 진정한 모습을 작게 줄인 것같은 검푸른 뇌운입니다. 저 안에서 마찰되는 물로부터 전기가 만들어지니 우레의 기사가 저리 생긴 것도 당연한 일입니다. 하물며 나의 기사임에야, 나를 닮는 것이 적절하지 않은가요?)
우레의 기사는 당신이 우레와 같은 부름에 응답해 소환이 됩니다. 힘의 마소가 뭉쳐서 구름을 하나 만듭니다.
그 사이에서 뇌운이, 아니 그것은 기사입니다.
검푸른 뇌운, 하지만 당신 앞에 서는 기사는 전에도 느꼈던 따스한 바람이 느껴집니다.
<단장>:(아까 장서에 정령과 마탄밖에 없었죠? 그것밖에 못함 ㅋㅋㅈㅅ)
<단장>:(참고로 여기서 기사의 부스트를 공격 부스트로 하면 자동 1대미지 됩니다. ㅋㅋ)
아키:(다틀려먹어도 1뎀은 들어간단그런거겠아;)
<단장>:(기사의 추가 대미지나, 부스트를 사용하나요? 하면 단장은 2대미지로 마력이 0점 됩니다.)
(5방어, 하지만 6을 방어 못하고 기사의 추가 데미지 효과로 인해 2점 피해를 맞습니다.)
(마력 0.)
(...소년의 몸이 더욱 투명해집니다. 그와 동시에 소년의 몸 중앙에는 종이의 낱장이 서서히 드러납니다. 이윽고 몸 속에 있던 <단장>은 소년에게서 벗어날려고 합니다.)
아키:(기사를 제치고 소년의 앞으로 걸어가 단장을 움켜쥡니다.) 자, 끝내자꾸나.
이레야.
◆:이레, 그 말을 들은 소년은 마지막으로 입가에호선을 긋습니다.
◆:단장을 움켜쥐자 빛으로 부숴지며 <단장>은 소멸됩니다. 그와 동시에 소년-이레의 모습도 빛 무리로 흩어집니다.
그 순간 이레는 말합니다.
◆:그리고, 당신의 주권-세계 또한 빛 무리로 흩어집니다.
◆:깨어난 곳은 잠이 들었던 하얀 방입니다. 어느새 어둠이 내려, 창밖이 어두워져 있습니다.
몸이 자유롭게 움직여져서 고개를 돌려보면 하얀 침대 위에 <단장>이란 이름의 종이가 한 장 자리하고 있습니다.
침대 곁 나무 의자에 앉아 잠들어 있는 금발의 낯선 사람이 보입니다.
아니, 정말로 낯선 가요? 그는 금색 소년과 매우 흡사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당신이 인기척을 내면 그는 잠에서 깨어나서 익숙하지만, 시간이 지난 듯 한층 성숙해진 목소리로 당신에게 말합니다.
로젠:"다시 만나게 될 거라고 했지요? 비록 같은 모습은 아니지만."
아키:(눈을 몇차례 깜박이더니 입을 엽니다.) 이레를 만든 사람이군요. 맞죠?
로젠:"네. 맞습니다. 꿈이라 정령의 형태로 빌려서 만나기는 했지만 이제야 제 소개를 하겠네요. 제 이름은 로젠입니다."
(그리고 당신을 봅니다.)
"아니, 마법사니까 마법사의 이름으로 말하죠. 제 이름은 잠드는 이정표입니다."
로젠:"이름을 붙여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 아이도 기뻐했으니까요."
그리고 다정한 얼굴로 가볍게 당신의 손을 잡으며 정말로 안도하는 듯 깊이 숨을 내쉽니다.
"당신은 사실 정말 위험한 상태였습니다. 비록 뜻하지 않게 마법사의 길에 초대한 것은 제가 아마 일생 동안 사과해야 할테지만, 당신이 살아갈 수 있게 되어서 기쁩니다. 아키. 아니-"
"이제 -------라고 할까요?"
그는 낯선 이름으로 당신을 부르지만. 알 수 있습니다. 이제 이 이름이, 또한 당신이란 것을.